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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해경 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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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7.03.07 15:52
최근연재일 :
2018.02.14 06:00
연재수 :
1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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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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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
글자수 :
709,457

작성
17.03.08 12:04
조회
5,020
추천
65
글자
8쪽

텍사스 거리 1.

DUMMY

텍사스 거리 1.



“밀수 얘기냐? 나도 그게 좀 꺼림칙하더라. 옛날부터 부산은 일제 밀수품 창구 아이가? 고깃배 타고 나가서 생선뱃속에 비싼 일제시계 같은 거 숨겨 들어와도 어찌 알겠노?”


기장이 부산과 울산에서 멀리 있어 레이더 사각지대 같다는 문도의 우려에 정훈이 밀수 얘긴 줄 알아듣고 수긍했다.


“시계 같은 거야 요새 누가 밀수 하겠나 마는, 권총 같은 거는 안 하겠나 그자? 하도 세상이 험해지니까 호신용으로 보관하려는 부자들도 많이 있을 거라. 정훈이 니, 그거나 큰 거 한 건 잡아서 티브이도 나오고 특진도 한번 해봐라! 하하.”


두 사람은 잔을 다시 부딪치고 기분 좋게 웃었다. 마음 맞는 친구 사이에는 이런 시답잖은 대화도 재미가 있다.


“그러게 말이야. 맨날 사무실에 앉아서 서류나 뒤적거리고 기껏 밖으로 나가봤자, 순찰차 타고 대변항 주변이나 돌아다니면서 낚시꾼들 안전사고 예방조치나 하고 있으니까 아주 죽을 맛이다.”


“그래 맞다. 어민들도 조업 안 할 때는 수입이 쏠쏠해서 아예 낚시어선 쪽을 많이 하는 모양이던데. 숫자가 꽤 되지? 풍랑 심할 때 출항 못하게 강제로 저지할 수는 있는 거냐?”


“응, 내가 알기로는 전국에 낚시어선이 4천척이나 되고, 이용하는 낚시꾼들도 연간 2백만 명이나 된대. 풍속이 초속 14미터이상 되면 풍랑주의보 내려서 출항을 강제로 정지시킬 수는 있지! 그런데 돈이 걸린 문제니까, 낚싯배 선주들이나 동호인모임 같은 데서 날 잡아서 나온 낚시꾼들하고 실랑이하는 게 힘들어 죽겠다.”

정훈이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맥주를 들이켰다.


“낚시어선도 큰 배는 멀리 섬까지 나가지 않냐? 무슨 사고라도 나면 너네 안전센터에서 파악은 되는 거야?”


“사고파악은 무슨! 전국에 해상 교통관제센터가 꼴랑 18군데 밖에 없어. 레이더로 1분에 5~6회씩 실시간 추적이 되는데, 그것도 레이더 기지에서 40~50Km 벗어나면 기지 간 음영 사각지대라서 탐색이 안 되는 곳도 많아. 낚시어선 같은 작은 배는 눈에 띄지도 않지!”


“야, 그럼 어선들 현 위치는 어떻게 추적해?”


“응, 육군31사단이나 53사단 같은 육군 레이더기지가 수십 군데 되니까 선박 자동식별 장치인 AIS로 감시하면 되는데, 수신기랑 안테나 등 합하면 한 세트에 1,300만 원쯤 하니까 100톤 넘는 큰 배는 의무적으로 선박에 탑재하지만 작은 배는 몇 척이나 보유하고 있는지는 나도 모르지!”


“야, 그럼 낚싯배가 사고 나면 연락은 핸드폰으로 하냐? 먼 바다에서는 잘 안될 텐데!”


“그럴 때는 SSB라는 AM 장파 무전기로 신고하면 된다. 웬만한 선박에는 다 갖추고 있으니까. SSB는 주파수가 HF대역으로 낮고 송신출력은 높아서 원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하거든.”


“야~ 이정훈, 전자과 출신 무선설비 산업기사 표티 나는데! 하하.”

오랜만에 만난 두 친구는 술잔을 부딪치며 통쾌하게 웃었다.


“그러면 낚시어선 같은 배는 제 맘대로 돌아다녀도 감시가 안 된다는 얘기야?”


“그래 맞아. 선박은 항해구역이 평수, 연해, 구내, 원양구역으로 나뉘잖아. 그런데 어선은 항해구역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우리나라 어느 지역이든 다 돌아다닐 수 있어.”


“그래? 선박 출입항 신고한다며! 어디 가서 무슨 조업하는지는 안 적는 겨?”


“적으면 뭐하냐? 확인이 안 되는데. 출입항 신고는 밀항 같은 걸 막기 위해서 주로 승선인원을 체크하는 목적이거든. 뭘 싣고 왔는지는 확인할 수가 없지. 재수 없어 고기 한 마리도 못 잡았다면 어쩔 껴? 잔뜩 성나있는 사람, 비위 거슬리게 따지냐? 하하.”


“야, 진짜 개판이다! 고기 잡으러 간다 하고, 공해상에서 일본 배 만나서 밀수품 싣고 와도 모른다는 얘기 아냐?”


“그렇지 뭐. 나도 신경은 쓰는데, 기장은 주로 미역 채취하는 배라서 싣고 오는 거 보면 대충 알지. 그런데, 오늘 선원 중에 못 보던 친구가 있었어. 대부분 외국인들이 타는데, 내국인에 조폭처럼 깍두기머리라서 조회해 봤더니 깨끗하더라. 괜한 사람 의심하는 버릇 생기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그렇더라. 하하.”


“야 인마, 전과 없다고 밀수꾼 아니란 법 있냐? 설 명절연휴 반납하고 근무한 대가로 큰 포상선물 내려준 거 놓친 거 아니야? 하하.”


**


그 시각, 바로 옆 골목 안쪽 5층건물 1층에 있는 `텍사스` 바.

이 골목이 한때 `텍사스거리`로 불릴 때부터 그 자리에 있던 유명한 술집이다. 지금은 2층까지 차지한 `마닐라` 클럽에 눌리고 라이브클럽 `모니카` 사이에 끼어서 초라해 보이지만, 아무도 모르는, 일본 야쿠자의 한국 내 전진 교두보인, 지금은 쇠락한 칠성파의 본거지이다.


“이겁니다. 형님!”

텍사스 바 으슥한 골방, `기장7호`에 승선했던 점퍼차림의 깍두기머리가 소파 테이블탁자에 검은 가방을 조심스럽게 올려놓았다.


“수고했다. 물건 확인은 했냐?”

맞은편에 앉은 40대 초반 말끔한 정장차림의 신사타입인 최하수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30대 중반 깍두기 한충석을 바라봤다.


“예, 형님. 사용설명서도 들어있습니다. 작동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한충석이 자신 있다는 듯 어깨를 으쓱거렸다.


“이번 일은 우리 칠성파 부활에 큰 분기점이 될 거야. 신중하도록 해!”

최하수가 충석이 미덥기는 하지만, 사안이 중요한 만큼 실수 없도록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거 한번 보시죠, 형님. 꼭 청둥오리처럼 생겼습니다.”

충석이 가방을 열고 오리박제처럼 생긴 물건을 꺼내는데 마치 살아있는 것 같다.


“음, 잘 만들었네. 얼핏 보면 진짜 오린 줄 알겠다. 허허.”

최하수가 신통한 듯 일본 야쿠자 형제가 보내온 물건을 들여다봤다.


“물에 띄우고 이 리모컨을 켜기만 하면 지가 알아서 을숙도까지 찾아간답니다.”


“GPS로 추적해서 저장된 지도 지점까지 자동으로 찾아간다는 얘기지?”


“예. 맞습니다, 형님. 을숙도에 도달하면 육지는 오리발로 걸어서 간답니다. 하하.”

충석이 물갈퀴도 달린 넓적한 오리발을 들고 보여준다.


“띄울 장소는 정했냐?”


“예 형님. 명지오션시티 간척지 을숙도대교 밑에 차세우기 좋은 데가 있습니다. 인적도 드물고 을숙도까지 1km정도 밖에 안 됩니다. 리모컨에 파란 불 켜지면 돌아 나와, 을숙도대교 올라타면서 버튼 누르고 폭발 확인하면 틀림없습니다!”


“그래, 좋아! 갈대밭 1만평 정도는 30초 이내로 불이 번진다니까, 다리 다 건너기도 전에 확인되겠네. 허허.”

최하수가 심복 행동대장 한충석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성공하면 하단연합파 밑으로 기어들어간 배신자들, 하단오거리파는 고생 좀 하겠죠? 관광객 수입도 떨어질 거고, 지네들끼리 서로 책임 묻느라고 한동안 티격태격하겠네요. 하하.”


“당연히 그렇겠지. 그 보다는 반 칠성파 수장인 신20세기파가 원인규명 하러 나서길 바라는 거야. 하단에서 사상이 가까우니까 고의적인 화재로 밝혀지면, 우선 지네들 하고 척을 지고 있는 사상파를 의심하겠지.”


“사상파는 우리 편인데, 신20세기파가 건들기를 일부러 바란다니요? 무슨 말씀이신지......”

충석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보스인 최하수를 쳐다봤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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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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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이충호
    작성일
    17.03.08 12:42
    No. 1

    잘봤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웃별
    작성일
    17.03.18 22:43
    No. 2

    밀수품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방사능 폐기물 포함된, 재활용이 불가능한 각종 쓰레기를 1컨테이너에 몇 만원 씩 주고 수입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충격이었어요...

    칠성파는 저도 들어본 적이 있네요! ㅎㅎㅎ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5 희망녀
    작성일
    17.11.27 04:52
    No. 3

    보스의 이름이 최하수라... 왠지 상반되는 느낌?ㅎㅎ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7.12.11 20:44
    No. 4

    폭탄을 밀수 하였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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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영도파 두목 배차돌 4. +2 18.01.29 376 4 13쪽
137 영도파 두목 배차돌 3. +2 18.01.26 458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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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영도파 두목 배차돌 1. +2 18.01.22 525 6 13쪽
134 카멜레온 쌍칼 +2 18.01.19 397 5 14쪽
133 도망자 신세 쌍칼 +2 18.01.18 467 5 13쪽
132 쌍칼과 해삼의 결투 +2 18.01.17 401 6 13쪽
131 어방동 전투 +2 18.01.12 423 5 13쪽
130 병원 수색조 +2 18.01.10 431 5 13쪽
129 선제 공격 +2 18.01.08 536 4 13쪽
128 유태파 두목 박신배 +2 18.01.05 444 4 12쪽
127 스포츠머리 가죽점퍼 +2 18.01.03 500 5 12쪽
126 해결사 해삼 추적대 - (제4부 시작) +2 18.01.01 469 5 13쪽
125 개미굴 조폭 뿌리 - (제3부 최종회) +2 17.12.29 460 5 13쪽
124 사업가 된 쌍칼 +2 17.12.27 519 6 13쪽
123 진영 읍내파 +2 17.12.25 449 5 13쪽
122 쥐덫 +2 17.12.22 472 6 13쪽
121 오월동주 +2 17.12.20 519 7 12쪽
120 배달 건배사 +2 17.12.18 464 6 13쪽
119 병원 주차장 전투 +2 17.12.15 517 6 13쪽
118 장유파 두목 나서다 +2 17.12.13 515 6 12쪽
117 헷갈리는 장유파 +2 17.12.11 534 4 12쪽
116 남강 둔치 전투 +2 17.12.08 486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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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해삼 문병 +2 17.11.20 628 8 12쪽
107 김해 장유파 +2 17.11.17 635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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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배차돌의 부활 +2 17.10.20 636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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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금관가야 +4 17.10.18 654 7 13쪽
91 부산행 +2 17.10.17 699 10 13쪽
90 남쪽에서는 지금 +2 17.10.16 626 10 13쪽
89 새로운 시작- (제3부 시작) +2 17.10.14 661 11 14쪽
88 해삼의 변절- (제2부 최종회) +2 17.10.13 733 12 10쪽
87 구로 접수 +2 17.10.12 636 12 11쪽
86 공중전 +2 17.10.11 637 12 10쪽
85 똥개의 운명 +2 17.10.10 700 10 10쪽
84 랍스터가 맛있어 +2 17.10.09 688 11 11쪽
83 바다의 별 +2 17.10.08 657 11 10쪽
82 드론 작전 준비 +2 17.10.07 670 11 10쪽
81 회담 참석 인원 +2 17.10.06 614 11 11쪽
80 후계자 +2 17.10.05 633 11 10쪽
79 인천 월미도 +2 17.10.03 637 11 10쪽
78 회동 장소 +2 17.10.02 600 9 11쪽
77 다음 날 +2 17.10.01 636 11 10쪽
76 그날 밤 +2 17.09.30 658 10 10쪽
75 세작 심기 +2 17.09.29 609 11 10쪽
74 도라 도라 도라 +2 17.09.28 658 11 11쪽
73 진퇴양난 +2 17.09.27 643 10 10쪽
72 난공불락 독수리 요새 +2 17.09.26 672 9 9쪽
71 도 도 도 +2 17.09.25 695 10 10쪽
70 나 어떡해 +2 17.09.24 679 11 11쪽
69 독수리 둥지에 뛰어들다 +3 17.09.23 792 12 10쪽
68 독수리 날개 찢기 +2 17.09.22 698 11 10쪽
67 조폭의 뿌리는 정치깡패 +2 17.09.21 796 11 10쪽
66 산이슬파 접수 +2 17.09.20 751 11 10쪽
65 각개 격파 +2 17.09.19 776 10 11쪽
64 이간질 작전 +2 17.09.18 835 12 12쪽
63 착한 조폭 +2 17.09.18 721 12 11쪽
62 호수공원 결투 +2 17.09.17 732 11 10쪽
61 신 이글스파 +2 17.09.16 750 12 10쪽
60 원천 저수지 +2 17.09.16 747 12 10쪽
59 장안문 +2 17.09.15 723 10 11쪽
58 승자와 패자 +2 17.09.15 878 13 9쪽
57 진검 승부 +2 17.09.14 747 12 10쪽
56 소림 무술 고수 +2 17.09.14 929 12 9쪽
55 2대 13의 대결 +2 17.09.13 801 11 10쪽
54 등짝을 보이지 마 +2 17.09.13 736 11 10쪽
53 장안 농장 +2 17.09.12 787 12 9쪽
52 (주) 무한 책임 +2 17.09.12 808 11 9쪽
51 책사 정도전 +2 17.09.11 789 12 10쪽
50 빅딜 +2 17.09.11 753 10 8쪽
49 마루타 +2 17.09.10 781 9 9쪽
48 적진 침투 +2 17.09.10 1,011 11 10쪽
47 조직의 배신자 +2 17.09.09 728 10 12쪽
46 실미도 +4 17.09.09 814 11 12쪽
45 역전 로데오거리 +2 17.09.08 858 10 11쪽
44 알박기 +1 17.09.08 866 9 11쪽
43 수원 화성 - (제2부 시작) +1 17.09.08 920 11 11쪽
42 남지댁 - (제1부 최종회) +3 17.05.30 1,093 12 14쪽
41 외나무다리 3. +1 17.05.27 939 12 12쪽
40 외나무다리 2. +1 17.05.25 1,051 10 11쪽
39 외나무다리 1. +1 17.05.23 977 11 10쪽
38 김해 4. +1 17.05.18 1,093 14 10쪽
37 김해 3. +2 17.05.13 1,021 12 10쪽
36 김해 2. +1 17.05.08 1,102 12 11쪽
35 김해 1. +1 17.05.01 1,153 10 10쪽
34 낙동강 6. +1 17.04.28 1,049 11 11쪽
33 낙동강 5. +1 17.04.24 1,205 12 11쪽
32 낙동강 4. +2 17.04.20 1,431 13 10쪽
31 낙동강 3. +1 17.04.17 1,342 14 11쪽
30 낙동강 2. +1 17.04.14 1,314 13 12쪽
29 낙동강 1. +1 17.04.12 1,288 13 9쪽
28 함안 3. +2 17.04.10 1,414 16 10쪽
27 함안 2. +1 17.04.07 1,440 12 8쪽
26 함안 1. +1 17.04.05 1,475 16 11쪽
25 영도다리 5. +1 17.03.30 1,514 15 9쪽
24 영도다리 4. +1 17.03.29 1,318 14 9쪽
23 영도다리 3. +2 17.03.28 1,725 17 10쪽
22 영도다리 2. +1 17.03.27 1,544 15 10쪽
21 영도다리 1. +1 17.03.25 1,507 19 7쪽
20 배곧 3. +1 17.03.24 1,766 15 9쪽
19 배곧 2. +2 17.03.23 1,895 17 9쪽
18 배곧 1. +1 17.03.22 2,096 20 10쪽
17 신림동 6. +1 17.03.21 1,948 30 8쪽
16 신림동 5. +1 17.03.20 2,004 26 8쪽
15 신림동 4. +2 17.03.18 2,024 27 8쪽
14 신림동 3. +1 17.03.17 1,972 27 8쪽
13 신림동 2. +1 17.03.16 2,156 28 8쪽
12 신림동 1. +1 17.03.15 2,220 27 8쪽
11 지하 공동구 4. +2 17.03.14 2,159 27 8쪽
10 지하 공동구 3. +2 17.03.13 2,304 27 8쪽
9 지하 공동구 2. +1 17.03.11 2,741 31 8쪽
8 지하 공동구 1. +2 17.03.10 3,006 35 7쪽
7 을숙도 3. +2 17.03.09 3,013 38 7쪽
6 을숙도 2. +2 17.03.09 3,085 44 8쪽
5 을숙도 1. +2 17.03.08 3,847 47 7쪽
4 텍사스 거리 2. +2 17.03.08 4,132 53 8쪽
» 텍사스 거리 1. +4 17.03.08 5,021 65 8쪽
2 기장 대변항 2. +5 17.03.07 5,677 77 8쪽
1 기장 대변항 1. +7 17.03.07 7,671 8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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