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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해경 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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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7.03.07 15:52
최근연재일 :
2018.02.14 06:00
연재수 :
1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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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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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지하 공동구 1.

DUMMY

지하 공동구 1.



부산역 앞 러시아타운으로 돌아온 문도와 정훈은 우즈베키스탄식당 `사마르칸트`에 들어갔다.

`고루브치`와 `샤슬 릭`을 시키고 `발티카` 맥주로 건배를 했다.


“이 경장, 한 계급 특진을 축하한다. 하하.”

“김칫국 대신에 `보르쉬` 국물 마실까? 하하.”


정훈이 박 선장 관련 혐의도 보고했으니까 밀수조직이 일망타진 되는 것은 물론이고, 부산 명물 을숙도갈대밭 방화범까지 잡힐 것이다.

일 계급 특진은 따 놓은 당상이니까 미리 축배를 들 만하다.


“그런데 근상이는 설 쇠러 안 내려왔던가? 그 녀석 시흥에 있는 무슨 무선통신회사 다닌다고 했지?”


문도가 대학 때 정훈과 싸울 거리를 만들어줬던 최근상이 생각나서 물어봤다.


“응, 근상이네 회사가 설치한 중계장비 점검하러 대전출장 가느라고 못 온다 카더라.”


“대전? 어쭈, 시흥에 있는 회사가 대전에도 납품하면 전국구로 제법 큰 덴가 보네?”


“그런가 봐. 여기 부산 자갈치시장에도 깔았다던데. 해운대 샌텀시티에도 깔았고!”


정훈이 전자과 단짝이었던 근상을 자랑스럽게 얘기하며 치켜세워줬다.


“중계 장비면 뭘 중계하는 건데? 핸드폰?”


“핸드폰 중계는 아니고, 소방대원들이 사용하는 무전기를 중계하는 거래. 백화점 같은 큰 빌딩 지하에 불이 나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살수하기 전에 지하에 있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상으로 데리고 나와야 되는데, 땅속에는 무전이 안 되니까 중계 장비를 설치하는 거지.”


“아, 그렇구나. 그러면 대전에 있는 무슨 큰 백화점에 설치했는가?”


“음, 이번에 가는 데는 ‘지하공동구’라고 하더라. 대전 둔산구에 있는 국가산업시설인데, 월요일에 러시아총리가 거기를 방문하나 봐. 그래서 설 연휴라도 미리 가서 이상이 없는지 점검을 해놔야 된대.”


“지하공동구면 땅속에 있는 터널 같은데, 러시아총리가 거기를 왜 방문한대냐? 무슨 지하 비밀작전 벙커라도 있는 거야?”

문도가 처음 들어보는 소리라서 귀가 솔깃해졌다.


“나도 잘 모르지만 러시아총리 방한 목적이 사할린천연가스 수입과 관련이 있다는 뉴스를 봤거든. 아마 정부 간에 지하 가스관 공사를 논의하는데, 한국 내 지하 터널시설을 둘러보려는 거겠지 뭐.”


“지하 가스관공사라고? 러시아 사할린에서 어디, 동해바다 밑으로 해저터널이라도 뚫는단 얘기야?”


“해저터널이 아니고, 북한을 경유해서 육지로 가스관을 묻어오는 거지. 수천 키로 미터가 넘으니까 그 관리가 더 중요하지 않겠냐? 불순분자들이 폭파시킬 수도 있으니까.”


“아하, 그렇겠네. 가스관이 폭발해버리면 을숙도 같은 거는 저리 가라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겠네. 그래서 어떻게 안전관리를 하고 있는지 시찰하려는 거구만!”


**


러시아타운 근처 텍사스클럽 건물 5층의 여관방.


칠성파 보스 최하수가 원탁테이블에 앉아 티브이화면을 뚫어져라 보고 있다.


화염에 휩싸인 을숙도갈대밭과 대교 위의 교통사고현장이 나오고, 앵커들이 현장에서 리포트 하는 화면 밑으로 자막이 흘러 지나갔다.


만족스런 표정으로 지켜보던 최하수가 핸드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그래, 수고했다. 별도지시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 잠수해서 대기하고 있어라!”


통화를 끝낸 최하수가 맥주 컵을 들고 깊은 생각에 잠긴다.


**


기장 대변항, 산기슭 큰길 가의 한 무인 모텔 4층 객실.


침대에 앉아 막 통화를 끝낸 깍두기 한충석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티브이화면의 화재현장 보도를 바라봤다.


유선전화 수화기를 내려놓고 일어선 한충석이 커튼으로 가려진 창문으로 다가가 손으로 살짝 커튼을 벌려 밖을 내다봤다.


멀리 어둠 속에서 대변항 주변을 둘러싼 불빛들과 겨울항구에 정박한 몇 척의 선박들이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처럼 펼쳐져 있고 사위는 조용하다.


안심한 한충석이 나른한 듯 기지개를 켜더니 욕실로 들어가 욕조의 온수꼭지를 틀어 콸콸 더운물을 채웠다.



정훈의 해경 안전센터에서 불과 1Km거리의 무인 모텔 앞 도로를 따라 해경 순찰차 한대가 천천히 올라왔다.


무인 모텔 담벼락 아래에 주차시키고 대원 두 명이 차에서 내렸다.

차가운 겨울날씨에 점퍼 속의 목을 움츠리며 모텔 위쪽을 올려다보더니 마지못한 듯 무인 모텔 입구로 들어섰다.


“박 선장은 본서로 넘겼대요?”


“응, 밀수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깍두기머리는 오늘 고용한 선원이라 자기는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대.”


“박 선장만 족치면 될 건데 이 추운 날 모텔까지 뒤져야 되나요? 어떤 멍청한 범인이 현장근처에 숙박하고 있을 거라고.”


모텔 1층의 주차장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갑자기 자세를 낮추며 서로의 얼굴을 쳐다봤다.


“저, 저 그랜저 번호가 맞는 것 같은데요!”


**


경기도 시흥시 정왕역 근처 먹자골목의 노래방건물 5층.

직업소개소 겸 ‘원주민파’ 아지트.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에서 달려온 두목 채일권이 장발의 깡말라 보이는 조선족 대원과 마주보고 앉아있다.


“마 동지, 내일 대전에서 교체 작업할 증폭기 한 개를 30분간만 빼돌리면 되오.”


“잘 알겠슴다. 점심 식사시간에 차문을 열어 놓겠시오.”


“알갔소. 내가 원위치 시켜놓으면, 내일 오후에는 꼭 교체할 수 있도록 하시오.”


“저도 목숨을 건 일이니까, 두목 동지께서는 약속을 꼭 지켜주십시오.”


“그건 염려말기요. 내래, 상부에 보고해서 마해송 동지 승급을 보장하갔소! 서울 신림동 조직의 자리 하나 받으면, 숨어서 지내는데 아무 일 없을 것이오.”


“감사합니다, 두목동지! 내일 아침 6시에 회사에서 출발합니다.”


32살인 마해송. 그는 연변 조선족출신으로 8년 전에 입국하여 시화공단에 있는 ‘우주통신’에 근무하고 있다.

성실하게 작업반장 직을 수행하여, 한국인국적도 취득해있는 인물이다.


**


다음날 아침6시, 시화공단 우주통신 정문에서 카니발 한 대가 서서히 출발했다.


운전석에 앉은 마해송이 사이드 미러에 비치는 멀리 뒤쪽의 은회색 아반테를 훔쳐봤다.


“마 반장님, 설 연휸데 놀지도 못하고 힘들지요?”

뒷좌석에서 등을 기대고 앉은, 정훈의 친구 최근상이 마해송을 보고 웃으며 물었다.


“일 없슴다! 저야 뭐, 특근수당 많이 받아서 좋슴다. 최 대리님은 어제도 밤새고 괜찮습니까? 대전까지 가는 동안에 눈이나 좀 붙이시지요.”


“그래요. 고마워요, 마 반장님. 밤새 스페어 증폭기 5개밖에 준비 못해서 안 모자랄지 걱정되네요.”


“혹시 모자라면 증폭기 빼고 커넥터로 직접 연결해서, 오늘 중에는 끝내면 좋겠슴다. 하하.”


“동축케이블끼리 직결시켜버려요? 마 반장님도 참, 큰 일 날 말씀하시네! 하하.”


잠시 후 안산톨게이트로 진입한 카니발은 영동고속도로를 올라타서 수원방향으로 질주했고, 멀찍이서 채일권이 운전하는 은회색 아반테가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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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영도파 두목 배차돌 4. +2 18.01.29 376 4 13쪽
137 영도파 두목 배차돌 3. +2 18.01.26 459 5 13쪽
136 영도파 두목 배차돌 2. +2 18.01.24 404 6 13쪽
135 영도파 두목 배차돌 1. +2 18.01.22 526 6 13쪽
134 카멜레온 쌍칼 +2 18.01.19 398 5 14쪽
133 도망자 신세 쌍칼 +2 18.01.18 467 5 13쪽
132 쌍칼과 해삼의 결투 +2 18.01.17 401 6 13쪽
131 어방동 전투 +2 18.01.12 423 5 13쪽
130 병원 수색조 +2 18.01.10 431 5 13쪽
129 선제 공격 +2 18.01.08 537 4 13쪽
128 유태파 두목 박신배 +2 18.01.05 445 4 12쪽
127 스포츠머리 가죽점퍼 +2 18.01.03 500 5 12쪽
126 해결사 해삼 추적대 - (제4부 시작) +2 18.01.01 469 5 13쪽
125 개미굴 조폭 뿌리 - (제3부 최종회) +2 17.12.29 462 5 13쪽
124 사업가 된 쌍칼 +2 17.12.27 519 6 13쪽
123 진영 읍내파 +2 17.12.25 450 5 13쪽
122 쥐덫 +2 17.12.22 473 6 13쪽
121 오월동주 +2 17.12.20 520 7 12쪽
120 배달 건배사 +2 17.12.18 465 6 13쪽
119 병원 주차장 전투 +2 17.12.15 517 6 13쪽
118 장유파 두목 나서다 +2 17.12.13 516 6 12쪽
117 헷갈리는 장유파 +2 17.12.11 534 4 12쪽
116 남강 둔치 전투 +2 17.12.08 486 6 12쪽
115 장유파 행동대장 쌍칼 +2 17.12.06 499 8 12쪽
114 진주 육회비빔밥 +2 17.12.04 499 5 13쪽
113 이병율 파 +2 17.12.01 634 7 12쪽
112 우연한 만남 +2 17.11.29 559 6 13쪽
111 논개 +2 17.11.27 556 6 13쪽
110 제2차 진주성 전투 +2 17.11.25 636 9 11쪽
109 진주 대첩 +2 17.11.23 531 7 13쪽
108 해삼 문병 +2 17.11.20 629 8 12쪽
107 김해 장유파 +2 17.11.17 635 8 13쪽
106 마약 청정국 +2 17.11.15 559 10 12쪽
105 용감한 고딩 헬멧 부대 +2 17.11.13 594 9 13쪽
104 어방 배달 +2 17.11.10 574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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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사상파 보스 면담 +2 17.10.24 561 8 12쪽
96 야쿠자 +4 17.10.23 604 9 13쪽
95 배달 부산지부장 +2 17.10.21 591 9 12쪽
94 배차돌의 부활 +2 17.10.20 637 10 12쪽
93 마약을 선점하라 +2 17.10.19 770 8 12쪽
92 금관가야 +4 17.10.18 654 7 13쪽
91 부산행 +2 17.10.17 699 10 13쪽
90 남쪽에서는 지금 +2 17.10.16 627 10 13쪽
89 새로운 시작- (제3부 시작) +2 17.10.14 661 11 14쪽
88 해삼의 변절- (제2부 최종회) +2 17.10.13 733 12 10쪽
87 구로 접수 +2 17.10.12 637 12 11쪽
86 공중전 +2 17.10.11 638 12 10쪽
85 똥개의 운명 +2 17.10.10 701 10 10쪽
84 랍스터가 맛있어 +2 17.10.09 689 11 11쪽
83 바다의 별 +2 17.10.08 658 1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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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회담 참석 인원 +2 17.10.06 615 11 11쪽
80 후계자 +2 17.10.05 633 11 10쪽
79 인천 월미도 +2 17.10.03 638 11 10쪽
78 회동 장소 +2 17.10.02 600 9 11쪽
77 다음 날 +2 17.10.01 637 1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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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진퇴양난 +2 17.09.27 643 10 10쪽
72 난공불락 독수리 요새 +2 17.09.26 672 9 9쪽
71 도 도 도 +2 17.09.25 696 10 10쪽
70 나 어떡해 +2 17.09.24 680 11 11쪽
69 독수리 둥지에 뛰어들다 +3 17.09.23 793 12 10쪽
68 독수리 날개 찢기 +2 17.09.22 698 11 10쪽
67 조폭의 뿌리는 정치깡패 +2 17.09.21 796 11 10쪽
66 산이슬파 접수 +2 17.09.20 752 11 10쪽
65 각개 격파 +2 17.09.19 777 10 11쪽
64 이간질 작전 +2 17.09.18 836 12 12쪽
63 착한 조폭 +2 17.09.18 722 12 11쪽
62 호수공원 결투 +2 17.09.17 733 11 10쪽
61 신 이글스파 +2 17.09.16 750 12 10쪽
60 원천 저수지 +2 17.09.16 748 12 10쪽
59 장안문 +2 17.09.15 723 10 11쪽
58 승자와 패자 +2 17.09.15 879 13 9쪽
57 진검 승부 +2 17.09.14 748 12 10쪽
56 소림 무술 고수 +2 17.09.14 930 12 9쪽
55 2대 13의 대결 +2 17.09.13 801 11 10쪽
54 등짝을 보이지 마 +2 17.09.13 736 11 10쪽
53 장안 농장 +2 17.09.12 788 12 9쪽
52 (주) 무한 책임 +2 17.09.12 809 11 9쪽
51 책사 정도전 +2 17.09.11 789 12 10쪽
50 빅딜 +2 17.09.11 753 10 8쪽
49 마루타 +2 17.09.10 782 9 9쪽
48 적진 침투 +2 17.09.10 1,011 11 10쪽
47 조직의 배신자 +2 17.09.09 729 10 12쪽
46 실미도 +4 17.09.09 815 11 12쪽
45 역전 로데오거리 +2 17.09.08 858 10 11쪽
44 알박기 +1 17.09.08 866 9 11쪽
43 수원 화성 - (제2부 시작) +1 17.09.08 920 11 11쪽
42 남지댁 - (제1부 최종회) +3 17.05.30 1,093 12 14쪽
41 외나무다리 3. +1 17.05.27 939 12 12쪽
40 외나무다리 2. +1 17.05.25 1,052 10 11쪽
39 외나무다리 1. +1 17.05.23 977 11 10쪽
38 김해 4. +1 17.05.18 1,094 14 10쪽
37 김해 3. +2 17.05.13 1,022 12 10쪽
36 김해 2. +1 17.05.08 1,102 12 11쪽
35 김해 1. +1 17.05.01 1,153 10 10쪽
34 낙동강 6. +1 17.04.28 1,050 11 11쪽
33 낙동강 5. +1 17.04.24 1,205 12 11쪽
32 낙동강 4. +2 17.04.20 1,432 13 10쪽
31 낙동강 3. +1 17.04.17 1,343 14 11쪽
30 낙동강 2. +1 17.04.14 1,315 13 12쪽
29 낙동강 1. +1 17.04.12 1,289 13 9쪽
28 함안 3. +2 17.04.10 1,415 16 10쪽
27 함안 2. +1 17.04.07 1,440 12 8쪽
26 함안 1. +1 17.04.05 1,476 16 11쪽
25 영도다리 5. +1 17.03.30 1,514 15 9쪽
24 영도다리 4. +1 17.03.29 1,318 14 9쪽
23 영도다리 3. +2 17.03.28 1,725 17 10쪽
22 영도다리 2. +1 17.03.27 1,544 15 10쪽
21 영도다리 1. +1 17.03.25 1,508 19 7쪽
20 배곧 3. +1 17.03.24 1,766 15 9쪽
19 배곧 2. +2 17.03.23 1,896 17 9쪽
18 배곧 1. +1 17.03.22 2,097 20 10쪽
17 신림동 6. +1 17.03.21 1,948 30 8쪽
16 신림동 5. +1 17.03.20 2,004 26 8쪽
15 신림동 4. +2 17.03.18 2,025 27 8쪽
14 신림동 3. +1 17.03.17 1,972 27 8쪽
13 신림동 2. +1 17.03.16 2,157 28 8쪽
12 신림동 1. +1 17.03.15 2,221 27 8쪽
11 지하 공동구 4. +2 17.03.14 2,160 27 8쪽
10 지하 공동구 3. +2 17.03.13 2,305 27 8쪽
9 지하 공동구 2. +1 17.03.11 2,742 31 8쪽
» 지하 공동구 1. +2 17.03.10 3,007 35 7쪽
7 을숙도 3. +2 17.03.09 3,014 38 7쪽
6 을숙도 2. +2 17.03.09 3,086 44 8쪽
5 을숙도 1. +2 17.03.08 3,847 4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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