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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690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7.23 12:50
조회
1,171
추천
11
글자
7쪽

23. 사막 도적의 암호(2)

DUMMY

탈것인 무당벌레의 방향이 소리가 나는 곳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작은 먼지가 일어나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먼지의 크기는 커졌다.


[늑대랑득템을 : 저기인가 보네!]


모래 먼지 사이로 몬스터의 일부분이 보이는 듯했다.

아마도 들어 올린 무기나 머리 부분일 것이다.

모래 먼지를 뚫고 모래 언덕 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늑대랑득템을의 앞에 나타난 몬스터의 정체!!


[흉악한 사막 도적단]

[체력 4,000]


체력 4,000의 흉악한 사막 도적......


[늑대랑득템을 : 흉악한 사막 도적단......]


검은 터번을 쓰고 검은 복면을 한 채 초승달 모양으로 구부러진 시미터를 들고 걸어 다니는 모습!!


[늑대랑득템을 : 이거 영화에 나와도 될 모습이네!! 판박이야!! 와아~!!]


흉악한 사막 도적단을 보고 있자니 독수리 둥지에서의 사막 도적들이 생각났다.

체력이 50,000이었고 흉악한 사막 도적단과 똑같이 복면과 시미터를 들고 있었었다.


[늑대랑득템을 : 음~ 으음~ 체력 4,000......]


골드 마블이 5,000이어서 4,000 정도야 충분히 잡을 수 있지만......

그래도 모르니 피할 준비는 해놓고 시험 사냥을 해야겠다.

늑대랑득템을은 단축키에 있는 체력 회복 물약의 위치를 확인하고 모래 언덕을 내려갔다.

슬쩍 흉악한 사막 도적단을 바라보았다.


[늑대랑득템을 : 선공인가...... 아닌가......]


아직은 자기들이 있는 곳에서 이쪽으로 관심도 주지 않고 있었다.

서서히 접근해갔다.

한 걸음...... 한 걸음...... 다시 한 걸음......

!!!!!!

그때 흉악한 사막 도적단 하나가 시미터를 들어 올리며 내리칠 준비 자세를 취했다!!


[늑대랑득템을 : 선공 몬스터인가!!!]


가슴의 심장이 뛰었다!!

이 정도 거리에서 반응을 나타내니 어느 정도 거리에서 공격을 해오는지 알아보자!

늑대랑득템을은 시미터를 들어 올린 흉악한 사막 도적단에게 조금 더 접근했다.

몇몇의 흉악한 사막 도적단들도 시미터를 들어 올리고 자기들에게 접근하는 늑대랑득템을을 경계했다.


[늑대랑득템을 : 이거 한꺼번에 공격해오면 안 되는데......]


번쩍 든 시미터의 칼날 면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햇볕에 빛을 반사하고 있다.

깜짝 놀랄 정도로 가슴이 떨렸다.


[늑대랑득템을 : 반사광 옵션을 조절해야 하나?]

[늑대랑득템을 : 너무 빛나서 섬뜩한 느낌인데......]


늑대랑득템을은 마우스로 화면을 돌려 모래 언덕을 바라보았다.


[늑대랑득템을 : 저기만 넘으면 따라오지는 않겠지?]


도망준비는 끝.

이제 흉악한 사막 도적단에게 접근할 일만 남았다.

크게 숨을 쉬고 방향키를 도적단이 있는 곳으로 움직였다!!

!!!!!!

도적단원들의 움직임이 보였다.

늑대랑득템을은 뒤로 돌아보지 않고 곧바로 모래 언덕으로 달렸다!!

시미터를 들고 공격 의사를 보인 도적들의 수가 많아 그 숫자를 세다간 많은 공격을 받을까 해서다.


[늑대랑득템을 : 휴~ 올라왔다!!]


늑대랑득템을은 모래 언덕을 올라와 자신이 온 길을 돌아보았다.

얼마나 많은 흉악한 사막 도적단이 따라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늑대랑득템을 : 응???]


하나도 없었다.

분명히 선공 몬스터이라면 한계를 넘어 접근했으니 무리를 지어 따라왔을 텐데?


[늑대랑득템을 : 어??? 혹시...... 따라오는 거리가 짧나?]


그런가?

늑대랑득템을은 다시 흉악한 사막 도적단에게 접근했다.

가까이 가니 검은 복면의 도적단이 시미터를 들어 올렸다.

이번에는...... 주변을 잘 보고 도적단 1명에게만 접근하자!

이런 결심을 하며 도적단 1명에게 한계선이라고 생각되는 거리까지 접근!

......

공격해 올 텐데 그대로 시미터만 들고 서 있는 도적단원.

잠시 기다리다가 더 가까이 접근해보았다.

여전히 시미터만을 들고 있다.

약간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늑대랑득템을이 접근 방향을 바꾸자 같이 방향을 바꾼 것이다.


[늑대랑득템을 : ......]

[늑대랑득템을 : 이래서는 시간만 보내겠어.]


늑대랑득템을은 흉악한 사막 도적단원에게 공격받을 것을 각오하고 자신과 도적단원의 캐릭터를 겹쳤다.

곧바로 반응이 왔다!!!

마구 움직이는 흉악한 사막 도적단!

늑대랑득템을은 자신의 체력 게이지가 도적단원의 공격으로 얼마나 줄어드는지 지켜보았다.

도적단의 움직임이 저 정도로 빠르면 많은 체력이 일순간에 줄어든......


[늑대랑득템을 : 응?????? -_-]


체력 게이지가 줄어들지 않았다.

흉악한 사막 도적단을 보니 제자리에서만 빠르게 좌우로 움직이고 있었다.


[늑대랑득템을 : 아! 캐릭터의 위치가 겹치면 공격을 하지 않고 움직임만 보이는구나!]


늑대랑득템을은 입술에 침을 바르며 방향키를 조정했다.

약간의 간격을 두자 흉악한 사막 도적단이 빠르게 움직이던 것을 멈추고 시미터를 든 채 늑대랑득템을을 향해 섰다.

......???


[늑대랑득템을 : 음? 반응이...... 없네!]

[늑대랑득템을 : 공격해오지 않잖아!!]


놀랍게도 흉악한 사막 도적단은 선제공격을 해오지 않았다.

다만 접근하는 유저가 오는 방향으로 무기인 시미터를 들고 있을 뿐!!


[늑대랑득템을 : ㅎㅎ!! 이거!!]


늑대랑득템을은 흉악한 사막 도적단이 선공이 아닌 후공인 것을 확인하고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긴장이 풀리면서 생기는 여유!!! (^^)

늑대랑득템을은 그제서야 웃으면서 흉악한 사막 도적단이 모여 있는 곳을 둘러보았다.


[늑대랑득템을 : 하~! 뭐가 있냐~]


이렇게 말하며 주변을 살펴보니 곳곳에 부서진 마차들이 있었다.

그 마차들을 중심으로 흉악한 사막 도적단들이 배치되어 주변을 활보하는 것이 보였다.


[늑대랑득템을 : 너무 겁이 많았어! 게임인데!!]

[늑대랑득템을 : 골드 마블에게 죽을 뻔한 것도 원인이겠군. ㅎㅎ]


일단 그냥 치고 불리하면 몬스터가 쫓아오지 않는 경계선까지 도망치면 되는 건데......


[늑대랑득템을 : 그러고 보니 저번에도...... 이런 적이 있었나......?]


지난 시간을 생각하며 흉악한 사막 도적단들 사이에 서 있는 늑대랑득템을.


[늑대랑득템을 : 이런...... 생각은 이제 그만하고 행동해야지.]


마우스 클릭.

화면의 위쪽 중앙에 흉악한 사막 도적단 중 하나의 이름이 떴다.

날아가는 +5로 강화된 마탑의 표적!!

흉악한 사막 도적단의 체력이 줄어든다.


3,283, 2,499, 1,653, 823, 242, 0.


[흉악한 사막 도적단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4,00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4,000을 획득했습니다.]

[금화를 획득했습니다.]

[은화를 획득했습니다.]


오! 오!! 오!!!

경험치가 모래 골짜기의 골드 마블보다 높다!!


[늑대랑득템을 : 찾았다!! 내 레벨업 도우미들!! ^0^]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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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2) +2 18.08.02 1,061 10 8쪽
165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1) +4 18.08.01 1,082 13 8쪽
164 23. 사막 도적의 암호(8) +2 18.07.31 1,025 10 7쪽
163 23. 사막 도적의 암호(7) +2 18.07.30 1,061 12 7쪽
162 23. 사막 도적의 암호(6) +4 18.07.27 1,075 11 7쪽
161 23. 사막 도적의 암호(5) +4 18.07.26 1,119 12 8쪽
160 23. 사막 도적의 암호(4) +4 18.07.25 1,181 12 7쪽
159 23. 사막 도적의 암호(3) +4 18.07.24 1,116 9 7쪽
» 23. 사막 도적의 암호(2) +4 18.07.23 1,172 11 7쪽
157 23. 사막 도적의 암호(1) +6 18.07.20 1,115 11 7쪽
156 22. 모래 골짜기(8) +4 18.07.19 1,085 10 7쪽
155 22. 모래 골짜기(7) +2 18.07.18 1,120 11 7쪽
154 22. 모래 골짜기(6) +4 18.07.17 1,086 10 8쪽
153 22. 모래 골짜기(5) +4 18.07.16 1,086 9 7쪽
152 22. 모래 골짜기(4) +2 18.07.13 1,105 10 9쪽
151 22. 모래 골짜기(3) +2 18.07.12 1,258 10 8쪽
150 22. 모래 골짜기(2) +4 18.07.11 1,161 11 7쪽
149 22. 모래 골짜기(1) +2 18.07.10 1,277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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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21. 경매입찰시스템(6) +2 18.07.06 1,438 1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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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21. 경매입찰시스템(1) +2 18.06.29 1,169 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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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20. 사막 너구리(5) +2 18.06.27 1,064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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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20. 사막 너구리(3) +2 18.06.25 1,101 9 7쪽
137 20. 사막 너구리(2) +2 18.06.22 1,105 9 7쪽
136 20. 사막 너구리(1) +2 18.06.21 1,184 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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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19. 마법사 셀리나(8) +2 18.06.19 1,099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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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19. 마법사 셀리나(6) +2 18.06.15 1,089 8 8쪽
131 19. 마법사 셀리나(5) +2 18.06.14 1,281 1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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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8. 홀 섬의 마탑(9) +2 18.06.07 1,199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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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18. 홀 섬의 마탑(7) +2 18.06.05 1,211 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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