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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동기화 FPS : 프로젝트 BTG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Ivar
작품등록일 :
2020.09.13 16:27
최근연재일 :
2021.02.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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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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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사건의 뒤처리

DUMMY

# 65




한편 그 시각, 바이올렛은 집무실에서 자신의 까마득한 상관인 제이드 회장에게 올릴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취합된 자료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BTG 최강의 등급에 속한 세르케트가 난입한, 사상 초유의 버그로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가 쌓여있었던 것이다.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그 치명적인 버그 문제만 해도 처리할 것이 산더미 같았는데, 그것도 모자라 그 소수의 인원으로 퀘스트 완수까지 해냈다는 또 다른 변수는, 바이올렛을 포함 전 운영진들이 며칠동안 날밤을 까도 모자랄 만큼 터무니없는 양의 엄청난 일거리를 양산해낸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귀중한 자료들마저 현재의 바이올렛에겐 약과에 불과했다.


“평소라면 오늘 일어난 사건 하나하나가 내부 특급으로 다뤄질 중대 사안이었겠지만···.”


그녀는 정신없이 자료들을 분석하고 오퍼레이터 측과 끊임없이 연계하는 바쁜 업무의 와중에도 중얼거림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만은 예외가 될 것 같군요.”


평소같으면 위에 나열된 사건 하나하나만 해도 온 운영진이 뒤집어질 만한 굵직하기 짝이 없는 사건임에도,

이 모든 사건들의 중요성을 모조리 불식시키고도 남을 만한 유일무이한 거대 사건이 이번 퀘스트를 통해 발생한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리안이 일으킨,

꿈에도 예측할 수 없었던 한 특이 현상이었다.


분명히 그의 무기였던 인드라도 가동 불능이 되어버렸고, 모두가 어떤 승산도 없으리라 여겼던 그 절망적인 순간, 그의 오른손 정권에 맺혔던 그 푸른빛의 소용돌이.


그 어떤 화기나 초진동 검마저도 뚫을 수 없었던 데스페라티오니스 등급의 절대적인 방어막을 잠식해 박살내버린 그 힘에 대한 정체조차 알 수 없었다.


바이올렛은 리안이 주먹에 그 푸른 기운을 머금고 상대를 향해 달려드는 전투 영상의 정지화면을 보며 되뇌었다.


“당신이 그때 순간적으로 보여준 APP 수치는···.”


당시 그가 보여준 경악적인 활약과 APP 수치를 다시 되뇌어보면, 결코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아직까지도 머리가 아찔해져 온다.


“무려, 481···. 상당히 강한 정신력을 지닌 사람과 비교해도 약 10배를 넘어서는 수치가 나오다니. 대체 인간이 맞긴 한 건가요···?”


사하라 지역에 초특급이라고 분류될만한 보스가 등장한 것도 분명 중요보고사항이지만, 그녀가 제이드에게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할 내용은 바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규명할 수 없는 현상이었던 것이다.


“···리안 서, 당신이 보인 변수의 끝은 바로 이것이었던 것 같군요.”


바이올렛은 그의 놀라운 변화를 되새기며 무의식 적으로 중얼 거렸다.



···.



며칠 후, 바이올렛의 집무실.


- 그래, 이번 퀘스트를 마지막으로 아프리카 지역의 미션도 모두 끝을 냈다 들었네.


잠까지 줄여가며 쉬지 않고 격무에 시달린 5일. 그 업무지옥의 사선 끝에, 최대한 빨리 보고할 자료를 정리한 바이올렛은 그 즉시 제이드에게 연락을 취했다.


며칠간 전 운영진들과 함께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기에 그녀의 낯빛은 눈에 띄게 초췌해졌지만 빈틈없는 행동거진 여전하다.


바이올렛은 제이드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보고를 시작했다.


“예, 이후 이번 BTG 1차 클로즈 베타 최종맵에서의 퀘스트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 드디어 올 것이 왔군, 후후.

“그렇습니다.”


홀로그램에 비친 제이드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인상 깊다.


- 최종 맵까지 가용할 자원은 충분하겠지?

“사실, 오늘 드릴 보고에서 언급 드리겠지만, 그 자원에 대한 잔여량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녀의 답에 제이드의 한쪽 눈썹이 살짝 올라간다.


- 흐음, 어떤 문제인가?

“이벤 퀘스트에서 일어난 돌발 상황으로 인한 자원 소모량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에 큰 차질이 있나?

“그렇게까지 막대한 지장은 없을 것으로 사료되지만, 여러 변수를 생각해보자면 아슬아슬한 수치인 것은 사실입니다.”

- 그렇군···.


잠시 턱을 쓰다듬으며 생각에 빠지던 제이드. 이내 바이올렛에게 지시했다.


- 그럼, 보고 시작하게. 우리의 자원을 크게 소모시킨 그 돌발 상황이 뭔지 궁금하군.

“알겠습니다.”


바이올렛의 뒤편으로 새로운 홀로그램이 출력되며 한 크리쳐의 모습이 드러났다. 바로 리안이 상대했던 그것, 세르케트였다.


“아프리카의 마지막 퀘스트는 사실 전혀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의 쉬운 난이도로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초강력 크리쳐가 미션 중에 난입하는 치명적인 버그로 인해 테스터들이 매우 고전했습니다.”

- 난생 처음 보는 크리쳐군.


“네, 대략 최종 오픈베타 테스트 또는 정식 오픈 때 최강의 보스들 중 하나로 등장 할 계획이었던 네임드 크리쳐. 사막의 여왕 ‘세르케트’입니다.”

- 그것이 단지 초기 테스트에 불과한 이번 퀘스트에 등장했다?


“그렇습니다.”

- 가늠이 잘 안 가는군. 저 크리쳐에 대해 더욱 자세한 설명을 해줄 수 있겠나?


그의 질문과 동시에 바이올렛의 뒤편에 또 다른 화면이 출력되었다.

그 화면에는 또 다른 무시무시한 크리쳐들의 사진이 함께 나열되어 있었다. 그 수는 종 12개체였다.


“세르케트는 BTG 세계관에서 다른 개체들과는 달리 자신만의 독자적인 이름과 외형, 그리고 막강한 능력을 가진, ‘크리쳐의 왕’이라고 칭해지는 개체들 중 하나입니다.”

- 종이 아닌, 자신 만의 이름을 가졌다라. 특별한 존재라 할 수 있겠군.


“그렇습니다. ”

- 흠···. 그가 가진 강력함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보게.


“이 등급의 크리쳐를 사냥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의 인원은 퀘스트를 20회 이상 수행한 초 정예 리저렉트 1000기부터 입니다. 이 전력조차 패배확률이 5할을 넘어섭니다.”


제이드는 그녀의 보고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 정도로 강한 크리쳐라면···.


아무리 현 테스터들이 수많은 전투를 수행해 온 고수들이라 해도 100명에 불과한 인원 따위, 골백번은 전멸하고도 남았기에 충분히 그 강력함을 인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당연히 따라올 수밖에 없는 흐름이었고, 이어진 제이드의 말투엔 이미 확정적인 뉘앙스가 담겨있었다.


- 그렇다는 건 이번 퀘스트에서 전멸을 했단 말이군.


하지만 바이올렛은 살풋이 미소 지으며 보고를 이어갔다.

웬만해선 어떠한 일에도 눈 하나 깜빡 하지 않는, 철혈과도 같은 이 사람을 놀래 켜보고 싶다는 장난기가 섞인 미소다.


“사실, 거의 전멸을 하긴 했습니다만···.”

- 흠?

“···이 크리쳐를 100인에 불과한 인원이 잡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록, 생존율 9%에 불과했지만요.”


순간 그의 표정이 확연하게 변하며 눈에 띄는 놀라움의 기색을 비추었다.

그의 표정변화가 이렇게나 극심한 것은 그를 수년간 모셨던 바이올렛의 기억에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 그만큼이나 강력한 크리쳐를···. 그 인원 만으로 잡아냈단 말인가?

“저 역시 도저히 믿기지 않지만, 그렇습니다.”


그의 신선한 반응에 내심 웃던 바이올렛은 이를 내색하지 않고 보고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이 믿을 수 없는 승리의 원동력은···.”

- 리안, 그 친구로군. 그 외의 변수는 생각키 어려워.


제이드의 말에 바이올렛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 화면을 띄웠다.

그 홀로그램 화면엔 리안이 세르케트의 방어막과 충돌하기 직전의 정지화면을 캡쳐 한 장면이 출력되어 있었다.


“그가 481이라는 믿을 수 없는 APP수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생긴 또 다른 특이 현상입니다. 이 역시 버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그의 주먹 부분에 푸른색의 무언가가 보이는군.


“네, 저희로써도 난생 처음 보는 현상이기에 정확한 정의는 내릴 수 없습니다만, 극도로 발달 된 정신적 잠재력에서 기인한 순수 에너지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이 알 수 없는 존재가 그 강력한 크리쳐를 격파시켰다는 것이지?


“그렇습니다.”

- 참으로 놀랍군.


실상 다른 크리쳐들의 왕들에 비해 전력이 약한 세르케트가 나머지 타 11개체와 동급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현재 BP상점에 준비된 무기로는 절대 뚫을 수 없는 저 강력한 방어막 덕분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깡 주먹으로 박살내 버리다니···.


아직도 믿기 어렵다는 제이드의 표정을 바라보던 바이올렛이 그녀답지 않은 다정한 미소를 살풋 지으며 말했다.


“사실, 이번 발견은 회장님의 덕이 큽니다.”

- 흐음? 그게 무슨 말이지?


“당시 전투 상황을 봤을 때 그자가 일으킨 버그가 아니었다면 매우 절망적인 상황이었고, 실제로 리안 그마저도 죽기 직전의 빈사 상태에 있었습니다.”

- 그런데?


“그의 플레이어 본체에 까지 악영향이 미치던 심각한 상황. 제가 그를 보호하기 위해 강제 종료를 하려 했을 때, 갑자기 회장님의 말씀이 생각 난 것입니다. 변수의 끝을 보고 싶다는.”


그녀의 설명에 자신이 했던 말을 기억한 회장은 낮은 웃음소릴 내었다.


- 후후···.

“그 말씀 덕분에 그를 끝까지 믿어보기로 했고, 결국 이런 쾌거를 낳았습니다.”


바이올렛의 말을 들은 제이드 회장은 천천히 손을 올려 그녀의 보고를 멈췄다.

그는 말했다.


- 그것은 전적으로 바이올렛 자네의 용기와 판단이었네. 내가 한 것은 전혀 없어. 나를 부하의 공을 가로채려 드는 조잡한 사람으로 만들진 말게나.


그의 말이 맺어짐과 함께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 모습.

마치 사이좋은 부부처럼 화기애애하다.


현재 제이드는 이미 결혼을 했고 장성한 아들이 둘이나 있었음에도 자신의 가족을 전혀 아끼지 않았다.

오로지 성공을 위해 선택한 정략결혼으로 이뤄진 가정.


그는 자신의 아내에게 단 한 번도 사랑을 느낀 적이 없었다.

그녀의 방만한 피를 이어받은, 수저 잘 물었답시고 나태와 타락에 절여진 그 자식 새끼들에게도 부성애 따윈 느낀적이 없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등에 업고 온갖 행패를 일삼으며 위세나 떨어대는 덜 떨어진 병신놈들에게 이 위대한 스피카를 물려줄 생각은 추호도 없었던 것이다.


언젠가 반드시 자신의 이 뜻에 반할 것이 뻔한 그들은 단지 처리해야 할 대상일 뿐이다.


스피카는 자신만의 것이 아니었다.

조그마한 소기업 시절부터 시작된 그의 험난한 길.

비굴하게 기고, 진흙탕에 굴러 자빠지고, 몸이라도 팔려나가는 듯한 기분으로 전혀 원하지 않던 여자와 결혼까지 해가며 잡은 기회들 까지.


그 길을 걸어오며 그가 영위한 배움과 경험은 돈 따위로 환산할 수조차 없다.

그리고 그런 그를 믿고 함께 따라온 온 수십만 직원들의 피땀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 스피카인 것이다.


자신을 따라와 준 그들의 모든 삶과 행복을 책임져야 하는 이 막중한 왕좌.


언젠간 물려주게 될 이 영광스러운 자리는 자신의 바이올렛과,

그리고 전적으로 신뢰하는 또 다른 심복을 위한 것이다.


잠시 후, 다시 냉정을 찾은 바이올렛이 보고를 이어갔다.


“일단 BTG 테스터들에게는 이미 전부터 계획된 게임 시스템으로써, 특정 요건이 충족 될 시 발현되는 히든 스킬이었다고 발표하려 합니다.”

- 그렇게 하도록 하게. 안 그래도 이번 크리쳐 버그 사태로 인해 BTG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도 있는 노릇이니.


그녀의 보고를 들은 제이드는 살짝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 리안 서. 그자는 정말 날이 갈수록 내게 놀라움을 주는군. 끝을 모르고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 시킬 수 있다는 것이 특히나.


잠시 생각에 잠기던 제이드가 바이올렛에게 물었다.


- 그렇다는 것은···. 혹시 이러한 잠재력의 발현이 BTG 밖에서도 저런 현상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로 생각해도 되겠나?


제이드의 질문에 적지 않은 기대감이 실려 있다.

저 엄청난 위력의 푸른 소용돌이를 현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면? 리안의 중요도는 BTG 프로젝트와 비견할만한 엄청난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아마 그의 성격상 무슨 대가를 치루더라도 그를 쥐도 새도 모르게 붙잡아 연구하고, 정 안되면 생체실험이라도 하려 들겠지.


하지만 바이올렛의 대답은 회의적이었다.


“그건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어째서지?


“BTG의 캐릭터인 리저렉트에 최종적으로 전송되는 뇌파는 오롯이 그 플레이어 만의 순수한 뇌파의 형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그렇다면?


“이는 모두 BTG 접속 시에만 일어날 수 있는 변수입니다. 플레이어들의 뇌파가 마더 커넥터를 거쳐 막대한 증폭이 이루어 질 때야 비로소 가능한 현상이니까요.”

- 그 말인즉슨 이번 현상은 리안 그 친구와 마더 커넥터의 일종의 합작품이라 볼 수 있겠군.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뭔가 아쉬운지 제이드는 입맛을 다시며 한 번더 물었다.


- BTG에 접속하지 않고는 그 변수가 일어날 일이 결코 없다는 건가? 0%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류 역사상 기적 같은 사례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기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겠지만,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증폭과정도 거치치 않은 일반 인간의 두뇌라면.”

- 훗, 하긴. 그런 일이 쉽게 가능하다면 정신력이 극도로 강한 누구나 이 세상을 지배했겠지. 결국은 BTG 내에서나 가능한 일이란 말인가.


다소 허탈한 웃음을 짓던 제이드는 바이올렛에게 말했다.


- 어쨌든 바이올렛, 오늘도 내게 생각지도 못한 놀라움이라는 큰 즐거움을 주었군. 요즘은 자네의 BTG 보고를 듣는 게 하나의 낙이야.

“감사합니다.”


제이드의 즐거운 듯 흘러나온 너털웃음과 함께,


전체적인 보고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홀로그램 화면이 꺼지며 언제 그랬냐는 듯 바이올렛의 집무실은 조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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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오버드라이브(Overdrive) +2 20.12.05 86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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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리콘의 선택 20.12.03 80 8 14쪽
64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3) 20.12.02 81 6 15쪽
63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2) +2 20.12.01 76 6 15쪽
62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1) 20.11.29 83 6 16쪽
61 자신만의 스타일 20.11.21 83 7 13쪽
60 사하라 사막 퀘스트 20.11.20 81 7 12쪽
59 유키의 옛 이야기 20.11.19 89 7 12쪽
58 20.11.18 86 7 12쪽
57 천수관음의 극락 마사지 20.11.17 96 7 14쪽
56 접점의 마무리 20.11.15 89 6 12쪽
55 부드러운 인수 합병 20.11.14 86 7 15쪽
54 편한 날은 어제까지였다 20.11.13 85 6 16쪽
53 온라인 지옥, 어비스(Abyss) +2 20.11.12 93 6 15쪽
52 리안과 건웅의 암묵적인 룰 20.11.11 94 6 14쪽
51 이단의 과거 20.11.11 95 6 15쪽
50 피해자 조사 +2 20.11.10 105 6 14쪽
49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3) +2 20.11.08 101 7 13쪽
48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2) +2 20.11.07 101 7 15쪽
47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1) 20.11.06 108 7 14쪽
46 팔자에도 없던 입원 +2 20.11.05 107 5 15쪽
45 급격한 이상상태 20.11.04 122 7 13쪽
44 통화 +2 20.11.03 111 9 14쪽
43 Highway to hell (2) +2 20.11.01 114 7 12쪽
42 Highway to hell (1) +2 20.11.01 116 9 14쪽
41 프로젝트 중간보고 +8 20.10.31 133 8 12쪽
40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6) +2 20.10.30 116 8 13쪽
39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5) +3 20.10.29 119 8 12쪽
38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4) +2 20.10.25 122 8 14쪽
37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3) +2 20.10.24 123 7 13쪽
36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2) +2 20.10.23 129 8 13쪽
35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1) +2 20.10.22 144 10 13쪽
34 첫 휴가(4) - Turning Point (수정완료) +4 20.10.20 166 8 19쪽
33 첫 휴가(3) (수정완료) +2 20.10.18 166 11 15쪽
32 첫 휴가(2) +4 20.10.17 160 12 13쪽
31 첫 휴가(1) +4 20.10.16 170 11 14쪽
30 움베르토의 천적 +4 20.10.15 182 1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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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성장하는 플레이어들 +2 20.10.13 199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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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건웅의 추궁 +6 20.10.09 233 17 15쪽
25 코드명 제노사이드(6) +6 20.10.09 222 16 13쪽
24 코드명 제노사이드(5) +6 20.10.08 218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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