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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oneL의 라노벨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NeloneL
작품등록일 :
2013.01.18 23:44
최근연재일 :
2013.07.09 21:27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23,017
추천수 :
151
글자수 :
146,807

작성
13.02.23 16:53
조회
497
추천
4
글자
10쪽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9화

아....라노벨 처음 써 보네요...보다가 써 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긴 했지만... 처음이니 제가 잘못 써도 이해해 주시고 오타 지적도 다 받아들입니다 ㅋ 그리고 참고 해 주실 말들도 전 크게 받아들입니다. 신출내기 작가 NeloneL! 잘 부탁드립니다!




DUMMY

(19) 분노









.........이게 뭐야.....뭐냐고 이 상황은....


“쿨럭! 쿨럭쿨럭...”


“어, 어째서....!”


피를 토하는 일레니를 나는 얼른 부축해 소리쳤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팍에 동그란 구멍이 뻥 뚫려 있었지만 나는 그보다 먼저 그녀를 살리고 싶은 마음 밖에 없었다.


“정신차려!! 정신차리라고!”


“쿨럭...우으....계약자 말고...목숨을 내 걸어 도와주는 인간은 처음...”


“그, 그만말해! 지, 지금 다친 상황이잖아!”


일레니는 나의 거의 절규와도 같은 말에 피식 미소 지으면서 말했다.


“당신은.....역시 좋은...사람...”


“말하지 말랬잖아!!!!”


“감히! 프로스트 링(frost ring)! 아이스 스톰(ice storm)!”


세린은 나와 일레니의 상황을 보고 바로 얼음계열 마법을 날려 정령사 주위에 얼음의 링이 크게 만들어 졌고 그 안에 얼음의 폭풍을 만들어 모두 기절시키게 만들었다. 물론 서한수도 마찬가지. 저 사람들 일어나면 한 몇 달간 요양해야 할 듯 싶다. 나는 세린의 마법으로 인해 정령력이 쑥 나가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걸 느낄 수가 없었다.


“이, 일레니.....”


“이, 이런 상태라면 곧 사라져 버려요!”


세린이 급하게 정령사들을 처리해서 나에게 다가와 소리쳤고 그 말에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사, 사라진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말 그대로에요. 옆에 계약자도 없고 지금 계약자와의 거리도 좀 멀어요. 그래서 점점 계약의 끈이 사라지고 있다는 거에요!”


그, 그럼 일레니도 사라지고 그 아이...도?


“그, 그럼 그 계약자도....?”


“아마....거의 사라짐과 동시에 죽을지도 몰라요....”


“젠장!”


나는 갑작스런 이 두 사람의 죽음에, 그리고 나 때문에 죽게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슬프고 나 자신이 무기력 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이렇게 된 건 전부, 그 전쟁의 정령과 계약한....그 녀석 때문이야.


“세린...”


“네...?”


“지금 바로 전쟁의 정령왕과 싸우러 간다.”


“네, 네?! 아, 안돼요!”


“안된다니?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런 말이 나와! 일레니와, 그 아이가 나 때문에! 나 때문에 죽었다고!”


나의 절규 맺힌 목소리에 세린도 눈물을 주르륵 흘렸고 나도 하늘을 쳐다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소리쳤다.


“젠장! 제기라아아아알!!!!!!!!!!!!!!”


그리고 내 마음이 조금씩 부서지는 소리와 동시에 뭔가 빛이 나에게 나기 시작했다.


파앗!!!!!!


“엣?!”


옆에 세린의 당황스러운 소리도 들렸지만 그보다 ‘이게 뭐지?’ 하고 생각하는 순간 누군가의 외침이 들려왔다.


“진정해라 소년!!! 폭주 한다! 제길! 샤일! 일단 저 뇌전의 정령왕을 그 소녀에게 데려간다! 그리고 셀리! 저 소년을 기절시켜!”


“네!”


퍽!


“으으....”


그리고 나는 의식을 잃었다.











“흑.....현준....”


“세린. 너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가 괜히 너희들만 따로 두고 싸운 잘못이고....무엇보다 서한수가 빛의 정령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안 알려준 나의 잘못이 크다.”


스테인은 기절 해 침대에 누워있는 나를 보면서 말했고 세린은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나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


“으음....”


우으...머리 아파라. 나는 인상을 찡그리며 눈을 뜨니 그 앞에 세린의 얼굴이 가까이 있었다.


“어라? 세린?”


“우우..우으......으아앙!!현주우우운!!!!!!!!”


갑자기 나를 덥석 끌어안고 오열하는 세린. 으아악!! 허리 끊어질 것 같아!!!! 여자애가 왜 이리 힘이 쎄!!!


“오, 일어났나. 소년...”


그리고 벽에 기대 있던 스테인 아저씨도 나를 보고는 인사했다. 근데 지금은 조금 뭐랄까,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잇는 아저씨였다.


“응? 왜 그래요?”


“아, 아니다. 그냥...”


응? 저 아저씨가 갑자기 왜 저래? 그보다 나 누군가 잊은 거 같은 느낌이....


“아!!!!! 일레니는?! 일레니하고 그 아이는 어떻게 됐어요?!”


“으음...그게 말이다....”


“설마....잘못된건 아니지? 응? 아저씨!!!”


“아오 귀 아퍼. 걱정마라 그 애들은 벌써....”


“오라버니~!!!”


“오빠...”


“엥?”


나는 갑자기 나온 일레니와 그때 누워있던 조그마한 여자애가 나에게 도도도하며 달려와서 안겼다. 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스테인 아저씨에게 물었다.


“이건, 어떻게 된 일이에요?”


“그게 말이다....”














“음....이 상황을 어찌 설명해야 할까....”


“글쎄요...일단........해피 엔딩?”


“아니 갑자기 이야기를 끝내지 말라고.”


“장난이에요. 그나저나....그 빛 때문에...”


셀리의 말에 스테인은 입을 꾹 다물었다. 옆에 있던 라인도 신기한 듯이 일레니를 쳐다보았다.


“이게 말이 돼? 그 애의 폭주만으로 이런 상태가 되었다고?”


“그러니까...나도 이건 잘 모르겠단 말이지.”


그렇다. 지금 일레니는 자신의 계약자인 꼬마 여자아이와 같은 침대에 누워 새근거리며 자고 있었다. 꼬마 여자아이도 마찬가지로 처음 봤을 때랑은 상태가 많이 좋아진 상태였다.


“리밋러스 메이커의 힘은 도대체 어느 정도인건지...”


“그러게. 나도 이 뇌전의 정령왕 옮기면서 신기해 했다니까? 갑자기 그 가슴에 난 상처가 아물고 안고 갔던 샤일도 정령력이 자신의 몸에 들어오는 느낌이라던데?”


지금 샤일은 정령계로 돌아가 있었지만 그 전에 라인에게 이 말을 해주고 갔었다. 그래서 혹시 이 계약자 아이의 곁에 놔두면 좋아지지 않을까 했건만 정말로 상태가 좋아졌다.


“후우....알수 없는 것 투성이구만...”


“그러네요....”


“그나저나 너희들은 이제 가야 할 때 아니냐?”


“아, 맞다! 그럼 스, 스테인! 나, 나중에 또...봐!”


라인은 급히 뭔가 생각 났다는 듯이 방을 나가다가 스테인 아저씨에게 귀엽게(?) 말을 하고 나가버렸고 나머지 셀리는 스테인에게 가까이 오더니,


쪽!


“으잉? 셀리?!”


“후훗. 그럼 나중에 봐요~”


스테인 아저씨에게 살짝 키스를 하고 나가버렸고 스테인 아저씨는 당황한 모습을 지었다가 옆에 나타난 실비아가 말했다.


“변태, 색마, 저질, 도둑놈.”


“아니, 도둑놈은 뭐야!!!!”












“에? 제가 폭주 같은 걸 했나요?”


“음...뭐랄까, 여기 이 뇌전의 정령왕이 쓰러진 걸 보고 소리쳤지 않나?”


“아....”


살짝 기억이 난다. 그때 약간 미친놈처럼 소리 치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라이오니체...”


“그 이름은 가명이야. 원래는 일레니.”


“음? 그랬던 거냐? 그래, 일레니. 그 꼬마 아가씨가 너의 계약자?”


“응.”


일레니는 나에게 안긴 그 꼬마 아이를 잠시 떼어놓고 스테인 아저씨에게 소개시켜 주었다.


“이름은 아랑이. 나이는 이제 열 한 살. 아랑아. 이 아저씨는.....”


“무서운 아저씨야...으잉....”


“에엥?! 내, 내가 무서운 인상인건가?!”


“푸훗! 무섭대.”


“풉. 그러게요. 아이의 눈은 정확하다고들 하잖아요?”


“훗. 역시.”


“아니 실비아! 너는 아니지!”


나와 세린이 아저씨를 보고 웃을 때 옆에 언제 왔는지 실비아도 가세하고 아저씨를 보고 웃었다. 그리고 일레니는 아랑이를 나에게도 소개 시켰다.


“아랑아. 그리고 이 오라버니는 말이지...”


“......”


그리고 도도도하며 나에게 와서는 또 안기는 아랑이. 어라? 얘 왜 이래?


“우으....그 오라버니한테 함부로 안기면 안 되지 아랑아.”


“.....싫어. 안길 거야.”


“아, 아랑아?”


어라? 왜 일레니까지 뭔가 눈빛이 변했는데? 랄까 사이 좋은 거 아니었어?! 그리고 세린의 눈빛도 심상치 않다. 뭔가 한 마디 할거 같은....


“로리콘.”


“크헉!”


크리티컬 데미지가 떴다!!!! 그리고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는 세희와 소혜.


“현준아!!!! 다친데는 없어?!”


“다친 곳은...?”


“아니. 없어. 그나저나 빨리 왔네?”


“응. 여기 스테인 아저씨가 싸움 끝났다고 오래서.”


그렇구나. 그리고 세희와 소혜는 나를 안고 있는 아랑이를 보더니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세희가 물었다.


“이 애는....그때 누워있던 그 애야?”


세희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알았네. 그보다...그 이후로 왜 뭔가 혐오스러운 얼굴을 하는건지...소혜도....”


“아니.....준은 로리콘이구나 해서....”


“크헉!”


“변태. 페도필리아. 로리콘.”


으아악!!!세희의 말보다 소혜가 무표정하게 저렇게 말하니 더욱 더 내 마음에 뭔가 데미지가 더욱 더 강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나의 괴로운 얼굴을 아랑이와 일레니가 보더니 말했다.


“오빠...어디 아파? 아랑이가 호 해줄까?”


“오라버니...아직 어디 아프세요?”


“응? 아, 아니 괜찮아.”


“헤헤...나도 안겨야지~”


“우으....일레니 치사해...”


갑자기 나에게 폴짝 뛰어서 안기는 일레니.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질투하는 아랑이. 아 얘들 뭔가 여동생 같아서 너무 귀엽네. 그리고 내가 아랑이와 일레니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해 주려는 순간.....


“현주운~~?!”


“준아~~?”


“...........”


“넵. 죄송합니다. 안 하겠습니다!”

나는 그녀들의 눈총에 손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쓰다듬고 싶었는데...흑.







to be continued


작가의말

엽기깨비님의 말을 듣고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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