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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물의 서재입니다.

준호:[VERITAS]-A BoXEr SuPerHeRO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완결

하늘물
그림/삽화
찐따왕
작품등록일 :
2018.04.24 16:45
최근연재일 :
2018.06.29 06:00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11,942
추천수 :
48
글자수 :
265,995

작성
18.05.11 06:00
조회
351
추천
1
글자
15쪽

16][준호]-전국소년체전:금메달

*시점 변경이 종종 있어요~^^ 주인공 외 인물들의 시점으로 가기도 해요~ 당황하지 마세요~^^; 간략히 설명 드리면.. << ** (신) @ (전지적) . (같은 날 잠시간) .. (하루나 며칠 그리고 회상) ... (시점변경) >> ..세로(수직)방향으로 표기 됩니다~^^ * 재밌게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DUMMY

링 코너에 선 채로 나를 바라보는 누군가가 있다.


기분 나쁘게 얼굴이 잔뜩 일그러져 날 바라본다.


당장 달려가 저 얼굴에 씐 가면을 뜯어내고 싶은. 그런 기분이다.


링 코너에 선 채로 엎드려 있는 나를 바라보는 그놈이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한다.


링 바깥에서 나를 바라보는 관장님의 얼굴을 바라봤다.


정말 처참하기 그지없다.


잃어 서지 말라는 듯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애처로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 눈동자에 습기가 차 있다.


내가 분명 관장님을 위해 금메달을 딸 것이라 마음속으로 장담하며 다짐했는데.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란 말인가. 비통하고.. 원통하고.. 애통하다..


내가 바라보던 그림은 이 그림이 아니란 듯이 관장님을 바라보며 눈빛을 굳히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하지만, 관장님은 아랑곳하지 않고 수건을 드는데, 너무 당황한 나머지 난....


마우스피스 [ 구강 보호 실리콘 ] 를 관장님께 던져 버렸다.


그러자, 관장님은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눈동자에 없어졌던 생기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


난, 그 자리에서 일어나 심판에게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심판은 안쓰러운 눈빛으로 나의 주먹을 잡고 움직여 보았다.


그런데 어느새 생겼는지..


심판이 벌어져 있는 상처로 눈을 돌리며 잠시 확인한다.


확신이 서지 않는지 닥터를 불러 시합 가능 여부에 대해 상의하고, 시합에 큰 지장이 없는 건지 응급 치료가 이어졌다.


닥터의 응급 치료는 금세 이루어졌다.


정말 치열한 공방이었던 것 같다.


다시 시합 진행을 위해 링 중앙으로 가면서 몸의 활력을 돋우기 위해 내공을 돌리려는데..


느껴져야 할 내공이 이상하게도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 아닌가 말이다.


멀쩡히 있던 상단전과 중단전, 하단전이 싹 다 사라져 너무 당황한 나머지 나도 모르게 속마음이 입 밖으로 뱉어졌다.



"어!! 뭐지?!"



심판은 그런 내 행동에 걱정스러운 표정이다.



"자네, 시합 진행해도 괜찮나?"



지금은 시합이 진행되는 때다.


다른 곳에 신경 쓸 시간 따위는 없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고 아쉬운 마음과 불안함을 뒤로하며 정신을 차려 심판에게 말했다.



"네, 괜찮습니다."



대답을 듣고는 심판이 시합 재개를 알렸다.


그 순간 빠르게 더킹 [ 오리가 고개를 숙이듯 좌, 우로 숙이며 피하거나 페이크 동작 ] 을 하며 들어오는 놈을 향해 눈빛을 빛내고 날카롭고 무거운 잽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결승까지 그냥저냥 올라온 것이 아니라는 듯이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았다.


가볍게 잽을 피해 내고 엄청난 스피드로 내 복부를 파고들었다.



"퍽!"



순간 쏴 한 고통이 복부에서 심장으로 올라오며 심장이 역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듯이 호흡을 괴롭혔다.


내 복부에 보디블로 [ 숙인 상태로 상대 몸 가까이에서 강력한 훅이나 어퍼컷으로 가격하는 펀치 ] 가 정확히 적중한 것이다.


그 고통을 느끼며 순간적으로 놈의 안면으로 레프트 훅으로 내려찍었다.


놈이 스웨잉 [중심은 그대로 두고 몸만 움직여 피함] 으로 피해 내고는 백스텝 [ 뒤로 한 발짝 정도 뛰어 스탠스를 옮기는 동작 ] 후 원투를 날려 왔다.


가만히 맞아 줄 수는 없기에, 더킹을 하며 라이트 크로스 [ 뒷발만 오른쪽으로 한 발짝 빼며 오른손 스트레이트, 카운터펀치 ] 후 원투로 들어갔다.


이 또한 예상을 했는지 그는 원투를 끝냄과 동시에 위빙을 해 라이트 크로스를 피한 후 따라붙었고


후속으로 날린 원투 역시 연속 위빙 [ 더킹과 다르게 U 자를 그리며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피하는 방법, 페이크 동작 ] 으로 피하며 오른쪽 턱을 향해 레프트 훅을 날려 왔다.


나는 사생결단하겠다는 생각에 오른쪽 숄더블로킹 [ 어깨로 턱을 가리듯 끌어 올려 막는 방법 ] 으로 몸 안쪽으로 틀어 방어를 한 후


펀치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등 근육을 최대한 수축시켰다.


마치 일본 무사가 발도를 위해 쓰이는 몸의 근육들이 잔뜩 수축한 절정의 순간


검이 뽑혀 나오는 마찰력과 동적인 움직임이 조화되어


세계 최고의 빠르기와 절삭력을 자랑한다는 발도 술이 연상될 정도의 혼신의 힘을 다해


준석이의 오른쪽 어깨와 가드 사이에 있는 턱을 향해, 크로스 카운터 [ 상대편 가드 바깥으로 펀치를 돌려 턱을 명중시키는 기술 ] 를 날렸다.


엄청난 빠르기로 날카롭게 어깨와 가드 사이의 공간으로 빨려 드는 듯이 날아들어


정확히 턱의 끝부분을 명중시켰다.


멈칫한 준석을 순간적으로 본 나는


웨이스트 피벗 [ 큰 회전으로 관성력을 주는 동작 ] 으로 볼로 펀치 [ 큰 동작으로 하는 어퍼컷 ] 를 날렸다.


그러던, 어느 순간, 심판이 다가와 나를 안아 볼로 펀치를 막은 것이다.


드디어 잡은 그 녀석의 얼굴.


잔뜩 일그러져 그것이 처음에는 비꼼인 줄 알았건만..


어처구니없게도 그 모습이 웃는 모습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난 그 사실을 알고 느꼈던 감정이 내 기분을 더욱 나빠지게 했다.


그 감정은 바로, 배신감이었다.


내가 왜 저놈에게 그런 어처구니없는 감정을 느껴야 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그런 그 녀석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려는 그 순간, 심판의 간섭으로 모든 것이 허사로 돌아갔다.


너무나 안타까웠다.


눈물이 날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어쩔 수 있나.


이 링 위에서는 심판이 신과 같은 존재니 말이다.


난 그대로 링 코너로 가 준석이를 바라보며 심판의 카운트를 기다렸다.


한데, 이상한 것이 준석이가 그대로 서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잠시 준석이를 확인하던 심판이 두 손을 들어 휘저었다.


그제 서야 이유를 알게 됐는데 엄청난 정신력으로 마치 자신은 절대 쓰러질 수 없다는 듯이 링 위에 선채로 정신을 잃은 것이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타격으로 카운터 에 맞았으니 다운 될 만 했는데, 쓰러지지 않는 그 정신력 하나는 인정해 줄만하다.


그렇게 결승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나의 손이 올라간 후, 관장님이 기쁜 표정으로 뛰어 올라와 나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리셨다.


걱정을 많이 하셨던가 보다.


이렇게 기뻐하시는 것을 보니, 너무 기쁘고 벅차올랐다.


링 위는 정리되고 아직 코너 에 앉아 있는 준석이. 그를 일별하고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마무리하고 내려가는데.



“준호야! 인마!”


“?”


“어디 가 인마! 아직 시합 안 끝났는데! 마지막 라운드 남았어! 정신 나갔냐? 실격 당한다고~!”


“무슨 소리야? 너. 기억이. 가물가물하구나?”



그 순간 모든 사람들이 준석을 쳐다보고는 불쌍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제 서야 졌다는 것을 느낀 것인지 준석은 휘둥그레진 눈으로 이리저리 눈을 돌리며 지금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며 머리를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나는 말없이 링을 내려가 홀가분하다는 듯이 미소 지으며 관장님을 바라봤다.


관장님은 내 어깨를 두드리며 수고했다고 말 해주셨고 말이다.


기쁜 마음으로 대기실로 가서 글러브와 붕대를 풀고, 프로텍터 컵을 해제 한 후 트레이닝 복으로 갈아입고 방송이 나오길 기다렸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며 문이 열리자, 나는 나갈 시간이 된 줄 알고 일어서는데, 관계자가 아닌 준석이가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준석이는 손에 음료를 들고 들어오며, 그 특유의 표정으로 기분 나쁜 웃음을 지으며 나를 바라보고는 관장님께 인사를 드리는 것이다.



“안녕하십니까! 문래 중학교 김 준석이라고 합니다.”


“그래, 시합하느라 고생했다. 몸은 좀 괜찮은 거야?”


“네, 뭐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하하”


“그래, 선수는 시합하기 전 준비도 중요하지만, 시합 후 관리도 중요하단다. 시합이 어떻든 간에 선수의 몸이 우선이니, 몸 관리 잘 하거라.”


“네,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 그럼 난, 잠깐 화장실 다녀오마.”


“네.”



관장님은 준석이가 내게 할 말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채시고 입가에 미소를 띠며 나가셨고,


이 자리가 쑥스러운 듯 머뭇거리던 준석이가 들고 있던 음료를 내게 건넸다.



“준호야, 어찌 됐든 축하한다. 이거 받아라.”


“...”


“그리고. 내가 마지막에 맞은 펀치가 뭐였냐? 도저히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말이지.

진짜 제대로 맞았나 보더라고.

나 선채로 다운 당했다며, 김 득 구 선수처럼 말이지.

하~ 솔직히, 나 이렇게 진건 처음이다.

너에게 완패 당했어.

뭐, 코치 말로는 얻어걸린 러키 펀치도 아니고, 작정하고 카운터펀치에 맞았다는데, 솔직히 기억이 안 나서 말이지.

나에게 완패를 안겨 준 그 펀치 좀 알려주라. 하하하”



태연하게 물어보는 놈을 보니 어이가 없었지만,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이 나빠 보이지 않았다.



“흠.. 그래 뭐.. 크로스 카운터펀치였어, 너 마지막에 나에게 날린 펀치가 뭔지 기억나지?”


“내가 레프트 훅을 했었지.”



시합 내용을 복기하고 있는지 눈을 반개한 상태로 진지하게 말하는 준석이를 보고 좀 더 설명을 해주기로 했다.



“그래, 그때 숄더블로킹으로 막는 순간 나도 크로스 카운터펀치를 한 거야. 그게 정확하게 너의 턱에 명중해서 그 상황이 됐던 거고.”


“혹시 그 이후에는 없었지..?”



다른 펀치도 맞았는지 의문을 갖는 준석이



“흠. 그 이후에도 있을 뻔했지.

아마, 그거 맞았으면 넌. 여기 있지도 못했을 거고.”



당황스러운지 떫은 표정으로 웃는다.



“그래. 아무튼, 너 대단하다. 하하. 나를 이기다니. 자랑스러워 할만하다.”



어이가 없어 휘둥그레진 눈으로 놈을 봤다.



“헐! 야, 됐거든?”


“암튼 준호야, 너 나랑 친구하자.”



참 속도 좋은 놈인 것 같다는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뭐래? 내가 널 얼마나 안다고. 너도 참, 그런 소리를 쉽게도 하는구나.”


“뭘, 이미 우리는 주먹으로 맺어진 질기고도 질긴 인연인데, 그냥 그저 그렇게 지낼 수는 없는 거지!”


“...”


“준호 너, 거인 체육관 소속이라며!”


“어, 그렇지. 우리 학교는 복싱 부 같은 것은 만들 생각을 안 하니, 그리고 나도 우리 관장님에게 배웠으니 학교 소속 따위는 필요 없어.”


“그래, 그렇기도 하지. 너 정도 실력이면, 관장님이 얼마나 대단한 분이신지 정도는 알 수 있으니까.”



관장님을 인정 해 주는 것에 기분이 좋아 웃음이 나왔다.



“훗. 그래.”


“거인 체육관이 우리 학교 근처에 있는 거 알아?”


“뭐, 대충은 알고 있었어.”


“그러니까 우린, 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


“그건 무슨 억지야!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고, 용건 끝났으면 이만 가주시지요.”



처음과 달리 저런 말과 행동이 그리 싫지는 않은것 같아 얼굴이 미소가 띠어졌다.



“야, 잘 들어봐. 우리 학교랑 교류해서 같이 공존하면 좋잖아, 예를 들어 필요할 때 우리 학교에서 연습 시합 같은 것도 하면 좋고, 정보도 공유하면 좋을 테고 말이지. 솔직히 학교 복싱 부 정보가 일반 체육관보다 빠른 건 알고 있지?”


“그건. 그렇지...”


“그래, 그런 것도 공유하고, 친선 시합이나 여러 소규모 시합도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고, 얼마나 좋냐.”


“음. 그것도 그러네.”


“아직, 친구 사이가 부담스러우면 그런, 거래하는 사이로 시작하는 것도 좋지. 나는, 너랑 친하게 지낼 수 있다면 대 찬성이다.”



자꾸 친구 하자는 의도가 궁금해 눈을 게슴츠레 뜨며 물었다.



“너는 왜 자꾸 나랑 친하게 지내려는 거냐?”



멋적어 하며 뒷머리를 긁고 어색한 미소를 짓는 준석이.



“뭐,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니야. 순수하게 나보다 강한 자와 친해지면, 나도 그 덕을 볼 수 있으니까. 뭐 말하자면 연습 상대로 같이 하다 보면, 나도 실력이 늘지 않을까? 그런 거?”



하긴


나도 이제는 그런 교류도 필요하긴 하다.


이제는 전국 소년 체전에 한 번 더 나가고 나면 전국체전에 나가야 하니까 말이다.


그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 소년 체전에 나오기까지 관장님이 너무 고생을 하셔서, 다음번은 좀 더 수월하게 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나저나, 지금 보니 이놈은 정말 넉살도 좋고 말도 기가 막히게 잘한다.


생긴 거랑은 전혀 딴판이다.


그리고, 대화해 보니 그렇게 나쁜 녀석은 아닌 것 같다.


뭐, 얼마 해 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느낌이 그렇다.


대화하기 전에는 이놈이 무슨 생각으로 접근하는지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지만.


시합을 하고 나니 순수하게 그 사람의 인간 됨됨이를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 확실히 남자는 주먹을 맞대야 친해진다는 옛말이 맞는 것 같다.


잡다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상식을 할 시간이 왔는지 문을 열고, 관장님과 관계자 분이 들어오셨다.


이제는 나가야 할 시간이고, 저놈도 자기 학교 코치님을 만나야 해서 급하게 일어섰다.



“준호야! 전화해라! 안 하면 내가 한다. 이따 보자고. 시상대 위에서. 하하”


“...”


“관장님, 다음에 뵙겠습니다.”


“그래, 다음에 또 보자꾸나.”



시상대로 걸어가는 동안 주변 사람들이 엄청난 환호성을 지르며 내 이름을 불러 대는데 정말로 꿈을 꾸는 듯 하는 기분이 들었다.


마치 구름 위를 거느리는데 주변에 별들이 찬양을 하듯이 오직 그 빛이 나만을 비추는 환호를 받으며 시상대 위로 올라간다.


나의 동작 하나하나에 모든 사람들이 집중을 하고 동화됐는지 내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내 이름을 불러 대는 그 관중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내가 이렇게 이름이 불렸던 적이 있었는지,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았던 적이 있었는지.


또한 내 예전의 내성적이고 소외됐었던, 그 생활을 반복하며 힘들었던 상처로 가득한 기억들이 떠오르고.


이 대회를 준비하며 난생처음으로 피나는 훈련을 거듭해 온 기억들.


나를 도와줌에 있어서 기꺼운 마음으로 나서 주던 선배들과 형들, 그리고 우리 부모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 해졌다.


이런 기분은 처음이라 그런지, 감정이 복받쳐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어느 순간 내 두 뺨으로 흐르는 눈물을 느끼며, 시상을 기다렸다.


그렇게 눈물이 흐르며 시상이 시작됐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꽃다발을 받아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크게 웃었다.


너무나 기뻤다.


이 메달은 관장님께 전해 드릴 것이다.


앞으로 내 인생의 대서사시가 펼쳐질 것을 알리는 증표로서 말이다.


꽃길만 걸으리라는 다짐을 한다.


나뿐만이 아닌 관장님의 남은 삶 또한 함께 하리라.


저 멀리서 관장님이 손을 흔드신다.


어쩐지 얼굴 표정은 감격을 하셨는지 웃음기가 없으시다.


사실 관장님도 정이 많으셔서 그런지 눈물도 많으신 것 같다.


시상대에서 내려와 관장님께 다가갔다.


이제 서야 관장님의 목소리가 들린다..



“ㅇ.. 준호야.!!”




[&복싱 용어나 궁금한 사항, 고쳤음 좋겠다. 하는 부분, 조언도 좋고요~ 또 칭찬! 더 좋습니다~ ㅋ 글 꼭 남겨주세요~ 쑥스럽다거나 남에게 보이기 싫으시다거나 하신분은 개인 메일로 남겨주시면 성심것 답변 및 자료 보내 드릴께요~^^ >>> [email protected] ]


작가의말

[&복싱 기술이나 용어 알고싶으시면 글 남겨주세요 개인 메일로 남기셔도 됩니다~^^ [email protected] ] ... 와우~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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