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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680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7.20 12:50
조회
1,114
추천
11
글자
7쪽

23. 사막 도적의 암호(1)

DUMMY

오후 1시.

간단하게 계란 프라이에 케첩을 뿌리고 썰어놓은 양배추를 얹어 점심을 때웠다.

스파클링 온라인에 접속!

경매장 게시판으로 가보니 유저들이 둥글게 모여 있었다.

주변으로 가 기웃거렸다.


[늑대랑득템을 : 무슨 일인데 경매장 앞에 저렇게 유저들이 많은가요?]

[여기여 : 골드 아이템 때문이에요.]

[늑대랑득템을 : 골드 아이템?]

[여기여 : 네. 검색해보세요. 검색어는 ‘골드’]

[늑대랑득템을 : 네. 감사!]


검색어가 골드라......

나 말고 모래 골짜기에 다녀온 유저가 있었나?

하기는 발견을 못 한다고는 할 수 없지......

사막상인 헥사만 클릭을 잘하면 되니까......

구마원은 검색어를 넣고 엔터를 쳤다.


......

[골드 넥클레스 : 20 : 코인부터 : 무제한 : 코인에서 낙찰. : 현재 : 71 : 코인. : 2 : 시간 후 종료.]

......

[골드 링 : 20 : 코인부터 : 무제한 : 코인에서 낙찰. : 현재 : 76 : 코인. : 2 : 시간 후 종료.]

......

[골드 넥클레스 : 30 : 코인부터 : 무제한 : 코인에서 낙찰. : 현재 : 80 : 코인. : 2 : 시간 후 종료.]

......

[골드 링 : 35 : 코인부터 : 무제한 : 코인에서 낙찰. : 현재 : 98 : 코인. : 2 : 시간 후 종료.]

......


10개 아이템들이 나란히 목록을 이루어 늑대랑득템을의 앞에 나왔다.


[늑대랑득템을 : 응?! 이거!!]


내꺼 아냐??!!

구마원은 목록을 차례로 보며 골드 아이템이라는 것들을 확인했다.

틀림없이 자기 거다!!

개수까지 맞는다!


“내가 올린 아이템이 유명해졌어?”


구마원은 자기가 올린 골드 아이템의 옵션을 보았다.


[골드 링 + 방어력 300, + 체력 250, + 마력 100.]

[골드 넥클레스 + 방어력 200, + 체력 300, + 체력 200.]

[골드 링 + 공격력 200, 방어력 300, + 체력 300.]

......


10개의 골드 아이템 중 몇 개가 높은 옵션 수치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다른 아이템들도 가격이 올랐는데 아마도 다른 높은 옵션 수치를 가진 같은 이름의 아이템 때문인 것 같다.

골드 링이나 골드 넥클레스와 같이 이름이 같은 아이템들이 검색창에 줄줄이 나타났으니까......

더구나 옵션이 3개였다.


[늑대랑득템을 : 나는 못 봤는데? 옵션이 3개짜리가 있었어???]


몹시 놀란 늑대랑득템을!!


[늑대랑득템을 : 이거 다시......]


회수하려고 했는데......

가만히 차근차근 옵션들을 보니 3개 옵션이라도 늑대랑득템을에게는 별로 해당이 없는 옵션들이었다.

마우스에서 손을 떼는 늑대랑득템을.


[늑대랑득템을 : 휴~]


하마터면 경매가가 높게 올라간 것을 취소시킬 뻔했네~

하아~!! 큰일 날 뻔했다!!

대실수를 할 뻔했어!! 하하하^^!!!

다시 평온함을 찾은 늑대랑득템을은 경매가 끝나는 2시간 후인 3시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경매 입찰 메뉴에서 ESC키를 눌러서 빠져 나왔다.


[늑대랑득템을 : 자! 어디로 갈까?]


퀘스트가 그다지 없는 바사라 마을의 사막 지역.

퀘스트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이미 안다.

이렇게 귀신같이 숨겨놓을 줄은......

그렇다면 사막으로 나가 닥사를 하는 수밖에 없었다.

모래 골짜기로 들어가면 되지만 레벨도 올려야 하니까 더 높은 경험치를 주는 몬스터를 찾아놔야 한다.

그다음이 모래 골짜기의 지하에서 골드 마블이 주는 아이템이다.

높은 옵션 수치의 아이템이지만 던전인 홀 섬의 마탑에서 주는 아이템 수치가 더 높다.

물론 장비 아이템이기는 했지만......

아마도 필드에서 나오는 제대로 된 장신구면 골드 아이템만을 고집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늑대랑득템을은 던전에서 활동하고 그곳의 경험치로 레벨이 올라 필드에서 오랜 사냥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홀 섬과 이곳 사막에서 사냥을 한다면 분명히 다양한 아이템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경매장 게시판에서 멀어지면서 마을 밖으로 향하는 문을 보고 선 늑대랑득템을.

화면을 돌려서 보니 이제는 많은 유저들이 여기 사막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마 전에는 인구 부족이었는데......


[늑대랑득템을 : 마을 밖으로 나가보자!]


마을 밖으로 나가니 바로 옆으로 붉은 사막 전갈이 보였다.

마을을 둘러싼 담 바로 아래에 있다.

어떤 유저가 퀘스트를 꼬마로부터 받았는지 붉은 사막 전갈을 잡고 있었다.

잠시 구경을 하는 늑대랑득템을.

마치 오랜 세월이 지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늑대랑득템을 : 후우~]


웃음이 나면서 한숨이 동시에 나왔다.

무당벌레를 꺼내어 탔다.

사막답게 타고 있는 무당벌레의 뒤로 모래 먼지가 일어나는 효과가 나타났다.


[늑대랑득템을 : 어디에 있을까?]

[늑대랑득템을 : 몬스터가 어디에 있을까~ ㅎㅎㅎ]


몬스터 찾아 3만리!

웃음이 나왔다.

레벨이 작을 때는 몬스터를 피해 다녔는데 지금은 찾아다니다니......

몬스터들의 배치 간격이 짧다고 생각하고 이 게임의 접근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몬스터들의 간격이 너무 넓은 것 같다.

왜냐구?

찾아다니고 있으니까!

몬스터가 있는 곳에서 다른 몬스터 무리가 있는 곳이 보이지 않는다.

몬스터의 밀집도가 사냥 난이도를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한다.

선공 몬스터냐 아니냐도 엄청난 영향을 주고!

사실 다른 사냥터를 찾는 것도 모래 골짜기 지하 공도의 몬스터인 골드 마블이 선공 몬스터인 이유도 있다.

지금은 아니지만 내 캐릭터가 죽을 뻔했으니......

물론 별다른 영향은 없는데 기분이 영 좋지를 않다.

그래서 간격이 확실히 알맞고 선공이 아닌 몬스터가 좋다.

물론 어떤 유저가 공격력과 방어력이 대폭 강하다면 다른 몬스터가 선공을 해오더라도 상관없다.

이미 사냥을 완료하고 제 발로 다가오는 그 몬스터를 사냥하면 시간까지 절약되니까^^


[늑대랑득템을 : 와~! 이거 몬스터를 어디에 배치한 거야!!]

[늑대랑득템을 : 여기 몬스터는 보물단지인가? (-_-);;;]


음? 보물단지?

그렇기는 했네.

독수리 둥지에서의 빛나는 황금 왕관과 빛나는 황금 망토.

모래 골짜기 지하에 있는 골드 마블이 주는 골드 장신구들......


[늑대랑득템을 : 으음...... 이러면 만약 몬스터를 발견하면 또 그럴 수도 있다는......]

[늑대랑득템을 : ㅎㅎㅎ^^ 좋지 뭐^^ ㅎㅎㅎ]


기분이 다시 좋아지면서 사막을 돌아다니는 것이 활기차졌다.

그리고 발견했다.

저쪽 사막에서 모래 먼지가 일면서 효과음이 들려왔다.

그것은 몬스터가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신호였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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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4) +2 18.08.06 1,021 11 7쪽
167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3) +2 18.08.03 1,048 10 7쪽
166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2) +2 18.08.02 1,060 10 8쪽
165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1) +4 18.08.01 1,082 13 8쪽
164 23. 사막 도적의 암호(8) +2 18.07.31 1,025 10 7쪽
163 23. 사막 도적의 암호(7) +2 18.07.30 1,061 12 7쪽
162 23. 사막 도적의 암호(6) +4 18.07.27 1,075 11 7쪽
161 23. 사막 도적의 암호(5) +4 18.07.26 1,118 12 8쪽
160 23. 사막 도적의 암호(4) +4 18.07.25 1,181 12 7쪽
159 23. 사막 도적의 암호(3) +4 18.07.24 1,116 9 7쪽
158 23. 사막 도적의 암호(2) +4 18.07.23 1,171 11 7쪽
» 23. 사막 도적의 암호(1) +6 18.07.20 1,115 11 7쪽
156 22. 모래 골짜기(8) +4 18.07.19 1,085 10 7쪽
155 22. 모래 골짜기(7) +2 18.07.18 1,120 11 7쪽
154 22. 모래 골짜기(6) +4 18.07.17 1,085 10 8쪽
153 22. 모래 골짜기(5) +4 18.07.16 1,086 9 7쪽
152 22. 모래 골짜기(4) +2 18.07.13 1,104 10 9쪽
151 22. 모래 골짜기(3) +2 18.07.12 1,258 10 8쪽
150 22. 모래 골짜기(2) +4 18.07.11 1,161 11 7쪽
149 22. 모래 골짜기(1) +2 18.07.10 1,276 11 8쪽
148 21. 경매입찰시스템(7) +2 18.07.09 1,335 11 7쪽
147 21. 경매입찰시스템(6) +2 18.07.06 1,438 10 7쪽
146 21. 경매입찰시스템(5) +2 18.07.05 1,112 9 7쪽
145 21. 경매입찰시스템(4) +2 18.07.04 1,219 10 9쪽
144 21. 경매입찰시스템(3) +2 18.07.03 1,077 10 10쪽
143 21. 경매입찰시스템(2) +2 18.07.02 1,107 11 8쪽
142 21. 경매입찰시스템(1) +2 18.06.29 1,169 9 7쪽
141 20. 사막 너구리(6) +2 18.06.28 1,284 10 9쪽
140 20. 사막 너구리(5) +2 18.06.27 1,064 10 10쪽
139 20. 사막 너구리(4) +2 18.06.26 1,081 11 7쪽
138 20. 사막 너구리(3) +2 18.06.25 1,101 9 7쪽
137 20. 사막 너구리(2) +2 18.06.22 1,105 9 7쪽
136 20. 사막 너구리(1) +2 18.06.21 1,184 9 10쪽
135 19. 마법사 셀리나(9) +2 18.06.20 1,108 8 10쪽
134 19. 마법사 셀리나(8) +2 18.06.19 1,099 8 12쪽
133 19. 마법사 셀리나(7) +2 18.06.18 1,111 8 11쪽
132 19. 마법사 셀리나(6) +2 18.06.15 1,089 8 8쪽
131 19. 마법사 셀리나(5) +2 18.06.14 1,281 11 7쪽
130 19. 마법사 셀리나(4) +4 18.06.13 1,140 10 9쪽
129 19. 마법사 셀리나(3) +4 18.06.12 1,129 10 10쪽
128 19. 마법사 셀리나(2) +2 18.06.11 1,132 11 7쪽
127 19. 마법사 셀리나(1) +2 18.06.08 1,172 9 9쪽
126 18. 홀 섬의 마탑(9) +2 18.06.07 1,199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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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18. 홀 섬의 마탑(7) +2 18.06.05 1,211 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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