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해경 특공대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현대판타지

완결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7.03.07 15:52
최근연재일 :
2018.02.14 06:00
연재수 :
145 회
조회수 :
152,493
추천수 :
1,928
글자수 :
709,457

작성
17.03.08 20:24
조회
3,846
추천
47
글자
7쪽

을숙도 1.

DUMMY

을숙도 1.



“무슨 전쟁 났냐? 거기 NLL 주변에 중국 어선들이 잔뜩 와서 불법조업 하니까 그거 단속하는 임무로 가는 거야.”


“북한군 함정 방어도 아니고,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하러 특수기동대를 보낸다고? 그거는 기존에 있던 해상 순찰부대에서 하고 있지 않아?”


“그랬는데, 우리 해경이 해체된다니까 경비가 소홀할 거라고 생각하고 이것들이 수백 척씩 떼를 지어 온단다. NLL은 물론이고, 배타적 경제수역 EEZ에도 내려와서 밤낮없이 치어까지 싹쓸이하고, 우리 어민들이 해역에 설치한 어구를 훼손하거나 아예 갖고 가버린단다. 웃기지? 하하.”


“그런다고 무슨 특수기동대까지 동원 하냐? 해군 함정만 보내면 되지. 북한군하고 연평해전도 치러서 이겼는데. 흐흐.”


“상황이 심각한가 봐. 중국어선 불법조업 바람에 국내 수산업계의 손실이 1조원이 넘는대. 그래서 정부에서 불법어선을 나포해서 한 척당 수억 원의 벌금을 때리기로 했는데, 이것들이 안 잡히려고 무기를 들고 설치니까 일반대원으로는 안되고, 보트 타고 접근해서 올라갈 수 있는 특수기동대를 파견하려고 한 거래.”


“중국어선 단속? 야~ 그거 진짜 쪽팔리네! 안 가기 잘했다 코모도. 하하.”


**


그 시각 백령도 서쪽, 파도가 잔잔한 북방한계선 NLL.

어둠 속에서 한 척에 수십 개의 백열등을 환하게 밝힌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조업을 하고 있다.


NLL 북쪽에는 붉은 오성홍기를 단 중국국적의 100여척에 이르는 수십 톤 급 선단들이 떼를 지어 불야성을 이루며 쌍끌이 조업을 하고 있다.

성어기도 끝나가는 2월인데, 설 연휴라 해안경비가 엉성할 줄 알고 몰려온 모양이다.


NLL 남쪽 EEZ 수역에는 참수리 고속정 3척이 순회하면서 북쪽을 향해 경계를 서고 있다.

그 보다 더 남쪽 해상에는 백열등을 단 우리어선 20여척이 오징어잡이 조업을 하고 있는데 거의 10톤급 수준의 작은 배들이다.


선박이름이 대부분 ‘덕적00호’로 적힌 걸로 봐서 백령도나 연평도 배들이 조업을 안 하는 시간대에 맞춰서 멀리 덕적군도에서 올라온 어선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선단 제일 남쪽에 선원 3명만 타고 있는 7톤급 작은 배 `덕적13호`가 처져서 홀로 조업 중이다.


그런데 덕적13호 옆 어둠 속 해상에, 돌고래 등 같은 수상한 물체가 수면위로 서서히 떠올랐다.


북한 잠수정이 틀림없다.


덕적13호에 바짝 붙어서 부상한, 길이 12m 폭 3m의 반 잠수정은 수면 위의 높이가 1m도 채 안 된다.


잠시 후 잠수정의 함교 해치가 열리고, 괴한 한 명이 머리를 내밀고 상체를 드러냈다.


기다리던 덕적13호 선원 한 명과 사인을 주고받더니 밑에서 손가방을 들어올리고, 덕적13호 선원은 장대갈고리를 내려서 손가방을 낚아 올렸다.


수신호를 주고받은 후, 반 잠수정은 해치를 닫고 물속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물건 인수 했슴다, 선장동지.”

손가방을 낚아 올린 덩치 큰 장발의 선원이 반대편 선현에 있는 선장이지 싶은 사내에게 가방을 가져가 보였다.


“가방 열고, 돈 봉투 확인 하기요.”

턱수염이 덥수룩한 선장은 가방을 흘깃 쳐다보고는, 주변의 선박에 신경 쓰며 오징어 채 낚기 장치 줄만 끌어당겼다.


덩치가 가방을 열고 뒤적이더니 비닐봉지에 싸인 지갑을 꺼내어 선장에게 전했다. 선장이 지갑을 열어서 벌려보는데 미화 200달러짜리 지폐가 두툼히 들어있다.


“물건도 함 보실 라요?”

“일 없수다. 이따 전달이나 잘 하기요!”


이들의 말투와 행동으로 보아, 중국 연변 쪽에서 귀화한 조선족 고정간첩단으로 보인다.


덕적13호는 서둘러 조업을 마치고, 얼마 되지도 않는 오징어를 실은 채 선수를 돌려 동남방향 덕적도를 향했다.

시커먼 수면에 불빛에 반짝이는 야광충 자국을 꼬리로 남기며 쾌속으로 귀선을 했다.


**


“문도야, 자리 옮겨서 간만에 러시아 음식 좀 먹어볼래? 상해거리 안에 `사마르칸트`라고 좋은 러시아 식당 있다.”

“러시아 음식? 사마르칸트면 우즈베키스탄 아니야?”


“그래 맞아. 우즈베키스탄도 예전에 소비에트연방, 구 소련이었잖아? 부르기 쉽게 그냥 러시아라고 한 거야. 하하.”

“좋~지! 나는 양고기 꼬지 `샤슬릭`이 좋더라. 맥주 안주로 딱이대!”


“그래, 맥주는 3등급 `발티카` 마시고, `고루브치랑` 골고루 시켜먹자. 가자!”


“거, `보르쉬`인지 뭔지 참치찌개 같은 거는 시키지 마라! 느끼해서 토할 거 같더라. 하하.”

“알았다, 걱정 마라. `어크로시카` 수프에 곡물 빵 찍어 먹으모 요기는 된다.”


저녁도 안 먹은 빈속에 맥주부터 마시고 약간 취기가 오른 정훈과 문도는 야누스 바를 나와 바로 앞 차이나타운/러시아타운 입구로 발길을 옮겼다.


의기투합해서 서너 발짝 가는데, 정훈이 갑자기 문도를 잡아당기며 길가로 숨었다.


“왜, 왜 그래?”

문도가 놀라서 정훈을 쳐다보는데, 조용히 하라고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한쪽을 바라봤다.


정훈의 눈길을 따라가니, 저만치 검은 손가방을 들고 길가에 주차된 검정색 그랜저 승용차 앞으로 걸어가는 덩치 큰 깍두기머리 뒷모습이 보인다.


“그 놈이야! 낮에 배타고 나갔던.”


조금 전에 텍사스클럽 구석방에서 폭발용 청둥오리를 만지며 최하수와 밀담을 나누던 바로 그 칠성파 행동대장 한충석이다.


“그래? 뭔가 좀 냄새가 나는데! 미행해 볼까? 내 차는 바로 그 뒤에 있어.”


“그랜저 뒤에, 저 쥐색 투싼이 네 차야?”

“응, 새로 한 대 뽑아주더라. 오야붕 잘 모시라고.”


“네가 앞장서. 저 녀석이 내 얼굴 아니까!”

정훈이 덩치 큰 문도의 뒤로 숨으며 소곤거렸다.


“너네 오야붕, 돈 많은 거 맞아? 에쿠스도 아니고, 투싼이 뭐냐? 오야붕 차라는 게.”


“오야붕 차는 벤츠 S350 블루텍 따로 있어. 저건 내 찬데, 새 차 엔진 장거리 길들인다고 일부러 몰고 온 거지.”


“그래? 그럼 투싼은 완전히 하사품이네. 야~ 코모도 완전 땡잡았다.”

“조용해! 저놈 출발한다. 슬슬 따라가자.”


상해거리를 빠져 나온 그랜저는 영주동 방향으로 가더니 부산터널을 통과했다.


“서쪽으로 가는데, 이 밤중에 어딜 가시나? 흐흐.”

흥신소 대원답게 능숙하게 앞 차를 미행하며 술기운이 가신 문도가 드라이브를 즐긴다.


“노가다나 다름없이 미역채취선 타는 주제에, 가죽가방 들고 그랜저 몰고 가는 게 아무래도 안 어울리지? 분명 뭔가 있는데··· 저 가방 속에 혹시 밀수품 들어있는 거 아닐까?”

“맞는 거 같아. 촉이 딱 오는데 뭘! 이 경장님 일 계급 특진하겠다. 하하.”


서대신 사거리에서 낙동대로를 올라탄 그랜저는 대티터널을 통과하고 계속 서쪽으로 달렸다.


“저 녀석 혹시 서울 가는 거 아냐? 곧장 가면 을숙도 지나서 김해공항 나오는데!”

차 두 대 끼워둔 거리를 유지하며 미행하던 문도가 심상찮은 느낌을 받았다.


“야, 그러면 우리 해경안전센터에 미리 연락할까?”

정훈이 양복주머니 속의 핸드폰을 만지작거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해경 특공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해경 특공대 제목이 바뀝니다 18.12.26 131 0 -
공지 해경 특공대 4부를 시작합니다 18.01.01 296 0 -
공지 해경 특공대 2부를 시작합니다 17.09.09 1,384 0 -
145 재벌의 첫걸음 - (제4부 최종회) +2 18.02.14 516 8 15쪽
144 원흉 박신배 5. +2 18.02.12 472 5 13쪽
143 원흉 박신배 4. +2 18.02.09 450 5 12쪽
142 원흉 박신배 3. +2 18.02.07 368 5 13쪽
141 원흉 박신배 2. +2 18.02.05 391 5 14쪽
140 원흉 박신배 1. +2 18.02.02 379 4 12쪽
139 영도파 두목 배차돌 5. +2 18.01.31 359 5 13쪽
138 영도파 두목 배차돌 4. +2 18.01.29 374 4 13쪽
137 영도파 두목 배차돌 3. +2 18.01.26 457 5 13쪽
136 영도파 두목 배차돌 2. +2 18.01.24 402 6 13쪽
135 영도파 두목 배차돌 1. +2 18.01.22 524 6 13쪽
134 카멜레온 쌍칼 +2 18.01.19 394 5 14쪽
133 도망자 신세 쌍칼 +2 18.01.18 465 5 13쪽
132 쌍칼과 해삼의 결투 +2 18.01.17 399 6 13쪽
131 어방동 전투 +2 18.01.12 421 5 13쪽
130 병원 수색조 +2 18.01.10 429 5 13쪽
129 선제 공격 +2 18.01.08 535 4 13쪽
128 유태파 두목 박신배 +2 18.01.05 442 4 12쪽
127 스포츠머리 가죽점퍼 +2 18.01.03 498 5 12쪽
126 해결사 해삼 추적대 - (제4부 시작) +2 18.01.01 466 5 13쪽
125 개미굴 조폭 뿌리 - (제3부 최종회) +2 17.12.29 458 5 13쪽
124 사업가 된 쌍칼 +2 17.12.27 517 6 13쪽
123 진영 읍내파 +2 17.12.25 445 5 13쪽
122 쥐덫 +2 17.12.22 470 6 13쪽
121 오월동주 +2 17.12.20 516 7 12쪽
120 배달 건배사 +2 17.12.18 461 6 13쪽
119 병원 주차장 전투 +2 17.12.15 515 6 13쪽
118 장유파 두목 나서다 +2 17.12.13 514 6 12쪽
117 헷갈리는 장유파 +2 17.12.11 532 4 12쪽
116 남강 둔치 전투 +2 17.12.08 483 6 12쪽
115 장유파 행동대장 쌍칼 +2 17.12.06 497 8 12쪽
114 진주 육회비빔밥 +2 17.12.04 496 5 13쪽
113 이병율 파 +2 17.12.01 631 7 12쪽
112 우연한 만남 +2 17.11.29 556 6 13쪽
111 논개 +2 17.11.27 554 6 13쪽
110 제2차 진주성 전투 +2 17.11.25 632 9 11쪽
109 진주 대첩 +2 17.11.23 529 7 13쪽
108 해삼 문병 +2 17.11.20 627 8 12쪽
107 김해 장유파 +2 17.11.17 633 8 13쪽
106 마약 청정국 +2 17.11.15 557 10 12쪽
105 용감한 고딩 헬멧 부대 +2 17.11.13 590 9 13쪽
104 어방 배달 +2 17.11.10 570 10 13쪽
103 파사석탑 +2 17.11.08 618 7 12쪽
102 신혼 첫 식사는 감자탕 +2 17.11.06 683 8 14쪽
101 김해 타향살이 시작 +2 17.11.03 558 9 13쪽
100 해삼과 멍게 +2 17.10.30 556 9 13쪽
99 신20세기파 +2 17.10.28 662 8 12쪽
98 에이즈 폭탄 +2 17.10.26 552 8 12쪽
97 사상파 보스 면담 +2 17.10.24 559 8 12쪽
96 야쿠자 +4 17.10.23 602 9 13쪽
95 배달 부산지부장 +2 17.10.21 587 9 12쪽
94 배차돌의 부활 +2 17.10.20 635 10 12쪽
93 마약을 선점하라 +2 17.10.19 768 8 12쪽
92 금관가야 +4 17.10.18 651 7 13쪽
91 부산행 +2 17.10.17 698 10 13쪽
90 남쪽에서는 지금 +2 17.10.16 624 10 13쪽
89 새로운 시작- (제3부 시작) +2 17.10.14 657 11 14쪽
88 해삼의 변절- (제2부 최종회) +2 17.10.13 730 12 10쪽
87 구로 접수 +2 17.10.12 633 12 11쪽
86 공중전 +2 17.10.11 634 12 10쪽
85 똥개의 운명 +2 17.10.10 698 10 10쪽
84 랍스터가 맛있어 +2 17.10.09 687 11 11쪽
83 바다의 별 +2 17.10.08 655 11 10쪽
82 드론 작전 준비 +2 17.10.07 668 11 10쪽
81 회담 참석 인원 +2 17.10.06 611 11 11쪽
80 후계자 +2 17.10.05 631 11 10쪽
79 인천 월미도 +2 17.10.03 636 11 10쪽
78 회동 장소 +2 17.10.02 597 9 11쪽
77 다음 날 +2 17.10.01 633 11 10쪽
76 그날 밤 +2 17.09.30 656 10 10쪽
75 세작 심기 +2 17.09.29 607 11 10쪽
74 도라 도라 도라 +2 17.09.28 655 11 11쪽
73 진퇴양난 +2 17.09.27 640 10 10쪽
72 난공불락 독수리 요새 +2 17.09.26 669 9 9쪽
71 도 도 도 +2 17.09.25 693 10 10쪽
70 나 어떡해 +2 17.09.24 678 11 11쪽
69 독수리 둥지에 뛰어들다 +3 17.09.23 791 12 10쪽
68 독수리 날개 찢기 +2 17.09.22 696 11 10쪽
67 조폭의 뿌리는 정치깡패 +2 17.09.21 794 11 10쪽
66 산이슬파 접수 +2 17.09.20 749 11 10쪽
65 각개 격파 +2 17.09.19 775 10 11쪽
64 이간질 작전 +2 17.09.18 833 12 12쪽
63 착한 조폭 +2 17.09.18 718 12 11쪽
62 호수공원 결투 +2 17.09.17 730 11 10쪽
61 신 이글스파 +2 17.09.16 747 12 10쪽
60 원천 저수지 +2 17.09.16 745 12 10쪽
59 장안문 +2 17.09.15 721 10 11쪽
58 승자와 패자 +2 17.09.15 877 13 9쪽
57 진검 승부 +2 17.09.14 745 12 10쪽
56 소림 무술 고수 +2 17.09.14 927 12 9쪽
55 2대 13의 대결 +2 17.09.13 799 11 10쪽
54 등짝을 보이지 마 +2 17.09.13 734 11 10쪽
53 장안 농장 +2 17.09.12 786 12 9쪽
52 (주) 무한 책임 +2 17.09.12 807 11 9쪽
51 책사 정도전 +2 17.09.11 788 12 10쪽
50 빅딜 +2 17.09.11 750 10 8쪽
49 마루타 +2 17.09.10 780 9 9쪽
48 적진 침투 +2 17.09.10 1,008 11 10쪽
47 조직의 배신자 +2 17.09.09 726 10 12쪽
46 실미도 +4 17.09.09 812 11 12쪽
45 역전 로데오거리 +2 17.09.08 854 10 11쪽
44 알박기 +1 17.09.08 864 9 11쪽
43 수원 화성 - (제2부 시작) +1 17.09.08 918 11 11쪽
42 남지댁 - (제1부 최종회) +3 17.05.30 1,090 12 14쪽
41 외나무다리 3. +1 17.05.27 937 12 12쪽
40 외나무다리 2. +1 17.05.25 1,049 10 11쪽
39 외나무다리 1. +1 17.05.23 975 11 10쪽
38 김해 4. +1 17.05.18 1,091 14 10쪽
37 김해 3. +2 17.05.13 1,019 12 10쪽
36 김해 2. +1 17.05.08 1,100 12 11쪽
35 김해 1. +1 17.05.01 1,152 10 10쪽
34 낙동강 6. +1 17.04.28 1,047 11 11쪽
33 낙동강 5. +1 17.04.24 1,201 12 11쪽
32 낙동강 4. +2 17.04.20 1,429 13 10쪽
31 낙동강 3. +1 17.04.17 1,338 14 11쪽
30 낙동강 2. +1 17.04.14 1,312 13 12쪽
29 낙동강 1. +1 17.04.12 1,287 13 9쪽
28 함안 3. +2 17.04.10 1,413 16 10쪽
27 함안 2. +1 17.04.07 1,438 12 8쪽
26 함안 1. +1 17.04.05 1,474 16 11쪽
25 영도다리 5. +1 17.03.30 1,512 15 9쪽
24 영도다리 4. +1 17.03.29 1,316 14 9쪽
23 영도다리 3. +2 17.03.28 1,721 17 10쪽
22 영도다리 2. +1 17.03.27 1,542 15 10쪽
21 영도다리 1. +1 17.03.25 1,505 19 7쪽
20 배곧 3. +1 17.03.24 1,764 15 9쪽
19 배곧 2. +2 17.03.23 1,894 17 9쪽
18 배곧 1. +1 17.03.22 2,094 20 10쪽
17 신림동 6. +1 17.03.21 1,945 30 8쪽
16 신림동 5. +1 17.03.20 2,002 26 8쪽
15 신림동 4. +2 17.03.18 2,023 27 8쪽
14 신림동 3. +1 17.03.17 1,969 27 8쪽
13 신림동 2. +1 17.03.16 2,155 28 8쪽
12 신림동 1. +1 17.03.15 2,218 27 8쪽
11 지하 공동구 4. +2 17.03.14 2,157 27 8쪽
10 지하 공동구 3. +2 17.03.13 2,303 27 8쪽
9 지하 공동구 2. +1 17.03.11 2,739 31 8쪽
8 지하 공동구 1. +2 17.03.10 3,005 35 7쪽
7 을숙도 3. +2 17.03.09 3,011 38 7쪽
6 을숙도 2. +2 17.03.09 3,083 44 8쪽
» 을숙도 1. +2 17.03.08 3,847 47 7쪽
4 텍사스 거리 2. +2 17.03.08 4,132 53 8쪽
3 텍사스 거리 1. +4 17.03.08 5,017 65 8쪽
2 기장 대변항 2. +5 17.03.07 5,675 77 8쪽
1 기장 대변항 1. +7 17.03.07 7,667 88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