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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oneL의 라노벨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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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oneL
작품등록일 :
2013.01.18 23:44
최근연재일 :
2013.07.09 21:27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23,013
추천수 :
151
글자수 :
146,807

작성
13.04.21 21:53
조회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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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8쪽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29화

아....라노벨 처음 써 보네요...보다가 써 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긴 했지만... 처음이니 제가 잘못 써도 이해해 주시고 오타 지적도 다 받아들입니다 ㅋ 그리고 참고 해 주실 말들도 전 크게 받아들입니다. 신출내기 작가 NeloneL! 잘 부탁드립니다!




DUMMY

[29] 맞선인겁니까? (2)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진선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2반의 반장을 하고 있는 박세희 라고 합니다~”


“어....저, 저도 진선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2반의 평범한 고등학생인 강현준 이라고 합니...”


“자, 우리 이제 어디로 갈까요?”


“전개가 빨라!!”


“빠르기는, 어차피 이 정도만 하면 되지 않아? 나머지는 다 알텐데?”


뭐...그거야 맞는 말이긴 하지만....너무 갑작스러운 데다가 전개도 빨라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거든?


“그리고 어째서 옆 테이블에서 저희를 지켜보고 계시는지요, 부모님?”


“후훗. 우리 현준이가 어떻게 해서 저런 이쁜 며느리를 유혹했는지 보고 싶어서?”


“옛날의 나를 닮아서....쿠헉!”


“제가 당신 관리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실텐데요?”


“미, 미안하오 여보!”


뭐, 뭐지. 어째서 저 모습이 내 미래 같아보이는 건 착각....


“후후. 준군? 어서 말하지 않으면....”


“하하핫! 그럼 영화라도 보러 가자고! 나 보고싶은 영화가 있었거든!”


“뭐....어울려 줘 볼게. 후훗.”


나는 그녀의 기세에 눌려 억지로라도 이 상황을 헤쳐 나가야만 했기 때문에 저절로 한숨이 나왔다.


“하아~...”


“어머. 준군? 왜 그렇게 한숨을 쉬어? 어디 아픈데라도 있어?”


갑자기 얼굴을 다가오는 세희 때문에 나는 놀랐지만 그보다도 세희도 정말 잡티 하나없는 매끈한 피부를 가지고 있고 오똑한 코와 장난스러워 보이는 눈이 왠지 모르게 예뻐 보여....


“아, 아니야! 어서 가자. 하핫!”


젠장, 뭘 두근거리는 거냐 나는! 어차피 세희는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르고.....장난으로 하는 것 같으니까...그런데 갑자기 세희가 우뚝 멈춰서더니 뭔가 심각한 얼굴을 하고 나는 뒤돌아 보았다.


“........준군.”


“엉?”


“그게....말이지....이 상황은....”


갑자기 뭔 소리래 세희는. 심각한 표정을 갑자기 왜 지어? 아까까지만 해도 즐거워 보이는 눈이었는데.


“왜 그래? 갑자기 우울한 소리를 하려고 분위기 잡고? 영화보러 가자니까?”


“에...? 잠...”


“나는 장난스러운 세희를 봐 와서 말이지. 그런 말은 나중에 차차 하면 되고 지금을 즐겨야지. 안그래?”


“............”


나는 부모님이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도 잊은 채 세희의 손을 잡고 레스토랑을 나갔고 세희는 될 대로 돼라 라는 식의 표정을 짓고는 나를 따라 나왔다. 그때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가다가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 준군? 왜그래?”


“아니야, 뭐 기분 탓이려나....?”


그리고 나와 세희는 서로 손을 잡은 채 영화관으로 향했다.








참고로 레스토랑 값는 우리 부모님이 눈물을 내고 내셨다는 것은 여담이다.


















“이건 참을 수 없어요!”


“““옳소옳소!”””


“그러니 우리가 현준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에요!”


“““옳소옳소!”””


세린의 말에 저렇게 구호를 외쳐대는 사람 셋을 보고 소혜는 한숨을 푹 쉬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자신은 겉으로는 내색하고 있지 않지만 속으로는 엄청 불안해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 바보는 어째서 이럴 때....하아....’


그렇지만 어쩌랴. 이미 그 둘을 따라가려고 해도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현준에게 전화해도 세희가 듣고는 바로 저지당할게 분명한데. 그때 스테인이 소혜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음...꽤나 고민이 많이 되는 가 보구만? 소녀.”


“에...? 아, 아니요. 절대 그럴 리가 없....”


“소녀는 흔히 말하는 츤데레 아니던가? 좋으면서 싫다고 틱틱거리는 새침부끄 속성의...”


“스테인? 설마 어린 소녀에 대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죠?”


“하하하! 설마! 나는 실비아가 있어서 아무도 눈에 안들어 온다고?”


“글쎄요....”


스테인의 식은땀을 보고는 소혜가 웃음을 지었다. 그가 재미있는 아저씨라고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이래서 현준이 하고 많이 친한가 보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크흠. 뭐 어쨌든, 저 네 소녀들은 놔 두고 소년의 소꿉친구엔 소녀가 뒤따라 몰래 지켜보는 건 어때?”


“엣?! 지, 진짜요?”


“쉿! 저 애들 들을라! 어쨌든 할거야 말거야?”


이 기회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 무엇보다 스테인 아저씨의 정령인 실비아는 현준의 위치를 알고 있을 테니 지켜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 그렇지만 저 애들을 놔두고 가기에는 좀 그랬다.


“그치만....”


“어차피 세린은 현준이 위치 알아 낼 수 있을걸? 유린하고.”


“에? 왜요?”


“그야 저 둘은 소년의 계약정령들인데 당연히 자신의 계약자의 위치쯤을 알아낼 수 있다고. 그치만 우리가 먼저 선수치자는 거지. 어때?”


스테인의 그 말에 소혜는 바로 대답했다.


“갈께요!”


















나와 세희는 영화관에 들어가니 커플들이 깔려 있었고 무엇보다 세희의 미모와 옷차림 만으로 이곳에서 우리들에게 시선 집중이 되었다. 커플인 남자들도 자신의 애인은 안보고 세희를 넋놓고 볼 정도이니 말 다했지 뭐. 그리고 세희에게 시선은 준 남자들은 전부 여자친구에게(솔로는 제외) 혼나고 있다는 건 여담이다.


“그나저나 뭘 보고 싶어?”


“19금?”


“푸훗!”


어이어이어이!!!!!! 갑자기 그런 말 하면 어떡하냐고! 나의 당황한 눈을 보자 더욱 더 짙은 눈웃음을 하고 애교를 부리는 세희.


“아아아앙~자기야~ 나 그런거 한번 보고 싶단 말이야~ 응?♥”


“무, 무, 무, 무슨 소리 하는거야 너!!!!! 그리고 왜 하트가 검은색인 건데?!”


나의 당황한 말에 세희는 푸훗 하고 웃으면서 배를 잡고 웃었다.


“아하하하! 역시 준군은 놀리는 재미가 쏠쏠하다니까?”


쏠쏠해서 좋으시겠네요!


“장난이야 장난. 나도 그런거 보면 엄청 부끄러울 지도...?”


“어련하시겠어요. 난 세희가 그런 거 잘 볼 거 같은데?”


“에? 진짜 못보는데? 집에서 한번 봤는데 도저히 못보겠더라구. 그런 걸 준군 하고 한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얼굴이 새빨개짐 고개를 푹 숙이는 세희를 보고 나는 어디 아픈가 하고 생각해서 그녀의 이마를 손으로 짚었다.


“응? 세희야 갑자기 왜 얼굴을 숙이고 그래? 어디 아파?”


“후에?!”


어라. 갑자기 뭔가 귀여운 말투가 나온 거 같은데....그리고 세희는 얼굴을 붏힌 채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어라라? 오늘따라 얘가 왜이러는거야?


“세희야. 정말 괜찮아? 병원 안가봐도 돼?”


‘병원’ 이라는 말에 움찔한 세희는 “병원에 가면 데이트가....”라며 뭔가 중얼기리고는 내 손을 잡고 ‘8번방의 선물’ 이라는 영화를 보자고 했다. 오! 나도 이거 보고 싶었는데!


“커플석으로 드릴까요?”


“아니...”


“네!”


“어이?!!?”


“네~ 알겠습니다~”


직원은 뭐가 좋은지 우리 둘을 보고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티켓을 주었고 나는 얼떨결에 세희와 커플석으로 보게 되었다. 그런데...


“소파가 좀 작은데...?”


“그러네. 아마 남자가 앉고 여자가 남자의 무릎에 앉는 거였나...?”


“뭐?!”


“어머. 설마 내가 무거울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아니 그건 아닌데....”


무거운 건 둘째 치고(어이?) 그런 건 너무 부끄러운 자세라고! 생각해보라! 세희같은 ‘초’가 붙은 미소녀가 내 무릎에 앉는 다고 생각해보라! 매끈한 허벅지가 내 허벅지랑 닿을 수도 있고 그, 어, 엉...에잇! 어쨌든 야시시한 느낌이 들어버린다고!


“준군? 빨리 앉아. 영화 시작하겠어.”


“어, 어어........”


그렇지만 세희의 불호령에 어쩔 수 없에 앉은 수 밖에 없었고 세희는 다소곳이 내 무릎 위에 앉아서 뭔가 중얼거리고 있었다. 우오오!!!느껴진다!!!뭔가 내 허벅지에 부드러운데 닿고 있어!!!!! 참아내라 강현준!!!!!!


“후후후후. 준군의 허벅지에 앉다니. 이건 오래된 연인들만 할 수 있다는......”


뭐라는거지...? 어쨌든 영화는 시작되었고 그때부터 나의 인내심 한계의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to be continued




작가의말

시험이네요...ㅠ 모두들 잘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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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28화 13.04.13 355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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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7화 13.02.19 583 4 11쪽
18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6화 +1 13.02.17 475 4 11쪽
17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5화 13.02.16 550 4 10쪽
16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4화 +2 13.02.15 786 4 10쪽
15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특별편] +5 13.02.14 514 3 10쪽
14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3화 13.02.13 542 3 11쪽
13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2화 13.02.11 631 4 9쪽
12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1화 13.02.06 532 5 9쪽
11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0화 13.02.06 558 4 9쪽
10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9화 +2 13.02.04 619 6 9쪽
9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8화 13.02.01 593 6 10쪽
8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7화 13.01.30 643 5 8쪽
7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6화 13.01.30 692 6 9쪽
6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5화 +3 13.01.22 1,153 7 9쪽
5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4화 +4 13.01.21 769 6 8쪽
4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3화 +3 13.01.20 1,005 6 13쪽
3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2화 +2 13.01.19 1,382 8 13쪽
2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화 +7 13.01.19 1,605 14 9쪽
1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Prologue +5 13.01.18 2,027 12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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