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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oneL의 라노벨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NeloneL
작품등록일 :
2013.01.18 23:44
최근연재일 :
2013.07.09 21:27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23,000
추천수 :
151
글자수 :
146,807

작성
13.02.14 18:31
조회
513
추천
3
글자
10쪽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특별편]

아....라노벨 처음 써 보네요...보다가 써 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긴 했지만... 처음이니 제가 잘못 써도 이해해 주시고 오타 지적도 다 받아들입니다 ㅋ 그리고 참고 해 주실 말들도 전 크게 받아들입니다. 신출내기 작가 NeloneL! 잘 부탁드립니다!




DUMMY

[특별편] 발렌타인 데이!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2월 14일!!!!!”


갑자기 강호가 나에게 다가와 뭔가 시끄럽게 떠들어 댔다. 나는 귀를 막으면서 말했다.


“아니...조용한 녀석이 갑자기 오늘 왜이래...”


“내일 발렌타인 데이인데 이렇게 시끄럽게 안하면 뭔가 허전해서 말이지.”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캐릭터를 바꾸기냐? 앙? 랄까 발렌타인 데이라...뭐랄까 핑크빛이 감도는 날이겠네. 안 그래도 나의 학교는 남녀공학. 이런 이벤트 날에는 남자보다 특히 여자쪽이 더 용기 max가 되는 날이기도 하지만 말이지....


“현준! 어서 저랑 하나가 되어...!!!!!”


“넌 느닷없이 무슨 드립이냐아아아!!!”


“에....그러니까 절 초콜릿이라고 생각하고 드시면 되....”


“내가 무슨 식인종이냐! 안 먹을 거거든!!!!”


“안 그러면 제가 제 몸에 초콜릿을 발라....”


“야아!!!!!!!!”


나는 세린의 말을 중간중간 끊으면서 태클을 걸었고 반에 있던 반 학생들의 시선이 심상치가 않다. 남자쪽은...


[감히...감희 세린님이 저렇게 구애(?)를 하시는데 차다니!!!!고자녀석!!!]


[저놈은 척살이다!]


[아니...사지를 먼저 잘라야.....]


어이 너희들? 다 들리거든요!!!!!! 그리고 강호는 나의 어깨를 탁 치면서 밝은 미소를 지었다.


“뭐냐.”


“아니...잘가.”


“응? 갑자기 잘가라니....무슨 소...”


“현준? 세린한테 뭐라고?!”


“준군? 설마 세린의 초콜릿을 먹는 건 아니겠지?”


“.......소혜님 세희님. 일단 진정하시..”


““못 진정해애~!!!!!!!!!!!””















[세린의 시점]




헤헤. 안녕하세요. 전 현준의 물의 정령왕 세린이에요. 오늘 제 이야기를 할게요. 오늘은 2월 14일! 인간계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건내면서 고백하는 날이라고 해요! 그것도 사랑의 고백!!! 후으으으으~~~~현준이 절 보며 웃으면서 “잘 먹을께~” 하고 초콜릿 포장지를 뜯고는 갑자기 나를 보면서 “에잇!!!세린을 먹을거야!!!” 하고 제가 “꺄아!!!!!”하면서 하나가 되는...우헤헤헤헤헤헤~~~


아 갑자기 흥분해 버렸네요. 어쨌든 현준은 꽤나 잘생긴 편이라서 반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그래서 전 너무 걱정되요. 갑자기 소혜나 세희가 아닌 딴 여자가 갑자기 고백해 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요. 그리고 전 직접 초콜릿을 녹여서 하트모양으로 만들었어요! 이걸 받으면 현준도 좋아하겠죠?


앗! 그런데 갑자기 현준에게 어떤 여자아이가 초콜릿을 줬어요! 그것도 엄~~~청 부끄러운 표정으로! 현준은 그저 웃으면서 받았겠지만 저는 아니라구요!!! 으으...앗!!! 그리고 또 어떤 여자애가 줬어요!!! 이거 이러다가 제가 선수 빼앗길 거 같아 큰일이에요!! 그러니 어서 현준에게 가야 겠어요!


“현주운~!!!”


“어? 무슨 일?”


현준은 변함없이 저에게 항상 퉁명스럽게 대하면서도 은근 세심하게 챙겨줘요. 저한테 관심없으면 이렇게 반응이라 도 해 줬을까요? 헤헤...


“저기....이거요!”


“응? 너 설마...”


“네.....인간계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주는 거 맞잖아요...초콜릿...”


“어어...맞긴 한데....”


갑자기 현준의 얼굴이 빨개졌어요! 귀, 귀여워 보이는 건 저만이 아니겠죠? 이거 사진 찍어서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평소 보여주지 않는 장면이에요! 아, 안고싶어!


“고, 고마워...잘...먹을께...”


“네, 네에....”


어라...갑자기 제 얼굴에 열이 확 올라 버렸어요. 에? 왜, 왜 이러지? 저는 왠지 이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바로 도망치듯 나와버렸어요. 그치만...


“헤헤.....전 현준을 너무나도.....사랑하는 거 같아요...어떡해요?”












[세희의 시점]




아...어쩌지....오늘 발렌타인 데이인데....준군에게 이걸 줘도 될까.....


“후우....”


...분명 소혜하고 세린은 직접 초콜릿을 줄테고....나는 조금 더 독창적이고 기억에 남는 걸 줘야하지 않을까? 하으으...머리아퍼....일단...준이 어떤지 살펴....아니?!


“우와....현준. 꽤나 인기쟁이잖냐?”


“어어....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옆에 강호가 준에게 뭐라 말하는데 분명 책상에 있는 여러개의 초콜릿을 보고 말한거겠지...으으...역시 저애는 인기가 많아...자신은 인지하지 못하는 거겠지만....괜히 짜증만 나고...저 여자애들과 비슷한 건데...과연 좋아 해 줄까?


“어? 세희야? 거기서 뭐해?”


앗! 나, 나를 언제 발견한거지? 이, 일단은 가볼까....


“아, 아니....그, 그냥...”


“여! 설마 현준에게 초콜릿을 준다던가?”


강호! 눈치없이!


“아, 아니...그, 그게...”


“어? 세희 설마 나한테 주려고?”


“으, 응....”


항상 준군 앞에서 초콜릿을 줄때마다 왜 이렇게 떨리는 거지...우으...부, 부끄러워...


“와...세희가 이렇게 얼굴을 붉히다니...어디 감기 걸린거 아냐?”


“아, 아니야! 그, 그것보다 이거!”


“오?”


“헤에. 역시나.”


강호의 말은 일단 무시하고...우으...어떡해!! 고개를 못들겠어!


“세희는 항상 발렌타인 데이만 되면 줬었지? 중학교 이후부터.”


에? 갑자기 왜....


“고마워. 항상 이렇게 선물 해 줘서.”


에? 내 머리에 뭔가 따뜻하고 큰 손이....하우우...기, 기분좋아...


“와. 역시 머릿결 부드러워.”


“아앗!!!그럼 난 이만 가볼께!!!”


타다다다다


“하아하아...”


우우...어떡해! 또 이런 모습 보여줬어! 그치만....


“준군의 손...너무 상냥해....”











[소혜의 시점]




“.............”


나는 지금까지 세린과 세희가 현준에게 초콜릿을 준 장면을 보고 있었다...하아....나는 왜 이렇게 솔직하지 못한걸까...작년에도 주려다가 실패해 버리고....이러다가 진짜 내가 현준의 밖으로 내쫒기면 어떡하지?


“후우....”


“어라? 너 여기서 뭐하냐?”


“엣!”


가, 갑자기 어, 어떻게 나타난거지? 부, 분명 저기 책상에 앉아 있지 않았어?


“뭐 그렇게 놀라냐. 그나저나 여기 복도 밖에서 뭐해. 춥다고.”


그러면서 나에게 코트를 벗어 입혀주는 현준. 그는 나에게 활짝 웃으면서 말했다.


“너, 은근 추위에 약하잖아. 아직 2월이기도 하고. 안 그러면 옛날처럼 감기 걸린다?”


“흥! 그건 옛날 일이거든!”


“예이예이. 이제는 건강한 소혜양이죠~ 암 그럼그럼.”


우으.....정말...바보 아직도 그때의 일을 기억하면 어떡해....부끄러운 기억이란 말이야 그건.


“그것보다, 왜 여기에 있었냐니깐?”


“우우....그, 그게 말이지...”


“음?!”


건내줘야 하는데 손이 떨어지지 않아! 내손 움직여라 내손!


“왜 그렇게 떨고 있어? 진짜 어디 아픈거 아냐?”


“꺄아!”


갑자기 나에게 다가오는 현준 때문에 나는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가다 넘어져 버렸다. 그리고 옆에 떨어져 버린 초콜릿 포장지.


“어라? 이건...”


“엣! 그, 그건 말이지...!”


“음. 소혜가 나한테 주는 거란 말이지.”


“흐, 흥! 뭐 불쌍해 보여서 주는 거니까 감사히 받도록 해!”


아...! 난 또 이런 말을 내뱉는 거야! 현준이가 이런 말을 싫어해 버리면...


“뭐야. 어차피 줄꺼면서.”


“흥..!”


“뭐...옛날에 나한테 주려다가 못줬지?”


어......? 그, 그걸 어떻게....


“그리고 나한테 못전해 줘서 쓰레기 통에 버려버리고...너무하잖아.”


“내, 내가 언제....”


슥.


갑자기 현준이가 주머니에서 하트모양 포장지를 꺼냈다. 저, 저건...!


“이 포장지 맞지? 미안. 사실 그때 네 가방에 있는거 봤었어. 우연히.”


“으....”


“정말....솔직하지 못한 애라니까...”


내가 부끄러워 하는사이 넘어져 있는 나에게 손을 내밀었고 나는 그 손을 잡아 일어섰다. 그리고 현준이는 내게 말했다.


“그때 그 초콜릿. 맛있게 먹었다. 이번에도 맛있을까 평가해 줄게. 그럼~”


“.....”


현준이는 화장실에 가려는 듯 나를 스치듯 뒤로 갈어갔고 나는 뒤를 돌아 현준이의 등을 보면서 잘 보이지 않는 미소로 중얼거렸다.


“정말.....싫어할 수가 없어버리잖아. 바보...”











“그, 그래서...?”


“누구 초콜릿이 제일 맛있었는지 묻고 있는데요?”


갑자기 세 여자...즉 세린, 세희, 소혜가 다음 날 다가와서 물었다. 가, 갑자기 그런걸 물어보면 어떡하냐!


“그, 글쎄...”


“글쎄라니? 설마 먹지도 않은 건 아니겠지 준군?”


“.............”


세희 역시 화난 목소리였고 소혜는 말도 없이 나를 지긋이 응시하고 있었다. 저건 날 추궁하는 표정이야...에효...말할 수 밖에 없나...


“솔직히 말해서....셋 다 안 먹었어.”


“............!”


“어, 어떻게 이럴수가!”


“저, 저의 사랑이 식어서 그런건가요!”


“아니아니 끝까지 들어봐!”


“그럼 뭔데요!”


“그, 그건...”


아우...진짜 말해야 해? 이건 부끄러운 대사라고!!


“빨리 말해!”


“아, 알았어!”


소혜의 추궁에 나도 모르게 대답했고 나는 목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그게....다른 여자애들껀 먹었는데...너희들이 준 초콜릿은 도저히 못먹겠어.”


“에? 왜요?”


“그, 그게...너희들꺼는 너무 맛있을거 같고....먹으면 딴 애들꺼 보다 더 달 거 같고....에잇! 그냥 너희들꺼는 나중에 아껴아껴 먹고 싶단 말이야!”


“........!”


“!!!!!!!!!”


“우우우우...”


어라? 반응들이 왜이래? 갑자기 셋 다 얼굴을 빨갛게 하고는...


“치사해요...그런 말....”


“부,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 보여 주겠어!”


“.............”


“아니...저기...”


“돼, 됐어요! 그, 그런뜻이라면 더 이상 뭐라 하지 않을께요.....오히려 좋은데요...헤헤...”


“나, 나도....”


“뭐....넘어가 주도록...할게.....”


이렇게 돼서 어찌어찌 위기를 넘긴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아직도 나의 방에 있는 세 개의 초콜릿을 생각하며 웃음이 번져 나왔다.





발렌타인 데이 편 끗!












작가의말

하아....주인공이 너무 부럽습니다.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

받으신 남자분들 부럽습니다 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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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4화 +2 13.02.15 786 4 10쪽
»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특별편] +5 13.02.14 514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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