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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해경 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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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7.03.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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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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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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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파사석탑

DUMMY

파사석탑 (婆娑石塔)



“저 석탑을 가져다 팔면 큰 돈 준다고요? 글쎄요? 저기 안내문 위에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 227호라고 적혀있는데요? 무슨 국보급 부처님이나 보물이면 모를까 저런 석탑은 별로 일 것 같은데요?”

파사석탑이 귀한 거라 돈 나갈 것 같은데 보존이 허술하다는 해삼의 지적에 멍게가 곧바로 핀잔은 못 주고 에둘러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안 그래, 인마! 시골 양반집 무덤에 서있는 몇 백 년 된 석장승도 한 개에 수백 만원이나 해. 흐흐.”

몇 년 전에 이글스파가 전국을 돌면서 한적한 무덤 가에 서있는 돌로 만든 장승을 훔쳐다 팔 때를 기억하며 해삼이 겸연쩍어 웃었다.


“그래요? 남의 무덤에 있는 석장승을 왜 비싼 돈을 주고 산대요?”


“재벌 갑부들 정원에 장식용으로 갖다 놓으려는 거지. 저 석탑은 아까 서기 48년이라고 했지? 그러면 2천년이나 된 거잖아? 거기다 이렇게 족보까지 커다랗게 써 붙여 놨는데, 수 억 원은 안주겠나? 흐흐.”


“아, 형님 말씀 듣고 보니까 진짜 그러네요! 저거 나무울타리 그냥 넘어 들어가도 되겠는데요?”

멍게도 솔깃해져서 불과 10여미터 앞의 누각 속에 있는 파사석탑을 바라봤다.


팔뚝 굵기의 각목을 창처럼 깎아서 누각의 네 기둥 사이에 열댓 개씩 둘러 세워 울타리를 쳐놨다.

각목 바깥으로 그물 같은 철망을 쳐놓기는 했지만, 저 딴 거야 마음만 먹으면 개구멍 만드는데 10분도 안 걸리겠다 싶어 보인다.


“그냥 올라가자. 수로왕비님 노하실라. 크크.”

서로 얼굴을 쳐다보다가 해삼이 방향을 틀며 히죽거렸다.


“예, 형님! 저거는 훔쳐 봤자 팔아먹지도 못하고 금방 잡힐 겁니다. 그죠? 히히.”

못 따먹을 포도가 시었다 하자.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파사석탑은 인도 아야타국의 공주가 배를 타고 건너올 때 부처님의 불법에 의지해 풍랑을 잠재우기 위한 진풍탑(鎭風塔)으로 싣고 왔다고 한다.


한문 음으로 ‘파사석탑’이라고 표기하나 범어(梵語)로는 ‘바사석탑’이라고 하는데, 파(婆)는 범어로 바(bha)이며 그 뜻은 유(有)이고, 사(娑)는 발음이 사(sa)로 그 의미는 체(諦: 진실한 도리)이다.

그러므로 파사는 유체(有諦)로서, 일체의 지혜가 현증(現證)한다는 뜻이다.


이 파사석탑은 잃어버린 왕국인 가야가 남긴 유물인 동시에 가야와 인도를 연결해주는 유일한 증거가 되는 유물이기도 하다.


스님 일연은 삼국유사 3권 ‘금관성 파사석탑’이라는 제목아래 이 탑에 관한 내력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삼국유사에 기록하기를 ‘탑은 모가 난 네 면의 5층탑인데, 그 조각이 매우 신기하여 돌은 약간 붉은 빛이 감돌고 그 질이 연하고 좋아 이 지역에서 나는 돌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삼국유사의 기록처럼 신비함을 간직하지 못하고 파손된 채 간신히 그 형태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현재 남아있는 석탑은 4각형의 지대석 상면에 높직한 굄대가 있어 그 위에 여러 개의 부재(현재는 6석임)를 받치고 있는데, 각 부재의 측면과 하면 등에서 다양한 조각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전체적으로 파손과 마멸이 심하다.


붉은 목책으로 보호되고 있는 누각 안에는 훼손되어 원형을 알아볼 수 없는 파사석탑이 안치되어 있다.

원래의 크기는 지금 남아있는 모습의 두 배였는데, 호계사에 봉안되어 있을 때부터 항해하는데 좋다고 해서 마구 떼어가 크게 파손된 이 석탑의 1층에는 인도의 글자가 기록되어 있었고, 맨 위층에는 불상이 조각되어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흔적들이 보이지 않는다.


일연은 삼국유사에서 ‘본초(本草)에서 말하기를 닭 벼슬의 피를 떨어뜨려 시험한다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본초는 ‘본초강목(本草鋼目)’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본초강목은 중국 명나라 때 의사인 이시진이 지은 한방의 약재와 약학에 관한 책으로, 1596년에 최초 출판되었으므로 일연이 삼국유사를 편찬하였던 때보다 300년 이상 후대의 책인 것이다.

따라서 삼국유사에 나오는 ‘본초’는 659년경 당나라 소경 등이 편찬하였던 ‘신수본초(新修本草)’ 를 가리킬 가능성이 높다.


‘닭 벼슬의 피를 떨어뜨려 시험하였다’함은 가루로 만든 파사석과 일반석에 닭 벼슬의 피를 뿌려 시험한 결과, 파사석 부분은 피의 물기가 계속 남아있는 반면 일반석은 건조하여 말라버렸다고 한다.


**


“허 왕비님, 약주 한잔 드시고 우리한테 음덕을 좀 베풀어 주십시오.”

수로왕비릉 철책 앞에 해삼이 종이컵에 따른 소주잔을 올려놓고 멍게와 함께 큰절을 두 번 올린 다음 엎드린 채 해삼이 중얼거렸다.


일어서서 퇴주를 잔디 위에 흩뿌리고 이번에는 멍게가 잔을 따라 올리고 다시 두 번 절을 올린 뒤 엎드린 채 멍게가 중얼거렸다.

“수로왕비님, 저희가 오늘부터 김해에서 타향살이를 시작합니다. 부디, 아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조금만 도와주십시오.”


-쿠웅

이때, 어디 멀리서 폭탄이라도 터진 것처럼, 약한 지진파의 울림이 땅을 통해 전달되어 왔다.

“형님! 금방 땅울림 들으셨지요? 수로왕비님이 우리 기도를 들어주실 모양입니다. 히히.”

멍게가 놀란 눈으로 해삼을 쳐다보며 웃었다.


“그래, 그런 갑다. 제법 크게 울리네. 흐흐.”

해삼도 별로 기분 나쁘지 않은 진동이라 그럴 것 같은 느낌이 드는가 보다.


“왕비릉이라서 그런지 수로왕릉보다는 조금 작아 보이네요. 그죠?”

수로왕릉보다 높이는 불과 1m 낮은 5m이지만, 지름이 6m나 작은 16m라서 둘레가 훨씬 작아 보이는 수로왕비릉을 바라보며 멍게가 미소를 지었다.


“그래. 그러네. 근데 작기는 해도 봉분 모양은 꼭 잘 생긴 아담한 젖가슴처럼 봉긋하게 솟아서 아주 보기 좋다야! 크크.”

해삼이 주책없는 소리를 하고는 킥킥거렸다.


“형님! 그런 말씀 하시면 왕비님이 화낼지도 모릅니다. 하이고, 왕비님! 우리 형님이 왕비님 봉분이 하도 보기 좋다는 말을 한다는 게 그만, 가방 끈이 짧아서 그리 나와버린 모양입니다. 부디 이해하시고 선처를 바랍니다.”

멍게가 봉분을 향해 굽실거리며 대신 사과를 드렸다. 해삼이 시다바리 한번 잘 뒀네.


“하이고 마 됐다. 얼른 소주나 까자! 어디서 먹을꼬?”

민망해진 해삼이 두리번거리며 술자리 잡을 장소를 찾았다.


“관람시간 다 돼 가니까 들어오는 사람도 없는데, 고마 저기 돌담 끝 뒤로 돌아가서 앉아 먹읍시다.”

멍게가 왕릉 앞쪽 울타리 끝에 있는 돌담을 가리켰다. 왕릉의 절반 뒤쪽은 돌을 키 높이로 겹겹이 쌓은, 성벽처럼 폭넓은 돌담으로 둘러쳐져 있다.


수로왕비릉 개방시간은 지금 같은 4월에는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그래서인지 7시가 다 돼가는 시간이라 주말인 토요일인데도 관람객이 서너 명 보이다가 말다가 한다.


“그래, 그쪽이 좋겠다. 해가 서쪽으로 지니까 햇빛이 저쪽 동쪽으로 비치네.”

해삼이 소주병을 들고 앞장서 걸었고 멍게는 차에서부터 들고 온 감자탕 포장을 들고 뒤따라 갔다.

그쪽은 아까 본 ‘파사석탑’ 누각이 있는 바로 뒤쪽 언덕이다.


얼핏 보면 왕비릉 주변에서 금지된 소주잔을 나누고 음식을 먹겠다는 게 상식 밖의 일로 보이지만, 명색이 조직폭력배 출신들인데 그 정도는 땅속에 계신 허 왕후님도 귀엽게 봐주고 개과천선하라고 이해할지도 모른다.


이 수로왕비릉에서 벌어진 상식 밖의 일로 치자면, 일제 강점기 시절에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꼽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수로왕비릉 서쪽에 수로왕이 하늘에서 알로 내려왔다는 바로 그, 거북이가 엎드린 형상처럼 생긴 해발 200m의 ‘구지봉’이 있다.


그런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구지봉의 모가지 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에 고의적으로 도로를 만들어 개통해 버렸다. 그래서 잘린 거북이의 머리 부분이 지금 수로왕비릉이 있는 이곳이 되는 것이다.

수로왕비를 거북이의 머리부분에 안장했으니 모르긴 해도 언젠가 이곳에서 태어난 어느 여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하지 않을까 싶은 엉뚱한 생각도 든다.


수로왕비릉 서쪽 담장 옆으로 왕복 2차선 도로가 지나간다. 그 위로 콘크리트로 길이 30m정도 되는 인공터널을 만들어 그 위에 흙과 잔디를 덮어서 수로왕비릉과 구지봉을 이어주고 있다.

그래서 여기 수로왕비릉에서 산책길을 따라서 ‘구지문’을 지나 인공터널인 ‘구지터널’을 넘어가면 쉽게 거북이의 등인 구지봉으로 오를 수 있게 되어있다.

일본인들에 의해 잘렸던 거북이의 머리가 콘크리트 땜빵 수술로 잃어버린 몸통인 구지봉과 억지로 이어진 셈이다.


“캬~ 술 맛 쥑인다! 한잔 더 따라봐라.”

해삼이 소주 한 종이컵을 단숨에 비워 마시고 입맛을 쩝쩝 다셨다.

왕비릉에서 소주 한잔 까니까, 그것도 불법이나 마찬가지로 숨어서 마시니까 술 맛이 더 나는 모양이다.


“예, 형님. 감자탕 국물은 다 식었는데, 살만 골라서 뜯어 드세요.”

멍게가 잔을 채우며 싱글벙글 웃었다. 서울에 있을 때는 이런 술자리는 꿈도 못 꿀 일이다.


“멍게 너도 많이 먹어라. 감자탕 끓인다고 욕봤는데, 술도 많이 먹고.”

소주병을 받은 해삼이 멍게의 종이컵에도 술을 따라주며 기분 좋게 웃었다.


두 사람은 술을 따르거니 받거니, 감자탕과 마른 안주로 얼큰하게 취하도록 마셨다.

서울에서 천리나 떨어진 김해에 내려와서 제대로 된 숙소도 정했고 가재도구와 살림살이도 마련한 첫날 밤이다.

앞으로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싫든 좋든 간에 둘이서 한 집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지내야 할 조직의 선후배 사이다.

지금 두 사람에게는 그 어느 누구보다 더 필요하고 서로 의지가 되는 동반자인 셈이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소주 다섯 병을 비워 마신 두 사람은 어둠이 내린 잔디밭에 큰 대자로 벌러덩 드러누워 별이 제법 총총하게 떠있는 하늘을 올려다봤다.


“멍게야. 저 별에도 사람이 살고 있을까?”

별을 보니 문득 외계인이 생각나는 모양이다.


“그럴지도 모르지요. 스타워즈 영화 보면 요상하게 생긴 외계인이 많이 나온다 아닙니까?”


“옛날 내 어릴 때는 사람이 죽으면 저런 별로 가서 다시 태어나는 줄 알았는데, 지금 보면 택도 없는 말이다. 그자?”


“글쎄요. 죽으면 몸은 지구의 땅속에서 썩어도, 영혼은 빛의 속도로 저 별 중에 어딘가로 가는지도 모른다 아닙니까?”


“그래? 그랬으면 좋겠다. 어느 별에서든 지금처럼 말고, 머리도 좀 되는 부잣집 아들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흐흐.”


“이왕이면 형님은 왕자님으로 태어나십시오. 히히.”


“그럴까? 그런데, 부처님이 왕자로 태어났다던데, 내가 그 별에서 부처님 되면 우짜노? 크크.”


“부처님요? 이왕이면 부처님보다는 예수님으로 태어나는 게 더 낫지 않겠습니까? 절보다 교회가 훨씬 더 많은데요. 시주 돈보다 십일조 헌금으로! 히히.”


“멍게 니는 뭐로 태어나고 싶노?”

“저는 주커버그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주커버그? 그기 누군데?”

“페이스북 알지요? 그거 창시자 아닙니까. 지금 서른 한살인가 되는데, 세계 제일 갑부로 손꼽힙니다. 내도 마 그 별에서 스타북 창시해서 최고 갑부가 될랍니다. 히히.”


“그래? 그래라. 그런데 우리가 죽으면 어디 묻힐꼬?”

해삼이 갑자기 자기 장례 생각이 떠올랐다. 무덤가에 누어서 그런가?


“화장해서 납골당에 보관되겠지요.”

멍게도 따라서 자기가 죽은 뒤에 어찌될지 궁금해진다.


“화장하면 뜨거울 건데··· 나는 그냥 땅속에 묻히면 좋겠다. 죽기 전에 야산에 땅 몇 평은 사놔야 되겠네.”

해삼이 해남 땅 자기 고향 뒷동산을 떠올리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파사석탑 - 철 그물망으로 둘러 침 (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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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영도파 두목 배차돌 4. +2 18.01.29 37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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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영도파 두목 배차돌 1. +2 18.01.22 525 6 13쪽
134 카멜레온 쌍칼 +2 18.01.19 397 5 14쪽
133 도망자 신세 쌍칼 +2 18.01.18 467 5 13쪽
132 쌍칼과 해삼의 결투 +2 18.01.17 401 6 13쪽
131 어방동 전투 +2 18.01.12 423 5 13쪽
130 병원 수색조 +2 18.01.10 431 5 13쪽
129 선제 공격 +2 18.01.08 536 4 13쪽
128 유태파 두목 박신배 +2 18.01.05 444 4 12쪽
127 스포츠머리 가죽점퍼 +2 18.01.03 500 5 12쪽
126 해결사 해삼 추적대 - (제4부 시작) +2 18.01.01 469 5 13쪽
125 개미굴 조폭 뿌리 - (제3부 최종회) +2 17.12.29 460 5 13쪽
124 사업가 된 쌍칼 +2 17.12.27 519 6 13쪽
123 진영 읍내파 +2 17.12.25 449 5 13쪽
122 쥐덫 +2 17.12.22 472 6 13쪽
121 오월동주 +2 17.12.20 519 7 12쪽
120 배달 건배사 +2 17.12.18 464 6 13쪽
119 병원 주차장 전투 +2 17.12.15 517 6 13쪽
118 장유파 두목 나서다 +2 17.12.13 515 6 12쪽
117 헷갈리는 장유파 +2 17.12.11 534 4 12쪽
116 남강 둔치 전투 +2 17.12.08 486 6 12쪽
115 장유파 행동대장 쌍칼 +2 17.12.06 499 8 12쪽
114 진주 육회비빔밥 +2 17.12.04 498 5 13쪽
113 이병율 파 +2 17.12.01 633 7 12쪽
112 우연한 만남 +2 17.11.29 559 6 13쪽
111 논개 +2 17.11.27 556 6 13쪽
110 제2차 진주성 전투 +2 17.11.25 635 9 11쪽
109 진주 대첩 +2 17.11.23 531 7 13쪽
108 해삼 문병 +2 17.11.20 628 8 12쪽
107 김해 장유파 +2 17.11.17 635 8 13쪽
106 마약 청정국 +2 17.11.15 558 10 12쪽
105 용감한 고딩 헬멧 부대 +2 17.11.13 593 9 13쪽
104 어방 배달 +2 17.11.10 574 10 13쪽
» 파사석탑 +2 17.11.08 621 7 12쪽
102 신혼 첫 식사는 감자탕 +2 17.11.06 687 8 14쪽
101 김해 타향살이 시작 +2 17.11.03 561 9 13쪽
100 해삼과 멍게 +2 17.10.30 560 9 13쪽
99 신20세기파 +2 17.10.28 664 8 12쪽
98 에이즈 폭탄 +2 17.10.26 555 8 12쪽
97 사상파 보스 면담 +2 17.10.24 561 8 12쪽
96 야쿠자 +4 17.10.23 604 9 13쪽
95 배달 부산지부장 +2 17.10.21 590 9 12쪽
94 배차돌의 부활 +2 17.10.20 636 10 12쪽
93 마약을 선점하라 +2 17.10.19 770 8 12쪽
92 금관가야 +4 17.10.18 654 7 13쪽
91 부산행 +2 17.10.17 699 10 13쪽
90 남쪽에서는 지금 +2 17.10.16 626 10 13쪽
89 새로운 시작- (제3부 시작) +2 17.10.14 661 11 14쪽
88 해삼의 변절- (제2부 최종회) +2 17.10.13 732 12 10쪽
87 구로 접수 +2 17.10.12 636 12 11쪽
86 공중전 +2 17.10.11 637 12 10쪽
85 똥개의 운명 +2 17.10.10 700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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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조폭의 뿌리는 정치깡패 +2 17.09.21 796 11 10쪽
66 산이슬파 접수 +2 17.09.20 751 11 10쪽
65 각개 격파 +2 17.09.19 776 10 11쪽
64 이간질 작전 +2 17.09.18 835 12 12쪽
63 착한 조폭 +2 17.09.18 721 12 11쪽
62 호수공원 결투 +2 17.09.17 732 11 10쪽
61 신 이글스파 +2 17.09.16 750 12 10쪽
60 원천 저수지 +2 17.09.16 747 12 10쪽
59 장안문 +2 17.09.15 723 10 11쪽
58 승자와 패자 +2 17.09.15 878 13 9쪽
57 진검 승부 +2 17.09.14 747 12 10쪽
56 소림 무술 고수 +2 17.09.14 929 12 9쪽
55 2대 13의 대결 +2 17.09.13 801 11 10쪽
54 등짝을 보이지 마 +2 17.09.13 736 11 10쪽
53 장안 농장 +2 17.09.12 787 12 9쪽
52 (주) 무한 책임 +2 17.09.12 808 11 9쪽
51 책사 정도전 +2 17.09.11 789 12 10쪽
50 빅딜 +2 17.09.11 753 10 8쪽
49 마루타 +2 17.09.10 781 9 9쪽
48 적진 침투 +2 17.09.10 1,011 11 10쪽
47 조직의 배신자 +2 17.09.09 728 10 12쪽
46 실미도 +4 17.09.09 814 11 12쪽
45 역전 로데오거리 +2 17.09.08 858 10 11쪽
44 알박기 +1 17.09.08 866 9 11쪽
43 수원 화성 - (제2부 시작) +1 17.09.08 920 11 11쪽
42 남지댁 - (제1부 최종회) +3 17.05.30 1,093 12 14쪽
41 외나무다리 3. +1 17.05.27 939 12 12쪽
40 외나무다리 2. +1 17.05.25 1,051 10 11쪽
39 외나무다리 1. +1 17.05.23 977 11 10쪽
38 김해 4. +1 17.05.18 1,093 14 10쪽
37 김해 3. +2 17.05.13 1,021 12 10쪽
36 김해 2. +1 17.05.08 1,102 12 11쪽
35 김해 1. +1 17.05.01 1,153 10 10쪽
34 낙동강 6. +1 17.04.28 1,049 11 11쪽
33 낙동강 5. +1 17.04.24 1,205 12 11쪽
32 낙동강 4. +2 17.04.20 1,431 13 10쪽
31 낙동강 3. +1 17.04.17 1,342 14 11쪽
30 낙동강 2. +1 17.04.14 1,314 13 12쪽
29 낙동강 1. +1 17.04.12 1,288 13 9쪽
28 함안 3. +2 17.04.10 1,414 16 10쪽
27 함안 2. +1 17.04.07 1,440 12 8쪽
26 함안 1. +1 17.04.05 1,475 16 11쪽
25 영도다리 5. +1 17.03.30 1,514 15 9쪽
24 영도다리 4. +1 17.03.29 1,318 14 9쪽
23 영도다리 3. +2 17.03.28 1,725 17 10쪽
22 영도다리 2. +1 17.03.27 1,544 15 10쪽
21 영도다리 1. +1 17.03.25 1,507 19 7쪽
20 배곧 3. +1 17.03.24 1,766 15 9쪽
19 배곧 2. +2 17.03.23 1,895 17 9쪽
18 배곧 1. +1 17.03.22 2,096 20 10쪽
17 신림동 6. +1 17.03.21 1,948 30 8쪽
16 신림동 5. +1 17.03.20 2,004 26 8쪽
15 신림동 4. +2 17.03.18 2,024 27 8쪽
14 신림동 3. +1 17.03.17 1,972 27 8쪽
13 신림동 2. +1 17.03.16 2,156 28 8쪽
12 신림동 1. +1 17.03.15 2,220 27 8쪽
11 지하 공동구 4. +2 17.03.14 2,159 27 8쪽
10 지하 공동구 3. +2 17.03.13 2,304 27 8쪽
9 지하 공동구 2. +1 17.03.11 2,741 31 8쪽
8 지하 공동구 1. +2 17.03.10 3,006 35 7쪽
7 을숙도 3. +2 17.03.09 3,013 38 7쪽
6 을숙도 2. +2 17.03.09 3,085 44 8쪽
5 을숙도 1. +2 17.03.08 3,847 47 7쪽
4 텍사스 거리 2. +2 17.03.08 4,132 53 8쪽
3 텍사스 거리 1. +4 17.03.08 5,020 65 8쪽
2 기장 대변항 2. +5 17.03.07 5,677 77 8쪽
1 기장 대변항 1. +7 17.03.07 7,671 8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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