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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oneL의 라노벨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NeloneL
작품등록일 :
2013.01.18 23:44
최근연재일 :
2013.07.09 21:27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23,023
추천수 :
151
글자수 :
146,807

작성
13.05.1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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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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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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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30화

아....라노벨 처음 써 보네요...보다가 써 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긴 했지만... 처음이니 제가 잘못 써도 이해해 주시고 오타 지적도 다 받아들입니다 ㅋ 그리고 참고 해 주실 말들도 전 크게 받아들입니다. 신출내기 작가 NeloneL! 잘 부탁드립니다!




DUMMY

[30] 맞선인겁니까? (3)













“호오~ 분위기 좋구만 소년.”


“헤에~맞선은 저렇게 하는 건가요?”


“우으.........”


현재 현준과 세희를 보고있는 아니 스토커 짓들을 하고 있는 두 미녀와 한 변태 아저씨(?).


“왜 난 변태아저씨인 건...웁!”


“시끄러워요! 들키면 어쩌려고요!”


“우으으.......”


그 세 명은 바로 스테인과 실비아, 그리고 소혜였다. 스테인은 한마디로 말하면 조금 재미있어지겠다는 눈으로 그 둘을 지켜보았고 실비아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소혜는 여전히 불안한 표정을고 그 둘을 보고 있었다. 스테인이 소혜의 상황을 보고는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왜? 저기가서 저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아니거든요! 조용히 보기나 하라구요! 이 변태 아저씨!”


“변태라니....내가 변태라니!!!!!”


스테인의 절규는 무시하고 일단 그 둘을 계속 지켜보기로 했다. 그런데 세희가 저렇게 기분 좋아하고 있으니 뭔가 분위기를 망치는 건 실례라고 생각되었다. 현준이 따위는 뭐래도 상관없지만...부럽잖아....나도 해보고 싶은건데...


“부럽잖아.....나도 해보고 싶은건데...”


“그럼 하시면 되잖아요?”


“엑?!”


실비아의 무덤덤한 말에 깜짝 놀라는 소혜. 실비아는 그렇게 놀랄 만한 말이었나 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부러우면 하면 되잖아요?”


“아, 아니! 그, 그, 그, 제, 제가 설마 입으로 말했나요?”


“자세하게 들렸습니다만?”


“우우우우.........!”


소혜는 부끄러운지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기 시작했고 실비아도 소혜가 정만 순진한 아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겉으로는 틱틱거려도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애라는 것도.


“정말 현준군은 복 받은 거 같네요.”


“네?”


“아니에요. 어서 저 둘을 지켜보기로 하죠....앗! 어디 나가네요?”


실비아의 말에 스테인도 현실로 돌아와서 현준과 세희가 자리에서 일어나 어디론가 가려는 것을 보고는 흥미있는 눈빛으로 변했다.


“어딜 가려는거지? 설마 대 낮에 호텔로 직행...퍽!”


“조용히 하랬지요? 윈드 커터로 소중한 부분 잘라요?”


“미, 미안!! 제발 그것만은...!”


뭔가 불쌍해 보이지만 일단 저 둘이 먼저이기에 일단 저 둘을 말리고 봐야했다.


“그건 나중에 하고 현준이 놓쳐요! 어서요!”


“아 맞다!”


“일단 그럼 나중에 하기로 하고....앗! 숨어요!”


실비아의 말에 소혜와 스테인은 급하게 소파에 움츠렸고 실비아의 말을 안 들었으면 들킬 뻔 했다. 왜냐하면 현준이가 보고 있는 곳이 자신들이 있는 테이블이었으니까. 현준이 다시 고개를 돌리고 가자 실비아가 바람처럼 사라졌다가 다시 바람처럼 나타나서는 말했다.


“어서 쫓아요.”


“응!”


“네!”


그리고 그 둘을 따라간 결과는 바로 영화관. 스테인은 아쉽다는 듯한 눈이었지만 곧 눈이 크게 떠졌다.


“오! 8번방의 선물! 나도 이거 보고 싶었는데!”


“아저씨! 지금 뭐하는 거에요! 우린 그거 보러 온게 아니라구요!”


“아니 그치만 이왕 영화관에 온 거 좀 보면 안되나?”


“안됍니다.”


“네....”


실비아의 단호한 말에 시무룩 해진 스테인. 뭐 어린애도 아니고.....어쨋든 그 둘 도 8번방의 선물을 보는 것 같았는데 문제는...


“커플석으로 드릴까요?”


“아니...”


“네!”


“어이?!”


현준의 당황하는 소리와 세희의 당연하다는 듯한 말투가 어우러져 나와 소혜는 순간 소리쳐서 그 둘을 훼방하려고 했으나...


“웁웁웁우우웁!!!!!!!”


“방해하면 안돼지. 안그럼 이런 거 하는 것도 의미가 없어지지 않나 소녀.”


“그래요. 조용히 지켜보자구요.”


“읍읍으으읍!”


실비아가 공기로 소혜의 입을 막아버렸고...(솔직히 말하면 음파가 차단되어서 소리가 안 나오는 거지만.) 스테인은 뭐가 좋은지 웃으면서 그 둘을 따라갔다.


“오...커플석 자리가 꽤 많네. 그것도 따로 된 공간으로.....라면?! 역시 소년도 이제 어른의 단계를!!!”


“안돼애!!”


“흐, 흥미롭네요. 과연 인간의 관계는....뭐 이미 스테인이 가져가 버렸지만 그래도 남이 하는 걸 본다는 건...”


“푸훕!!!!!!! 뭐뭐, 무슨 소릴 하는거야!!!!!!!”


스테인이 섹드립에 망가지는 순간 그 안에는 후끈(?)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었다.





















“준군.”


“응?”


나는 머릿속에서 계속 나는 나무다 나무다 라고 자기 최면을 걸고 있는데 세희의 우울한 말에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평소 볼 수 없는 세희의 우울한 얼굴. 그리고 싫은 표정의 얼굴이 겹쳐서 나와 나는 살짝 놀랐다.


“아까 하려던 말....지금 말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응? 뭔데...?”


그리고 영화가 시작했고 나는 영화를 보고 있지만 귀는 세희의 목소리를 듣고 있었다.


“나....아무래도 정략결혼 할 거 같아.”


“....?! 저, 정략결혼이면...그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온다는....부자들끼리만 한다는...?”


“뭐....틀린건 아니야. 솔직히 아빠가 준군을 보기 전에 나한테는 이미 결혼 할 사람이 있었어. 그리고 그 남자는 내가 초등학교 4학 년때 그러니까 11살 때 해외로 나가고는 돌아올 때 나한테 멋진 남자가 되어서 온다고 했었거든....”


“....그럼 지금 그 사람이 왔다는거야?”


“응....그리고 아빠는 준군을....알지?”


“아아...뭐...”







세희의 아버지를 만난 건 중학교 2학년 때 였었다. 약간 과거 얘기를 하자면...그때도 세희는 학교에서 유명한 부잣집 아가씨였고 지금과의 성격이 정 반대인 얼음공주였다. 지금은 소악마로 변했지만...쨌든 그 때 세희에게 아무도 다가가지 않고 그저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었는데 그 틀을 깬 것이 바로 나였다. 그때 2학년 처음으로 반 배정이 됐을 때 였다.


“어? 와 네가 그 유명한 얼음공주야?”


“.......?”


세희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 그때 나는 천진난만한 얼굴로,


“뭐야. 얼음공주라면서 표정 없이 다니더니만 지금은 ‘이놈은 뭐지?’ 하는 표정이잖아. 저 얼음공주 아니지? 그냥 얼음공주인 척 하는 백설공주 아니야?”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만 나에 대한 관심은 접어두는 게 좋을거....”


“싫은데? 가질건데? 그리고 예쁜 사람은 말이야.”


나는 그때 세희에게 아마 아련한 표정으로 말했을 듯 싶다.


“웃으면 더 예쁜 법이거든.”


세희는 그 때 처음으로 가슴이 두근 하고 요동쳤다.


‘뭐지? 저 얼굴은 도데체....’


“그러니까 웃어줘. 너는 내가 아는 애하고 좀 닮아 있는 거 같아서 그래.”


그리고 다시 평소의 천진난만한 얼굴로 돌아온 나를 보고 세희의 마음은 긴가민가 했다. 그리고 그 뒤에 누군가가 다가왔다.


“야! 강현준!”


“엑?! 너 갑자기 왜 찾아온 거냐? 스파이냐!”


“아니거든! 나도 이 반이거든!”


“싫어! 나 갈꺼야! 선생님한테 딴 반으로 보내달라고 할거야!”


“시끄러워! 이 자리에 있어!”


“근데 왜 네 옆자리인거냐! 날 하인처럼 부려 먹으려고! 이젠 안통한다, 마녀!”


“이게!”


투닥투닥 거리는 귀여운 오른쪽 포니테일 머리를 한 소녀와 나. 그 소녀가 바로 소혜였다. 반 아이들은 나와 소혜의 저 장난을 하도 봐 와서 그런지 웃으면서 보고 있었고 소혜는 나를 때리다 말고 세희를 지긋이 보더니 한마디 했다.


“이 녀석. 너한테 이상한 짓 한 거 아니지?”


“무슨 실례인 소리를 하는거야! 이런 예쁜애 한테는 손도 못 건드려! 나 그런거 알면서!”


나의 호소에 반 아이들은 푸핫 하고 웃어버리고 세희도 약간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는 한마디 했다.


“더 때려야 할걸? 나한테 작업 걸었어든.”


“뭐라고?!?!!?”


“무슨 소릴 하는거.....으악!!!!!!!!!!!”


그걸 계기로 인해 우리 셋은 친해졌고 조금씩 소악마로 변해가는 성격이 되어 이제는 과거와 전혀 다른 성격을 가졌다. 활발해 졌다고 해야하나? 완전 소악마가 되...큼큼...어쨌든 세희네 아빠, 즉 그 사장의 아저씨가 세희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세희에게 유도심문을 하여 나라고 말했는지 우리집에 직접 찾아와서는,


“내 딸을 주겠네!”


뜬금포를 날려 나를 당황시켰지만 세희의 저지로 인해 사태는 그 상황에서 종료되었지만 만약 그때 부모님이 계셨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지도....그래서 그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덕분에 그 아저씨를 잊을 수가 없었다.






“그럼... 그 아저씨도 지금 비상이겠네?”


“응. 그래서 집에 찾아오면 남자친구하고 데이트 하러 갔다고 말한다고 하면서 알리바이를 만들으라고 했거든. 그래서 지금 이런 상황이고....”


“역시....그랬던 건가....”


맞선이라는 게 조금 뭔가 이상했는데 그렇게 될 줄이야. 어쨌든 지금 세희랑 즐겁게 데이트를 하면 된다는 거지? 그놈을 질투하게 만들으라는 거고.....뭔가 재밌어지는데?


“그럼 이제 마지막은 호텔에 가면 끝?”


“무, 무슨 소릴 하는거야!!!!!!!!!!!”


“자, 장난이야 장난!!!!!!!!!!”


“우으............”


와...진짜 부끄러웠나보다. 나는 장난친건데 세희의 얼굴을 잘 익은 사과처럼 붉어 있으니...나도 덩달아 부끄러워 지잖아 그러면....평소라면 ‘어머? 그럼 내가 준군을 먹어야 겠네?’ 라며 역공을 하던 애가...그래서 우리 둘은 고개를 서로 돌리면서 서로를 쳐다보지 않고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


“아...........이런...........”


“에? 왜? 아...........”


초반 장면을 못봤더니 어떤 이야기인지 전혀 모르겠고 감동도 느껴지지 않았다. 세희도 나와 같은 생각인지 쓴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그럼 계속 보자구.”


“뭐....그렇게 하지뭐. 나중에 다운 받아서 같이 다시 보자.”


“초반만?”


“물론!”


둘이 서로 웃으면서 영화를 보다 끝이 났고 결국 결전의 밤(?)이 되었다.







to be continued




작가의말

하하...오랜만입니다 여러분....한 한달 가까이 지났죠....?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학교생활이 바빠서 가끔씩 연재하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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