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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oneL의 라노벨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NeloneL
작품등록일 :
2013.01.18 23:44
최근연재일 :
2013.07.09 21:27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23,020
추천수 :
151
글자수 :
146,807

작성
13.02.16 10:42
조회
550
추천
4
글자
10쪽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5화

아....라노벨 처음 써 보네요...보다가 써 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긴 했지만... 처음이니 제가 잘못 써도 이해해 주시고 오타 지적도 다 받아들입니다 ㅋ 그리고 참고 해 주실 말들도 전 크게 받아들입니다. 신출내기 작가 NeloneL! 잘 부탁드립니다!




DUMMY

(16) 소녀의 이야기 (2)









“웅? 언니는 누구야?”


“어라....? 저, 저는 뇌전의 정령왕인데요.....혹시 계약자...?”


“응? 계약자는 또 뭐야?”


“..........”


뇌전의 정령왕. 일레니는 자신을 소환시킨 한 자그마한 소녀를 보고 약간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런 어린아이가 나를 소환할 수 있을 만큼의 정령력을 지녔다고? 무슨이런 아이가...’


작은 소녀의 외견상으로 봐도 7,8살의 소녀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치만 그 아이를 계속 보고 있자니 뭐랄까...마음이 아려왔다.


“웅? 언니는 왜 갑자기 내 앞에 팟!하고 나타난거야? 어떻게 한거야? 마술?”


“아, 아니 그, 그건 아니고요..”


“에~ 언니면서 나한테 존댓말 하는게 이상해!.”


“어, 음..그, 그러니?”


일레니는 약간 웃음이 띈 표정으로 말했고 소녀도 환하게 웃었다.


“응응! 언니 왠지 우리 엄마같아!”


“엄...마?”


그제야 이 소녀를 보고 왜 마음이 아려 왔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아이는...부모가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비록 정령계에 있었지만 인간들의 지식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고 부모라는 존재가 인간에게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 하는 지 알고 있었다.


“그러니...그럼 여긴 어디니?”


“여긴....고아들이 있는 곳이라는데 뭐라고 하는 지 잘 모르겠어.”


어린아이가 고아라는 듯을 알수 있을 리가 만무했다. 그렇지만 그녀는 이런 곳에 있다가는 이 아이가 나쁜 길로 갈 거 같아서 데리고 도망치기로 했다.


“자, 그럼 언니가 엄마 같으니까...음...뽀뽀라던가 많이 했어?”


도리도리.


“아니...엄마는...아랑이가 태어났을 때 죽었대.....으잉...”


엄마가 없어서 그런걸까. 엄마라는 단어를 꺼내자 울상을 짓는 작은 아이, 아랑이를 보고는 그녀도 모르게 꼬옥 안아주었다.


“뚝...울지말고...”


“히잉...”


“그럼 이 언니하고 같이살자.”


“웅...? 언니하고 나하고 이제 같이 사는거야?”


“그래...언니랑 같이 사는거야. 어때?”


“웅....언니라면 좋을거 같아!”


갑자기 환하게 미소짓는 아랑이를 보고는 일레니도 환한 웃음과 함께 그녀에게 살짝 뽀뽀를 했다.


파앗!


그리고 아랑이와 일레니 사이에 빛이 번쩍였고 아랑이는 멀뚱멀뚱한 표정을 지었다.


“계약완료.”


“응? 계약?”


“아니야. 자 그럼 이제 가볼까?”


“아니? 갑자기 이게 무슨 빛이야?”


“이런...”


고아원에 있던 원장이 빛을 본 든 달려왔고 일레니는 얼른 아랑이의 손을 잡고 고아원을 뛰쳐나가기 시작했다.


“언니! 어디가?”


“응! 우리가 살 집을 고르러 가는거야!”


“와아!!정말?”


“그래!”


그렇게 일레니는 어린 아랑이와 계약한 사이가 되었다.














“그런데...아무래도 주위에 정령사가 있었는 듯 나의 존재를 알아보고 아랑이와 나에게...”


“그 단체에 들어오지 않겠냐고 제안한 거군...”


“맞아...그리고 들어오면 돈도 많이 준다고 했어...그때 나는 혼자 아랑이를 교육시키고 아르바이트도 해서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에 빠듯한 생활이었지. 그 말에 나는 혹하고 그곳에 들어갔어...그런데....흑...”


“...........”


나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오열하는 일레니를 부드럽게 안아주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리고 얼마나 죄책감이 들었을까. 자기 때문에 아랑이가 저렇게 되었다는 그 자책감 때문에 나를 보고 바로 공격했겠지...아랑이를 살리기 위해서.


“일레니...”


“.........응...”


“그놈 어디있어...”


“에...? 아, 안돼! 그놈은 너무 위험하다고! 너 혼자서는 안돼!”


“알아. 그치만 내 동료 중에는 부자집 아가씨도 았고 아저씨도 있어. 지금 병원비 빠듯하지?”


“..그, 그치만....”


“내가 도와줄 거니까 걱정말라고.”


일레니는 눈물을 그대로 흘린 채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어째서....도와주는거야?”


“응? 아. 나도....나 때문에 저렇게 된 아이가 있었거든. 갑자기 그 애가 생각나더라고. 그리고 너는 나쁜 애가 아니고 오히려...”


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아랑이의 단 하나뿐인 가족이잖아? 가족을 깨려는 녀석을 나는 좋게 보지 않거든.”


“......고마워.....”


그녀는 내품에 와락 안기면서 또다시 오열했다.


“고마워어.....흐흑.....”














“이런 일이 일어난거냐. 세희야...도와줄래?”


“당연하지!!!!!!! 그런 놈들은 당장 처리해야돼!”


“흑...불쌍해요....”


“.............”


세희는 내가 일레니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자 울다가 갑자기 화를 내면서 소리쳤다. ypfls린도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고 소혜는 말없이 옆에서 조용히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그나저나 세희는....단단히 화가 났나보네. 그리고 스테인 아저씨도 옆에서 듣고는 심각한 얼굴을 했다.


“그런 일이 있었을 줄은...일단 그 아이를 이 집에 들여놔야 겠군.”


“네...아무래도 그 편이 안전할 거 같으니까요.”


스테인 아저씨는 갑자기 스맛폰을 꺼내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아무래도 그 아이를 우리집에 데려오라고 명령하는 거 같네. 일단 한 가지 일은 했고....


“소혜야. 너는 그 아이가 오면 간병 해 줄래?”


“응. 알았어.”


소혜도 눈물을 잘 보이지 않는 아이인데 눈시울이 붉어진 걸 보니 동정심이 가는 모양이다. 그래서 내가 저렇게 말해서 바로 승낙해주는 거겠지.


“그....일레니 라는 정령왕 말이에요...”


갑자기 세린이 내 얘기를 잠자코 들으며 울고있다가 뭔가 생각난 듯 나에게 물었다.


“응? 왜?”


“여자에요?”


“응. 여자앤데..? 왜?


“우.....여성 정령왕인건가요....”


“........?”


나는 세린이 왜 저렇게 불안해 하는지 나는 살짝 걱정이 되어 그녀의 이마에 나의 이마를 대었다.


“후에?!”


“뭐야...열 없는데...왜그렇게 불안해 하고있어?”


“후에에에!!!!!!!!”


세린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후다닥 뒷걸음질 치고는 화장실로 돌진했다. 뭐야. 왜 저래?


“흐음...소년은 역시 여자애를 놀리는 걸 좋아하는 변태....”


“아니거든요!!!”


뜬금없이 나를 험담하는 스테인 아저씨의 말을 자르며 부정했고 세희도 약간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았다.


“왜?”


“아니...나도 그 정령이 여자라는 거에 약간...”


“으응?”


왜? 여자이면 안된다는 건가? 세희와 마찬가지로 소혜도 약간 불안해 하고 있는데?


“전기면....금발...이겠지?”


“서, 서양미녀...”


갑자기 둘이서 뭔가 속닥거리는데 나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뭐 나중에 알려주겠지(?). 그나저나.....어떡한다...무턱대고 쳐들어 갈 수도 없고..


“아저씨. 어떻게 하면 좋겠어요?”


“글쎄다....일단...소년의 집이 미끼가 되어야 겠지.”


“어? 어째서요?”


“간단하지 않나? 여기 소년의 집에 뇌전의 정령이 있다는 걸 알리면 그 전쟁의 정령도 그 정보를 얻고 이 집 주위에 몇몇 정령사들을 심어 놓을 수도 있고. 나와 소년 둘이라면 정령사 기척잡는건 기본아니겠어?”


물론 맞는 말이긴 했지만....약간 위험한 계획일 수도 있었다.


“그런데 그 정령사의 수가 많으면 우리들도 어쩔 수 없다구요...아마 질보다 양으로 나올 기세일걸요? 제가 리밋러스 메이커라는 것도 잘 알고 있을거니까.”


“맞는 말이지. 하지만 리밋러스 메이커에 대해 또 하나 다른 점이 있더군.”


“네?!”


나도 모르고 세린도 모르는 리밋러스 메이커의 다른점이라니? 나는 궁금해서 물었다.


“뭐에요?”


“궁금해요? 궁금하면 오백원!”


“아니 그딴 개그 하지 말라구요!!!!”


아무리 개그 프로그램 중에서 잘나가는 유행어 이긴한데 지금 쓰는 건 좀 아니잖아, 이 아저씨야!


“재미 없었나?”


“네...”


“알았어. 그건 말이지...”










“호오? 지금 그 말이 사실이겠지?”


“네. 그 뇌전의 정령왕과 손을 잡은 조직의 반이 날아갔습니다. 아무래도 조직쪽에서 배신을 한 거 같습니다.”


“쯧....쓸모없는 것들. 일부러 잡아두게 했더니만...그래서 어떤 주택집에 누군가가 옮기는 걸 봤다고?”


“네....그게...”


금색으로 치장이 된 옛날 왕이 앉았던 용좌처럼 생긴 의자에서 어떤 한 사내가 거드름을 피우며 아래에서 무릎꿇은 정령사를 보며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래, 뭐지?”


“그게......그 집은...리밋러스 메이커의 집이라고 합니다.”


“뭐라...? 리밋러스 메이커....?”


“네! 그리고 풍벽(風壁)의 사나이까지 같이 있다고 합니다.”


“칫. 하필 그 귀찮은 존재까지 끼어있다니....이거 힘들겠는데?”


“아뇨. 오히려 좋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무릎꿇은 사내 뒤에서 나온 붉은 머리의 미청년이 여인처럼 사뿐거리면서 그에게 다가갔다.


“오? 좋을 수도 있다니?”


“리밋러스 메이커에다가 풍벽(風壁)의 사나이까지...거기에다 뇌전의 정령왕. 이 셋은 우리들에게 엄청 중요한 인재들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는 것은...”


“네. 그들에게 압력을 주어야....되지 않겟습니까? 우리들의 무력으로 말이죠.”






to be continued


작가의말

오우....아침부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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