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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해경 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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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7.03.07 15:52
최근연재일 :
2018.02.14 06:00
연재수 :
1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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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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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09,457

작성
17.03.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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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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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글자
7쪽

을숙도 3.

DUMMY

을숙도 3.



“그 녀석이다, 깍두기! 오리가 아니었어. 무선조종 장난감 폭약이야! 이런 제길 할, 다 잡은 걸 놓쳤잖아. 어휴~ 조금만 더 지켜봤어야 했는데.”


문도가 엉거주춤 일어서며 아쉬운 듯 가슴을 쳤다.


“뭐? 깍두기가 무선조종 폭약을 터뜨렸다고? 맞아. 맞네! 이런.”


무선설비 산업기사인 정훈도 문도의 얘기를 듣자 금세 감이 잡혔다.

폭약만 있으면 원거리에서 무선으로 필요한 시간에 점화스위치를 작동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맞아. 무슨 사연인지는 몰라도 깍두기가 미역 채취 선을 타고 나가서 누군가로부터 폭약을 받아온 거야. 전자를 전공한 무선기술자라면 오리장난감 속에 쉽게 조립할 수 있었을 거야.”

정훈이 머리를 흔들고 일어나면서 떠오르는 생각대로 지껄였다.


“폭약 배선연결이 그렇게 쉬운 거야? 오늘 나갔다 왔다면서? 그러면 그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었겠나? 그것 말고도 뭔가 수상해. 저 불길 번지는 흔적 좀 자세히 봐!”


아까 내려가 보았던 강변 쪽 작은 갈대밭이 아니다.

작은 갈대밭을 지나서 다시 물을 건너 이쪽으로 더 와야 되는, 을숙도 섬의 중앙에 있는 큰 갈대밭에만 불이 붙은 걸 내려다보며 문도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래, 그러네. 그 오리도 물에는 떠왔겠지만, 이 섬 한가운데까지는 어떻게 이동해 왔다는 거야? 아무래도 일제 완제품 오리폭탄을 밀수해 온 게 틀림없어! 드론처럼 그 오리가 날 수 있는 제품인지도 모르지.”


정훈이 제정신이 드는지 이제야 차분해져서 사리분별을 따져 생각을 정리했다.


“그래! 아마 폭발 직전에 공중에 떠서 사방으로 발화촉매제를 분사해 뿌리고 점화한 것 같아. 안 그러면 아무리 마른 갈대 숲이지만 수십 초도 안돼서 저 넓은 면적이 일시에 화염에 휩싸일 수가 있겠나?”


자세히 살펴보니 불길이 갈대 위에서 아래로 번져 내려가고 있는 게 보인다.


이때 멀리서 여러 종류의 사이렌소리가 요란스레 울려왔다. 소방서에서 화염을 감지했거나 누군가 신고를 했을 것이다.


“문도야, 그 자식은 벌써 튀었을 거고 어떡하지? 그랜저 번호는 외어 뒀지만, 미역채취선 선장을 잡는다고 되겠냐? 심증만 있지 뚜렷한 증거가 없는데.”


“그렇지. 그런데, 내 차에 몰카가 있으니까 그랜저가 번호판째 동영상으로 찍혀있을 거야. 빨리 센터에 전화 걸어서 번호부터 보고하고 지명수배 때려라!”


“아, 그래? 야~ 코모도, 흥신소 대원답다야! 그 놈 잡는 건 이제 시간문제네. 하하.”


정훈이 화급히 핸드폰을 꺼내어 전화를 걸고, 문도는 다행히 다른 차들이 들이받지 않은 투싼 쪽으로 걸어갔다.

다리난간은 벌써 다친 사람들로 아비규환이 되었다.


**


밤 10시가 넘어선 그 시각, 서해 덕적도 동쪽 13마일 지점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근해.


백령도에서 오징어를 잡던 `덕적13호`가 서서히 해안근처로 접근하여 해안선 100여 미터 해상에 정박했다.


배에서 구명보트를 내리고 두 명이 보트에 올랐다. 한 명은 북한 반 잠수정에서 손가방을 낚아 올렸던 장발머리고 한 명은 선장 외의 나머지 선원이다.


덥수룩한 턱수염의 선장, 그는 덕적도 태생으로 한국전쟁 때 월남한 선친부터 덕적도에 뿌리박고 북한의 지령을 받는 고정간첩이다.

선원인 아들과 함께 어민으로 위장하여 물자나 인원의 남파 혹은 월북을 책임지고 있다.


보트에 오른 두 사람은 능숙하게 노를 저었다. 어둠이 짙게 깔린 해수욕장 모래사장 서쪽, 소나무 숲이 무성한 해안절벽으로 접근했다.


험준한 절벽아래 용케도 보트가 접안할 수 있는 좁은 바위 틈새로 들어가 바닷물이 찰싹거리는 자갈밭 위에 안착했다.


검은색 손가방을 든 덩치는 내리고, 보트는 선장 아들인 선원이 혼자 저어서 되돌아갔다.

손만 슬쩍 들어 작별을 고한 덩치는 칠흑의 어둠 속에서도 바위틈으로 난 해안가 길을 따라 익숙하게 해수욕장을 향해 걸어갔다.


채 20분도 안되어 불빛이 환한 해수욕장근처 소나무 사잇길로 나온 덩치는 길가에 주차해 두었던 은회색 아반테 승용차에 올라탔다.


장경리 해수욕장은 겨울철에도 생선회나 조개구이를 먹으러 오는 외지손님들이 많아서 덩치가 특별히 경계를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한 시간 정도만 달려가면 시화공업단지가 있는 시흥시에 도착한다.

시흥시는 안산산업공단과 인접해 있어서 전철4호선 정왕역 주변에는 조선족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곳은 중국 삼합회의 지원을 받는 조선족 폭력조직인 ‘원주민파’가 장악하고 있다.

장발의 덩치 채일권은 38살로 현재 이 원주민파의 두목이다.


그는 북한 총참모부 작전국 소속 대원으로, 중국연변 조선족으로 위장하여 국내에 잠입해 활동하고 있다.


**


부산 을숙도대교.


“문도야 보고는 마쳤는데 우리는 어쩌면 좋을까? 여기 계속 있어야 될까?”


“그 자식 어디로 튀었는지 몰라도 차량번호 알려줬으니까 금방 잡힐 거야. 여기 부상자는 많지 않으니까 앰뷸런스에 맡기고 우리는 그만 가자. 갑자기 배고파진다. 러시아타운에 가서 실컷 먹고 좀 쉬자. 몰카는 내일 네가 가져가서 보고하면 되겠지 뭐.”


문도가 몰카에 찍힌 그랜저의 화면을 확인하고 옮겨 담은 USB를 정훈에게 건네줬다.


두 사람은 현장을 떠나 을숙도대교를 벗어났는데 차량을 통제하는 교통경찰만 보이고, 아직은 도로에 검문용 바리케이드가 처져있지 않다.

사고차량을 끌고 갈 레커차만 경광등을 번쩍이며 여러 대 몰려있고, 뒤늦게 달려오는 앰뷸런스와 소방서 차량도 보인다.



정훈의 보고를 받은 대변항의 기장 해경안전센터는 즉각 상부기관인 울산 해경안전서에 보고했다.


울산안전서는 사건현장이 부산 을숙도니까 자체출동은 못하고, 상부기관인 부산진역 근처의 남해지방 해양경비 안전본부에 전달 보고를 했다.


하필 설 연휴 뒤 주말 밤이어서 남해지방본부에서 하부기관인 영도의 부산 해경안전서에 확인지시를 내리는 데까지는 시간이 한참 걸렸다.


부산안전서는 화재현장이 선박이나 항구도 아니고 갈대밭이라, 출동여부를 결정하기가 무척 애매했다.

그나마 경장 이정훈의 보고가 밀수조직이 관련된 고의에 의한 폭발이라고 해서 겨우 출동명령을 내렸다.


부산안전서의 출동한다는 보고를 받은 남해지방본부는 상급부서인 국민안전처에 보고했고, 국민안전처는 뒤늦게 경찰청에 해당 그랜저의 육상 검문검색을 요청했다.


부산안전서는 생색만 내느라고 소형정인 50톤급 P-5정에 특공대 전술팀 1개 반과 폭발물 처리 팀을 승선시켜 영도를 출발했다.


그들이 을숙도에 도착한 것은 정훈이 신고한지 한 시간이나 지난 뒤였고, 이미 시커멓게 타버린 갈대밭은 하얀 연기만 조금씩 내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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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영도파 두목 배차돌 3. +2 18.01.26 459 5 13쪽
136 영도파 두목 배차돌 2. +2 18.01.24 404 6 13쪽
135 영도파 두목 배차돌 1. +2 18.01.22 526 6 13쪽
134 카멜레온 쌍칼 +2 18.01.19 397 5 14쪽
133 도망자 신세 쌍칼 +2 18.01.18 467 5 13쪽
132 쌍칼과 해삼의 결투 +2 18.01.17 401 6 13쪽
131 어방동 전투 +2 18.01.12 423 5 13쪽
130 병원 수색조 +2 18.01.10 431 5 13쪽
129 선제 공격 +2 18.01.08 537 4 13쪽
128 유태파 두목 박신배 +2 18.01.05 444 4 12쪽
127 스포츠머리 가죽점퍼 +2 18.01.03 500 5 12쪽
126 해결사 해삼 추적대 - (제4부 시작) +2 18.01.01 469 5 13쪽
125 개미굴 조폭 뿌리 - (제3부 최종회) +2 17.12.29 462 5 13쪽
124 사업가 된 쌍칼 +2 17.12.27 519 6 13쪽
123 진영 읍내파 +2 17.12.25 449 5 13쪽
122 쥐덫 +2 17.12.22 473 6 13쪽
121 오월동주 +2 17.12.20 520 7 12쪽
120 배달 건배사 +2 17.12.18 465 6 13쪽
119 병원 주차장 전투 +2 17.12.15 517 6 13쪽
118 장유파 두목 나서다 +2 17.12.13 516 6 12쪽
117 헷갈리는 장유파 +2 17.12.11 534 4 12쪽
116 남강 둔치 전투 +2 17.12.08 486 6 12쪽
115 장유파 행동대장 쌍칼 +2 17.12.06 499 8 12쪽
114 진주 육회비빔밥 +2 17.12.04 499 5 13쪽
113 이병율 파 +2 17.12.01 633 7 12쪽
112 우연한 만남 +2 17.11.29 559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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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김해 장유파 +2 17.11.17 635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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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해삼의 변절- (제2부 최종회) +2 17.10.13 733 1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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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공중전 +2 17.10.11 638 1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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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난공불락 독수리 요새 +2 17.09.26 672 9 9쪽
71 도 도 도 +2 17.09.25 696 10 10쪽
70 나 어떡해 +2 17.09.24 680 11 11쪽
69 독수리 둥지에 뛰어들다 +3 17.09.23 793 12 10쪽
68 독수리 날개 찢기 +2 17.09.22 698 11 10쪽
67 조폭의 뿌리는 정치깡패 +2 17.09.21 796 11 10쪽
66 산이슬파 접수 +2 17.09.20 752 11 10쪽
65 각개 격파 +2 17.09.19 777 10 11쪽
64 이간질 작전 +2 17.09.18 836 12 12쪽
63 착한 조폭 +2 17.09.18 722 12 11쪽
62 호수공원 결투 +2 17.09.17 732 11 10쪽
61 신 이글스파 +2 17.09.16 750 12 10쪽
60 원천 저수지 +2 17.09.16 748 12 10쪽
59 장안문 +2 17.09.15 723 10 11쪽
58 승자와 패자 +2 17.09.15 878 13 9쪽
57 진검 승부 +2 17.09.14 748 12 10쪽
56 소림 무술 고수 +2 17.09.14 930 12 9쪽
55 2대 13의 대결 +2 17.09.13 801 11 10쪽
54 등짝을 보이지 마 +2 17.09.13 736 11 10쪽
53 장안 농장 +2 17.09.12 788 12 9쪽
52 (주) 무한 책임 +2 17.09.12 809 11 9쪽
51 책사 정도전 +2 17.09.11 789 12 10쪽
50 빅딜 +2 17.09.11 753 10 8쪽
49 마루타 +2 17.09.10 781 9 9쪽
48 적진 침투 +2 17.09.10 1,011 11 10쪽
47 조직의 배신자 +2 17.09.09 728 10 12쪽
46 실미도 +4 17.09.09 815 11 12쪽
45 역전 로데오거리 +2 17.09.08 858 10 11쪽
44 알박기 +1 17.09.08 866 9 11쪽
43 수원 화성 - (제2부 시작) +1 17.09.08 920 11 11쪽
42 남지댁 - (제1부 최종회) +3 17.05.30 1,093 12 14쪽
41 외나무다리 3. +1 17.05.27 939 12 12쪽
40 외나무다리 2. +1 17.05.25 1,052 10 11쪽
39 외나무다리 1. +1 17.05.23 977 11 10쪽
38 김해 4. +1 17.05.18 1,094 14 10쪽
37 김해 3. +2 17.05.13 1,022 12 10쪽
36 김해 2. +1 17.05.08 1,102 12 11쪽
35 김해 1. +1 17.05.01 1,153 10 10쪽
34 낙동강 6. +1 17.04.28 1,050 11 11쪽
33 낙동강 5. +1 17.04.24 1,205 12 11쪽
32 낙동강 4. +2 17.04.20 1,431 13 10쪽
31 낙동강 3. +1 17.04.17 1,342 14 11쪽
30 낙동강 2. +1 17.04.14 1,315 13 12쪽
29 낙동강 1. +1 17.04.12 1,289 13 9쪽
28 함안 3. +2 17.04.10 1,414 16 10쪽
27 함안 2. +1 17.04.07 1,440 12 8쪽
26 함안 1. +1 17.04.05 1,475 16 11쪽
25 영도다리 5. +1 17.03.30 1,514 15 9쪽
24 영도다리 4. +1 17.03.29 1,318 14 9쪽
23 영도다리 3. +2 17.03.28 1,725 17 10쪽
22 영도다리 2. +1 17.03.27 1,544 15 10쪽
21 영도다리 1. +1 17.03.25 1,508 19 7쪽
20 배곧 3. +1 17.03.24 1,766 15 9쪽
19 배곧 2. +2 17.03.23 1,896 17 9쪽
18 배곧 1. +1 17.03.22 2,097 20 10쪽
17 신림동 6. +1 17.03.21 1,948 30 8쪽
16 신림동 5. +1 17.03.20 2,004 26 8쪽
15 신림동 4. +2 17.03.18 2,025 27 8쪽
14 신림동 3. +1 17.03.17 1,972 27 8쪽
13 신림동 2. +1 17.03.16 2,157 28 8쪽
12 신림동 1. +1 17.03.15 2,221 27 8쪽
11 지하 공동구 4. +2 17.03.14 2,160 27 8쪽
10 지하 공동구 3. +2 17.03.13 2,305 27 8쪽
9 지하 공동구 2. +1 17.03.11 2,742 31 8쪽
8 지하 공동구 1. +2 17.03.10 3,006 35 7쪽
» 을숙도 3. +2 17.03.09 3,014 38 7쪽
6 을숙도 2. +2 17.03.09 3,086 4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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