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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물의 서재입니다.

준호:[VERITAS]-A BoXEr SuPerHeRO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완결

하늘물
그림/삽화
찐따왕
작품등록일 :
2018.04.24 16:45
최근연재일 :
2018.06.29 06:00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11,946
추천수 :
48
글자수 :
265,995

작성
18.04.30 06:00
조회
456
추천
1
글자
16쪽

11][준호]-성장:의도된 자각

*시점 변경이 종종 있어요~^^ 주인공 외 인물들의 시점으로 가기도 해요~ 당황하지 마세요~^^; 간략히 설명 드리면.. << ** (신) @ (전지적) . (같은 날 잠시간) .. (하루나 며칠 그리고 회상) ... (시점변경) >> ..세로(수직)방향으로 표기 됩니다~^^ * 재밌게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DUMMY

어둠이 깃든 한적한 동산에 춤을 추던 꽃들도 고됐던지 잠이 들어 내일을 기다리고


하늘을 활보하며 날아다니던 바람들도 어디론가 숨어 고요한 어둠만이 자장가를 부른다.


동산 어귀를 감싸 안듯 품어주던 우뚝 솟은 아름드리나무도 고요한 자장가를 들으며 숨죽이고 있는데..



“프뉴마토스!”


“...”


“동생아 일어나 봐!”



나를 흔들며 깨우는 형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일어났다.



“음.. 왜 또 그래 형..”



다짜고짜 발을 동동 구르는 형.



“드디어 기회가 왔다고!”



아~ 저 형을 때릴 수도 없고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야~ 똑바로 알아듣게 말하라고~!”



형이 주저앉아 빤히 쳐다보는데.



“그놈, 그놈이 이제 서야 생각이라는 것을 하는 것 같아.”


“누구~ 형이 관심 있는 놈들이 한둘이야?”



하~ 참 내 형이지만 정말..


너무 성급하게 말한 것을 느꼈는지 무안한 표정을 짓는 형이다.



“흠흠! 그렇지, 그때 그 무신경 한 놈 준호, 그놈이 드디어 자신을 되돌아보려고 하는 것 같아.”



무슨 일인지 도통 몰라 멍하니 바라봤다.



“뭐, 그건 잘됐네, 그래서 뭐 어쩌라고.”


“아~ 다름이 아니고 지금 준호가 몸에 변화를 느끼고 드디어 과거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어.”



그래서 뭘 말하자는 건지..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을 가지고 이렇게 호들갑인가?


귀를 후비며 대꾸했다.



“하~암, 그래, 잘 됐다고.”



잘 자는데 깨워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내 행동에 자신이 너무 흥분했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잠시 생각하는 듯했다.



“흠흠, 동생아.

그래서 하는 말인데 내가 꿈을 꾸게 할 거야.

그때 네가 꿈으로 가서 능력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려줬으면 하는데 말이야...

저놈이 너무 무신경한 건지, 멍청한 건지 도통 이해가 안 가거든.

근데, 난 못 가니까 네가 가서 떡밥이나 던져 주고 오라고.”



아직도 준호 놈을 잘 모르는 것 같다.



“형, 내가 볼 때는 준호 저놈은 그렇게 알려주면 몰라.

눈치도 없고 생각도 하길 싫어하고 자기 신상에 문제없으면 편하게만 하려고 하고.

그런 놈한테 떡밥? 말도 안 되지~ 아마 웬만한 거는 다~알려줘야 할걸?

그렇게 해도 지가 겪어보지 않으면 인정 못 하는 놈일 거야.”



곰곰이 생각하는 형



“흠... 그럴까?”



난 정색하며 말했다.



“지금까지 봤으면서도 몰라?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상식 밖에 일이 일어나면 궁금해하거나 두려워하기 마련인데, 저놈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잊어버리던가, 아니면 자기가 잘난 줄 알잖아?”



미안한지 어색한 웃음을 짓는 형



“그건, 그러네.. 네가 수고 좀 해 주면 안 되겠냐?”



마음이 약해진다..



“뭘, 어떻게 하라고...”



형의 말은 내가 꿈에 들어가 과거 기억을 끌어내서 지금까지 기상천외한 일들을 보여주고, 그 뒤에 설명을 해 주라는 말이다.


잘 자다가 이게 뭐 하는 짓인지, 참 별짓 다하는 것 같다.


명색이 신인데 말이다.


못난 형을 둔 내 잘못이라고 내심 한탄하며 별수 없이 그놈의 꿈에 들어가게 됐다.


그리고 능력을 받게 된 이유와 그로 인해 발생한 일들, 또한 부여받은 능력에 대해 일일이 차근차근 설명을 해 줬다.



“힘든 하루네, 휴~”


*

*


‘허튼일에 쓰지 말기를.. 너를 위해 기도하고 힘쓰시는 부모를 생각하고, 바르게살기를 바란다..’


‘네..’



내리쬐는 아침햇살이 창문을 통해 짓쳐들고


창문틀에 앉아 기분 좋은 햇살을 맞으며 아침을 알리듯 지저귀는 참새들의 노랫소리.


그 소리가 내 귓가에 맴돌아 잠을 깨운다.


벌떡!



“뭐였지? 꿈인가? 참 말도 안 되게 현실 같은 꿈이었어.”



꿈속에서 본 그 사람..? ..신은, 투 하기우 프뉴마토스 라고 했다.


어제, 문득 붉은 기운이 생각나던 찰나에 잠들었다.


붉은 기운이 이제야 생각나는 것도 참 웃긴 일이다.


나도 참 단순한 것 같다.


어떻게 그런 끔찍한 기분을 금세 잊고 살아왔는지.


좋은 건가?


그 이후에 꿈에서 보았던 건 6개월 만에 복싱 숙련자가 된 거지.


난생처음 정말 힘든 훈련도 해냈고 실력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빨리 늘었다.


또 선배들과 스파링을 할 때 느꼈던 이상 현상.


그로 인해 다운을 뺏어 올 수 있었던 일.


동원이와 싸움에서 느꼈던 기분들.


또 상처가 났을 때 있었던 이상 현상.


그리고 어제 단전호흡을 하며 있었던 일.


모든 것이 순차적으로 떠오르고 장소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어떤 평화로운 동산에서 그 신을 만났는데, 붉은 기운은 그 신의 형, 투 크리우예 수크리스투 라는 신이 우리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에 감동을 하여 나에게 능력을 전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 능력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왔단다.


참 어처구니없는 일이지 않은가.


신이 인간에게 와서 능력에 대해 알려준다니, 그런 신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고, 한편으로는 신기했었다.


어쨌든.


나의 DNA에 신의 기운이 스며들어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이후로는 어떤 일이던 습득이 빠르고, 깨달음 또한 범인을 벗어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전호흡하며 노폐물이 빠지고 붉은 기운이 돌기 위해 육체가 변할 거라고 했다.


그 기운은 앞으로 몸에 싸이고 계속 늘어날 거고.


뭐, 지금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공감하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예전 동원이 에게 상처 입었을 때도 기운으로 인해 빨리 치유가 됐다고 했고.


스파링에서도 붉은 기운으로 인해 전투에 적합하게 변한 것이라 했다.


나중에 내가 경지가 올라가면 스스로 제어 할 수 있다고 했고 말이다.


다시 생각하니 말도 안 되는 일들이지.


소설을 봐서 그런가?


어제 이후로 집에 있는 무협지를 읽었는데..


그 영향인가?


아무튼.


꿈이 참..


생각해 보면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꿈을 통해서 다시 한번 내 삶을 돌아보게 돼 좀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됐다.


예전 부족하고 힘들었던 때를 기억하고 항상 행동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


내게 능력이 있든 없든 항상 겸손하게 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


여러 사람에게 내 행동과 말로 인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말이다.


너무 자만하면 안 되겠다.


어떻게 보면 이 꿈이 큰 가르침을 준 것 같다.


.


아침 로드워크를 다녀와 단전호흡을 시작했다.


어제는 호흡이 너무 힘들었지만, 오늘은 또 다른 것을 느꼈다.


10분간 호흡이 너무나 편안한 것이다.


또한 들숨을 하는 동안에는 뭔가 몸속을 가득 채우는 기분이었고, 날숨을 할 때는 온몸이 찌릿하면서 뜨거운 열기가 전해졌다.


문득 꿈에서 들은 이야기가 떠올랐지만, 다시 생각을 지우고 집중했다.


그렇게, 10분간의 호흡을 끝내고 보니 온몸이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냄새 또한 지독해 바로 샤워 후에 옷을 갈아입었다.


이게 바로 몸속의 독소가 빠지는 것인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꿈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이 믿기든 안 믿기든 당분간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아무튼 아침 운동 후 샤워를 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너무나 평온하고 개운하다.


그런 기분을 만끽하며 기분 좋게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오늘 자유 시간에는 미현이 좀 볼까, 며칠 안 봤더니 보고 싶네.


그나저나 여름휴가는 가려나?


시간 맞으면 같이 갔으면 좋겠는데. 후후


미현이와 여름휴가 계획을 꿈꾸며 즐거워진 마음으로 밥을 먹기 시작했고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미현이에게 전화해 근처 베스킨 라이언스 30에서 만나자고 했다.


보고 싶기도 하고, 할 얘기도 있고 말이다.


베스킨 라이언스 30이라는 곳에서 만나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자리에 앉아 밝게 웃으며 안부를 물었다.



“미현아, 요즘 모델 라인 다니는 거 어때? 재밌어?”



고개를 끄덕이며 눈앞에 기억이 아롱거리는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응! 요즘 자세 교정하고 있는데, 힘들긴 하더라. 근데 거기 선배들이 엄청나, 모델 하려는 사람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연예계 쪽으로 관심 있는 선배들도 학원을 오는가 보더라고.”



연예계라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눈이 번쩍 뜨이며 휘둥그레진 눈으로 미현이를 봤다.



“그래? 대박이네, 너도 잘하면 연예계로 가는 거 아니야?”



쑥스러운지 손사래를 치며 입을 가려 웃는다.



“에이~ 설마, 난 거기서 보통이야 나보다 잘난 선배들이 얼마나 많은데.”



정색하는 척 웃으며 말했다.



“모르는 거다. 너, 그 선배들 다 재치고 먼저 뽑힐 줄 어떻게 아냐?”


“풋! 말이라도 고맙네.”



분위기가 좋아져 지금 얘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개를 숙이며 사뭇 진지하게 말문을 열었다.



“미현아 나.. 사실, 너에게 할 말 있어..”



갑자기 바뀐 분위기에 당황스러운지 긴장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뭔데..?”


“나 사실.. 복싱 배우고 있거든...”



눈치를 보니 한숨을 쉬며 활짝 웃는 미현이가 보였다.



“정말? 와~ 너 대단하다!”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었다.


어이없어하거나 황당해할 줄 알았다.


그런데 기분 좋은 반응을 보여 마음이 놓였다.



“하하 대단한 건 아니고.. 그래서 이번에 나 시합 나가거든.”


“우와~ 시합에 나갈 정도로 실력이 좋은 거야?”


“이번이 첫 경기라 실력 테스트할 겸 나가는 거야. 저번에 나 대전에 간다고 했잖아, 그게 시합 때문에 가는 거였어. 미현이 너한테 숨겨서 미안해.”



살짝 감은 눈이 휘어져 웃음 짓고 이해한다는 듯이 미현이가 고개가 흔들었다.



“뭘~, 미안해하지 마!~ 그럴 수도 있지, 이해할 수 있어. 그리고 응원할게! 꼭! 1등 해!”



미현이가 이해해주니 너무 기뻤다.


그렇게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었다.


이런저런 잡담을 하며 웃고 미현이의 말장난에 얼굴이 붉어졌다.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시간을 보니 이제는 운동하러 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 것이다.


결국 우연을 가장한 질문을 했다.



"미현아.. 너.. 여름휴가 계획 있어..?"


"아니 아직 없는데, 너는?"


"나야 운동하느라 생각지도 못했지.. 그래서 말인데. 우리같이 바다에 놀러 갈래..?"


"너 대전 가야 한다고 했잖아."


"시합 끝나고, 조금 늦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분 내러 가는 거지 뭐, 물에 들어가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어때..?“


"나야 좋지~ 네가 이상한 상상만 안 한다면!“



얄궂은 표정을 지은 미현이가 눈매를 좁히며 바라본다.


당황해 두 손을 흔들어 보이고는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야! 그런 거 아니고~ 그냥 순수하게 가자는 건데?“



게슴츠레 눈을 떠 가까이 다가와 속삭인다.



"얘기 들어보면 다~ 그렇게 시작한다던데~?“



미현이에게서 시선을 돌리며 헛기침했다.



“흠! 흠! 정말 아니야..”


"그래? 알았어, 믿어보지 뭐."



아~싸! 후후 둘이 여행 가면 정말 좋겠다.


미현이 비키니 입은 모습도 보고 말이야~


속으로 쾌재를 외치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인다.


슬며시 맘에도 없는 말을 해봤다.



"그럼, 나 시합 끝나고 연락할 테니까, 그때 계획 잡고 가자. 뭐.. 우리 둘이서 좀 그러면.. 친구들도 데리고 갈까..?“



그 맘에 없는 말에 미현이가 너무 신나한다.



"그럴까?! 그때, 가능한 애들 있으면 같이 가자고 해보자!“



맘속으로 친구들이 쳐들어오는 것에 미리 철벽 방어를 했다.


친구들은 무슨~ 쫓아오면 죽음이야!


그런 생각에 나도 모르게 어색한 웃음이 나오고.



"그래 재밌겠다.. 하하..“



날카롭게 노려보는 미현이



"준호 너~ 이상한 상상 했지!“


"아, 아니야! 흠! 그나저나.. 수영복도 사야겠네..“


"난 뭐 입지~? 비키니가 너무 작아진 것 같은데~"



조용히 말하며 내가 들으라는 듯이 가까이 다가오는데


얼굴이 붉어지는지 열이 오르며, 눈을 둘 곳을 모르고 이리저리 굴리고 있었다.


그런데 미현이가 대뜸 허리를 꼿꼿이 세우며 나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준호야, 그러고 보니 이거 너의 정식 데이트 신청이네~?"


"어, 뭐, 그, 그러네. 하, 하하."



그렇게 당황해하는 나를 바라보고는 미현이의 눈매가 휘어지며 미소 짓는다.



"아무튼! 이번에 시합하는 거 잘하고, 다른 생각 말고 열심히 해! 내가 응원하고 있다는 것 잊지 말고.“



응원에 머쓱해 뒷머리를 긁었다.



“고, 고마워. 하하! 참, 미현아, 우리 체육관에 상수 형이라고 모델 하는 형인데, 지금 대학생이거든? 그 형 이번에 엄청 큰일이 들어와서 준비 중인데, 그 형 한번 소개해 줄까?”


“우와~! 진짜? 그래도 되는 거야? 나야 좋지만.. 흠, 아니다. 그 오빠가 귀찮아할 수도 있겠는데? 그리고 아직 나도 준비된 것도 아니고. 나중에 어느 정도 준비되면 그때 여쭤봐 줘.”


“그래, 그렇다면야.. 알았어. 그리고 운동하고 싶으면 우리 집 지하로 와. 운동 기구도 어느 정도 있으니까. 그리고, 상수 형이 그러는데, 복싱이 몸매 만드는데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더라고.”



눈웃음 짓는 미현이



"알았어, 놀러 한번 갈게."


"그래, 아! 나 이제 가봐야겠다."


"응, 같이 나가자."



미현이와 여러 가지 약속을 하고 즐거웠던 만남을 뒤로하고


미현이가 응원해 주겠다던 말을 생각하며 잔뜩 들뜬 마음으로 본격적으로 운동에 돌입하기 위해 트레이닝 룸으로 향했다.


.


섀도복싱을 끝내고 간단한 스트레칭 후 드릴 훈련을 시작했다.


드릴 훈련은 반복적으로 하는 훈련의 명칭이다. 우선 로프 드릴로 시작을 했다.


로프 드릴이란


로프를 빨랫줄 형태로 달아 놓고 상대의 펀치가 나오는 높이로 조정한 후 위빙을 연속으로 펼치며


보디블로나 리버 블로, 또는 훅과 어퍼컷을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은 상태로 구사할 수 있게 연습을 하는 것을 말한다.


상당한 하체 밸런스를 요구하며, 하체 밸런스에 따라 펀치력 또한 달라질 수 있다.



“슥~ 쉭!”


.


샌드백 드릴은


샌드백을 상대로 상상하며


실제 사용 가능한 콤비네이션을 빠르고 올바른 무게 중심을 잡아 타격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한 훈련이다.


이때 모든 펀치에 힘을 실어 타격을 하는 것이 아닌 허와 실을 주며 타격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툭! 툭! 퍼 벅! 퍽! 펑!”


.


펀치 볼


혹은 스피드 볼 드릴이라고 하며


머리보다 위쪽에 위치한 원판에 볼을 매달아, 볼을 가격할 시에 원판의 전후 방향으로 반동하는데


반동하는 볼을 일정한 박자와 횟수를 정해 재 가격하는 방식이며


이때 빠르게 반동하는 볼을 정확히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볼을 눈으로 좇는 것은 동체 시력을 키워주고 박자가 기억 속에 남아 상대 선수의 템포를 빨리 파악할 수 있다.



“투두둥! 투둥퍽!”


“악! 아~ 눈퉁이야, 왜 꼭 잘하다가 막판에 이러냐..”


.


더블 엔 볼 드릴은


천장과 바닥에 연결된 탄력 있는 끈의 중간에 볼이 달려 있고


그 볼을 가볍게 단타나, 짧은 콤비네이션으로 가격하고


그 반동으로 돌아오는 볼을 피하며 공방 콤비네이션을 시도하는 것으로 순발력과 동체 시력을 동시에 키워주고 어느 정도 펀치 공포를 이기게 해 준다.



“퉁!”


“샥~타! 탕!”


“슥! 슥!”


.


“휴~ 오늘 훈련 스케줄은 어느 정도 끝났네, 이제 웨이트만 하면 되는구나.

오늘은 가슴운동 하는 날인데..

아~ 힘들다..

윗몸일으키기는 매일 해야 한다고 하셨고

하~ 좀 쉬면서 에너지 보충 좀 해야겠다.”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휴게실로 들어가, 닭가슴살과 각종 과일 채소 샐러드를 먹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가슴운동을 중점으로 한 뒤, 나머지 기본 근력운동을 마치고 마무리 스트레칭을 끝낸 채로 바닥에 그대로 누웠다.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됐고, 뻐근함으로 근육이 비명을 지르며, 정신적으로는 피로감이 가득했다.


정말 살인적인 스케줄이었는데 어찌어찌 무사히 첫날의 운동이 끝나갔다.



“하~ 오늘도 다 끝났네.. 단전호흡은 건너뛰고 싶은데.. 해야겠지? 흠..”



너무 피곤해 자유 시간을 포기한 채로 바로 단전호흡을 시작했다.



“...”




[&복싱 용어나 궁금한 사항, 고쳤음 좋겠다. 하는 부분, 조언도 좋고요~ 또 칭찬! 더 좋습니다~ ㅋ 글 꼭 남겨주세요~ 쑥스럽다거나 남에게 보이기 싫으시다거나 하신분은 개인 메일로 남겨주시면 성심것 답변 및 자료 보내 드릴께요~^^ >>> [email protected] ]


작가의말

[&트리플 펀치:트리플 블로 라고 하며 한손으로 세군데에 펀치를 하는것]

[&카운터 펀치:카운터 블로라고 하며 상대 주묵이 나오는 순간 피하며 가격하는 펀치,다운주의]


 재밌게 봐주세요~ 다음 단전호흡2 로 진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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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0][준호]-성장:단전 호흡1-:-시작 18.04.27 381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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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7][준호]-성장:사랑의 시작1-:-데이트 18.04.25 344 1 16쪽
7 6][준호]-성장:복싱 능력 개화, 행복 18.04.25 305 1 14쪽
6 5][준호]-성장:그, 정체 18.04.25 330 1 12쪽
5 4][준호]-성장:그, 분노 18.04.25 380 1 11쪽
4 3][준호]-성장:변화의 계기2 18.04.25 420 2 15쪽
3 2][준호]-성장:변화의 계기1 18.04.25 506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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