흠... 좀 더 대중적이라면 예전의 "마법서 이드레브"나 "이계인"처럼 쓰시면 잘 팔릴거 같습니다. 마법서 이드레브의 후반부가 지금과 비슷한 분위기가돼서 그렇지 중반까지는 지금 봐도 잘 통할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 3권 이상의 분량을 연재하고 출판해서 얼마나 팔릴지 회의적이긴 합니다. 그리고 출판에서 성공하긴 위해선 철저히 자신의 취향을 죽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현재 시장은 아주 좁다고 봅니다.
현재 출판되는 소설 - 소설이라 불리기도 부끄러운 - 들의 수준 낮음을 생각해보면 카이첼님 같은 분들이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시장은 돈입니다. 돈 안 되는건 철저히 배척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문학적 가치? 이런 건 우리나라 장르 시장엔 바랄게 못됩니다. 장르 시장이 완전 시궁창에 빠져야 자각을 하기 시작하겠죠.
좀 횡설수설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분중 한 분이신 카이첼님 같은 분들이 출판을 위해 그렇게 하시는 걸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써봅니다. 뭐 어쩔 수 없는 현실이겠지요...
ps) 너무 부정적으로 썼고 카이첼님이 원하는 의견은 아니지만 걱정하는 마음에 썼으니 오해 하지는 말아주세요. ㅠ_ㅠ
역으로 대중성을 강조하시는 서브라임이 오히려 캐릭터 성이 약하게 느껴지는 것은 (적어도 제가 보는 관점에서, 클라우스 학원이나 '희망찬'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역설적으로까지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서브라임을 좀 더 대중에 맞게 올리시는 작업에 필요한 부분은 카이첼님의 장점인 캐릭터 성을 좀 더 부각시켜보는 방향으로 생각해보심은 어떠하실지요? (다른 소설과 다르게 히로인이 the one인 상태가 아마도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 이것도 역설적으로 가장 연애에 오픈되어 있는 생각을 가진 것이 엘인 듯 한데 말이죠. ^^)
삼두표님의 "재생", 그리고 똑같은 분 이지만 삼두표에서 강승환으로 내놓으신 "신마강림"을 비교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강승환님께서는 "신마강림"으로 성공적인 대중상업작가로서 입지를 굳히셨죠.
그리고 삼두표님의 "재생"역시 카이첼님의 글만큼이나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이 들어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인문학적인 깊이는 카이첼님이 더 깊은 느낌입니다만 삼두표님은 "재생"에서 한 인간의 고뇌를 어려운 설명없이 매우 잘 표현하셨죠.
저한테는 "클라우스 학원 이야기"정도의 수준이면 어렵지만 꽤나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만 대중의 대리만족을 충족시키기에는 역시 코드에 맞게 글을 전개해나가는 수 밖에 없죠. 그런 의미에서 "재생"과 "신마강림"을 추천해드린 것입니다(이왕이면 "재생"은 인터넷판1,2,3부와 출판본모두를 읽으시기 바랍니다) 왜냐면 "재생"도 그 놓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어렵다는 이유로 잘 안팔린(참고로 난해하기는 인터넷판이 더 합니다)것입니다. 하지만 "신마강림"의 경우에는 비슷한 소설이 매우 많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이 나간걸로 압니다. 여기서 카이첼님께 부족한 것이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PS- 헛소리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비밀글을 풀어주시면 안되나요? ㅠㅠ 한번 더 보고 싶어요.
별수 없습니다..책방과 문피아는 완전히 다릅니다..문피아에서 격찬한
글 책방 사장님에게 추천했다 불평 많이 들었습니다..주 고객이 중고딩이
거나 20대 초반인데.중고딩은 공부하다 쉴려고? 책보는 건데 쉴려고 보는 책도 머리가 아프다면..?
그리고 막 대딩 된애들은.."놀기"에 목숨 걸땐데..(수험 지옥 통과후.) 어려운거 볼려고 할까요? 가가맬 님이 쓰신 "니가신해라" 에 나오는..sma표준에 벗어나는 양서?들은 시장에서 배척 받을수 밖에 ?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SMA(Sword Ma‘ㅅ’star Alliance : 소드맛스타 연맹)에서 제정한 표준 책자에 대한 정보.
서적명 : SMASB 1 Edition(Sword Ma‘ㅅ’star Alliance Standard Book First Edition).
ㅋㅋㅋ 니가 신해라 이미 읽어 보셨겠지만? 이부분이 제일 가슴에?와 닿는데요..
초딩의 눈에서 봐라.
초딩의 감성을 이해하라.
당신, 시장을 공략하라! (미안하다. 난 안 할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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