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720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6.20 12:50
조회
1,108
추천
8
글자
10쪽

19. 마법사 셀리나(9)

DUMMY

바람을 쐬고 있는데 엄마가 집으로 들어오시는 것이 보였다.

시장을 보셨는지 물건을 양손에 들고 있으시기에 현관을 나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렸다.


[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엄마가 바로 앞에 서 계셨다.


“응? 마원아?”

“짐은 이리 주세요.”


나는 물건을 담은 장바구니를 받아들고 집으로 향했다.

엄마가 뒤로 따라오셨다.


“네가 웬일이니? 미리 앞에 서 있고. 호호!”


기분이 좋은 신 엄마.

집으로 들어와 장바구니에 있는 물건을 꺼내시더니 큰 통에든 아이스크림을 주셨다.


“아이스크림은 겨울이 제철이라면서 세일을 하더라.”


나는 아이스크림을 받아가지고 내 방에 들어갔다.

뚜껑을 열어보니 호두와 땅콩, 아몬드 같은 견과류가 포함된 아이스크림이었다.

얼마가 먹은 후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어놨다.

다 먹으면 배탈이 나니까...... ^^;;;


+++++


뉴스를 본 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깊은 잠이었는지 꿈도 꾸지 않은 채 일어나 시계를 보았다.

새벽 4시 30분.

정신도 말짱해 와서 그대로 세수를 하고 컴퓨터를 켰다.

스파클링 온라인을 로그인하고 기다리니 홀 마을이 나타났다.

시계를 보니 30분이 지난 새벽 5시.

새벽 유저들이 지나갔다.


[늑대랑득템을 : 게임을 하는 유저가 있었구나.]


게임을 하는 유저가 있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지금 구마원은 게임을 하고자 로그인한 것이 아니므로 새벽 유저들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러다 활발히 움직이는 한 유저를 따라갔다.

그 유저는 레벨업을 위해 술 취한 오크를 사냥했는데 난이도가 있는지 2마리를 잡고 앉아서 회복하고의 반복이었다.


[늑대랑득템을 : 난 레벨업을 했으니 지금은 쉽게 잡겠지?]


지금 늑대랑득템을의 레벨은 58레벨.

2레벨을 더 올려 60렙이 되야 다음 지역으로 가게 된다.


[늑대랑득템을 : 음...... 그래! 필드 보스를 잡으러 가자!! ㅎㅎ]


필드 보스는 경험치가 많으니 쉽게 레벨을......

이런 생각을 하면서 가보니 필드 보스는 자리에 없었다.

점프도 하고......

누가 먼저 잡았나 해서 앉아서 기다려도 보고......

하지만...... 필드 보스는 나타나지 않았다.

채팅창에 글을 올려 물어보았다.


[늑대랑득템을 : 지금 필드 보스가 나타나지 않는데?]

[환생설화 : 퀘스트로 1번 잡으면 안 나와요.]


아! 그랬구나!!


[늑대랑득템을 : 네. 감사합니다!^^]

[환생설화 : 즐겜요^^]

[늑대랑득템을 : 네. 즐겜^^ 득템!!]

[환생설화 : 님도 득템요^^ ㅎㅎ]


그럼 일반 몬스터들을 잡아야겠네!!

이 몬스터도 잡고 저 몬스터도 잡아보았다.

제정신이 아닌 오리, 술 취한 오크, 흥분한 황소......

잡다 보니 모두 경험치가 같다는 것을 떠올렸다.


[늑대랑득템을 : 아! 맞아!! 모두 경험치가 같았었지.]


이제야 생각이 났다.


[늑대랑득템을 : 그럼 어떻게 하지? 뭘 잡지?]

[늑대랑득템을 : 한 종류 잡고 진득하게 사냥해야 하나?]


늑대랑득템을이 어떻게 사냥해야 하나를 두고 생각하는 그때!


[고고우리마을 : 아기 오리 인형 팝니다!!!]

[고고우리마을 : 고무 오크 인형 팝니다!!!]

[고고우리마을 : 멋진 황소 인형 팝니다!!!]

[늑대랑득템을 : ???]

[고고우리마을 : 인형은 제정신이 아닌 오리, 술 취한 오크, 흥분한 황소한테서 드랍 된 거예요.]

[고고우리마을 : 사용하면 오리, 오크, 황소가 몰려오는 특제 광경을 볼 수 있어요!!!]

[고고우리마을 : 어서 사가세요!!!^^]

[늑대랑득템을 : 아! 그거구나!!]


인형들을 사용하면 해당 지역 몬스터들이 몰려온다.

방어력과 공격력이 된다면 쉽게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늑대랑득템을 : 제가 살게요!!]

[늑대랑득템을 : 어디 계세요?]

[고고우리마을 : 홀 마을 경매장 게시판 앞으로 오시면 돼요^^]


미니맵에 있는 워프 지점을 클릭해 순식간에 마을에 도착했다.

그리고 곧장 경매장 게시판으로 가서 닉네임 고고우리마을을 찾았다.


[고고우리마을 : 어서 오세요^^]

[늑대랑득템을 : 인형 주세요^^]

[고고우리마을 : 네! 여기! 개당 10골드입니다.]

[늑대랑득템을 : 감사합니다! 많이 파세요!^^]

[고고우리마을 : 감사합니다!!^0^!! 또 오세요~]


늑대랑득템을은 인형을 가지고 제정신이 아닌 오리가 있는 곳으로 갔다.

적당히 오리가 모여 있는 한복판에서 아기 오리 인형을 더블 클릭!!


[꽉꽉꽉꽉꽉꽉!!!]

[꽈악!! 꽈악!!]


몇 마리인지 세 볼 수도 없는 숫자가 몰려들었다!!

대략 20마리.


[제정신이 아닌 오리를 잡았습니다.]

[경험치 801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798을 획득했습니다.]

[노랑 마후라를 획득했습니다.]

......

[제정신이 아닌 오리를 잡았습니다.]

......

[노랑 마후라를 획득했습니다.]

......


이런 사냥을 구입한 아기 오리 인형으로 몇 번인가 반복하니 10만가량의 경험치가 쌓였다.


[늑대랑득템을 : 후~ 다 사용했네.]


늑대랑득템을은 자리를 이동해 술 취한 오크가 있는 지역에 도착했다.

고무 오크 인형은 아기 오리 인형보다 숫자가 많았다.

똑같이 반복.

이미 오리를 잡으면서 믿을 수 있는 공격력과 방어력을 확인했기 때문에 빠른 진행이 가능했다.


[술 취한 오크를 잡았습니다.]

[경험치 811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802를 획득했습니다.]

[빈 술병을 획득했습니다.]

......

[빈 술병을 획득했습니다.]

......

[술 취한 오크를 잡았습니다.]

......


10여 회를 반복하니 경험치 13만 획득!

참 많이도 잡았다!!^^

가슴에서 떨림이 느껴졌다.

레벨이 59가 됐으니!!

30% 조금 안 되는 경험치 바를 보며 흥분한 황소가 있는 지역으로 향했다.

흥분한 황소들이 돌아다니는 지역으로 와서 자리를 잡았다.

주변을 돌아본 후 멋진 황소 인형을 더블 클릭!

확실히 레벨이 낮은 몹이라도 몰아 잡으니 경험치를 빨리 획득할 수 있었다.

던전에서 올려놓은 레벨과 능력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흥분한 황소를 잡았습니다.]

[경험치 799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813을 획득했습니다.]

[빨간 천을 획득했습니다.]

......

[흥분한 황소를 잡았습니다.]

......

[빨간 천을 획득했습니다.]

......


멋진 황소 인형으로 흥분한 황소를 떼로 잡았지만, 레벨이 오르지 않았다.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일일이 하나씩 잡아가기로 했다.


[늑대랑득템을 : 응? 멋진 황소 인형이 나왔네!^^]


그렇게 사냥하다가 나온 인형을 그때마다 클릭하여 흥분한 황소들을 몰아 잡아갔다.


[늑대랑득템을 : 아이템은 여전히 없네. 하~]


그렇게 많은 오리, 오크, 황소를 잡았음에도 나온 아이템은 별 볼 일 없었다.

노랑 마후라, 빈 술병, 빨간 천 등의 잡템이 전부였다.

1성이나 2성, 3성 장비 아이템이 나오기는 하지만 아무도 사용을 안 하니 그대로 상점행......


[늑대랑득템을 : 몇 마리만 더 잡으면 된다!!]


몇 마리의 흥분한 황소를 잡으니 드디어 레벨업을 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60레벨!!!


[늑대랑득템을 : 됐다!! 이제 다른 지역이다!!]


늑대랑득템을은 곧바로 워프로 홀 마을로 돌아갔다.

마을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다른 지역으로 가는 퀘스트를 찾아다녔다.


[늑대랑득템을 : 응? 이상하네? 퀘스트가 없네???]


여관에도 가보고 바텐더 조지에게도 가봤지만 다른 지역으로 가는 퀘스트는 없었다.


[늑대랑득템을 : 이거 어떡하지? 그래 물어보자!]


채팅창에 홀 섬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방법을 묻는 늑대랑득템을.


[늑대랑득템을 : 지금 홀 섬인데 레벨 60으로 다 올렸거든요.]

[늑대랑득템을 : 그런데 다른 지역으로 가는 방법을 몰라요.]

[개구리사촌 : 허!! 대단하심!!]

[튜토리얼 : 어떻게 벌써!! 0_0]

[코믹콘 : 가는 방법 몰라요. 직접 찾으셔야 해요.]

[튜토리얼 : 60레벨이래!! 와~]


별수 없이 직접 찾기로 했다.

다시 한번 마을을 돌아보며 NPC들과 차례로 대화를 했다.

그러다가 홀 섬의 마탑 던전이 생각났다.


[늑대랑득템을 : 아! 맞아! 거기도 NPC가 있었지!]


곧장 미니맵의 워프를 클릭하고 마탑에 도착!

주변의 NPC들과 대화를 하다가 한 명이 눈에 띄었다.

바로 NPC 선장 한카드!!


[NPC 선장 : 셀리나는 이 섬에서 마법을 공부했어.]

[NPC 선장 : 그리고 어느 날 나에게 소환술을 터득했다고 했지.]

[NPC 선장 : 그리고 그날 마왕과 계약을 했다면서 섬을 떠났네...... 내 배가 아닌 다른 배를 타고서 말이야......]

[NPC 선장 : 다시 나타난 셀리나는 엄청난 마법사가 되어 있었네!]

[NPC 선장 : 마탑까지 세우고...... 나머지는 자네가 아는 대로네.]


엔터.


[NPC 선장 : 고맙네! 셀리나를 만나게 해주어서!]

[NPC 선장 : 셀리나도 자네들을 이해할 걸세.]

[NPC 선장 : 홀 마을의 사람들을 구해주어 고맙네!]


다시 엔터!


[NPC 선장 : 홀 섬의 마탑 던전을 클리어한 것을 축하하네! 허허허!!!]

[NPC 선장 : 레벨이 60이 되거든 선착장에 있는 나를 찾아오게나!]


빙고!!

여기 있었네!!

선장이 선착장으로 자기를 찾아오란다.

찾았다! 하하하!!!


[늑대랑득템을 : 후우~ 역시 RPG는 NPC와의 대화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다 해봐야 해!!]

[늑대랑득템을 : 마탑 던전을 클리어하고 입구로 나오자마자 곧장 주변을 살펴야 했어......]

[늑대랑득템을 : 그때 파티원들과 그대로 마을로 가서 다른 유저들과 채팅하기 바빴으니......]


후우~!

한 차례 한숨을 쉰 늑대랑득템을은 워프를 이용해 선착장에 도착했다.

처음 홀 섬에 들어왔을 때 본 항구가 눈에 들어온다.

거기서 선장을 찾아 대화를 시작!


[NPC 선장 : 어서 오게! 60레벨이 됐으니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있네.]

[NPC 선장 : 어서 배에 타게나!! 내가 데려다주지!! 허허!!]


이렇게 해서 늑대랑득템을은 홀 섬의 퀘스트를 모두 마쳤다.

이제 다음 지역으로 가는 배를 타고 푸른 바다를 건너는 것만 남은 것이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3 25. 블록 월드 용병단(3) +2 18.08.13 1,039 10 7쪽
172 25. 블록 월드 용병단(2) +2 18.08.10 1,030 8 7쪽
171 25. 블록 월드 용병단(1) +2 18.08.09 1,052 11 7쪽
170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6) +2 18.08.08 1,000 10 10쪽
169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5) +2 18.08.07 1,018 10 7쪽
168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4) +2 18.08.06 1,021 11 7쪽
167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3) +2 18.08.03 1,049 10 7쪽
166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2) +2 18.08.02 1,061 10 8쪽
165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1) +4 18.08.01 1,083 13 8쪽
164 23. 사막 도적의 암호(8) +2 18.07.31 1,025 10 7쪽
163 23. 사막 도적의 암호(7) +2 18.07.30 1,062 12 7쪽
162 23. 사막 도적의 암호(6) +4 18.07.27 1,076 11 7쪽
161 23. 사막 도적의 암호(5) +4 18.07.26 1,119 12 8쪽
160 23. 사막 도적의 암호(4) +4 18.07.25 1,182 12 7쪽
159 23. 사막 도적의 암호(3) +4 18.07.24 1,116 9 7쪽
158 23. 사막 도적의 암호(2) +4 18.07.23 1,172 11 7쪽
157 23. 사막 도적의 암호(1) +6 18.07.20 1,115 11 7쪽
156 22. 모래 골짜기(8) +4 18.07.19 1,086 10 7쪽
155 22. 모래 골짜기(7) +2 18.07.18 1,121 11 7쪽
154 22. 모래 골짜기(6) +4 18.07.17 1,086 10 8쪽
153 22. 모래 골짜기(5) +4 18.07.16 1,087 9 7쪽
152 22. 모래 골짜기(4) +2 18.07.13 1,105 10 9쪽
151 22. 모래 골짜기(3) +2 18.07.12 1,258 10 8쪽
150 22. 모래 골짜기(2) +4 18.07.11 1,161 11 7쪽
149 22. 모래 골짜기(1) +2 18.07.10 1,277 11 8쪽
148 21. 경매입찰시스템(7) +2 18.07.09 1,335 11 7쪽
147 21. 경매입찰시스템(6) +2 18.07.06 1,438 10 7쪽
146 21. 경매입찰시스템(5) +2 18.07.05 1,113 9 7쪽
145 21. 경매입찰시스템(4) +2 18.07.04 1,220 10 9쪽
144 21. 경매입찰시스템(3) +2 18.07.03 1,077 10 10쪽
143 21. 경매입찰시스템(2) +2 18.07.02 1,108 11 8쪽
142 21. 경매입찰시스템(1) +2 18.06.29 1,170 9 7쪽
141 20. 사막 너구리(6) +2 18.06.28 1,285 10 9쪽
140 20. 사막 너구리(5) +2 18.06.27 1,065 10 10쪽
139 20. 사막 너구리(4) +2 18.06.26 1,082 11 7쪽
138 20. 사막 너구리(3) +2 18.06.25 1,102 9 7쪽
137 20. 사막 너구리(2) +2 18.06.22 1,105 9 7쪽
136 20. 사막 너구리(1) +2 18.06.21 1,185 9 10쪽
» 19. 마법사 셀리나(9) +2 18.06.20 1,109 8 10쪽
134 19. 마법사 셀리나(8) +2 18.06.19 1,100 8 12쪽
133 19. 마법사 셀리나(7) +2 18.06.18 1,112 8 11쪽
132 19. 마법사 셀리나(6) +2 18.06.15 1,089 8 8쪽
131 19. 마법사 셀리나(5) +2 18.06.14 1,282 11 7쪽
130 19. 마법사 셀리나(4) +4 18.06.13 1,141 10 9쪽
129 19. 마법사 셀리나(3) +4 18.06.12 1,130 10 10쪽
128 19. 마법사 셀리나(2) +2 18.06.11 1,133 11 7쪽
127 19. 마법사 셀리나(1) +2 18.06.08 1,172 9 9쪽
126 18. 홀 섬의 마탑(9) +2 18.06.07 1,200 10 9쪽
125 18. 홀 섬의 마탑(8) +2 18.06.06 1,235 9 7쪽
124 18. 홀 섬의 마탑(7) +2 18.06.05 1,212 9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