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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oneL의 라노벨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NeloneL
작품등록일 :
2013.01.18 23:44
최근연재일 :
2013.07.09 21:27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23,019
추천수 :
151
글자수 :
146,807

작성
13.02.04 11:02
조회
619
추천
6
글자
9쪽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9화

아....라노벨 처음 써 보네요...보다가 써 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긴 했지만... 처음이니 제가 잘못 써도 이해해 주시고 오타 지적도 다 받아들입니다 ㅋ 그리고 참고 해 주실 말들도 전 크게 받아들입니다. 신출내기 작가 NeloneL! 잘 부탁드립니다!




DUMMY

(9) 동거하는겁니까? [2]






“그래서......”


“여어, 소년. 샴푸가 다 떨어져 간다고?”


“현준아. 청소 좀 깨끗이 해야지.”


“현준군. 세린 좀 저한테서 떨어뜨려 주시겠어요?”


“이 아줌마가!”


“아줌마가 아닙니다!”


드드드드드드


“아가씨. 한 3일만 지나면 공사가 완공 될 거 같습니다.”


“어머, 좀 더 빨리 끝내주시겠어요?”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어째서 왜 우리 집에 다 사는거냐고오오오?!?!”


이렇게 된 사건은 어제 있었던 일로 돌아간다.










“으으....”


“괜찮아. 우리 세 명이 같이 자면 안전하겠지?”


“그렇긴 한데...하아...부모님이 언제 돌아 오실지 모르는 상황에서...”


“괜찮아. 괜찮아. 후훗.”


세희야. 그렇게 웃으니 뭔가 무섭다? 어째서 나보다 네가 우리 부모님에 대해 잘 아는 느낌이...


“우리집에서 알아서 처리했어.”


?!


“처리?! 처리라니?! 무슨 말이 그래!!!”


“설마 준의 부모님을 내가 어찌 하겠어?”


으...맞는 말이긴 하다만...뭔가 불길하단 말이야...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우리를 이상하게 보고 있다고...그것도 그런 것이 양팔은 세린과 세희가 차지하고 있고 소혜는 내 뒤를 다소곳이 따라오며 걷고 있기 때문이다.


“저...이만 떨어지지 않을래?”


“에? 왜요?”


“주변 사람들이 우릴 이상하게 보고 있다고.”


“상관없는데...그래도 뭐 준이 불편하다면야.”


“저도요.”


세린과 세희가 떨어져주자 한결 몸이 가벼워진 나는 얼굴이 좋아졌다. 아! 이 해방감! 내 팔아,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구나!


“아, 지금 준의 집에 가면 대공사가 진행 될 테니까 좀 시끄러울거야.”


“벌써?!”


빠르다! 역시 재력은 무섭도다! 뭐...여기 세린도 엄청난 부자이지만 말이야. 정령 주제에...아 정령왕이라서 돈이 많은....에휴. 생각해 봤자 뭐해. 항상 내 곁에 있을 건데. 잠깐...항상...?


“응? 왜 그래요? 저를 빤히 쳐다보시고?”


“아, 어 아니야.”


뭐....내가 지지만 않으면 사라질 염려는 없으니까...그러면 더욱 더 강해져야 하는데...어떡하지.....


파짓.


“윽...!”


“왜, 왜그래?”


“현준? 괜찮아요?”


“괜찮은거야?”


갑자기 내 머릿속이 어지러워져서 나도 모르게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나는 걱정해 주는 그녀들을 보며 다시 웃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괜찮아. 빈혈 같아. 아까 애들한테 많이 맞았으니까.”


“준을 때린 남학생 전부 퇴학...”


“아니아니아니! 안그래도 되니까!”


“그치만....”


걱정해 주는 건 고마운데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요, 세희씨. 근데 왜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뿐인데 머리가 왜 어지러운거지?


“이런...휴유증인가.”


“응? 누....앗! 아저씨는!”


“으으...”


“왜 온거죠?”


가는 길에 우리 앞에 나타난 중년인은 전에 싸웠던 그 아저씨였다. 그리고 소혜는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는지 내 뒤에 숨어 빼꼼히 보고 있었다. 다만 세희가 이 상황을 보고 뭔가 이상한 낌새를 차린 것 같아 굳어진 얼굴을 했다. 뭐 바람의 정령왕은 없네. 소환하지 않은건가?


“아아. 걱정마. 오늘 싸우러 온게 아니거든.”


“그럼 무슨 용건으로....”


“그냥. 너 내 아들하면 안되냐?”


“거절합니다!”


“쳇. 차였나.”


아니, 그런 수상한 말을 하면 당연히 거절할게 뻔하지요! 거기다 아들이 되라니! 양자하라는 거고 난 엄연히 부모님들이 있다고! 당신이 무슨 위대한 사람이 아닌 이상에는 절대...


“오. 그 아가씨는 날 알아 볼 거 같군.”


아저씨는 항상 쓰던 모자를 벗고 황금빛으로 물든 머리를 쓸으면서 웃었다. 어라? 어디서 많이 보던...


툭.


세희는 쥐고 있던 가방을 놓고 멍하니 그 아저씨를 보았다. 응? 세희가 왜 저런 반응을...항상 뭔가 카리스마가 있고 부드우며 포커페이스를 하던 애가 왜...


“스테인! 스테인 가문!”


“엥?!”


“뭐?”


“에?”


세희의 소리에 나는 놀랐고 소혜도 놀란 표정을 지었으면 다만 세상물정 모르는 세린만 갸우뚱하는 표정을 지었다.


“아니...스테인 가문이라고? 무슨 저런 이상한 아저씨가...”


“처,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세경산업의...”


“아, 알고 있어. 그 아저씨, 아직도 팔불출인가?”


그 말에 세희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조그마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어? 뭐, 뭐야?


“네...”


“하핫. 그 아저씨 참. 하긴 이런 이쁜 딸을 두면 딸 바보가 될만 해. 그래서 그 아저씨가 항상 말하던 사위가 저 소년이야?”


“에? 저, 저요? 제가 왜 세희의...”


“아, 아니에요! 그땐 술에 취하셔서...”


“흐음. 그렇단 말이지?”


그 아저씨...아니 이제 스테인 가문의 현 가주인 아저씨는 나를 의심의 눈초리로 보다가 피식 웃었다.


“뭐, 상관없겟지. 그나저나 놀랐나? 내가 현 스테인 가문의 가주라서?”


“다, 당연하죠! 근데 그런 아저씨가 왜...”


“아, 뭐 내 아들이 소년에게 인사를 하러 간 거 같아서 말이야.”


아들이라면....전에 창문 유리 깨고 들어온 그놈 말하는거야? 근데 아들놈은 완전 망나니던데...


“알다시피 그때 내 아들 성격 봤지? 개망나니라는거.”


“아, 뭐...”


“그래서 미안해서 각성도 시켜줄 겸 유희 한거지 뭐.”


그, 그랬던 거야? 하긴...스테인 가문의 아저씨라면 그때 그 수단으로 소혜를 납치 할 일도 없었겠지. 여차하면 재력으로 했었을 테니까. 그러면 나도 막아낼 방도도 없고.


“뭐...이미 잊었어요. 그나저나 왜 저를 찾아 오신거에요?”


“아차차. 아까 말한 건 농담이고, 이제 소년의 집에 머물러도 될까?”


.......네?


“아니 왜요?!”


“왜 그렇게 놀라나. 나 같은 사람이 있으면 한결 좋을텐데.”


“싫거든요! 거절합니다!”


“어이 소년 잠깐만.”


엥? 어디로 끌고 가시는 겁니까 스테인 아저씨! 그녀들과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멈추더니 나에게 귓속말을 했다.


“솔직히 소년의 집에는 아무도 안사는 걸로 아는데...맞지?”


“네. 뭐.”


“그리고 저 두 아가씨도 같이 살겠다고 하지?”


“에? 언제부터 들으신 거에요?!”


“그건 비밀~”


으으...이 아저씨, 뭔가 기분 나빠. 분명 TV로 봤을때는 카리스마 넘치고 멋잇는 아저씨인데 이러는 건 영 보통 사람과 같잖아. 역시 유명한 사람도 평범해 지고 싶다는 건가?


“어쨋든, 그러면 소년이 저 예쁜 세 소녀들을 보고 참아낼 수 있을거라 생각해? 한창일 나이에?”


윽...그건 부정 할 수 없었다. 잘못하다가는 진짜 불장난이 일어날 사태가 되어 버릴 수 있으니까...스테인 아저씨는 은근한 어조로 말했다.


“그치? 너도 조금 불안하지? 뭔 짓을 할까 두려워서.”


“네...”


“그러니까 중재자가 필요하단 말씀.”


“아저씨가 해 주신다는 거에요?”


“물론.”


“왜요?”


“응?”


“아저씨는 유명한 아저씨인데 굳이 우리 집에서 사실 필요는 없잖아요. 아저씨 사는 곳보다 못한 곳이고 불편할 텐데...”


솔직히 그게 걱정되었다. 뭐 집사 분들이나 메이드 분들이 알아서 다 해주니 아저씨도 혼자서는 생활 못하는 부류일 것 같았기 때문이고 게다가 집도 작으니...여간 불편할 텐데 굳이 스스로 고생길을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아저씨는 혀를 차며 말했다.


“우리집은 집사는 있지만 메이드는 없다.”


“엑?”


내 생각 읽은거야? 읽힌거야?! 어떻게 한 거지? 내가 혼란스러워 하는 사이 스테인 아저씨가 혀를 차며 말했다.


“그래도 난 스스로 하는 걸 좋아해서 말이다. 음식과 빨래 청소 빼고는 씻는거나 이런건 알아서 다 한다고.”


아 그거 만으로도 충분하다. 씻겨달라니 뭐 해달라니 이러는 사람보다는 나은 편이니 말이다. 집안일이야 세린이 다 알아서 해주고. 물의 정령왕이라서 그런지 빨래는 금방 해 버린다. 건조대도 없이 다 건조 시킬 수도 있고. 살아있는 드럼세탁기!


“그리고 실비아의 몸매도 감상 할 수 있다고?”


“?!!”


갑자기 고개가 획 돌아간 나. 이런! 어서 이곳을 벗어나야...


“새벽 여섯시에 물소리가 들릴 거다. 은근 실비아도 바람의 정령왕인데 인간화를 해서 씻는 걸 좋아해서 말이지. 어때?”


“.......협상 성공입니다.”


“좋은 선택이다.”












그래서 이렇게 된 건데....나중에야 후회가 되는 나. 으아아! 울고싶다는 게 이런 건가. 슬프구나...나의 선택은 현명하지 않았어...복잡해...조용하지가 않아...그리고 씻고나온 스테인은 나를 보며 말했다.


“소년 잠깐만.”


“...무슨 일인데요?”


“잠깐 소년의 방으로 가서 얘기할까?”


갑자기 진지해 진 표정을 짓는 스테인 아저씨라 나는 그녀들 몰래 조용히 아저씨와 방에 들어왔다. 그 아저씨는 나를 한번 쓱 훑더니 말했다.


“휴유증이...남았구나 소년.”


“네?”


어제도 휴유증이라고 한거 같은데...무슨 이야기 인건지...


“그 휴유증을 빨리 없애야한다. 없애지 않으면...저 물의 정령왕과의 계약이 끊어 질 수도 있다.”









to be continued




작가의말

우어어어ㅠ 나도 동거를 하고싶.......지 않아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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