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하늘물의 서재입니다.

준호:[VERITAS]-A BoXEr SuPerHeRO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완결

하늘물
그림/삽화
찐따왕
작품등록일 :
2018.04.24 16:45
최근연재일 :
2018.06.29 06:00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11,959
추천수 :
48
글자수 :
265,995

작성
18.05.07 06:00
조회
371
추천
1
글자
8쪽

14/e][준호]-성장:스승의 연-:-두분의 스승

*시점 변경이 종종 있어요~^^ 주인공 외 인물들의 시점으로 가기도 해요~ 당황하지 마세요~^^; 간략히 설명 드리면.. << ** (신) @ (전지적) . (같은 날 잠시간) .. (하루나 며칠 그리고 회상) ... (시점변경) >> ..세로(수직)방향으로 표기 됩니다~^^ * 재밌게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DUMMY

“휴~ 정말, 감사합니다. 어떤 일이든, 좋은 스승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바라보시는 강 선생님



“스승이라.. 좋구나, 이번 기회에 스승의 연을 이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구나.

준호 넌 어찌 생각하느냐?”



강 선생님의 눈빛으로 무언의 압박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관장님께 죄송한 마음도 들고 말이다.


관장님이 계시는데, 그래도 될까?



“흠흠, 정관장이 문제라면 그건 마음에 두지 않아도 된다.

얼마 전에 너에 대하여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때 이 문제에 관해서도 얘기를 나누었느니라. 그러니 너는 개의치 말거라.”



어떻게 아셨는지, 내 생각을 꿰뚫어 보시는 듯했다.


어쨌든, 다행이라 생각했다.


복싱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지만, 태황무에 대한 호기심과 성취했을 때의 즐거움 또한, 요즘 새롭게 다가왔고, 그로 인해 태황무에 대한 애정도 자라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복싱과 접목했을 때의 절대적 강함이 기대됐다.


강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스승의 연을 맺기로 했다.


절차는 간단했다.


큰 방에 준비돼있는..? 한복..? 을 입고, 스승님께 큰절을 올렸다.


그리곤, 대청마루 한쪽 벽면으로 이동했고, 그곳에는 명패들이 걸려 있었는데 거기에 있는 스승님의 명패 바로 밑에 내 이름으로 새겨진 나무 명패를 거는 것으로 끝이 났다.


이로써 스승님과 나와의 인연이 시작되는 것이다.


한데..



한복이 준비돼 있다니..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뭐.. 어쨌든..


그렇게, 모든 절차가 종료되고, 다시 대청마루에 앉아 새롭게 스승과 제자로서 차를 마시며, 오전까지 느낀 불안함을 떨쳐내고,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며 있던 중 스승님께서 차분히 대화를 이어가셨다.



“준호야, 너에게 몇 가지 더할 말이 있느니라.”


“네, 말씀하세요.”



장난기 하나 없이 진지하게 바라보신다.



“우선, 첫째로, 지금 너의 수준은 우리 선조 중에도 몇 분만 올라보셨다고 전해졌느니라.

지금 너의 방식으로 운기를 하셨던 분들은 아예 없었고.

그러니, 앞으로도 정진해 새로운 길을 열어 보거라.”



꼭 해내겠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부담 또한 컸다.


하지만 이제 정식으로 해보기로 한 것이기에 굳게 마음을 고쳐먹었다.



“네 잘 알겠습니다.”


“둘째로, 태황신공 말고도 태황무를 익혀야 한다. 지금 네 나이가 딱 적기니라, 그러니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고 오는 대로 시작하자꾸나.”



다른 말은 듣지 않으시겠다는 듯이 단호히 말씀하시는데 방법이 없다는 생각에 앞으로의 고난을 생각하며 속으로만 한숨지었다.


뭐 나도 그때부터 배워 보기로 생각은 했지만 말이다.


사실 아쉬운 것은 미현이와 여름휴가 때문이지만 말이다.


그래도 휴가는 보내 주시겠지..



“네.”


“셋째로, 태황무는 남을 죽이기 위한 무예가 아니다.

선조분들 또한, 암중에 계시다 헐벗고 나약한 백성들이 위험에 처했거나,

나라에서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 있는 백성들,

나라가 외면한 백성들을 선조들이 나서서 도움을 주고 이끌어 주는 역할을 행하기 위해 갈고닦아온 무예인 것이다.

고로, 여타 무예들은 오직 살법에 치중했지만,

태황무는 같은 무예이지만 살법이 아닌 활법을 중시하는 무예인 것이다.

꼭 명심해야 할 것이야!”


“네. 명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태황신공을 행할 때는 통제하는 것에는 크게 신경 쓰진 않아도 될 것이다.

허나,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미세하게 제어할 줄을 알아야 하느니라...”


“그럼 어떻게 해야 해요?!”



얼굴을 굳히는 스승님.



“이놈아! 한글은 끝까지 들어봐야지!! 스승님이 말씀하시는데.. 말을 끊어 먹어?!!”



헐 난 말씀 다 하신 줄 알았는데..



“죄송합니다..”


“큼! 그래.. 그러니 이제부터는 내공을 사용하여 너의 몸에 막을 형성하는 연습도 하되 너의 몸 말고 다른 물질에도 씌우는 연습을 하거라.

그것이 작은 것에 가능해지고, 동시에 여러 가지 물건들에 씌울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제어력이 좋아진 것이니, 끊임없이 연습해야 한다.

지금 한 모든 말 꼭 명심하거라!”


“네!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



스승님께서 해주신 이야기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음에 각인하듯 각오를 다졌다.


이후에도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을 즐거운 마음으로 보냈다.


대화하다 슬며시 시계를 보니 어느새 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음을 확인하고, 스승님께 인사를 했다.



“스승님, 이제 집에 가서 짐 챙겨서 관장님께 가야 해요.”


“그래, 어찌 됐든, 고민하던 일이 잘 해결돼서 다행이구나. 무탈하게 잘 다녀오고, 갔다 와서 보자꾸나. 그리고 이왕 하는 거 1등 하거라. 허허허.”



스승님의 응원이 기분 좋아 함박웃음을 지었다.



“네~ 감사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가벼워진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집으로 향했다.


콧노래가 절로 나와 흥얼거리며 거리를 걷는데, 주변에 있던 초딩들이 키득거리며 웃는 것이 보였다.


그 모습들조차 귀여워 보여 머리를 쓰담, 쓰담 해 주고는 발걸음을 옮겼다.


.


땀내 나는 체육관 마룻바닥에 마주 앉아 날카로운 눈을 빛내며 살기를 풍기는 관장님.



“말도 없이 그럴 수 있는 거냐!”



단단히 화가 나신 것인지 삐지신 건지.. 표정이 너무 좋지 않으시다.


붉으락푸르락하는 얼굴색하며 입술은 손가락 한 마디는 나온 것 같다.



“관장님! 이미 다 알고 계셨던 거 아니었어요??”


“알긴 뭘 알아! 이놈이~! 버르장머리 없게! 자꾸 어디서 말대꾸야!”



답이 없다.. 어떻게 해야 하지..



“아니, 관장님.. 그렇게 서운하시면.. 미리 말씀하셨어야죠. 전.. 다 알고 계시는 줄 알았어요.”


“애~잉! 됐다!”



억울하다..



“아~ 진짜. 별거 아닌 거로 그렇게 속 좁게 굴지 마세요~.”


“됐다고!”



이렇게 나오신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알았어요! 죄송합니다! 죄송하다고요!”


“이미 다 끝난 일이다. 더는 말도 꺼내지 마!”



난 속으로 한숨을 쉬고 허무한 표정을 지으며 말씀드렸다.



“아니, 드린다고요~ 거참,”



눈을 흘기며 바라보시는 관장님



“진짜?”


“네~”



히죽히죽 웃으시며 다가오셨다.



“흠! 흠! 진작 줄 것이지..”



내 자신을 한탄하며, 단무지를 한 팩만 가지고 온 배달 아저씨만 원망했다.



“아~ 진짜! 담부터는 꼭!! 단무지 두 팩 가지고 오라고 해야지 이거 원.”


“흥~흥~ ”



정말 어처구니없다.


저러고 콧노래 부르며 드시고 계신다.


무슨 애도 아니고 말이다.


도대체가 남의 접시에 있는 단무지까지 욕심을 내시는지.


나 같으면 그냥 안 먹고 만다.


아무튼, 짜장면으로 점심 식사가 시작되고, 요란한 단무지 쟁탈전으로 탈바꿈하여 관장님의 승리로 끝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즐거운..? 그냥 즐겁다 치고... 식사가 마무리됐다.



“준호야, 잘 먹었다. 허허허.”


“눼~”



얄밉다. 저래 웃는 관장님이.. 그리고.. 어느새 본모습으로 돌아온 관장님이...



“이제, 슬슬 가야지? 대전까지 가려면 서둘러 가야 한다.

가서 방도 잡아야 하고, 너 연습할 체육관도 섭외해봐야 하고 말이지.”


“뭐, 체육관 없으면 관장님하고 운동장 가서 연습하면 되죠.”


“그래도 그렇지, 일단 알아보고.

뭐 정 없으면 그렇게 하지 뭐.”


“네, 이제 가시죠.”


“오냐~”


버스를 타고 갈 줄 알았는데, 당신 차를 타고 내려가자고 하셨다.


내 컨디션에 조금이라도 무리 안 가게 하신다고 그렇게 결정하셨단다.


아까, 짜장면 먹을 때처럼 쪼잔하게 굴지만 않으시면 정말 멋지신 분일 텐데 말이다.


그래도 과묵하고 무거운 것보다는 나으려나?


암튼, 때로는 친구처럼 지내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어쨌든 좋은 분임은 확실하다.


.

.




[&복싱 용어나 궁금한 사항, 고쳤음 좋겠다. 하는 부분, 조언도 좋고요~ 또 칭찬! 더 좋습니다~ ㅋ 글 꼭 남겨주세요~ 쑥스럽다거나 남에게 보이기 싫으시다거나 하신분은 개인 메일로 남겨주시면 성심것 답변 및 자료 보내 드릴께요~^^ >>> [email protected] ]


작가의말

[&복싱 기술이나 용어 알고싶으시면 글 남겨주세요 개인 메일로 남기셔도 됩니다~^^ [email protected] ] 다음 화에 올릴까 했는데, 너무 짧아서 14화 에피소드처럼 올립니다. 준호와 두 분의 스승,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 재밌게 봐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준호:[VERITAS]-A BoXEr SuPerHeRO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찾아오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18.07.01 152 0 -
공지 [소설 진행 예상 계획] 찾아오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18.06.11 128 0 -
공지 안녕하세요~ 새로 글올리는 하늘물이라고 합니다. +2 18.04.24 245 0 -
39 37][준호]-성장:이제일어나자3-:-사랑받는자3,팬미 팅2,사제?1 +2 18.06.29 172 1 18쪽
38 36][준호]-성장:이제일어나자2-:-사랑받는자2, 그녀의음성, 팬미팅1 18.06.27 149 1 19쪽
37 35][준호]-성장:이제일어나자1-:-교류2, 사랑받는자1 +2 18.06.25 164 2 18쪽
36 34][준호]-성장:사랑의아픔7-:-그녀의 부고2, 추억, 교류1 18.06.22 158 2 20쪽
35 33][준호]-성장:사랑의아픔6-:-그녀의 부고1 18.06.20 149 1 20쪽
34 32][준호]-성장:사랑의아픔5-:-그녀의 마지막 여행 18.06.18 150 1 21쪽
33 31][준호]-성장:사랑의아픔4-:-그녀의사정2,안녕. . 후회. 18.06.15 160 1 18쪽
32 30][준호]-성장:사랑의아픔3-:-돌아온그녀,데이트, 그녀의사정1 18.06.13 191 1 16쪽
31 29][준호]-성장:사랑의아픔2-:-그녀의편지 18.06.11 202 3 16쪽
30 28][준호]-성장:사랑의아픔1-:-그리움. 18.06.08 349 1 14쪽
29 27][준호]-성장:동욱의 합류-:-부재?그녀? 18.06.06 276 1 14쪽
28 26][준호]-성장:일상-:-휘돌리기2, 친구들과 삼겹살파티 18.06.04 253 2 14쪽
27 25][준호]-성장:일상-:-태황무, 수련의 성과, 휘돌리기1 18.06.01 224 2 14쪽
26 24][준호]-성장:일상-:-여름휴가계획, 태황무 18.05.30 213 1 14쪽
25 23][준호]-성장:일상으로의 복귀-:-파티?밀담. 18.05.28 267 2 14쪽
24 22][준호]-전국소년체전:다시 한 걸음6-:-최종결승2 +2 18.05.25 266 2 17쪽
23 21][준호]-전국소년체전:다시 한 걸음5-:-최종결승1 +2 18.05.23 246 1 15쪽
22 20][준호]-전국소년체전:다시 한 걸음4-:-조별 결승2 18.05.21 251 1 13쪽
21 19][준호]-전국소년체전:다시 한 걸음3-:-조별 결승1 +2 18.05.18 316 1 15쪽
20 18][준호]-전국소년체전:다시 한 걸음2-:-시합2 18.05.16 240 1 16쪽
19 17][준호]-전국소년체전:다시 한 걸음1-:-시합1 18.05.14 232 1 14쪽
18 16][준호]-전국소년체전:금메달 18.05.11 352 1 15쪽
17 15][준호]-전국소년체전:충무 체육관-:-계체량, 라이벌? 18.05.09 330 1 13쪽
» 14/e][준호]-성장:스승의 연-:-두분의 스승 18.05.07 372 1 8쪽
15 14][준호]-성장:단전 호흡3-:-중단전 18.05.07 327 1 13쪽
14 13][준호]-성장:전국소년체전-:-훈련의 성과 18.05.04 363 1 13쪽
13 12][준호]-성장:단전 호흡2-:-환골탈태? 18.05.02 283 1 17쪽
12 11][준호]-성장:의도된 자각 18.04.30 457 1 16쪽
11 10][준호]-성장:단전 호흡1-:-시작 18.04.27 382 1 17쪽
10 9][준호]-성장:사랑의 시작3-:-방심 18.04.25 306 1 17쪽
9 8][준호]-성장:사랑의 시작2-:-분노 18.04.25 321 1 14쪽
8 7][준호]-성장:사랑의 시작1-:-데이트 18.04.25 345 1 16쪽
7 6][준호]-성장:복싱 능력 개화, 행복 18.04.25 305 1 14쪽
6 5][준호]-성장:그, 정체 18.04.25 331 1 12쪽
5 4][준호]-성장:그, 분노 18.04.25 381 1 11쪽
4 3][준호]-성장:변화의 계기2 18.04.25 421 2 15쪽
3 2][준호]-성장:변화의 계기1 18.04.25 506 1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