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NeloneL의 라노벨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NeloneL
작품등록일 :
2013.01.18 23:44
최근연재일 :
2013.07.09 21:27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23,018
추천수 :
151
글자수 :
146,807

작성
13.02.06 12:05
조회
558
추천
4
글자
9쪽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0화

아....라노벨 처음 써 보네요...보다가 써 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긴 했지만... 처음이니 제가 잘못 써도 이해해 주시고 오타 지적도 다 받아들입니다 ㅋ 그리고 참고 해 주실 말들도 전 크게 받아들입니다. 신출내기 작가 NeloneL! 잘 부탁드립니다!




DUMMY

(10) 위기










“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계약이....끊어, 진다고요?”


뜬금없는 충격적인 말에 나도 모르게 말이 더듬 거리며 나왔고 스테인 아저씨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설명을 하시기 시작했다.


“그 휴유증은 각성하고 나서 나타나는 증상이지. 강해지고 싶다...라고 하니 어지럽지 않던가?”


“어? 맞아요. 그랬어요.”


“역시...그건 초기 증상이야. 나도 겪은 적이 있었지. 나는 뭐 극복했지만 주위에 동료 정령사들은...”


스테인 아저씨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이겨낸 사람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돌아왔지만 이기지 못한 사람은 그야말로 무협지에서만 나오는 주화입마 같은 증상들이 나오더군.”


“예?! 주, 주화입마요?”


무, 무협지에 나오는 단어가 왜 나오지? 정령들은 판타지적인(?) 단어를 써야 하지 않나?


“뭐 증상의 이름을 짓기도 어렵고 흔히들 쓰면서 그 증상과 비슷한 걸 이름 붙인 거 뿐이야. 근데 정말 소설처럼 되더군. 사람이 괴로워 미치는 모습을 본 사람이라면 다들 주화입마다 라고 할거야.”


“그럼...저도...?”


“그렇지. 너도 이겨내지 못하면 그런 증상이 나올 수 있다는 거야. 저 물의 정령왕과 영영 다시 못 만나게 되는거지.”


심각한 일이었다. 무엇보다 주화입마 같은 게 걸려서 죽는다니...그러기는 절대 싫었고 무엇보다...


“현준! 밥 다 됐어요?”


갑자기 문을 벌컥 열고 환하게 웃으며 밥 먹으러 오라는 세린을 보고는....


“어때. 나한테 수련 받는 게 나을 거 같은데?”


스테인도 세린을 보고는 다시 나에게 고개를 돌려 물었다. 나는 주저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물론이죠.”


만나지 몇 일 되지 않았지만 전 세린과 떨어지고 싶지 않으니까요.
















삐빅. 삐빅.


똑똑.


“상태는 좀 어떤가?”


“..............”


“뭐....그 일에 대해서는 우리들로서는 어쩔 수 없다네.”


“..........”


문을 열고 들어온 검은 양복의 중년인은 자신을 빤히 보는 환자 곁에 앉아있는 초췌한 얼굴을 검은 머리칼의 소녀. 그러나 눈빛만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고 그 중년인도 움찔 했다.


“뭐, 뭐...그 환자를 살리는 방법을 구해왔긴 한데...”


“뭐지? 빨리 말해!”


갑자기 벌떡 일어나 중년인의 멱살을 잡은 소녀. 중년인은 어렵게 주머니에서 종이와 사진을 꺼내었다.


“여기. 이, 이 소년이 너희들을 살릴 수 있을 거다.”


사진을 물끄러미 보면서 말을 하는 소녀.


“능력은?”


“뭐....리밋러스(limitless) 메이커(maker)라고 하더군. 잘 알고 있을 텐데, 그쪽은.”


“.........! 후계자가 있었단 말인가...”


“그런 것 같아 보여. 그 소년의 힘을 빼앗는다면...아마 쉽게 살릴 수 있을거야.”


소녀는 멱살을 놓으며 그 중년인을 노려보면서 말했다.


“만약 정보가 틀리다면....너희 정령사 전부 멸망으로 인도해 주지.”


오싹


“그, 그럼 난 이만...”


중년인이 식은땀을 흘리며 나가자 그 소녀는 다시 자리에 앉고는 누워있는 환자...자신과 다른 소녀를 보며 말했다.


“내가...꼭 눈뜨게 해줄테니까...조금만 기다려...”


그 검은 머리가 순식간에 금빛으로 물들었다.














토요일이 되자 스테인과 나는 둘이서 어느 한적한 산에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근데...너무 한적 한 거 아니야? 곰이나 멧돼지가 튀어 나올 거 같은...


“자. 여기에서 수련이다.”


“근데...너무 먼거 아니에요?”


“뭐...그렇기도 한데 이렇게 안하면 주변 민간인들이 다치잖아?”


“에....?”


그, 그건 무슨 소리야?! 민간인이 다칠 정도의 범위라면 도데체 무슨...


“네가 도망칠 수 있는 넓이는 되야 하고 길도 잃어 버릴 수 있으니까. 하하.”


“...................으아아아아아!!!!!!!!!”


이 아저씨를 믿은 내가 바보였어!!!!!


“어딜 도망 가시나. 실비아?”


“네.”


도망가고 있는 나는 갑자기 땅을 밝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자 믿을 보니 두둥실 떠 있었다. 앗! 저 아저씨는 바람의 정령왕이었지!


“도망 못 간단다. 소년?☆”


“귀여운 척 하지 마요! 더 무섭잖아요!”


☆이게 뭐야 이게! 중년 아저씨가 그러니까 징그럽다고요!


“뭐라?! 이 노인공경도 못하는 놈이!”


“노인공경은 무슨! 중년 아저씨가! 그리고 중년이 그런 짓 하면 오히려 징그럽다는 거 몰라요!”


“몰라! 난 이렇게 할거다 뭐!”


“귀여운 척 하지 말라니까!”


“저기....”


갑자기 우리 둘 사이에 끼는 실비아. 나와 스테인 아저씨는 소리 치려다가 그녀의 손에 든 바람의 칼을 보고는 입을 다물었다.


“조용히 수련이나 하죠?”


“네.”


“네.”


역시 여자는...아니 정령왕은 무서운 존재였다.
















“준은 어디간거야?”


세희가 부스스 일어나 거실에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 세린의 뒷모습을 보면서 물었다. 그런데 그녀가 아무 말이 없자 고개를 갸웃 거리며 가까이 다가갔더니...


“나랑 놔두고...나를 놔두고....몰래.....”


“히익! 왜, 왜그래?!”


세린은 초점이 없는 눈으로 뭔가를 중얼 거리다가 세희의 경악스러운 소리를 듣고 서서히 초점이 돌아오더니 울상을 지었다.


“우아아앙! 현준이 사라졌어요오!”


“에? 준이 왜?”


“일어나서 오랜만에 현준의 침대에 침입해서 자는 모습을 보다가 깨어려고 했는데....”


“.........뭐?”


어이가 없어진 세희는 자신도 모르게 헛웃음을 짓다가 뭔가 놓친 느낌이 들었다.


“뭐, 뭐라고?! 준의 방에 침입했다는 거잖아!”


“아니요! 깨우려고 간 거라구요!”


“깨우러 간 게 아니잖아 그건! 뭔 짓을 하려고 했는거야!”


“어쨋든 현준이 아니라 커다란 인형이었다구요! 우아앙!”


세희는 잠시 머리를 볼을 긁적이고는 뒤를 돌아보니 소혜도 깨어있었다.


“어? 일어났어?”


“응. 근데 현준이가 없어졌나봐?”


“그런가봐. 근데 세린은 뭐랄까...준이 없으니까 안절부절인데?”


“상관없잖아. 그 아저씨도 없는걸?”


..............그제야 세 여인은 동시에 깨달은 느낌이 들었다.


“그 아저씨가 현준이는 데려갔구나.”


“음....이유가 뭘까?”


“글쎄요오....”


세 여인은 한참 동안이나 스테인이 왜 현준을 새벽에 일찍 데려갓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우아아악!!!!!”


크어엉!


여기에 왠 곰인거냐? 앙?! 한국에 곰이 있을 만 한 곳은 동물원이지 여긴 아니잖아!!!!!


“하핫. 소년. 재미있구만.”


“시끄러워! 변태 아저씨! 도와달라고!”


“변태 아저씨라니...도와줄 필요가 없을 거 같군.”


으아아아! 쪼잔한 아저씨 같으니라고! 언젠가 꼭 복수하고 말테다! 스테인 아저씨는 하늘에서 내가 곰에게 쫒기는 모습을 보고 약간 감탄한 얼굴을 했다. 나는 못봤지만.


“실비아. 저 소년...진짜 타고난 몸이구만.”


“네....여섯시간 만에 저렇게 지리를 꿰뚫고 곰을 도망치다니...저 달리기 속도도 그렇고...”


“체력이 쑥쑥 올라가는군. 꼭 저 소년을 보면 광렙하는 폐인이 조종하는 캐릭터 같이 보인단 말이야.”


“그러네요. 지금도 비유하자면 레벨업을 순식간에 하고 있으니까요.”


“크으....진짜 내 양자로 키우고 싶단 말이지. 동시에 제자도 되고 말이야.”


“저도 그러네요...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물의 정령왕이 사라지지 않는 걸 보면 엄청나다고 볼 수 있어요.”


비유하자면 통신기기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먼데다가 이런 산 숲 오지일수록 통신은 더더욱 안되는데 통신이 되는 기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리고 멀수록 정령력은 약해지고 정령왕들급의 정령력은 더욱 더 그러했다. 그런데 아직도 유지하고 있을 분더러 내가 지지치 않고 저렇게 뛰어다니는 걸 보고 스테인도 감탄할 정도이니..


“이거 진짜 한국에서 엄청난 존재가 나타나는게 아닐까 모르겠네.”


“뭐 리밋러스 메이커라는 거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가 아닌가요?”


“그렇지. 근데 이렇게 단련시켜 버리면....나도. 그리고 나보다 더 강한 정령사들을 두고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실력자가 될거란 말이지...”


“그럼...스테인은 저 아이에게 기대해 보시는 건가요?”


“당연하지. 저 아이는 내가 못이룬 꿈을 이룰 수 있는 아이니까.”


이때 스테인의 미소는 중년인이라고 해도 그 누구보다도 천난만한 미소였다.







to be continued


작가의말

으아아! 드디어 10편입니다!

홍보 가능해졌어요 ㅠㅠㅠㅠㅠ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어떡할까 어떡할까... +12 13.02.05 765 0 -
34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32화 +3 13.07.09 406 2 6쪽
33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31화 13.05.13 279 2 12쪽
32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30화 13.05.12 430 1 10쪽
31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29화 13.04.21 370 1 8쪽
30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28화 13.04.13 355 1 8쪽
29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27화 13.04.13 440 1 11쪽
28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26화 13.03.13 401 2 10쪽
27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25화 +2 13.03.12 793 2 12쪽
26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24화 13.03.05 484 3 10쪽
25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23화 +2 13.03.04 552 8 15쪽
24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22화 13.03.03 476 3 8쪽
23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21화 13.02.27 389 3 8쪽
22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20화 13.02.26 487 3 10쪽
21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9화 13.02.23 498 4 10쪽
20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8화 13.02.21 425 4 10쪽
19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7화 13.02.19 583 4 11쪽
18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6화 +1 13.02.17 475 4 11쪽
17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5화 13.02.16 550 4 10쪽
16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4화 +2 13.02.15 787 4 10쪽
15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특별편] +5 13.02.14 514 3 10쪽
14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3화 13.02.13 542 3 11쪽
13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2화 13.02.11 631 4 9쪽
12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1화 13.02.06 532 5 9쪽
»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0화 13.02.06 559 4 9쪽
10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9화 +2 13.02.04 619 6 9쪽
9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8화 13.02.01 593 6 10쪽
8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7화 13.01.30 643 5 8쪽
7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6화 13.01.30 692 6 9쪽
6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5화 +3 13.01.22 1,153 7 9쪽
5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4화 +4 13.01.21 769 6 8쪽
4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3화 +3 13.01.20 1,005 6 13쪽
3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2화 +2 13.01.19 1,382 8 13쪽
2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1화 +7 13.01.19 1,606 14 9쪽
1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Prologue +5 13.01.18 2,027 12 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