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해경 특공대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현대판타지

완결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7.03.07 15:52
최근연재일 :
2018.02.14 06:00
연재수 :
145 회
조회수 :
152,785
추천수 :
1,928
글자수 :
709,457

작성
17.04.07 07:30
조회
1,439
추천
12
글자
8쪽

함안 2.

DUMMY

함안 2.



함안에 근상이를 내려준 문도는 다시 남해고속도를 올라타고 부산방향으로 한 시간쯤 달렸다.


`어휴, 두 시가 다 돼가네? 고모님 많이 기다리시겠다.’

시계를 본 문도가 점심 차려놓겠다던 고모 생각에 투싼의 가속기를 밟았다.


-띠리릭 띠리릭

그때, 문도의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렸다.


“예, 고모님. 거의 다 와 갑니다.”

-“그래? 잘 됐네. 지금 강철이가 와있다.”


“예? 강철이가요? 하하. 그 녀석, 제가 오는 줄 어찌 알고 왔대요?”

-“알고 온기 아이고, 오랜만에 인사하러 들렀다가 네가 온다는 소리 듣고 빨리 오면 만나보고 갔으면 하네.”


“아, 그래요? 한 이삼 십분 내로 도착하니까 꼭 보고 가라고 하십시오.”

-“그래. 국 다시 데워 놓을 게. 조심해서 얼른 온나.”


고모와 통화를 마친 문도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회장님이 무슨 일로 다시 부산에 내려오라는지 궁금해서 표정이 매우 굳어 있었다.


“루룰루 룰루~ 루룰루 룰루~”


문도의 입에서 갑자기 콧노래가 흘러나왔다.

히트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제곡인 `백학(cranes)’의 곡조를 닮은 노랫가락이다.


`강철이 짜식, 많이 변했을까? 지금은 뭘 하고 지내지?’


문도의 무심한 눈동자 속에 십여 년 전 그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


“뭐라꼬? 학급 짱한테 놀림을 받았어?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었단 말이가?”

강철이가 눈을 부릅뜨고 문도를 노려봤다.


“가만 안 있고 어째? 나는 내 혼자고, 그 새끼는 반 아들 얼추 절반이 똘마닌데. 서너 명이면 모를까?”

문도가 무안해서 시선을 피하며 어물거렸다.


김해에서 중학교를 마친 문도는 부산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하숙생활을 했다. 그런데, 급우들이 김해 촌놈이라고 놀리고 왕따를 시켰던 것이다.

한 달 만에 김해 고모님이 운영하는 고아원에 왔을 때, 원생인 친구 강철이가 그 얘기를 듣고 버럭 화를 내며 흥분했다.


문도는 중학교부터 고모가 인수받아 운영하게 된 김해의 고아원에서 생활했다.

강철은 문도가 맨 처음 사귄 고아원생 동갑내기 친구다. 강철이는 덩치도 문도와 비슷했고 싸움도 잘 했다.


고아원에는 코흘리개부터 고등학생까지 20여명의 원생들이 있었는데, 강철이는 고등학생 두 명을 제외한 원생들의 대장이었다.

원장인 문도 고모의 부탁도 있었겠지만, 강철이는 부산 영도 섬에서 골목대장이었다던 문도가 마음에 들어서 친하게 지냈다.


“야, 문도야. 돌아가면 다음 일요일 날 그 짱을 좀 불러낼 수 있겠나?”

“응? 왜? 일대일로 맞짱 한판 붙을라고?”

“그래! 안 그러모 그 새끼들이 일 년 내내 니를 괴롭힐 거 아이가? 내가 함 떠서 완전히 개 박살 내놓을 거니까, 약속 함 잡아봐라!”


그래서 강철이는 다음 일요일에 중학생까지 포함해서 싸움 좀 하는 조무래기 원생 몇 명과 함께 부산으로 몰려왔다.

문도의 반에서 짱 노릇하던 `불곰’이라는 녀석도 똘마니를 예닐곱 명이나 데리고 나왔다.


문도가 똥통학교라고 불렀던 자기 고등학교 뒤쪽 후미진 곳에서 두 패가 마주보고 대치했다.


“야, 고문도! 쟤들은 웬 중딩이같은 아~들이야? 응원부대냐? 흐흐.”


불곰이 어이가 없는지 혀를 내밀고 으르렁거렸다.

불곰은 삼수를 했는지 나이가 두 살이나 많아 제대로 다녔으면 3학년이다.


“네가 문도를 김해 촌놈이라고 놀렸다는 불곰이냐? 내는 문도 친구 되는 박강철이다. 내 친구를 놀리모 내를 놀리고 모욕 준 거나 마찬가지 아이가? 문도 대신에 사과 받으러 왔다.”

강철이가 당당하게 나서서 불곰을 째려보고 시비를 걸었다.


“그래? 초등학교 친구쯤 되냐? 대신 나설라모 불알친구쯤 돼야 자격이 있지. 그래야 내가 문도 대신 네 쌍방울을 만져주지! 안 그러냐? 얘들아. 흐흐.”

불곰이 뒤에 둘러선 똘마니들을 돌아보며 히죽거렸다.


“맞아! 얼른 손 좀 봐주고, 오늘 두 놈 바지 벗겨서 쌍방울도 닮았는지 한번 구경해보자! 히히.”

불곰을 둘러싼 똘마니들이 재미있다는 듯 웃고 조롱을 했다.


“거들먹거리지 말고 일대일로 맞짱 함 뜨자! 내는 김해 덕혜고아원 대표로 왔다. 만약 내가 지면, 바지 벗을 게. 대신에 네가 지면, 앞으로 문도를 내 대신 형님으로 깍듯이 모셔라! 됐나?”

강철이가 조금도 기죽는 내색 없이 앞으로 썩 나서며 도전장을 던졌다.


고아원이라는 말을 들은 똘마니들은 갑자기 얼굴색이 달라지면서 조용해졌다.

불곰도 움찔하더니 일부러 아무렇지도 않은 척 폼을 가다듬고 한 발짝 앞으로 나섰다.


“그래? 문도가 고아원 출신이었더나? 진작 말하지, 새끼. 마, 우째 됐거나 좋다. 그러자. 야, 너그들! 내 말 없이는 함부로 나서지 마라!”

불곰이 제법 나이 든 값을 하며 제 수하들에게 주의를 줬다. 제 딴엔 어디서 좀 놀아 본 모양이다.


불곰이 웃통을 벗어 건네고 주먹 쥔 양팔을 웅크려 근육질의 우람한 몸통을 과시했다.

폼만 잡으려고 무술 도장이 아닌, 보디빌딩 하는 육체미 체육관에 다녔는지도 모르겠다.


“사내답게 나와서 마음에 든다. 한 입에 두 소리 하지 말기다, 이얍~!”


말이 떨어지자마자 강철이가 공중으로 뛰어올라 불곰의 아래턱을 단화 발로 갈겨 찼다.

어디서 구해 신었는지 낡기는 했지만, 가죽으로 된 구두코라 운동화보다는 충격이 컸을 것이다.


“으윽! 이, 이 새끼.”

순식간에 급습을 당한 불곰이 뒤뚱거리며 뒤로 한 발짝 물러났다.


손등으로 입술을 문지르는데, 붉은 핏자국이 배어난다. 제대로 맞아서 앞니가 나갔거나 입술을 깨물었을지도 모른다.


“강철 형, 파이팅!”

덕혜 고아원 조무래기들이 주먹을 쥐고 흔들며 응원을 했다.


둘러서 구경하던 불곰의 똘마니들은 얼굴 색깔이 새파랗게 질리며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


“아프냐? 그럼 빨리 덤벼, 이 새끼야!”

강철이 정권 박힌 주먹의 손가락을 오므리며 수비 자세를 취했다.


“끼야악~!”

순간, 불곰이 괴성을 지르며 양팔을 뻗고 강철에게 달려들었다.


-슬쩍. 휘익, 휘릭~ 퍽!


강철이 잽싸게 몸을 옆으로 돌리면서 무릎으로 불곰의 팔목을 걷어 올리는가 싶더니, 연속동작으로 다리를 뻗어 불곰의 코밑 인중 급소를 가격했다.


“끅!”

-풀썩


달려들던 불곰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면서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져 땅바닥에 얼굴을 쳐 박고 뻗어버렸다.


그날 이후 문도는 오히려 불곰의 보호를 받으며, 그 유명한 부산 똥통고등학교에서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2학년이 되어 태권도 공인 2단이 되고부터는 3학년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명실상부한 학교 짱이 되었다.


**


“오늘도 슬픈, 밤하늘 바라보며

아무 말 없이, 두 눈을 감네~”


핸들을 손가락으로 토닥거리며 모래시계의 주제곡 크레인(cranes) 노래 가락을 허밍(humming) 하는 문도의 잘 생긴 눈가에, 안 어울리게 서글픈 이슬방울이 맺혔다.



동김해 IC를 빠져나온 투싼은 북진하더니 잠시 후 분성산 동쪽 기슭에 있는 김해시 어방동의 어방초등학교 근처에 도착했다.


분성산 끝자락과 어방초등학교 서쪽 담장 사이의 좁은 골목길을 거슬러 올라가자, 저만치 우측 길가에 조그만 연못이 보이고 연못 위 언덕바지에 길쭉한 단층 기와지붕 건물이 보인다.


연못을 지나자 큰 바위로 된 입석 표지판이 우뚝 서있고, 음각으로 새겨진 `성덕암’ 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문도 고모가 운영하는 지금은 `덕혜보육원’이라는 이름의 고아원이 원래는 `성덕암’이라는 암자였던 모양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해경 특공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해경 특공대 제목이 바뀝니다 18.12.26 132 0 -
공지 해경 특공대 4부를 시작합니다 18.01.01 297 0 -
공지 해경 특공대 2부를 시작합니다 17.09.09 1,384 0 -
145 재벌의 첫걸음 - (제4부 최종회) +2 18.02.14 518 8 15쪽
144 원흉 박신배 5. +2 18.02.12 474 5 13쪽
143 원흉 박신배 4. +2 18.02.09 454 5 12쪽
142 원흉 박신배 3. +2 18.02.07 371 5 13쪽
141 원흉 박신배 2. +2 18.02.05 394 5 14쪽
140 원흉 박신배 1. +2 18.02.02 380 4 12쪽
139 영도파 두목 배차돌 5. +2 18.01.31 362 5 13쪽
138 영도파 두목 배차돌 4. +2 18.01.29 376 4 13쪽
137 영도파 두목 배차돌 3. +2 18.01.26 458 5 13쪽
136 영도파 두목 배차돌 2. +2 18.01.24 403 6 13쪽
135 영도파 두목 배차돌 1. +2 18.01.22 525 6 13쪽
134 카멜레온 쌍칼 +2 18.01.19 397 5 14쪽
133 도망자 신세 쌍칼 +2 18.01.18 467 5 13쪽
132 쌍칼과 해삼의 결투 +2 18.01.17 401 6 13쪽
131 어방동 전투 +2 18.01.12 423 5 13쪽
130 병원 수색조 +2 18.01.10 431 5 13쪽
129 선제 공격 +2 18.01.08 536 4 13쪽
128 유태파 두목 박신배 +2 18.01.05 444 4 12쪽
127 스포츠머리 가죽점퍼 +2 18.01.03 500 5 12쪽
126 해결사 해삼 추적대 - (제4부 시작) +2 18.01.01 468 5 13쪽
125 개미굴 조폭 뿌리 - (제3부 최종회) +2 17.12.29 460 5 13쪽
124 사업가 된 쌍칼 +2 17.12.27 519 6 13쪽
123 진영 읍내파 +2 17.12.25 448 5 13쪽
122 쥐덫 +2 17.12.22 472 6 13쪽
121 오월동주 +2 17.12.20 519 7 12쪽
120 배달 건배사 +2 17.12.18 464 6 13쪽
119 병원 주차장 전투 +2 17.12.15 517 6 13쪽
118 장유파 두목 나서다 +2 17.12.13 515 6 12쪽
117 헷갈리는 장유파 +2 17.12.11 534 4 12쪽
116 남강 둔치 전투 +2 17.12.08 486 6 12쪽
115 장유파 행동대장 쌍칼 +2 17.12.06 499 8 12쪽
114 진주 육회비빔밥 +2 17.12.04 498 5 13쪽
113 이병율 파 +2 17.12.01 633 7 12쪽
112 우연한 만남 +2 17.11.29 558 6 13쪽
111 논개 +2 17.11.27 556 6 13쪽
110 제2차 진주성 전투 +2 17.11.25 635 9 11쪽
109 진주 대첩 +2 17.11.23 530 7 13쪽
108 해삼 문병 +2 17.11.20 628 8 12쪽
107 김해 장유파 +2 17.11.17 635 8 13쪽
106 마약 청정국 +2 17.11.15 558 10 12쪽
105 용감한 고딩 헬멧 부대 +2 17.11.13 593 9 13쪽
104 어방 배달 +2 17.11.10 574 10 13쪽
103 파사석탑 +2 17.11.08 620 7 12쪽
102 신혼 첫 식사는 감자탕 +2 17.11.06 686 8 14쪽
101 김해 타향살이 시작 +2 17.11.03 561 9 13쪽
100 해삼과 멍게 +2 17.10.30 560 9 13쪽
99 신20세기파 +2 17.10.28 664 8 12쪽
98 에이즈 폭탄 +2 17.10.26 555 8 12쪽
97 사상파 보스 면담 +2 17.10.24 561 8 12쪽
96 야쿠자 +4 17.10.23 603 9 13쪽
95 배달 부산지부장 +2 17.10.21 590 9 12쪽
94 배차돌의 부활 +2 17.10.20 636 10 12쪽
93 마약을 선점하라 +2 17.10.19 770 8 12쪽
92 금관가야 +4 17.10.18 654 7 13쪽
91 부산행 +2 17.10.17 699 10 13쪽
90 남쪽에서는 지금 +2 17.10.16 626 10 13쪽
89 새로운 시작- (제3부 시작) +2 17.10.14 660 11 14쪽
88 해삼의 변절- (제2부 최종회) +2 17.10.13 732 12 10쪽
87 구로 접수 +2 17.10.12 635 12 11쪽
86 공중전 +2 17.10.11 637 12 10쪽
85 똥개의 운명 +2 17.10.10 700 10 10쪽
84 랍스터가 맛있어 +2 17.10.09 688 11 11쪽
83 바다의 별 +2 17.10.08 657 11 10쪽
82 드론 작전 준비 +2 17.10.07 670 11 10쪽
81 회담 참석 인원 +2 17.10.06 614 11 11쪽
80 후계자 +2 17.10.05 633 11 10쪽
79 인천 월미도 +2 17.10.03 637 11 10쪽
78 회동 장소 +2 17.10.02 599 9 11쪽
77 다음 날 +2 17.10.01 636 11 10쪽
76 그날 밤 +2 17.09.30 658 10 10쪽
75 세작 심기 +2 17.09.29 609 11 10쪽
74 도라 도라 도라 +2 17.09.28 658 11 11쪽
73 진퇴양난 +2 17.09.27 643 10 10쪽
72 난공불락 독수리 요새 +2 17.09.26 671 9 9쪽
71 도 도 도 +2 17.09.25 695 10 10쪽
70 나 어떡해 +2 17.09.24 679 11 11쪽
69 독수리 둥지에 뛰어들다 +3 17.09.23 792 12 10쪽
68 독수리 날개 찢기 +2 17.09.22 698 11 10쪽
67 조폭의 뿌리는 정치깡패 +2 17.09.21 796 11 10쪽
66 산이슬파 접수 +2 17.09.20 751 11 10쪽
65 각개 격파 +2 17.09.19 776 10 11쪽
64 이간질 작전 +2 17.09.18 835 12 12쪽
63 착한 조폭 +2 17.09.18 721 12 11쪽
62 호수공원 결투 +2 17.09.17 732 11 10쪽
61 신 이글스파 +2 17.09.16 750 12 10쪽
60 원천 저수지 +2 17.09.16 747 12 10쪽
59 장안문 +2 17.09.15 723 10 11쪽
58 승자와 패자 +2 17.09.15 878 13 9쪽
57 진검 승부 +2 17.09.14 747 12 10쪽
56 소림 무술 고수 +2 17.09.14 929 12 9쪽
55 2대 13의 대결 +2 17.09.13 801 11 10쪽
54 등짝을 보이지 마 +2 17.09.13 735 11 10쪽
53 장안 농장 +2 17.09.12 787 12 9쪽
52 (주) 무한 책임 +2 17.09.12 808 11 9쪽
51 책사 정도전 +2 17.09.11 789 12 10쪽
50 빅딜 +2 17.09.11 753 10 8쪽
49 마루타 +2 17.09.10 781 9 9쪽
48 적진 침투 +2 17.09.10 1,011 11 10쪽
47 조직의 배신자 +2 17.09.09 728 10 12쪽
46 실미도 +4 17.09.09 814 11 12쪽
45 역전 로데오거리 +2 17.09.08 857 10 11쪽
44 알박기 +1 17.09.08 866 9 11쪽
43 수원 화성 - (제2부 시작) +1 17.09.08 920 11 11쪽
42 남지댁 - (제1부 최종회) +3 17.05.30 1,092 12 14쪽
41 외나무다리 3. +1 17.05.27 939 12 12쪽
40 외나무다리 2. +1 17.05.25 1,051 10 11쪽
39 외나무다리 1. +1 17.05.23 976 11 10쪽
38 김해 4. +1 17.05.18 1,093 14 10쪽
37 김해 3. +2 17.05.13 1,021 12 10쪽
36 김해 2. +1 17.05.08 1,102 12 11쪽
35 김해 1. +1 17.05.01 1,153 10 10쪽
34 낙동강 6. +1 17.04.28 1,049 11 11쪽
33 낙동강 5. +1 17.04.24 1,204 12 11쪽
32 낙동강 4. +2 17.04.20 1,431 13 10쪽
31 낙동강 3. +1 17.04.17 1,342 14 11쪽
30 낙동강 2. +1 17.04.14 1,314 13 12쪽
29 낙동강 1. +1 17.04.12 1,288 13 9쪽
28 함안 3. +2 17.04.10 1,414 16 10쪽
» 함안 2. +1 17.04.07 1,440 12 8쪽
26 함안 1. +1 17.04.05 1,475 16 11쪽
25 영도다리 5. +1 17.03.30 1,514 15 9쪽
24 영도다리 4. +1 17.03.29 1,318 14 9쪽
23 영도다리 3. +2 17.03.28 1,725 17 10쪽
22 영도다리 2. +1 17.03.27 1,544 15 10쪽
21 영도다리 1. +1 17.03.25 1,507 19 7쪽
20 배곧 3. +1 17.03.24 1,766 15 9쪽
19 배곧 2. +2 17.03.23 1,895 17 9쪽
18 배곧 1. +1 17.03.22 2,096 20 10쪽
17 신림동 6. +1 17.03.21 1,947 30 8쪽
16 신림동 5. +1 17.03.20 2,004 26 8쪽
15 신림동 4. +2 17.03.18 2,024 27 8쪽
14 신림동 3. +1 17.03.17 1,971 27 8쪽
13 신림동 2. +1 17.03.16 2,156 28 8쪽
12 신림동 1. +1 17.03.15 2,220 27 8쪽
11 지하 공동구 4. +2 17.03.14 2,159 27 8쪽
10 지하 공동구 3. +2 17.03.13 2,304 27 8쪽
9 지하 공동구 2. +1 17.03.11 2,741 31 8쪽
8 지하 공동구 1. +2 17.03.10 3,006 35 7쪽
7 을숙도 3. +2 17.03.09 3,013 38 7쪽
6 을숙도 2. +2 17.03.09 3,084 44 8쪽
5 을숙도 1. +2 17.03.08 3,847 47 7쪽
4 텍사스 거리 2. +2 17.03.08 4,132 53 8쪽
3 텍사스 거리 1. +4 17.03.08 5,020 65 8쪽
2 기장 대변항 2. +5 17.03.07 5,677 77 8쪽
1 기장 대변항 1. +7 17.03.07 7,671 88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