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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716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7.16 12:50
조회
1,086
추천
9
글자
7쪽

22. 모래 골짜기(5)

DUMMY

늑대랑득템을은 모래 골짜기 지하 공동에서 사냥을 하고 있었다.

둥글게 생긴 골드 마블이 동그란 어묵을 생각나게 했다.


[골드 마블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3,097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3,093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스킨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박스를 획득했습니다.]


3번째 골드 마블을 잡고 나자 배가 고파왔다.

하지만 이미 점심 식사를 한 후라 그렇게 많이 먹을 생각은 들지 않았다.


[늑대랑득템을 : 뭘 먹지?]


...... 2,868, 2,198, 1,521, 998, 326, 0.


[골드 마블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3,017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3,082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스킨을 획득했습니다.]


마탑의 표적이 빠른 속도로 날아가 가격한 결과 경험치와 골드를 내놓고 사라지는 몬스터 골드 마블.

이번에는 골드 박스가 나오지 않았지만, 늑대랑득템을은 입구로 향해 걸어갔다.

안전한 곳에 도착하자 늑대랑득템을은 자리에 앉았다.


“자! 잠깐 쉬자!”


구마원은 늑대랑득템을의 주변이 안전한 것을 확인하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부엌으로 가보니 어느새 엄마가 잼을 바른 식빵을 만들어 두셨다.

옆에 글자가 쓰인 종이가 있었다.


[구기자차 끓여놨다. 빈 병에 담아라. 그리고 한 병은 마셔라. 건강에 좋다고 하는구나!]


구마원은 잼을 바른 식빵을 들어 입으로 가져갔다.


[아앙~]


잼이 입안을 자극한다.


[쩝쩝!]


순식간에 잼을 바른 식빵 한 개가 사라진다.

가스레인지가 있는 방향으로 눈이 돌아갔다.

큰 솥이 가스레인지 위에 놓여있었다.


[스르응~]


솥의 뚜껑을 열어서 안을 보니 한 솥 가득히 구기자차가 끓여져 있었다.

씻은 그릇을 담아두는 바구니 옆에 매달려 있는 깔때기를 손에 들었다.

빈 음료수병을 가져다 그 위에 깔때기를 꽂았다.

그리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용 도시락의 남은 부품인 밥을 담는 그릇으로 큰 솥에서 구기차를 빈 음료수병으로 옮겨 담았다.


[쏴아~ 쏴아~ 쏴아~]


깔때기를 통해 물이 빈 병으로 들어가는 소리......

5~6번 담으니 병 하나가 다 찼다.

그런 식으로 6병의 구기자차가 담아졌다.

5병은 냉장고에 넣고 한 병은 구마원이 가지고 방으로 들어갔다.

잼을 바른 식빵도 하나 손에 들고 방으로 들어가 컴퓨터 앞에 앉는 구마원......


“음~ 잼 맛이 좋네~! 집에서 만든 엄마표 잼이라서 이런가 봐^^ 마트의 설탕만 잔뜩 넣은 잼보다 좋아! 이빨도 안 아프고~ 하하하!”


책상 위의 컵에 구기자차를 따랐다.

아직도 따뜻한 온수였다.

빨간빛을 가진 구기자차의 떫은맛이 입안 가득히 퍼졌다.


“아~! 따뜻하다~!!”


눈을 감고 구기자차의 따뜻한 온기를 느껴보는 구마원......

감은 눈앞으로 흰 구름이 오가고 있다.


+++++


[킹중킹 : 우리 길드에서는 이번 입찰에 사활을 걸고 있어요.]

[환생자 : 우리는 용돈까지 모두 넣었어요! ㅠㅠ]

[타일맨 : 혜택 준다며 이 게임을 재미있게 오래 하고 싶으면 코인을 구입해서 모종의 방법으로 넘기라고 하더군요. -_-]

[킹중킹 : 빛나는 황금 왕관과 망토에 관심이 많이 가 있군요!]

[환생자 : 용돈 값을 할는지......]

[타일맨 : 아이고!!! 후우~ 팔자에 없는 현질하게 됐네. ㅜㅜ!!!]

[킹중킹 : 그래도 길드에서는 빛나는 코스튬으로 길드 광고를 할 셈인가 본데......]

[환생자 : 광고요?]

[킹중킹 : 네. 신규 길드원들을 모집하려고 해요.]

[킹중킹 : 길드의 덩치가 커지면 들어오는 게 많으니까요.]

[타일맨 : 좋은 게 있나 보죠???]


킹중킹이 채팅창에 보이는 타일맨의 글을 읽고 웃으며 타이핑했다.


[킹중킹 : 모르세요?]

[킹중킹 : 게임사에서 해주는데 많잖아요!]

[타일맨 : 네? 게임사에서?? 어떤 걸 해주는데요?]

[킹중킹 : 아이템도 지원해주고, 아이템 드랍율도 올려주고, 게임 골드도 주고]

[타일맨 : 헉! 그런걸!! 0_0]

[킹중킹 : 거기다 현금도 지원해줘요.]

[타일맨 : 네?! 현금이요???!!!]

[타일맨 : 아니?! 리얼 머니는 왜???]

[킹중킹 : 길드 행사하라고 주는 거예요.]

[환생자 : 아! 길드 모임!!]

[타일맨 : 길드 모임을 하는데 지원금을 준다고요??]

[킹중킹 : 네^^]

[킹중킹 : 길드 모임에서 길드원들에게 게임사에서 지원금을 줬다고 하면]

[킹중킹 : 길드원들이 길드와 게임에 자부심을 갖고]

[킹중킹 : 더 열심히 활동해요!]

[킹중킹 : 그러면 매출도 늘어나요.]

[타일맨 : 아니? 활동을 하는데 왜 게임사의 매출이 늘어나요?]

[킹중킹 : 다른 플레이어에게도 우리 길드가 지원금을 받았다고 하면]

[킹중킹 : 그게 소문이 나서 다른 플레이어나 다른 길드들을 자극하게 돼요.]

[환생자 : ㅎㅎ ^^]

[킹중킹 : 그러면 그 길드들도 게임사로부터 길드 모임의 지원금을 받아내려고 많은 활동을 하겠지요!]

[킹중킹 : 뉴비 모집이나 현질을 많이 한다거나 하는......]

[타일맨 : 채팅창으로 질문을 하면 서로 알려주려고 하거나......]

[킹중킹 : 네! 그렇지요!! 그런 거예요!!^^]

[타일맨 : ㅎㅎ 그렇구나!^^ 그런 거였어. ㅎㅎㅎ]


의문이 풀어진 타일맨은 고개를 끄덕이며 채팅창에 있는 글을 다시 보았다.

플레이어들은 이야기를 마치고 다시 경매 입찰 메뉴의 아이템을 보았다.

한창 유명한 아이템인 빛나는 황금 왕관과 빛나는 황금 망토를!!

이 아이템들의 가격은 이제 4,000코인이 넘어가고 있었다!


+++++


7개째 골드 박스를 손에 넣는 늑대랑득템을.

가방에 7이라고 되어 있는 골드 박스 아이콘이 보인다.


[늑대랑득템을 : 3개만 더 받고 엄마가 만든 식빵을 먹자.]

[늑대랑득템을 : 아! 맛있겠다! 짭짭!!]


잼을 바른 맛있는 식빵을 생각하며 입맛을 짭짭 다시는 늑대랑득템을.

침이 입술을 적신다.


[골드 마블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3,004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3,003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스킨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박스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박스가 나왔다.


[늑대랑득템을 : 8개......]


다음 골드 마블을 골랐다.


[늑대랑득템을 : 그래! 저기 있는 골드 마블로 하자.]


늑대랑득템을이 보는 몬스터 골드 마블은 벽에 끼었는지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선공 몬스터라서 다른 골드 마블이 사냥할 동안 다가오지 않을 거라 생각되는 위치에서 스킬을 날렸다.


[골드 마블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골드......]

[골드 스킨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박스를 획득했습니다.]


오호!! 골드 박스가 다시^^


[늑대랑득템을 : 9개......]

[늑대랑득템을 : 이제 1개만 더 나오면 된다!]


맛있는 잼을 바른 식빵을 위한 사냥에 열을 올리는 구마원이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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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25. 블록 월드 용병단(1) +2 18.08.09 1,052 11 7쪽
170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6) +2 18.08.08 1,000 10 10쪽
169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5) +2 18.08.07 1,018 10 7쪽
168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4) +2 18.08.06 1,021 11 7쪽
167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3) +2 18.08.03 1,049 10 7쪽
166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2) +2 18.08.02 1,061 10 8쪽
165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1) +4 18.08.01 1,083 13 8쪽
164 23. 사막 도적의 암호(8) +2 18.07.31 1,025 10 7쪽
163 23. 사막 도적의 암호(7) +2 18.07.30 1,062 12 7쪽
162 23. 사막 도적의 암호(6) +4 18.07.27 1,076 11 7쪽
161 23. 사막 도적의 암호(5) +4 18.07.26 1,119 12 8쪽
160 23. 사막 도적의 암호(4) +4 18.07.25 1,182 12 7쪽
159 23. 사막 도적의 암호(3) +4 18.07.24 1,116 9 7쪽
158 23. 사막 도적의 암호(2) +4 18.07.23 1,172 11 7쪽
157 23. 사막 도적의 암호(1) +6 18.07.20 1,115 11 7쪽
156 22. 모래 골짜기(8) +4 18.07.19 1,086 10 7쪽
155 22. 모래 골짜기(7) +2 18.07.18 1,121 11 7쪽
154 22. 모래 골짜기(6) +4 18.07.17 1,086 10 8쪽
» 22. 모래 골짜기(5) +4 18.07.16 1,087 9 7쪽
152 22. 모래 골짜기(4) +2 18.07.13 1,105 10 9쪽
151 22. 모래 골짜기(3) +2 18.07.12 1,258 10 8쪽
150 22. 모래 골짜기(2) +4 18.07.11 1,161 11 7쪽
149 22. 모래 골짜기(1) +2 18.07.10 1,277 11 8쪽
148 21. 경매입찰시스템(7) +2 18.07.09 1,335 11 7쪽
147 21. 경매입찰시스템(6) +2 18.07.06 1,438 10 7쪽
146 21. 경매입찰시스템(5) +2 18.07.05 1,113 9 7쪽
145 21. 경매입찰시스템(4) +2 18.07.04 1,220 10 9쪽
144 21. 경매입찰시스템(3) +2 18.07.03 1,077 10 10쪽
143 21. 경매입찰시스템(2) +2 18.07.02 1,107 11 8쪽
142 21. 경매입찰시스템(1) +2 18.06.29 1,170 9 7쪽
141 20. 사막 너구리(6) +2 18.06.28 1,285 10 9쪽
140 20. 사막 너구리(5) +2 18.06.27 1,065 10 10쪽
139 20. 사막 너구리(4) +2 18.06.26 1,082 11 7쪽
138 20. 사막 너구리(3) +2 18.06.25 1,102 9 7쪽
137 20. 사막 너구리(2) +2 18.06.22 1,105 9 7쪽
136 20. 사막 너구리(1) +2 18.06.21 1,185 9 10쪽
135 19. 마법사 셀리나(9) +2 18.06.20 1,108 8 10쪽
134 19. 마법사 셀리나(8) +2 18.06.19 1,099 8 12쪽
133 19. 마법사 셀리나(7) +2 18.06.18 1,112 8 11쪽
132 19. 마법사 셀리나(6) +2 18.06.15 1,089 8 8쪽
131 19. 마법사 셀리나(5) +2 18.06.14 1,282 11 7쪽
130 19. 마법사 셀리나(4) +4 18.06.13 1,141 10 9쪽
129 19. 마법사 셀리나(3) +4 18.06.12 1,130 10 10쪽
128 19. 마법사 셀리나(2) +2 18.06.11 1,133 11 7쪽
127 19. 마법사 셀리나(1) +2 18.06.08 1,172 9 9쪽
126 18. 홀 섬의 마탑(9) +2 18.06.07 1,200 10 9쪽
125 18. 홀 섬의 마탑(8) +2 18.06.06 1,235 9 7쪽
124 18. 홀 섬의 마탑(7) +2 18.06.05 1,212 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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