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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697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6.12 12:50
조회
1,129
추천
10
글자
10쪽

19. 마법사 셀리나(3)

DUMMY

[메탈패닉 : 이얍!!!]


기합과 함께 검을 내지르는 메탈패닉!

레드 닙퍼즈가 그 기세에 놀라 움찔거리는 것 같다.


[메탈패닉 : 하하!! 쉽구나!! ^^]


메탈패닉은 다시 검을 휘둘렀다.

보스 레드 닙퍼즈가 메탈패닉의 검을 맞고 흔들렸다.

거대한 보스가 자신의 공격에 몸 전체가 흔들리자 기분이 좋아진 메탈패닉.

자신이 이 세상의 전부가 된 것 같았다.

혼자서도 이 보스를 물리칠 것 같은 기분!


[메탈패닉 : 읍!! 나 혼자서도 할 수 있어!! ㅎㅎㅎ!!!]


신이 난 메탈패닉은 검을 마구 휘둘러 보스를 공격했다.

보스 레드 닙퍼즈는 메탈패닉의 공격을 받고도 대항을 생각이 없는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그러나 메탈패닉이 생각 못 한 것이 있었다.

자신이 어그로를 끌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을......

이때 메탈패닉의 뒤에 있던 파티원들은 당연히 보스를 공격을 하고 있는 메탈패닉이 어그로를 끌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그래서 안심하고 딜을 하는데......

다른 한 명의 탱커인 킹아돌은 잠시 자리를 비우겠다고 한다.

배가 아프단다......


[모험가중의모험가 : 쉽게 끝나겠죠?]

[오버로드1세 : 메탈패닉님을 보세요. 얼마나 힘차게 탱을 하시는지^^]

[늑대랑득템을 : 킹아돌님 괜찮을까요? 타이핑도 제대로 못 치고 가시던데.]

[여섯명의사제 : 괜찮을 거예요. 배에서 아픈 신호가 오자마자 갔으니까.]


남은 파티원끼리의 대화.

그 후에도 평온한 딜이 이어졌다.

아니 이어지려고 했다.

1분도 못 되어 보스가 메탈패닉의 통제권을 넘어 날뛰었다.

메탈패닉은 자신의 딜에도 옆으로 지나가는 보스를 보고 몰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메탈패닉 : 아니??!! 왜??!!]

[메탈패닉 : 왜 지나가??? 왜 안 멈춰???]


당황하는 메탈패닉!!

그러다가 자신이 어그로 스킬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재빨리 스킬 단축 창의 프로 어그로 스킬을 마우스로 클릭하는 메탈패닉!!


[메탈패닉 : 휴~! 이제 됐겠지~!]


그러나 메탈패닉의 안도에도 보스 레드 닙퍼즈는 그대로 다른 곳을 향했다.

뒤에서 딜을 하는 파티원들에게로......


[메탈패닉 : 엇!!! 저러면 안 되는데!!!]

[메탈패닉 : 프로 어그로 스킬을 사용했는데도 왜???!!!]


메탈패닉이 마우스 클릭 연타로 프로 어그로 스킬을 사용했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모험가중의모험가 : 엇!!!]

[여섯명의사제 : 보스가!!!]

[오버로드1세 : 메탈패닉님!!!]


보스 레드 닙퍼즈가 방어력이 약한 파티원들을 덥쳤다!!!

한 번에 쓸려나가는 3명의 파티원들!!!


[늑대랑득템을 : 앗!!!]


다행히 늑대랑득템을은 위험을 피해 나올 수 있었다.


[메탈패닉 : 아아아아아!!!]


메탈패닉은 몹시 놀란 패닉상태에 빠져들어 있었다.

자신이 보스의 어그로를 못 끌어 파티원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쓰러졌으니까......

아마도 쓰러진 파티원들은 모니터의 회색 화면을 보면서 왜 보스가 자신들에게 왔는지 어리둥절해 할 것이다.


[늑대랑득템을 : 메탈패닉님!! 어그로 스킬 사용하세요!!]


그러나 메탈패틱은 말이 없었다.

보스는 자기가 쓰러뜨린 파티원들 위에 있다.

분명 다음 목표를 찾고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있는 어그로 수치를 계산하면서......


[늑대랑득템을 : 메탈패닉님?]


아무 말이 없는 메탈패닉.

보스가 어그로 수치 연산을 끝낸 것 같다.

레드 닙퍼즈가 자신의 집게를 오므렸다가 폈다.

그리고......


[늑대랑득템을 : 앗?!]


늑대랑득템을을 쫓아온다.

바쁘게 자리를 이동하며 피하는 늑대랑득템을!!

어그로가 튀었다!

아마도 딜량이...... 남은 3명의 파티원들 중 가장 높아서 일 것이다.

킹아돌은 딜도 어그로 스킬도 사용하지 않았으니 보스에게 더해진 어그로가 없을 테고......

메탈패닉은......?

분명히 어그로 스킬을 사용했을 텐데???

아니 딜을 하고 있었나......?


[늑대랑득템을 : 메탈패닉님! 저한테 어그로가 튀었어요!]

[늑대랑득템을 : 어그로를 끌어주세요!!]

[메탈패닉 : ......]


말이 없는 메탈패닉.

아직도 파티원들이 쓰러진 곳을 바라보고 있다.

보스 레드 닙퍼즈가 늑대랑득템을을 따라왔다.

그 와중에도 늑대랑득템을은 몹시 당황하며 서 있는 메탈패닉에게 다가갔다.


[늑대랑득템을 : 메탈패닉님? 정신 차리세요!!]


현실이라면 흔들어서 깨웠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는 온라인 게임 속......


[늑대랑득템을 : 엇!!! 보스가!!!]


늑대랑득템을은 보스가 가까이 다가오자 자리를 피했다.

보스가 메탈패닉에게 공격을 할까 봐서였다.

더욱 가까이 다가오는 보스!

늑대랑득템을은 일단 보스에게 다가간 뒤 공격을 하고 다시 보스에게서 멀어졌다.

보스 레드 닙퍼즈가 따라온다.

이로써 메탈패닉은 무사할 것이다.

이런 일은 늑대랑득템을의 이동속도가 보스보다 빨라서 가능했다.

따라오는 보스를 데리고 파티원들이 있는 곳에서 멀리까지 온 늑대랑득템을!


[늑대랑득템을 : 보스 방이 넓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달리면서 뒤로 돌아서며 하는 말.

이제 정면에 보스 레드 닙퍼즈가 있다.

파티원들이 부활석으로 살아날 때까지 보스를 잡고 있어야 한다.


[늑대랑득템을 : 메탈패닉님!!]


늑대랑득템을은 다시 한번 메탈패닉을 불러보았지만......

응답은 없었다.


[레드 닙퍼즈 : 크아아악!]


보스의 머리 위로 풍선 대화가 떠올랐다.

괴성을 지르고 있다는 효과음 대신의 글이다.

늑대랑득템을은 레드 닙퍼즈의 집게 공격을 피하며 보스를 공격했다.

자신이 받는 어그로가 높아질 테지만 그런 것은 2명의 탱커 중 1명이 오면 해결될 문제였다.


[힁!! 휭!!]


붉은 전갈의 꼬리가 공격해왔다.

소음을 내뿜으며 늑대랑득템을의 머리 위와 앞으로 지나가는 꼬리!

보통 전갈의 꼬리 끝에 달린 것은 독침이다.

게임에 구현을 했을까?

아마도 이상 상태 효과가 있겠지?

그 공격을 2번 피하고 다시 자리를 잡았다.

날아가는 표창.


[데미지 102]

[데미지 98]

[데미지 118]


그래도 던전 보스템이라 공격력이 나왔다.

조금 더 지옥개의 발톱을 강화할 것을 그랬나?

공연히 5단계까지만 했구나......

강화석도 9,000개가 넘는데 좀 더 할걸......

약간의 후회하는 마음이 드는 늑대랑득템을이었다.

하지만 보스를 상대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다!!

발도 빨라 아직까지 한 방도 보스에게 맞지 않았다.

거기다 파티원들이 살아있을 때 공격해둔 데미지로 인해 지금 보스의 체력은 4,000 아래로 내려가 있다.

다만 계속 도망을 쳐야 해서 공격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


[늑대랑득템을 : 계속 쫓아와! 내가 잡아줄게!!]


파티원들이 무사히 부활해 체력과 마력을 회복할 때까지 시간을 끌어야 한다.

아니 쓰러진 파티원들에게서 보스를 멀리 떼어놓고 안전을 확보해야 했다.

그리고 늑대랑득템을은 그렇게 하고 있었다.

보스 레드 닙퍼즈가 꼬리로 공격해오자 자리를 피하는 늑대랑득템을.

곧이어 보스를 공격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보스 레드 닙퍼즈가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 아닌가?


[늑대랑득템을 : 아앗!!! 큰일 났다!!!]


이것은 분명 부활석으로 살아난 파티원들이 있기에 그곳으로 가는 것이다!!

늑대랑득템을은 보스를 따라가면 누가 부활했는지 보았다.

그 파티원은 검을 휘두르고 방패를 들어 올려 보스를 정면에 두고 막고 있었다.

메탈패닉!!


[메탈패닉 : 죄송해요! 제가 정신을 놓고 있었어요! ㅜㅜ;;;]


아! 이제야 정신을 차렸구나!!


[늑대랑득템을 : 괜찮아요^^]


그 말밖에 할 말이 없었다.

잠시 그대로 메탈패닉이 어그로 스킬로 보스의 어그로를 잡기까지 기다렸다.

이리저리 이동하던 보스 레드 닙퍼즈의 움직임이 안정되었다.

메탈패닉의 앞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메탈패닉만을 상대했다.


[늑대랑득템을 : 힐러 없는데]

[메탈패닉 : 체력 회복제 있어요.]

[늑대랑득템을 : 아!]


그때 쓰러졌던 3명이 되살아났다.

힐러인 여섯명의사제, 궁수인 오버로드1세, 마법사인 모험가중의모험가......

회색화면에서 보스가 어디 있는지 살피다가 안전함을 확인하고 부활석을 사용한 것이다.


[모험가중의모험가 : 후와!! 살았네!!]

[여섯명의사제 : 다행이다! 보스가 멀리 가서!!]

[오버로드1세 : 가방 인벤에서 이제야 부활석을 찾았네!!]


힐러인 여섯명의사제가 체력을 마력을 회복하고 다른 2명에게도 힐 마법을 사용했다.

그리고 탱을 하고 있는 메탈패닉을 발견했다.


[여섯명의사제 : 오버로드1세님! 모험가중의모험가님! 탱님 도우세요!!]


여섯명의사제의 말을 들은 메탈패닉은 눈물이 났다.

자신의 실수와 자만으로 파티원들이 죽었었다.

그런데 그것은 상관하지 않고 자신을 도우라는 말을 들었다.


[메탈패닉 : 감사합니다! ㅠㅠ]

[여섯명의사제 : 괜찮아요! 게임을 하다 보면 보스 몬스터에게 죽기도 하는 거죠^^]

[오버로드1세 : 네! 맞아요^^]

[모험가중의모험가 : 신경 쓰지 마세요~^^]

[여섯명의사제 : 우리 탱커님인데^^]


여섯명의사제의 힐을 받으며 메탈패닉은 더욱 보스의 어그로를 끌기 위해 어그로 스킬을 퍼부었다.

파티가 살아나자 보스 레드 닙퍼즈에 대한 데미지가 올라갔다.


[데미지 3622]

[데미지 3301]

[데미지 3004]


보스의 방어력이 강하긴 강했다.

딜러 3명의 데미지가 300 정도라니.

그래도 보스와의 싸움이 되었다.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늑대랑득템을이었다.


[킹아돌 :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됐어요?]


그때 킹아돌이 돌아왔다.


[모험가중의모험가 : 잘 돌아가고 있어요.]

[모험가중의모험가 : 어서 보스에게 딜하세요!!]

[킹아돌 : 네!]


또 한 명의 탱커인 킹아돌이 치열한 전투 속으로 뛰어들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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