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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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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686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6.06 12:50
조회
1,233
추천
9
글자
7쪽

18. 홀 섬의 마탑(8)

DUMMY

파티원들과 어느 정도 갔을 때였다.

멀리서 검은 구체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왔다.

얼마나 검은지 어둠이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 구체의 정체는 마법사이자 소환사인 셀리나가 소환한 마계의 몬스터였다.

우리 파티가 그 검은 구체의 앞에 섰다.


[킹아돌 : 혹시 모르니 메탈패닉님과 제가 동시에 탱을 할게요.]

[킹아돌 : 힐 부탁드려요. 여섯명의사제님.]

[여섯명의사제 : 네.]

[킹아돌 : 메탈패닉님. 준비되셨지요?]

[메탈패닉 : 준비됐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킹아돌 : 다른 딜러분들도 준비됐지요?]

[늑대랑득템을 : 비누도 먹어놨어요!]

[모험가중의모험가 : 준비 끝.]

[오버로드1세 : 준비됨!]

[킹아돌 : 좋아요! 그럼 가요!]


탱커인 킹아돌이 검은 구체를 들고 있던 검으로 치려고 했다.

어둠에 휩싸인 검은 구체가 보스인 것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킹아돌이 다가가자 검은 구체가 반응했다.

음산한 분위기가 주변에 퍼졌다.


[멀헤드 : 성질이 급하구나. 생명들이여......]


검은 구체 모양의 보스가 말을 했다.


[늑대랑득템을 : 잠깐요! 보스 머리 위에 풍선 대화가 떴네요!]


보스에게 공격을 가하려는 킹아돌을 보며 늑대랑득템을이 말했다.

킹아돌이 하려던 공격을 멈추며 보스를 바라보았다.


[킹아돌 : 오! 정말 풍선 대화가 있군요.]

[킹아돌 : 메탈패닉님. 잠시 공격을 중지해요.]

[메탈패닉 : 네.]


홀 섬의 마탑 2번째 보스 멀헤드의 말은 계속되었다.


[멀헤드 : 내 이름은 멀헤드(MULLHEAD)......]

[멀헤드 : 마계의 마왕님을 섬기는 자다......]

[멀헤드 : 내가 왜 나타났냐고?]

[멀헤드 : 지금은 나를 소환한 마법사 셀리나를 돕고 있다......]

[멀헤드 : 그녀가 너희를 이 세상에서 없애달라는 요구를 해왔기 때문이다......]

[멀헤드 : 그렇게 떨 것 없다......]

[멀헤드 : 나는 관대하다......]

[멀헤드 : 그리고 자비롭다......]

[멀헤드 : 너희에게 내 앞에서 도망갈 시간을 주겠다......]

[멀헤드 : 어서 너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도망쳐라! 으하하하!!!]


마탑의 2번째 보스 멀헤드의 말이 끝났다.

풍선 대화가 사라지고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자 킹아돌이 파티원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킹아돌 : 보스의 말이 끝난 것 같아요.]

[킹아돌 : 자! 그럼 시작할게요!]

[늑대랑득템을 : 네!]

[모험가중의모험가 : 넷!]


파티원들이 대답하자 킹아돌이 앞으로 나서며 보스 멀헤드에게 접근했다.

메탈패닉도 킹아돌을 따라 접근해 보스에게 다가갔다.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검은 구체......

늑대랑득템을이 보스를 클릭했다.

그러자 화면 위쪽에 보스의 이름과 체력이 나타났다.


[멀헤드]

[체력 4,000.]


음. 보스의 체력은 4,000이군!


[늑대랑득템을 : 이번 보스 체력은 4천이에요.]

[킹아돌 : 음...... 아! 맞는군요. 4천.]

[메탈패닉 : 4천...... 1천 늘어났네.]

[킹아돌 : 후우~ 흠흠!! 그럼 시작합니다!]

[킹아돌 : 메탈패닉님도 ‘프로 어그로’ 스킬을 사용해주세요.]

[킹아돌 : 아예 처음부터 다른 파티원에게 어글이 튀지 않게 하려고 해요.]

[메탈패닉 : 네~!]


킹아돌이 검을 휘둘렀다.

검은 구체에 검이 들어가자 나머지 파티원들도 딜을 시작했다.


[오버로드1세 : 억!!! 저게 뭐야???!!!]


갑자기 오버로드1세가 깜짝 놀라 외쳤다.

딜을 하던 그가 왜 놀랐을까?


[늑대랑득템을 : 엇! 보스가 변신했어요!!]

[킹아돌 : 네? 그게 무슨?]

[메탈패닉 : 어? 정말 변신했네!!]


보스 앞에서 어그로를 잡던 메탈패닉이 마우스로 화면을 움직여 위를 바라보고 말했다.

킹아돌도 화면을 움직여 보더니 놀라서 입을 다물고 말았다.

검은 구체.....

정말 뜻밖의 변신이었다.

어둠 같았던 검은 구체가 변신한 모습은 거대한 얼굴이었다!

얼굴은 전체적으로 밝은색이었고 눈은 흰자 부분이 없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입안의 송곳니가 위아래로 삐죽이 나와 흡혈귀를 연상시켰다.


[멀헤드 : 왜 그렇게 놀라나?]

[멀헤드 : 자! 나를 공격했으니 나도 너희를 공격하겠다!]

[멀헤드 : 받아라!!!]


보스 멀헤드의 공격이 다가왔다.

그 공격은......

멀헤드의 입에서 나온 괴생명체였다.


[모험가중의모험가 : 헉! 바퀴벌레!!!]

[여섯명의사제 : 으악!!! 에비!!! 저리 가!!!]


괴생명체는 거대한 바퀴벌레였다.

다만 다른 것은 10여 개의 더듬이를 흔들면서 8개의 다리로 기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1마리뿐이었다.


[늑대랑득템을 : 우선 이것부터!!]


늑대랑득템을이 보스 멀헤드의 입에서 나온 거대 바퀴벌레를 공격했다.

그의 표창인 지옥개의 발톱이 날아갔다!!


1,000.

762.

512.

302.

99.

0.


쓰러지는 거대 바퀴벌레!

체력이 1,000으로 작은 것이 다행인 순간이었다.


[여섯명의사제 : 아! 징그러~ -_-]

[모험가중의모험가 : 끔찍함;;;]


파티원들이 거대한 바퀴벌레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 안도했다.

이런 걸 생각해 낸 게임기획자는 누굴까???

아직 밥 먹을 때가 아닌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이미 먹었지......


[킹아돌 : 어서 딜들을 하세요!!!]

[오버로드1세 : 네!]


파티원들은 대답과 함께 마법과 화살, 표창을 날리고 검을 휘둘렀다.

체력이 4,000이었던 보스 멀헤드의 체력 게이지가 줄어든다!


3501.

3008.

2498.


다행히 멀헤드의 방어력이 좋지 않은지 체력은 쉽게 깎여갔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딜러 개개인의 화력은 좋지 않은 것 같았다.

역시 보스는 보스이기 때문인가......?


[멀헤드 : 이놈들 나의 옥체에 흠집을 내다니!!!]

[멀헤드 : 이것도 받아라!!!]


거대한 얼굴 보스 멀헤드가 다시 입을 벌렸다!!

송곳니 사이로 거대 바퀴벌레들 다시금 나타났다.

이번에는 3마리.


[여섯명의사제 : 으앗! 저게 또 나왔어!]

[킹아돌 : 아니?! 이런?!]

[킹아돌 : 어서 바퀴벌레 잡으세요!!!]


킹아돌이 보스를 공격하다 말고 뒤에 있던 딜러들에게 뛰어왔다.


[킹아돌 : 바퀴벌레가 나오면 보스가 무적 상태가 되는 것 같아요!!]

[킹아돌 : 딜이 안 들어가요!!]

[여섯명의사제 : 네???]

[킹아돌 : 아까도 그랬어요! 늑대랑득템을님이 바퀴벌레를 잡으니까 다시 딜이 들어갔고요!!]

[늑대랑득템을 : 아!!]


늑대랑득템을과 딜러들은 보스를 향하던 공격을 바퀴벌레를 향해 바꾸었다.


1000.

765.

555.

398.

157.

2.

0.


보스 멀헤드의 입에서 나온 거대 바퀴벌레들을 하나씩 처리해갔다.

1마리, 2마리, 3마리.

모두 처리하자 그때까지 보스를 공격하던 메탈패닉이 외쳤다.


[메탈패닉 : 오! 다시 보스에게 딜이 들어가요!]


보스의 공격패턴이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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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24. 던전 비밀 안전가옥(1) +4 18.08.01 1,082 1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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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23. 사막 도적의 암호(7) +2 18.07.30 1,061 12 7쪽
162 23. 사막 도적의 암호(6) +4 18.07.27 1,075 11 7쪽
161 23. 사막 도적의 암호(5) +4 18.07.26 1,118 1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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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22. 모래 골짜기(5) +4 18.07.16 1,086 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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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22. 모래 골짜기(3) +2 18.07.12 1,258 1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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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22. 모래 골짜기(1) +2 18.07.10 1,277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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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21. 경매입찰시스템(6) +2 18.07.06 1,438 1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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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21. 경매입찰시스템(2) +2 18.07.02 1,107 11 8쪽
142 21. 경매입찰시스템(1) +2 18.06.29 1,169 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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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20. 사막 너구리(5) +2 18.06.27 1,064 10 10쪽
139 20. 사막 너구리(4) +2 18.06.26 1,082 11 7쪽
138 20. 사막 너구리(3) +2 18.06.25 1,101 9 7쪽
137 20. 사막 너구리(2) +2 18.06.22 1,105 9 7쪽
136 20. 사막 너구리(1) +2 18.06.21 1,184 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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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19. 마법사 셀리나(8) +2 18.06.19 1,099 8 12쪽
133 19. 마법사 셀리나(7) +2 18.06.18 1,111 8 11쪽
132 19. 마법사 셀리나(6) +2 18.06.15 1,089 8 8쪽
131 19. 마법사 셀리나(5) +2 18.06.14 1,281 11 7쪽
130 19. 마법사 셀리나(4) +4 18.06.13 1,140 10 9쪽
129 19. 마법사 셀리나(3) +4 18.06.12 1,129 10 10쪽
128 19. 마법사 셀리나(2) +2 18.06.11 1,132 11 7쪽
127 19. 마법사 셀리나(1) +2 18.06.08 1,172 9 9쪽
126 18. 홀 섬의 마탑(9) +2 18.06.07 1,199 10 9쪽
» 18. 홀 섬의 마탑(8) +2 18.06.06 1,234 9 7쪽
124 18. 홀 섬의 마탑(7) +2 18.06.05 1,211 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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