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700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6.11 12:50
조회
1,132
추천
11
글자
7쪽

19. 마법사 셀리나(2)

DUMMY

다들 중앙에 난 길을 바라보았다.

암흑 속으로 안내하는 듯한 그 길은 우리 파티원들을 긴장하게 했다.

밝은 촛불이 있던 길과는 달리 온통 어둠 그 자체였다.

겨우 바로 앞과 자기 캐릭터의 근처만 보일 뿐이었다.


[모험가중의모험가 : 있으세요?]

[늑대랑득템을 : 네. 있어요.]

[킹아돌 : 앞으로 가는 키보드만 누르시고 계시면 돼요.]

[늑대랑득템을 : 계속 앞으로만 가세요.]

[늑대랑득템을 : 제가 좌우에 있는 벽을 확인했어요.]

[늑대랑득템을 : 앞으로만 뻗어있는 길인가 봐요.]

[모험가중의모험가 : 네.^^ 감사.]


이렇게 우리는 어둠 속의 길을 걸어갔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했다.

다시금 거대한 문이 우리 앞에 나타났다.


[늑대랑득템을 : 문이 나왔군요.]

[늑대랑득템을 : 도착한 것 같아요.]

[킹아돌 : 문을 열게요.]


킹아돌이 검고 네모난 문을 클릭했다.


[차아앙!!!]


문은 철문이었는지 쇳소리를 내며 열렸다.

그 소리를 들으며 우리 파티는 보스가 있을지도 모르는 방 안으로 들어갔다.

방이 넓었다.


[메탈패닉 : 꽤 넓은데요.]

[오버로드1세 : 네. 넓어요.]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는 오버로드1세.


[오버로드1세 : 보스는 없는 것 같군요.]

[여섯명의사제 : 보나 마나 한가운데로 가면 나타날 거에요.]

[오버로드1세 : 그건 그렇네요^^]

[킹아돌 : 자! 다들 준비하세요!]

[킹아돌 : 회복제도 준비하고 버프 음식이 있는 분은 지금 드세요.]

[모험가중의모험가 : 그거 비싸서 못 먹어요.]

[메탈패닉 : 맞아요! 비싸요! 버프 음식!]

[늑대랑득템을 : 그러고 보니 잡화상인이 마탑 1층에만 있었네요.]

[늑대랑득템을 : 비누 판매 때문인가?]

[킹아돌 : 음. 확실히 비누 때문이었나 보네요.]

[킹아돌 : 회피력 감소.]

[늑대랑득템을 : 네^^ 비누 덕을 보기는 했어요.]

[여섯명의사제 : 생각해보면 2번째 보스보다 곤란했던 보스였던 것 같아요.]

[여섯명의사제 : 2번째 보스는 변신을 해서 체력이 다시 채워졌지만]

[여섯명의사제 : 오히려 변신 전보다 잡기가 쉬웠어요.]

[모험가중의모험가 : 맞네요. 제 마법 데미지가 변신 후에 더 잘 들어갔으니까요.]

[늑대랑득템을 : 저도 ^^~!]


이야기를 나눈 파티원들은 전투 준비를 끝내고 각자 자리를 잡았다.


[메탈패닉 : 저기 종족 버프도 돌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모험가중의모험가 : 방금 잡은 보스 멀헤드도 버프 없이 잡았는데]

[모험가중의모험가 : 이번 보스가 꼭 어려울 것 같지도 않고]

[모험가중의모험가 : 그냥 해요.]

[모험가중의모험가 : 난이도도 제일 쉬운 보통인데]

[메탈패닉 : 네. ㅎㅎ]

[킹아돌 : ㅎㅎ]


킹아돌이 방의 중앙으로 걸어갔다.

그러자 그 앞부분에서 반응이 일어났다.


[콰아아아!!!]


거대한 마법진이 생기면서 보스가 소환된 것이다.


[킹아돌 : 보스가 소환됩니다!]

[킹아돌 : 다들 공격 준비하세요!]


마법진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와 더불어 나타난 3번째 보스!

붉은 전갈 레드 닙퍼즈!


[킹아돌 : 체력은 5,000이군요!!]


거대한 전갈이 집게를 들어 올리면서 움직였다.


[착! 착!]


집게가 오므려졌다가 펴지는 소리가 우리 파티원들의 귀로 들려왔다.


[모험가중의모험가 : 그...... 꽤 공포스럽네......]


피가 흘러내리듯이 반질거리는 레드 닙퍼즈의 외관은 충분히 공포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오버로드1세 : 반짝반짝 광택도 나고]

[오버로드1세 : 보기에는 좋은 것 같은데......]


그때 보스 레드 닙퍼즈에게서 풍선 대화가 나왔다.


[레드 닙퍼즈 : 나는 레드 닙퍼즈!]

[레드 닙퍼즈 : 너희를 지옥으로 보낸 자이다!]


파티원들의 눈이 커졌다.

지옥이라니?

천국을 가도 부족할 것 같은데?


[레드 닙퍼즈 : 각오는 했겠지?]

[레드 닙퍼즈 : 난 이미 내가 제거할 대상을 되도록 괴롭게 지옥으로 보내기 위한 준비가 끝나있다.]

[레드 닙퍼즈 : 기대해도 좋다! 키키키키키!!!!!!]


레드 닙퍼즈의 웃음소리!!

풍선 대화의 끝에 나오는 가슴 서늘하게 하는 소음!

차가운 철로 된 부품들이 이가 안 맞아 서로 잡음을 내는 것 같다!

온몸을 비틀리게 하는 듯한 소리에 파티원들은 헤드셋을 벗었다.


[모험가중의모험가 : 아니?! 무슨 소리가 저래???]

[메탈패닉 : 쇳소리가 이럴 수도 있나?!]

[오버로드1세 : 아! 헤드셋을 벗었어요. 여러분도 그래요?]

[여섯명의사제 : 네! 벗었어요!]

[여섯명의사제 : 보스 웃음소리에 헤드셋이 고장이 난 줄 알았어요.]

[킹아돌 : 순식간에 벗었네요!]

[늑대랑득템을 : 무슨 의도인지......]

[늑대랑득템을 : 게임 사운드 효과음 담당은 보스의 분위기에 바르다고 만들었겠지만......]

[킹아돌 : 효과음? 저게요??? 성우 목소리 아니에요???]

[모험가중의모험가 : 소름 돋음!!! -_-;;;]

[늑대랑득템을 : 분명히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든 소리예요.]

[늑대랑득템을 : 정성은 들인 것 같은데......]

[여섯명의사제 : 아!]


그때 파티원들의 대화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탑 3층의 보스인 붉은 전갈 레드 닙퍼즈의 풍선 대화가 다시 나타났다.


[레드 닙퍼즈 : 어리석은 너희 생명체를 지옥으로 보내는 것은 나로서는 어렵지 않다.]

[레드 닙퍼즈 : 하지만 미안하구나.]

[레드 닙퍼즈 : 위대한 나! 레드 닙퍼즈에게 경배할 시간을 주지 못하는 것이!!!]


보스가 풍선 대화를 끝내자마자 그 큰 몸을 들었다 놓았다.

투명한 기운이 우리 파티를 향해 뿜어져 나왔다.

보스가 공격해오는 줄 알고 뒤로 물러서는 우리 파티원들!!


[메탈패닉 : 뭐야?! 공격해오는 것 아니었어?]

[오버로드1세 : 공연히 긴장했네!! 후우~]

[여섯명의사제 : 깜짝 놀랐네요!^^]

[킹아돌 : 좀 강해 보이지 않아요?]

[늑대랑득템을 : 광역 조심해야겠어요.]

[메탈패닉 : 킹아돌님! 그런 걱정은 하지 마세요!]


이 말과 함께 메탈패닉이 앞으로 나섰다.


[메탈패닉 : 이번에는 제가 탱을 할께요.]

[메탈패닉 : 어그로는 맡겨두세요!]

[킹아돌 : 아! 네...... 그럼 맡기겠습니다.]

[메탈패닉 : 염려 마세요!^^]


앞으로 나선 탱커 메탈패닉은 보스 레드 닙퍼즈의 앞에 섰다.

레드 닙퍼즈는 게임 플레이어가 자신을 공격하여 전투를 시작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메탈패닉 : 우와! 크다~]


처음 나타났을 때부터 그랬지만 가까이서 보는 레드 닙퍼즈의 덩치는 산처럼 커다랗다.


[메탈패닉 : 후우~]


보스의 거대한 크기를 본 긴장으로 한숨을 내쉬는 메탈패닉.


[메탈패닉 : 좋아!! 시작이다!!]


메탈패닉의 2번째 탱커로서의 행동이 보스를 향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3 25. 블록 월드 용병단(3) +2 18.08.13 1,039 10 7쪽
172 25. 블록 월드 용병단(2) +2 18.08.10 1,030 8 7쪽
171 25. 블록 월드 용병단(1) +2 18.08.09 1,052 11 7쪽
170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6) +2 18.08.08 1,000 10 10쪽
169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5) +2 18.08.07 1,017 10 7쪽
168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4) +2 18.08.06 1,021 11 7쪽
167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3) +2 18.08.03 1,048 10 7쪽
166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2) +2 18.08.02 1,061 10 8쪽
165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1) +4 18.08.01 1,083 13 8쪽
164 23. 사막 도적의 암호(8) +2 18.07.31 1,025 10 7쪽
163 23. 사막 도적의 암호(7) +2 18.07.30 1,061 12 7쪽
162 23. 사막 도적의 암호(6) +4 18.07.27 1,075 11 7쪽
161 23. 사막 도적의 암호(5) +4 18.07.26 1,119 12 8쪽
160 23. 사막 도적의 암호(4) +4 18.07.25 1,181 12 7쪽
159 23. 사막 도적의 암호(3) +4 18.07.24 1,116 9 7쪽
158 23. 사막 도적의 암호(2) +4 18.07.23 1,172 11 7쪽
157 23. 사막 도적의 암호(1) +6 18.07.20 1,115 11 7쪽
156 22. 모래 골짜기(8) +4 18.07.19 1,085 10 7쪽
155 22. 모래 골짜기(7) +2 18.07.18 1,121 11 7쪽
154 22. 모래 골짜기(6) +4 18.07.17 1,086 10 8쪽
153 22. 모래 골짜기(5) +4 18.07.16 1,086 9 7쪽
152 22. 모래 골짜기(4) +2 18.07.13 1,105 10 9쪽
151 22. 모래 골짜기(3) +2 18.07.12 1,258 10 8쪽
150 22. 모래 골짜기(2) +4 18.07.11 1,161 11 7쪽
149 22. 모래 골짜기(1) +2 18.07.10 1,277 11 8쪽
148 21. 경매입찰시스템(7) +2 18.07.09 1,335 11 7쪽
147 21. 경매입찰시스템(6) +2 18.07.06 1,438 10 7쪽
146 21. 경매입찰시스템(5) +2 18.07.05 1,113 9 7쪽
145 21. 경매입찰시스템(4) +2 18.07.04 1,219 10 9쪽
144 21. 경매입찰시스템(3) +2 18.07.03 1,077 10 10쪽
143 21. 경매입찰시스템(2) +2 18.07.02 1,107 11 8쪽
142 21. 경매입찰시스템(1) +2 18.06.29 1,169 9 7쪽
141 20. 사막 너구리(6) +2 18.06.28 1,284 10 9쪽
140 20. 사막 너구리(5) +2 18.06.27 1,064 10 10쪽
139 20. 사막 너구리(4) +2 18.06.26 1,082 11 7쪽
138 20. 사막 너구리(3) +2 18.06.25 1,102 9 7쪽
137 20. 사막 너구리(2) +2 18.06.22 1,105 9 7쪽
136 20. 사막 너구리(1) +2 18.06.21 1,184 9 10쪽
135 19. 마법사 셀리나(9) +2 18.06.20 1,108 8 10쪽
134 19. 마법사 셀리나(8) +2 18.06.19 1,099 8 12쪽
133 19. 마법사 셀리나(7) +2 18.06.18 1,112 8 11쪽
132 19. 마법사 셀리나(6) +2 18.06.15 1,089 8 8쪽
131 19. 마법사 셀리나(5) +2 18.06.14 1,282 11 7쪽
130 19. 마법사 셀리나(4) +4 18.06.13 1,140 10 9쪽
129 19. 마법사 셀리나(3) +4 18.06.12 1,130 10 10쪽
» 19. 마법사 셀리나(2) +2 18.06.11 1,133 11 7쪽
127 19. 마법사 셀리나(1) +2 18.06.08 1,172 9 9쪽
126 18. 홀 섬의 마탑(9) +2 18.06.07 1,199 10 9쪽
125 18. 홀 섬의 마탑(8) +2 18.06.06 1,234 9 7쪽
124 18. 홀 섬의 마탑(7) +2 18.06.05 1,212 9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