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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oneL의 라노벨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NeloneL
작품등록일 :
2013.01.18 23:44
최근연재일 :
2013.07.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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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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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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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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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1세기에 정령이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2화

아....라노벨 처음 써 보네요...보다가 써 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긴 했지만... 처음이니 제가 잘못 써도 이해해 주시고 오타 지적도 다 받아들입니다 ㅋ 그리고 참고 해 주실 말들도 전 크게 받아들입니다. 신출내기 작가 NeloneL! 잘 부탁드립니다!




DUMMY

[2] 계약.







짹짹







"현준?"





“우움....”





나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몸을 뒤척였고 그 순간 뭔가 부드러운 것을 안고 있다는 느낌에 웃으면서 더욱 더 끌어안았다.






"아앗?!"






'어라? 무슨 소리지?'






하지만 잠결이라서 금방 신경을 끄고 따뜻하고 보드라운 무언가를 꼬옥 뜰어안았고 그와 동시에 향기로운 냄새가 나서 나를 더 기분 좋게 해 주었다.






"우으...."






그리고 나에게 끌어안긴 당사자인 그녀. 자칭(?) 물의 정령은 잠깐 저항하다가 포기한듯 나에게 포옥 안겼다.





"현준의 품에 안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지금 이렇게 안게 될 줄은..."







그러다가 문득 뭔가 잊어버린 느낌이 들었다.






"맞다! 어제 그 이야기를 계속 해야 하는데...어쩌지..."






물의 정령은 자만히 나의 자는 모습을 보며 얼굴을 붉히고는 중얼거렸다.






"이, 이런 기회는...많지 않으니까..."






말랑~






그 말과 동시에 나는 잠결에 무심코 그녀의 아담하고 작은 가슴을 만져버렸다. 그리고 그 느낌으로 인해 나의 눈은 반쯤 떠졌고 그와 동시에 내 눈에 파란 무언가가 빛의 속도로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어레...."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푸헑ㅇ머ㅏㄹㅇ니;ㅏㄴㄹ!!!!!"







나는 영문 모를 외계어를 말하고는 그대로 기절 해 버렸다.

















"어라?"






나는 눈을 뜨니 파란 눈동자를 가진 소녀가 나를 내려다 보고 있어서 순간 놀랐지만 어제 그 일을 기억하고는 쓴웃음을 지었다.






"일어나셨어요 현준?"







"응. 잘잤어....근데 왜 내가 너한테 무릎베게를 받고 있는 건지..."





"아, 아하하하하. 너무 잘자고 계셔서 무심코 제 무릎에 재워 주고 싶다...라는 새, 생각이 들어서. 아하하하하"





그러면서 식은땀을 흘리는 건 뭐냐? 라고 쏘아 붙이고 싶었지만 무릎베게는 남자라면 한번쯤 받아보고 싶은 것이었기에 그냥 넘어가기고 했다. 아 오늘 다행히도 토요일이라서 이렇게 시간 많아서 다행이다. 근데 시간을 보니 점심시간이이었다. 나는 간단히 할 수 있는 오므라이스를 하면서 그녀에게도 물었다.








"같이 먹을래?"








"에? 현준이 해 주시는거에요?"







"나도 야박한 사람은 아니야. 그럼 오므라이스로 한다?"








그녀는 기대에 찬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활기차게 대답했다.






"네!"

















이제 점심을 다 먹고나서 가만히 앉아있는 그녀에게 물었다.






"그럼 이제 이야기를 해 줘야지? 갑자기 나한테 나타난 이유가 뭐야?"






"아, 그건 말이죠..."






그녀는 간단히 나에게 설명을 해 주었다. 약 2000여년 전에 뭐라는 것은 일단 넘어가기로 하고 나의 귀에 쏙 들어오는 것은 세 가지였다.





“그러니까....진짜 세상에는 정령이라는 게 있고, 네가 그 정령이고, 나는 정령력이 강한 사람?”





내 말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홍조를 띄었다.






“네. 저는 현준이 저를 받아들이신다면 무엇이든지 할 준비가...”






“잠깐! 이 사춘기 소년에게 그런 말은 금지!”






“에?”






어....아무래도 순수한 의도로 말했나 보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나쁜 마음으로(?) 이해해 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갑자기 무안해 지네. 하지만 그 속마음과는 다르게 세린은 입고리를 말아올리면서 말했다.






“뭐...저는 뭐·든·지 준비 되어 있다니까요?”






아니야. 절대 저건 순수한 말이 아니야. 저 입가가 그렇게 말해주고 있어.






“장난은 여기까지 하고...그럼 나한테 도우미...라고 했는데 그 뜻은?”






“어...짐작하시다시피 정령사는 현준만 있는 게 아니에요. 세계 여러 나라에 있고 물론 이곳에도 있어요. 그리고 그들은 정령과 계약하지 않은 정령력을 가진 사람들을 잡아서 그들의 정령력을 모두 흡수해 버리죠.”






“잠깐. 정령력이라는 건 뭔데?”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가진 선천적인 힘이랄까요? 어느샌가 갑자기 친구들은 안 보이는 데 내 눈에는 보인다랄까. 그런 것 정도?”






흐음. 그렇다면 나는 정령력이 있다는 소리인데....






“근데 그 정령력은 어느 정도가 되어야 정령을 볼 수 있는거야?”






“어....수치는 243564요.”






"에?"






순간 게임같은 느낌이 들어서 순간 멍했지만 그녀가 장난스럽게 웃고 있는 걸 보니 그게 아니었다.







“아니 그런 게임 같은 거 말고!”







“장난이에요. 어...정령들이 보이면 어느정도 강한 정령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되요. 조금 흐릿하면 만질 수는 없지만.”






탁.






갑자기 그녀는 내 손을 만지면서 말을 이었다.






“만약 강한 정령력. 아니 알 수 없을 정도의 정령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이렇게 만질 수도 있다는 거에요.”






“어? 그렇다면 나는....”






“네. 엄~청나게 현준은 정령력이 많다는 거지요.”






그, 그렇구나. 내가 이렇게 강할 줄은....것보다 근데 왜 갑자기 정령이 나타난거지?






“근데 왜 갑자기 나타난거야? 나타나려면 내가 어렸을 때도 나타나야 했잖아?”






“어....그, 그건...”






갑자기 얼굴을 붉히며 우물쭈물 하는데 뭔가 사정이 있는 거 같아보여서 혀를 차고는 벌렁 누웠다.






“세세한건 넘어가지 뭐. 그럼...계약이라던가 그런 것도 가능해?”






“네. 물론이에요.”






나는 잠시 생각했다. 아까 다른 정령사들이 정령력이 강한 사람을 보면 흡수한다고 하니...내 정령력을 알면 모든 정령사들이 나를 노리겠지. 그러려면 뭔가 방어할 수단이 있어야 한다.






“아무래도 나 노려질거 같으니까 네가 날 지켜줘야 될 같은데? 계약이라는 건 그런 거...아닌가?”






그녀는 세차게 도리질 하며 말했다.






“아니에요! 절대! 만약 계약 하신다면 전 어떻게 해서라도 현준을 지켜드릴거에요!”






윽...갑자기 그런 눈빛으로 보면 어쩌자는거야...제길. 나는 한숨을 푸욱 쉬고 말했다.






“좋아. 그럼 계약하는 방법은?”






“어...자, 잠깐만요!”






갑자기 후다닥 내 방의 거울로 가더니 머리 손질을 하고 다듬기 시작했다. 뭐...단장하는게 계약할 때 필수 조건인가보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파이팅!’이라는 구호와 함께 내 앞에 다가서더니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 더듬거렸다.






“저, 저, 계, 계약은...키스..에요.”






“...........뭐?”





순간 나는 멍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녀의 눈동자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아니, 진짜 판타지 같은 계약 조건 같으니라고! 날 로리콘으로 만들 셈인거냐! .....정령들은!






“아니...진짜야?”






“네...”






“허...”






이것 참...그럼 변태들 한테는 정령들이 고역이겠네. 아니 아무리 정령력이 강하더라도 가지 않겠어. 근데 나 아직 첫키스인데...






“크윽..........”






“혀, 현준?”






갑자기 내가 무릎을 꿇고 orz자세를 하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냐...갑자기 우울 해 져서.”






첫 키스를 꼬맹이 같은 여자애 한테 뺏기다니 너무 슬픈 현실이었다. 그렇지만 내 목숨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이런 건 감수해야 했다. 중학생 때 여친...아 아니지.






“후우. 그럼 하자.”






“엣? 네, 네...부족한 몸이지만 앞으로...”






“아니아니. 그렇게 할 필요 없어. 자. 금방하자고.”






나는 체념하면서 그녀의 입술에 가까이 하는 순간 갑자기 유리창이 쨍그랑 거리면서 어떤 금발 머리의 서양인 포스가 느껴지는 소년이 나타났다. 그 뒤에는 파란 머리가 바람에 날리는 미녀가 공중에 떠 있었다. 소년도 마찬가지.






“이런...위험할 뻔 했네.”






“칫...”






갑자기 그녀가 혀를 차자 나는 고개를 돌렸고 그녀의 표정은 아까와는 전혀 다른 증오심이 가득한 눈으로 소년을 보고 있었다. 아니 이런 급 전개는 뭐야?






“그런 남자와 계약하겠다고? 내가 아닌 그 놈을?”






“당신과 현준은 달라요. 전 이미 현준을 택하기로 했단 말이죠.”






“하아. 그래?”






갑자기 소년의 웃던 얼굴이 더욱 비릿한 웃음으로 번졌다.






“그래서. 나를 거부하고 이딴 계집과 계약해야 했던거야? 앙?!”







뒤에 있던 미녀를 부르더니 갑자기 볼기짝을 후려쳤다.





짜악!





“윽...”





나는 거침 없는 소년의 행동으로 놀란 눈을 한채 내 마음 속에 무언가 들끓고 있었다.






“내가 이런 놈과 계약하려고 태어난 줄 아나! 나는 스테인 가문의 후계자다! 나의 이 성스러운 몸을 거부하고 감히 서민에게 가?!”






스테인 가문? 나는 머릿속에 뉴스에 나온 유명한 영국의 유명한 부자인 레오드 스테인 이라는 남자가 떠올랐다. 설마 그곳의 아드님이라는거야?






“그런건 관계 없어요. 저는 당신이 그저 싫을 뿐이니까. 그리고 전 이미 현준의 것이 되기로 했으니까.”






“이, 이익........! 죽여버리겠다!”






나는 한참 그녀와 소년의 말싸움을 지켜보다가 중간에 끼어들었다. 특히 저런 꼬맹이, 자기 집안의 힘을 믿고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저런 싸가지 없는 녀석이 철 없이 굴면 싫었다. 그리고 나도 한 성격 하는게 나와 버려서 말이야.






“아아. 시끄럽군. 어떤 쓰레기보다 못한 놈이 이리 으르릉 거리면서 시끄럽게 짓는건지 원.”






“뭐, 뭐라?”






나는 황당해 하는 소년을 보고 씨익 미소지으면서 말했다.






“아니. 쓰레기 중에서 악취나는 음식물 쓰레기 인거였어? 어이쿠. 이거 음식물 쓰레기 님을 못 알아 봐서 죄송합니다.”






나의 비아냥에 그 소년은 이제 화산처럼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해졌고 옆에 있던 그녀는 살짝 놀란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뭐 그래. 서민이야. 그렇지만 너처럼 대부호나 부잣집 아들이 이런 행패 부리고 다니는거 보면 참 싫더라고? 엄마 젖이나 더 빨고 와. 아니 엄마도 없는건가? 푸하핫!”






“이, 이, 이..........!!!!!!!!!!! 죽어버려!!!!!!!!”






“누구 마음대로.”






“읍!”






나는 소년의 정령이 나를 공격하려는 찰나 옆에 있던 그녀의 허리를 안고 기습키스했다. 물론 분위기에 휩쓸려서 한 것 뿐이니 오해하지 말도록! 절대! 그리고 이렇게 쉽게 죽어줄 수도 없고 말이야. 그리고 입술에 뭔가 청량한 기분이 드는 순간에 빛이 번쩍였다.






파앗!






“윽...”






“위, 위험하...윽!”






빛 사이에서 갑자기 자신들의 목을 조르는 무언가 때문에 움직여지지 못했고 빛이 사라지자 어린 여자애 모습이 아니라 진한 파랑 머리칼에 약간 젖어있는 미녀. 물의 정령이었고 나는 그모습을 보고는 기절해 버렸다.






“와...이 정도의 정령력이라니....”






“윽...놔, 놔줘.”






“싫은데요? 이제 전 현준과 계약했으니 말이죠.”






그녀는 피식 웃으면서 싸늘하게 소년을 보았다.






“벌을 받을 시간이랍니다?”






“으아아아아아!!!!!!!!!!!!!!”





















“으, 으음...”






나는 눈을뜨니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고 어느새 깨진 유리창도 싹 정리되어 있었다. 어라? 그리고 뒷머리가 푹신한 게 베게보다 더한...살짝 향기까지 나는 좋은 냄새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리고...






“일어나셨어요, 현준?”






갑자기 눈 앞에 아름다운 미녀가 나타나 빙긋 미소지었다. 뭐, 뭐지?!






“으악!”






“뿌우...너무하신거 아니에요?”






“어, 설마....”






“네!”






나는 깜짝 놀랬다. 설마 그 어린 애가 갑자기 이렇게 미녀가 되어 있으니 말이다. 설마 계약 때문에?






“놀라신걸 보니까 조금 섭섭하지만 뭐 당연한 반응이겠죠. 제 몸은 이제 현준의 정령력과 이어져 있어서 이렇게 몸이 변했답니다.”






“그렇지만 너무 갑작스러운데?”






“네. 현준의 정령력이 엄청난 덕분에 말이에요.”






그렇구나...정령력이 강하면 이렇게 몸이 성인처럼 되는구나...아, 그런데 아까...






“그 놈은 집에 돌려보냈어요. 전 이제 현준의 것이니까요.”






갑자기 나의 품에 안기는 그녀의 아찔한 향기에 살짝 떨었지만 지금 뭐 놔두기로 했다. 이런 경험도 오랜만이기도 해서 말이다.






“하아. 그럼...이제 어떡해야 하지?”






“전 이제 현준 없이는 안되니까요. 책·임 져 주세요~?”






“채, 책임?!!”






“당연하죠. 소녀의 입술을 강제로 빼앗고 몸과 마음도 다 가져가셨으니 남자라면 책임을 당연히...아앗! 어디가시는 거에요!”






“싫어! 아직은 아니란 말이야!”






“거기 서요! 전 이제 현준이 없으면 안됀다니까요!”










그렇게 토요일 저녁에 나와 그녀는 한밤 중의 데이트(?)를 즐겼고 나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지났기 때문에 그녀와 함께 나에게 싸움 거는 정령사들과 싸우기로 했다. 당하기만 할 수 없으니 말이다. 물론 싸움을 걸지 않으면 안 싸운다. 그렇지만 사람 일이란게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보험을 들여놔야 했다. 그렇지만 그 보험이 나중에야 알게 된 그녀의 정체, 아니 세린의 정체. "물의 정령왕" 이라는 엄청난 보험을 말이다.





to be continued



작가의말

이제 올리네요ㅠ

아...분량이 좀 많은가? ㅋㅋㅋ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2 아오이누
    작성일
    13.01.21 01:15
    No. 1

    키스는... 좋습니다!... 제로의 사역마도 이런 식으로 계약해서 뭔가 찜찜하지만...
    주인공이 저 상태면 어떨결에... 하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 저 세린이라는 물의 정령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저 남자를 낸건 알겠지만....
    저 남자와 세린이 어떻게 만났냐의 대해서도 문제가...
    이런 너무 지적만 하는것 같다...
    그럼 이쯤에서.... 나는 로리콘인데 누님 계열에 미녀를 내보내지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 NeloneL
    작성일
    13.01.21 11:26
    No. 2

    ㅋㅋㅋㅋㅋ 전 로리콘도 누님도 다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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