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해경 특공대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현대판타지

완결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7.03.07 15:52
최근연재일 :
2018.02.14 06:00
연재수 :
145 회
조회수 :
152,789
추천수 :
1,928
글자수 :
709,457

작성
17.03.17 07:30
조회
1,971
추천
27
글자
8쪽

신림동 3.

DUMMY

신림동 3.



“무슨 일이야? 대전 지하공동구에 문제라도 생긴 거니?”


시화공단에 있는 `우주통신` 앞까지 허겁지겁 차를 몰고 달려온 문도가 기다리고 있던 근상을 보고 걱정스런 표정으로 물었다.


“아니야! 우리 무전기 중계 장비는 통화가 잘 된대. 오늘 러시아 총리가 방문해도 별일은 없을 거야. 어제 욕봤다고 회사에서 일찍 들어가 쉬라고 해서 전화했어. 히히.”


근상이 밤새 초췌해진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겸연쩍게 대답했다.

범인 잡느라고 수고는 문도가 다 했는데, 그 덕분에 일찍 퇴근해서 좀 미안한 모양이다.


“다행이다. 난 또 무슨 일이 있는가 싶어 걱정했네. 어제 그 증폭기에 내장되었던 물건이 폭발물인 게 밝혀지면 경찰이 쫙 깔려서 경호조치 하겠지 뭐. 근데, 도망간 그 마 반장인가 하는 녀석은 아직 못 잡았대?”


“몰라, 아직 인가 봐. 아마 이제야 이쪽으로 지명수배가 하달 됐는지, 조금 전에 시흥경찰서에서 마 반장 숙소 주소 묻는 전화가 회사로 걸려왔더라.”


“하여튼, 관공서에서 뭐 하는 거 보면 환장한다니까! 둔산 지구대에서 오늘 아침에 대전경찰서로 보고했을 거고, 설 연휴 끝나고 출근한 상부에서 검토하고 회의하느라고 반나절 다 보냈겠지 뭐. 그러고도 관할구역이 다르니까, 대전에서 공문서 작성해서 이제야 시흥경찰서에 팩스로 협조의뢰 했나 보네.”


갑자기 또 열통이 터진다. 문도가 짜증스럽게 말하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띠웠다.


“응, 그래서 지금 마 반장 집에 좀 들러보려고.”


“뭐? 너 보고 마 반장 집에 가보래? 경찰서에 주소 불러줬다며? 그리고 그 녀석이 아직 집에 있겠냐? 벌써 다른 데로 튀었겠지!”


“아니야! 나보고 가보라는 얘기는 없었는데, 혹시나 해서. 마 반장이 카니발 버리고 대전에서 여기까지 밤새 올라오지 못 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

근상이 무안한지 머리를 긁적거렸다.


“음, 그럴 수도 있겠다. 그 놈도 갑작스런 일이라 일단 집에 와서 돈이나 귀중품이라도 챙겨서 튀어야 되겠지! 어제 밤에 돈이나 많이 갖고 있었으면 모를까, 택시 못 타고 버스나 기차 타고 왔다면 지금쯤 도착할 수도 있겠네. 얼른 가보자. 머냐?”

문도가 차 문을 열고 서둘렀다.


“안 멀어. 정왕역 근처 빌라인데, 조선족들이 많이 사는 동네야.”


투싼에 오른 문도는 근상이 건네준 마해송 반장의 주소를 내비에 찍고 곧바로 출발했다.



“나하고 오늘 만날 약속 없었으면 너 혼자 가보려고 했어?”

운전하는 문도가 근상에게 싱긋 웃으며 물었다.


“어림도 없지! 든든한 해경특공대가 있으니까 가볼까 생각한 거지. 하하.”

근상이 조금 민망한 듯 웃었다.


“야, 너 네 회사는 내 공로를 알면서 무슨 칭찬도 없더냐? 크크.”


“왜 없어! 너 대접하라고 돈도 두둑이 주더라. 하하.”


“그래? 그럼 오늘 코 비뚤어지게 마시고 신나게 놀자! 서울까지 안 가도 여기 시흥에 좋은 데 있겠지?”


“그래, 그러자! 혹시 너 총각 딱지 아직 붙이고 있냐? 오늘밤에 함께 뗄래? 히히.”


“아니? 너는 아직도 그걸 안 떼고 달고 다니나? 무슨 천연기념물이여? 너 혹시, 내시 그거 아녀? 큭큭.”


“아이, 씨. 왜 그래?”


**


출발한 지 10분도 안 돼서 마해송의 숙소인 빌라의 3층에 도착했다.


“어? 문이 열려있다, 문도야!”


도어 손잡이를 돌려보던 근상이 깜짝 놀라서 소리쳤다.


“비켜봐! 내가 들어가 볼게.”


문도가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태권도 방어 자세를 취하며 안으로 들어섰다.


“아무도 없는데? 야~ 벌써 들렀다 튀었구나!”


“으응, 벌써 와서 중요한 것들을 챙겨 갔나 보네.”


뒤따라 들어선 근상의 눈앞에 열려있는 서랍과 어지럽게 흩어져 나뒹구는 가재도구가 보인다.


“어? 그런데 발자국이 하나가 아니고 여러 개 같은데? 왔다 간지도 얼마 안 됐나 봐.”


방바닥을 유심히 훑어보던 문도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마해송의 것으로 보이는 흙 묻은 작업화 발자국 외에 두어 개의 다른 발자국도 그 위에 겹쳐서 찍혀있다.


“짐이 많아서 아는 사람들 데려와 함께 들고 간 거 아닐까?”

근상이 그럴 수도 있지 않겠냐는 표정을 지었다.


“응, 그래.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한 발짝 늦었네! 나는 왜 그 놈이 여기로 올 거란 생각을 못했지?”

문도가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거야, 경찰이 당장 마 반장을 체포할 줄 알았으니까 그랬지. 하하.”

근상이 어의가 없어 실소를 했다.


“그나저나 우리가 할 일은 없으니까 시흥경찰서에서 오기 전에 얼른 나가자. 괜히 발자국 더 남겨서 오해 받지 않게 조심해.”


문도와 근상은 아쉽고 허탈한 마음으로 마해송의 숙소를 나왔다.



“근상아, 이제 상황은 종료됐고 어디 가서 점심부터 먹자. 벌써 출출하다.”


빌라를 내려온 문도가 낯선 골목길을 두리번거렸다.

비슷비슷한 크기의 빌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있는 주택가 좁은 골목이라 지나다니는 행인도 보이지 않는다.


“응, 그래. 저~쪽에 식당골목이 있는 것 같던데 그리로 가보자.”


두 친구는 싸늘한 바깥 공기에 옷깃을 여미며 총총걸음으로 뛰어갔다.


바로 그때, 뒤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최 대리님~! 저 좀 살려주세요!”


깜짝 놀라 뒤돌아보니 놀랍게도 마해송이 저만치에서 허겁지겁 달려오며 손짓을 한다.


“아니, 저 사람 마 반장이잖아?”

소스라쳐 놀란 근상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문도를 올려다봤다.


“응? 저 놈이 마 반장이야? 뭔 일이여 이게!”


당연히 도망간 줄 알았던 마해송이 근상을 부르며 달려오는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것도 살려달라니!


“야~ 이 새끼! 거기 안 서?”


그때, 마 반장의 뒤쪽 멀리에서 깡마른 장발머리 두세 명이 소리치며 달려오는 모습이 보인다.


“응? 저 사람들은 뭐냐? 너 네 회사 직원이야?”


문도가 놀란 눈으로 근상에게 물었다.

아무래도 그 사람들이 마 반장을 뒤따라오는 것 같다.


“아닌데? 저 놈들은 뭐지?”

멀지 않은 거리라 잘 아는 사람은 금세 식별할 정도인데, 모두 다 처음 보는 얼굴들이다.



“아우~ 헉헉!”

헐레벌떡 달려온 마 반장이 근상의 품 안으로 뛰어들며 쓰러졌다.


“최 대리님! 저 놈들이 날 죽이러 왔어요. 살려주세요! 헉헉.”

땀에 젖은 마해송의 얼굴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질렸다.


“죽이러 오다니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저 놈들이 나를 납치해서 차에 태웠어요. 최 대리님이 보이 길래 오줌 마렵다 하고 차에서 내려 도망쳐왔어요. 헉헉.”


마해송의 얘기를 들은 문도가 깜짝 놀라서 가까이 달려오는 괴한들을 바라봤다.


“어? 저, 저 녀석들 국밥 먹으러 왔던 조폭 아니야?!”


문도가 아침에 신림동 순대국밥 집에서 봤던, 그 조선족 녀석들임을 단번에 알아봤다.


“조폭? 문도야! 어떡하지?”

근상이 소스라치게 놀라 울상을 짓고 부르르 떨었다.


“어떡하긴? 근질근질 하던 참에 간만에 몸이나 좀 풀어보지 뭐! 하하하.”


문도가 고개를 좌우로 꺾고 나서 손마디에 우두둑 소리를 냈다.



거지같은 장발 차림새의 마른 체형 두 놈은 거의 몇 발짝 앞에 다다랐고, 덩치가 좀 있어 보이는 한 놈은 조금 멀찍이서 뒤따라오고 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해경 특공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해경 특공대 제목이 바뀝니다 18.12.26 132 0 -
공지 해경 특공대 4부를 시작합니다 18.01.01 297 0 -
공지 해경 특공대 2부를 시작합니다 17.09.09 1,384 0 -
145 재벌의 첫걸음 - (제4부 최종회) +2 18.02.14 518 8 15쪽
144 원흉 박신배 5. +2 18.02.12 474 5 13쪽
143 원흉 박신배 4. +2 18.02.09 454 5 12쪽
142 원흉 박신배 3. +2 18.02.07 372 5 13쪽
141 원흉 박신배 2. +2 18.02.05 394 5 14쪽
140 원흉 박신배 1. +2 18.02.02 380 4 12쪽
139 영도파 두목 배차돌 5. +2 18.01.31 362 5 13쪽
138 영도파 두목 배차돌 4. +2 18.01.29 376 4 13쪽
137 영도파 두목 배차돌 3. +2 18.01.26 458 5 13쪽
136 영도파 두목 배차돌 2. +2 18.01.24 403 6 13쪽
135 영도파 두목 배차돌 1. +2 18.01.22 525 6 13쪽
134 카멜레온 쌍칼 +2 18.01.19 397 5 14쪽
133 도망자 신세 쌍칼 +2 18.01.18 467 5 13쪽
132 쌍칼과 해삼의 결투 +2 18.01.17 401 6 13쪽
131 어방동 전투 +2 18.01.12 423 5 13쪽
130 병원 수색조 +2 18.01.10 431 5 13쪽
129 선제 공격 +2 18.01.08 536 4 13쪽
128 유태파 두목 박신배 +2 18.01.05 444 4 12쪽
127 스포츠머리 가죽점퍼 +2 18.01.03 500 5 12쪽
126 해결사 해삼 추적대 - (제4부 시작) +2 18.01.01 468 5 13쪽
125 개미굴 조폭 뿌리 - (제3부 최종회) +2 17.12.29 460 5 13쪽
124 사업가 된 쌍칼 +2 17.12.27 519 6 13쪽
123 진영 읍내파 +2 17.12.25 449 5 13쪽
122 쥐덫 +2 17.12.22 472 6 13쪽
121 오월동주 +2 17.12.20 519 7 12쪽
120 배달 건배사 +2 17.12.18 464 6 13쪽
119 병원 주차장 전투 +2 17.12.15 517 6 13쪽
118 장유파 두목 나서다 +2 17.12.13 515 6 12쪽
117 헷갈리는 장유파 +2 17.12.11 534 4 12쪽
116 남강 둔치 전투 +2 17.12.08 486 6 12쪽
115 장유파 행동대장 쌍칼 +2 17.12.06 499 8 12쪽
114 진주 육회비빔밥 +2 17.12.04 498 5 13쪽
113 이병율 파 +2 17.12.01 633 7 12쪽
112 우연한 만남 +2 17.11.29 558 6 13쪽
111 논개 +2 17.11.27 556 6 13쪽
110 제2차 진주성 전투 +2 17.11.25 635 9 11쪽
109 진주 대첩 +2 17.11.23 530 7 13쪽
108 해삼 문병 +2 17.11.20 628 8 12쪽
107 김해 장유파 +2 17.11.17 635 8 13쪽
106 마약 청정국 +2 17.11.15 558 10 12쪽
105 용감한 고딩 헬멧 부대 +2 17.11.13 593 9 13쪽
104 어방 배달 +2 17.11.10 574 10 13쪽
103 파사석탑 +2 17.11.08 620 7 12쪽
102 신혼 첫 식사는 감자탕 +2 17.11.06 686 8 14쪽
101 김해 타향살이 시작 +2 17.11.03 561 9 13쪽
100 해삼과 멍게 +2 17.10.30 560 9 13쪽
99 신20세기파 +2 17.10.28 664 8 12쪽
98 에이즈 폭탄 +2 17.10.26 555 8 12쪽
97 사상파 보스 면담 +2 17.10.24 561 8 12쪽
96 야쿠자 +4 17.10.23 603 9 13쪽
95 배달 부산지부장 +2 17.10.21 590 9 12쪽
94 배차돌의 부활 +2 17.10.20 636 10 12쪽
93 마약을 선점하라 +2 17.10.19 770 8 12쪽
92 금관가야 +4 17.10.18 654 7 13쪽
91 부산행 +2 17.10.17 699 10 13쪽
90 남쪽에서는 지금 +2 17.10.16 626 10 13쪽
89 새로운 시작- (제3부 시작) +2 17.10.14 660 11 14쪽
88 해삼의 변절- (제2부 최종회) +2 17.10.13 732 12 10쪽
87 구로 접수 +2 17.10.12 635 12 11쪽
86 공중전 +2 17.10.11 637 12 10쪽
85 똥개의 운명 +2 17.10.10 700 10 10쪽
84 랍스터가 맛있어 +2 17.10.09 688 11 11쪽
83 바다의 별 +2 17.10.08 657 11 10쪽
82 드론 작전 준비 +2 17.10.07 670 11 10쪽
81 회담 참석 인원 +2 17.10.06 614 11 11쪽
80 후계자 +2 17.10.05 633 11 10쪽
79 인천 월미도 +2 17.10.03 637 11 10쪽
78 회동 장소 +2 17.10.02 599 9 11쪽
77 다음 날 +2 17.10.01 636 11 10쪽
76 그날 밤 +2 17.09.30 658 10 10쪽
75 세작 심기 +2 17.09.29 609 11 10쪽
74 도라 도라 도라 +2 17.09.28 658 11 11쪽
73 진퇴양난 +2 17.09.27 643 10 10쪽
72 난공불락 독수리 요새 +2 17.09.26 671 9 9쪽
71 도 도 도 +2 17.09.25 695 10 10쪽
70 나 어떡해 +2 17.09.24 679 11 11쪽
69 독수리 둥지에 뛰어들다 +3 17.09.23 792 12 10쪽
68 독수리 날개 찢기 +2 17.09.22 698 11 10쪽
67 조폭의 뿌리는 정치깡패 +2 17.09.21 796 11 10쪽
66 산이슬파 접수 +2 17.09.20 751 11 10쪽
65 각개 격파 +2 17.09.19 776 10 11쪽
64 이간질 작전 +2 17.09.18 835 12 12쪽
63 착한 조폭 +2 17.09.18 721 12 11쪽
62 호수공원 결투 +2 17.09.17 732 11 10쪽
61 신 이글스파 +2 17.09.16 750 12 10쪽
60 원천 저수지 +2 17.09.16 747 12 10쪽
59 장안문 +2 17.09.15 723 10 11쪽
58 승자와 패자 +2 17.09.15 878 13 9쪽
57 진검 승부 +2 17.09.14 747 12 10쪽
56 소림 무술 고수 +2 17.09.14 929 12 9쪽
55 2대 13의 대결 +2 17.09.13 801 11 10쪽
54 등짝을 보이지 마 +2 17.09.13 735 11 10쪽
53 장안 농장 +2 17.09.12 787 12 9쪽
52 (주) 무한 책임 +2 17.09.12 808 11 9쪽
51 책사 정도전 +2 17.09.11 789 12 10쪽
50 빅딜 +2 17.09.11 753 10 8쪽
49 마루타 +2 17.09.10 781 9 9쪽
48 적진 침투 +2 17.09.10 1,011 11 10쪽
47 조직의 배신자 +2 17.09.09 728 10 12쪽
46 실미도 +4 17.09.09 814 11 12쪽
45 역전 로데오거리 +2 17.09.08 857 10 11쪽
44 알박기 +1 17.09.08 866 9 11쪽
43 수원 화성 - (제2부 시작) +1 17.09.08 920 11 11쪽
42 남지댁 - (제1부 최종회) +3 17.05.30 1,092 12 14쪽
41 외나무다리 3. +1 17.05.27 939 12 12쪽
40 외나무다리 2. +1 17.05.25 1,051 10 11쪽
39 외나무다리 1. +1 17.05.23 976 11 10쪽
38 김해 4. +1 17.05.18 1,093 14 10쪽
37 김해 3. +2 17.05.13 1,021 12 10쪽
36 김해 2. +1 17.05.08 1,102 12 11쪽
35 김해 1. +1 17.05.01 1,153 10 10쪽
34 낙동강 6. +1 17.04.28 1,049 11 11쪽
33 낙동강 5. +1 17.04.24 1,204 12 11쪽
32 낙동강 4. +2 17.04.20 1,431 13 10쪽
31 낙동강 3. +1 17.04.17 1,342 14 11쪽
30 낙동강 2. +1 17.04.14 1,314 13 12쪽
29 낙동강 1. +1 17.04.12 1,288 13 9쪽
28 함안 3. +2 17.04.10 1,414 16 10쪽
27 함안 2. +1 17.04.07 1,440 12 8쪽
26 함안 1. +1 17.04.05 1,475 16 11쪽
25 영도다리 5. +1 17.03.30 1,514 15 9쪽
24 영도다리 4. +1 17.03.29 1,318 14 9쪽
23 영도다리 3. +2 17.03.28 1,725 17 10쪽
22 영도다리 2. +1 17.03.27 1,544 15 10쪽
21 영도다리 1. +1 17.03.25 1,507 19 7쪽
20 배곧 3. +1 17.03.24 1,766 15 9쪽
19 배곧 2. +2 17.03.23 1,895 17 9쪽
18 배곧 1. +1 17.03.22 2,096 20 10쪽
17 신림동 6. +1 17.03.21 1,947 30 8쪽
16 신림동 5. +1 17.03.20 2,004 26 8쪽
15 신림동 4. +2 17.03.18 2,024 27 8쪽
» 신림동 3. +1 17.03.17 1,972 27 8쪽
13 신림동 2. +1 17.03.16 2,156 28 8쪽
12 신림동 1. +1 17.03.15 2,220 27 8쪽
11 지하 공동구 4. +2 17.03.14 2,159 27 8쪽
10 지하 공동구 3. +2 17.03.13 2,304 27 8쪽
9 지하 공동구 2. +1 17.03.11 2,741 31 8쪽
8 지하 공동구 1. +2 17.03.10 3,006 35 7쪽
7 을숙도 3. +2 17.03.09 3,013 38 7쪽
6 을숙도 2. +2 17.03.09 3,085 44 8쪽
5 을숙도 1. +2 17.03.08 3,847 47 7쪽
4 텍사스 거리 2. +2 17.03.08 4,132 53 8쪽
3 텍사스 거리 1. +4 17.03.08 5,020 65 8쪽
2 기장 대변항 2. +5 17.03.07 5,677 77 8쪽
1 기장 대변항 1. +7 17.03.07 7,671 88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