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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oneL의 라노벨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NeloneL
작품등록일 :
2013.01.18 23:44
최근연재일 :
2013.07.09 21:27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22,997
추천수 :
151
글자수 :
146,807

작성
13.02.01 11:06
조회
592
추천
6
글자
10쪽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8화

아....라노벨 처음 써 보네요...보다가 써 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긴 했지만... 처음이니 제가 잘못 써도 이해해 주시고 오타 지적도 다 받아들입니다 ㅋ 그리고 참고 해 주실 말들도 전 크게 받아들입니다. 신출내기 작가 NeloneL! 잘 부탁드립니다!




DUMMY

(8) 동거하는겁니까? [1]








“어떤가? 신입의 실력은?”


“각성해 버렸어.”


“뭐라고!!!”


스테인의 말에 테이블에 앉은 4명의 인원이 다들 입을 벌리고 있었다. 다들 로브를 입은 터라 얼굴표정은 알 수 없지만 입을 벌렸다는 것은 거의 다 놀랐다는 뜻이었다. 스테인은 멋쩍게 웃으면서 말했다.


“나도 예상 못했거든. 불과 이틀 만에 각성한 건 이례없던 일이잖아?”


그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한 듯 했다. 확실히 각성이라는 건 정령력의 질과 양을 단숨에 늘어주는 것을 뜻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각성을 하려면 아주 오랜 시간을 걸쳐야 했다. 여기 있는 정령사들도 각성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을 터였다.


“그가 어떤 능력을 지녔는지 알고 있는건가 스테인?”


“.......말해 줄거 같아? 뭐 직접 만나보면 알걸? 나도 만나보고 나서 알아버렸으니까.”


“흐음....”


“그럼 나는 이만 가보련다.”


스테인이 일어나자 4명의 정령사 중 가는 목소리의 정령사가 말했다.


“어디 가시려는 건가요?”


“아, 그 애한테 가보려고.”


“괜찮겠어요?”


“괜찮아. 그리고 그 소년의 곁에 있으면 뭔가 재미 있는 일이 벌어질 거 같거든.”


그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스테인은 원래 저런 자였다. 재미있는 것만 추구하는 자. 그에 반해 아들은 개망나니 짓을 해 폐인이 되었지만.


“아들은 어찌할건가?”


“폐기처분.”


“...........!”


아무리 못된짓을 한 아들이라도 자신의 핏줄을 저리 말할 수 있는 부모는 없었다. 그렇지만 스테인은 달랐다.


“저런 애한테 내 회사 줬다가는 쫄딱 망해. 그런 망할 길은 사업가가 하는 일이 아니야.”


그들은 동의하지만 한편으로는 살짝이해가 가지않았다.


“그치만 아들을 폐기처분이라고 하는 것은 좀...”


“그렇게 생각해? 나는 재미없을 것 같은 애로 키우기는 싫었거든. 그래서 모든 교육을 시켰는데 저런 상태니 말세지 말세야.”


“.........”


스테인은 잠시 어두운 천장을 보다가 문을 향해 걸어가며 말했다.


“뭐 그 소년이 내 아들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많지만 말이지.”


“..........”




스테인이 문을 닫고 나가자 4명의 정령사는 한숨을 쉬며 한탄했다.


“스테인의 아들은 뭐....조용히 처리 하기로 하고 그 소년....스테인이 저렇게 극찬 할 정도의 아이라면....”


“설마....내가 생각하는 그 존재는 아니겠지?”


“그럴 것...같아 보이네요...”


“리밋러스(limitless) 메이커(maker). 통칭 [무한의 제조자]가 정말로 나타났단 말인가....”
















“뭐? 수학여행?”


“응. 우리 이제 2학년이잖아. 수학여행을 가야 하는데 어디로 갈지 정하라는데?”


“근데 왜 지금? 봄인데?”


지금 이제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인데 말이지...보통 가을에 가지않나?


“그래야 겨울에 온천....온천이다! 온천이야 현준아!”


“뭘 그리 흥분하는거냐...온천이 왜...”


그러다가 순식간에 반 남학생들의 눈이 휙 돌아갔다. 그 시선에는 세린과 세희가 있었다. 네녀석들...설마.....


“응? 왜 시선이 모이는 거 같지요?”


“으으...이래서 남자들이란...”


“역시....”


물론 겨울이면 온천이 맞긴 맞는 말이긴 하다. 겨울에는 역시 온천이거나 아니면 스키장. 내가 알기론 온천과 스키장을 같이 하는 리조트가 있다고 들었는데...뭐 있으면 좋고. 그리고 우리 학년에 미소녀가 무려 3명. 세린, 소혜, 세희. 원래 TOP4 였는데 세린이 나타나고 나서 TOP5가 되어버린 우리 학교. 뭐...정령이니까 보통 인간과 미의 기준이 전혀 다르지...


“그리고... 온천에 가게 되면 제일 경계대상은...”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남정네(?)들의 눈빛. 어이어이. 진심이냐? 너희들? 살기로 나를 죽일 수 있겠는데?


“뭐...준이 가자고 하면...”


“전 언제나 현준의 편이에요!”


“..............!”


찌르르르


이 무서운 살기. 전쟁에 나가도 될 살기다 네 녀석들! 피에 굶주린 늑대들이냐! 그나저나 스키라....아!


“세희는 스키 탈 줄 알던가?”


“에? 아니...그닥...”


갑자기 나의 물음에 놀라는 세희. 나는 빙긋 웃으면서 말했다.


“그럼 가르쳐 주면 되겠네?”


“에? 주, 준이 직접?!”


뭐 그리 놀라는 거야. 세희는 중학교 때부터 나에게 도움을 많이 줘서 조금씩 갚아 나가려는 것 뿐이었기에 그에 대한 작은 보답이었다. 솔직히 자금 문제가 있으면 언제나 도와 줬기도 하고...


“저도 스키 못타요!”


시꺼! 너는 물의 정령왕이면 눈도 물이니까 잘해야 하...는건 아니구나. 으으...같이 가르쳐 줘야 하는건가? 뭐 그리고 내가 일부러 나서는 이유는 당연히 가면 남자들이 껄떡거릴게 분명하니까 각성한 나의 신체로 일반인은 충분히 무찌를 수 있으니. 뭐, 여차하면 세린과 합공도 하고.


“현주운~~~?”


“...............”


잊고 있었다. 이 녀석들 앞에서 말한 게 실수였다.


“우리가 보는 앞에서 데이트 신청이라? 거기에다 박세희한테 말이지?”


“저, 저기 여러분. 살살 주시겠습니까?”


“문답무용!!!!”


“이 자식들!! 좀 봐달라고!”
















“괜찮아요 현준?”


“괜찮아 준?”


“아파보이는데...”


“아야야...”


나는 반 아이들에게 구타+질투+증오심+절망감 등의 분노들이 플러스가 되어 나에게 덤벼들었고 나는 각성한 덕분에 피해는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맞은 곳은 있어서 무척이나 아팠다. 그리고 걱정해 오는 3명의 미소녀들. 아 난 행복한 놈...은 아니구나....이 애들 덕에 내가 이 고생을 하는데...하지만 아픈 나를 위해 걱정이라도 해주니 고마웠다.


“그렇게 많이 다치지는 않았으니까 걱정마.”


“으응...”


“현준! 집에가서 제가 몸.으.로.간.호.해 드릴께요?”


“또 뭔 발언이냐 그거는!”


일일이 또박또박 읽어서 강조하지마! 이상한 발언이야 그건!


“서, 설마....현준은 이미 세린을 덮친.....”


세희가 입을 가리며 설마 하는 눈빛으로 쳐다봤고 나는 소리치며 말했다.


“아니야 아니라고! 내가 그런 비도덕적인 녀석으로 보이는 거야?”


“아니 그건 아니지만...아, 역으로 세린이 현준을 덮친거구나...”


소혜가 이해했다는 듯이 말했고 나는 이야기가 더욱 더 심각해지자 최대한 변명을 했다.


“어이,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절대 그런 일 없다고!”


“네! 하지만 번번히 실패 했죠....흑....”


“할까보냐 그런거!”


머릿속에 나와 이상한 짓 하려는 애랑 무슨...뭐....이쁘긴 한데 정령이잖아.


“그럼....혹시 모르니까 나 준의 집에 이사갈게.”


“.........?! 왜 그렇게 되는건데?”


왜? 왜? 왜애?!!?!?!?!?!?!


“걱정마. 우리집 부자인거 알잖아?”


“것보다 너희 아버지가 허락 하실 것...”




갑자기 세희가 스마트 폰을 꺼내서 누군가에게 전화하기 시작했다.


“네. 아버지. 네. 준이 집에 살아도 되죠? 네. 네. 네? 파이팅이라고요? 아버지도 참...”


.............저기 이상한 말이 들리는데요? 잘못 들은 건 아니죠?


“아버지께서 허락하셨어.”


“어째서어어?!”


“뭐....아버지한테 예전부터 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거든. 헤헷.”


................상황이 심각하다. 어째서 이런일이 벌어진거지? 세희가 우리 집에 같이 산다니? 꿈만 같은 신혼 생활....이 아니잖아! 우린 아직 미성년자라고!


“안돼요!”


오 세린. 너 오랜만에 말 잘했.....


“현준과 저만의 알콩달콩 러브러브한 시간이 빼앗기게 되어 버리 잖아요!”


“아니 그건 그거대로 이상해!”


“우우....현준과 저의 시간이...”


갑자기 풀죽은 표정을 하고 있는 세린. 하아....이 상황을 어찌 하리오...물론 내 집은 넓긴 넓은데...


“좁으면 옆에 확장공사 할거야.”


“으아아아아아아!!!!!!”


이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잖아!!! 내가 멘탈이 붕괴되어 가는 사이 소혜가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면서 말을 건냈다.


“나는?”


“에?”


“나는?”


...........................소혜야. 너까지 그러면 어쩌니?


“하아....진짜야?”


“어차피...너희 집이랑 우리 집이랑 가깝잖아.”


“어 뭐...그렇긴 한데...”


“에에? 진짜에요?!”


“사실 맞는데. 소혜는 부 활동 하는 터라 같이 안가는 거 뿐이었어. 옛날에는 항상 같이 있었거든. 소꿉친구라고나 할까.


“헤에~~~~~~~~~~”


“그런구나~~~~~~~”


“읏...왜, 왜 그러는거야?”


갑자기 똑같은 분위기로 말하는 세희와 세린. 무서워! 살기가 나오고 있다고! 그얼굴에 웃으면서 살기를 분출하니 더 무서워!


“소혜가 강적이었어....이건 위험한 일!”


“네! 이건 우리들에게 위협이 되는 사이라구요!”


그리고 둘이서 뭘 소곤소곤 거리는 이야가 들려 나는 뭔 짓을 할지 무서워졌다. 아까는 싸울 기세였는데? 갑자기 협공모드? 그리고 소혜는 부끄러워 하면서도 어느새 내 옷 소매를 잡으며 걷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참...


“아직도 그 버릇 못 고쳤네? 내 옷소매 잡는 거.”


“앗...!”


“괜찮아. 신경 안써. 오히려 추억이 생각나서 좋....으아악!”


“또 러브러브 모드 하게 놔둘 줄 알고요!”


“그래! 소혜도 은근 준하고 접점이 많구나?”


세린과 세희가 소혜를 노려보면서 나의 양팔을 잡았고 소혜는 얼굴이 빨개진 채로 코웃음 쳤다.


“흥. 뭐 현준이하고 나는 옛날부터 안 사이니까 다, 당연하거야.”


“헤에~~”


“헤에~~”


무섭다 얘들아...무서워! 나 도망갈래!


“앗! 어디가요!”


“어서 잡아!”


나는 그사이 몰래 팔을 빼고 도망치기 시작했고 홀로 남은 소혜는 살며시 미소 지으면서 중얼거렸다.


“바보...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니까...싫어할 수 없잖아.”





to be continued



작가의말

나도!나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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