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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뇌 동기화 FPS : 프로젝트 BTG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Ivar
작품등록일 :
2020.09.13 16:27
최근연재일 :
2021.02.24 23:55
연재수 :
117 회
조회수 :
17,939
추천수 :
993
글자수 :
731,819

작성
20.11.05 23:55
조회
106
추천
5
글자
15쪽

팔자에도 없던 입원

DUMMY

# 45



“어어!?”

“무슨 일이지!?”

“가보자!”


갑자기 난데없는 레이첼의 비명소리가 들리자 제나, 듀크와 움베르토가 서둘러 비명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달려갔다.


그들의 눈에 쓰러진 리안과 그를 자신의 무릎에 눕힌 레이첼의 모습이 보였다.

No.2라는 글씨가 새겨진, 리안의 바로 옆 커넥터에서 막 나온 유키도 갑자기 벌어진 일에 크게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듀크가 이 광경을 본 즉시 링크-AL을 통해 운영진에게 비상상황을 알려왔다.


‘사람이 쓰러졌습니다, 어서 구급대원을!’


···.


“···으···으음···.”


어두웠던 시야가 점차 밝아진다.


여기가 어디지?


자신의 눈에 낯선 천장이 보인다. 새하얀.

방금까지만 해도 레이첼과 웃으며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어?”


그러고 보니 그의 팔에 웬 링거가 꽂혀있다.


“리안!”


그의 곁에 앉아있던 리안의 친구들이 그를 향해 급히 다가왔다.


“뭐, 뭐야. 여긴 어디지?”

“이브 센터 내에 있는 의료센터야.”

“···의료센터?”


사실 리안은 평생 감기한번 제대로 걸려본 적 없는 강골 중에 강골이다. 비록 예전에는 심히 허약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이뤄낸 자랑스러운 신체지.


그렇기에 병원하고는 평생 인연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응, 너 기절했었어.”

“그러고 보니···.”


레이첼과 대화를 하던 도중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며 머리가 확 지끈거리는 느낌이 들었었지. 이제 기억이 난다.


“음, 맞아. 레이첼과 대화하다가 갑자기···.”


리안의 표정이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기절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런 두통이 한 두 번이 아니었던 것이다.

네스트 퀘스트를 완료한 이후부터 시작된 두통은 근 한 달 동안 무수히 리안을 괴롭혀 왔다.


BTG를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접속 후 몰려드는 두통은 접속을 하지 않고 쉬다보면 사라졌지만···.

그 고통이 점점 강해지고, 그 시간이 길어졌으며 횟수마저 빈번해졌던 것이다.


“···병원에서는 뭐라고 했어?”

“일단 이상은 없다고 했어. 다만 상당한 정신적 과로증세를 보였다고 하더라구.”

“과로···.”


잠시 생각에 잠기던 리안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뭐, 쉬면 나아지겠지. 오늘 퀘스트를 했던 공대원 전원에게 제안을 한 가지 하고 싶은데 말야.”


그러자 레이첼이 물었다.


“아까 쓰러지기 직전에 내게 하려던 말이었니?”

“응.”


리안은 자신을 바라보는 일행을 둘러보며 말했다.


“사실, 이번 작전에서는 유인조의 역할이 가장 위험하고 중요했잖아, 그렇지? 그리고 유인조에서 유일하게 사망자들이 나왔고.”

“흐음···. 그랬었다.”


고개를 끄덕이는 듀크를 바라보며 리안은 씩 웃었다.


“솔직히 공대원 모두를 위해 위험부담을 져줬는데, 임무 중에 게임오버 된 녀석들은 BP를 하나도 받지 못했잖아.”


그제서야 리안이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 모두들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제나가 물어왔다.


“그러니까, 살아남은 인원들이 조금씩 BP를 모아 이번에 보상을 못 받은 공대원들에게 주자는 말이지?”

“응, 이건 내 마음대로 할 순 없고, 모두의 동의가 필요한 일이니까. 그래서 아까 모두 모이자고 한 거 였어.”


“오 브로, 모두들 찬성해줄 거라고 생각해. 그 친구들이 어찌 보면 앞장서서 총대를 매준 대원들이니까.”

“흥, 서민 주제에 책임감은 있군. 난 찬성이다.”


자신의 의견에 동조해주는 친구들을 보며 리안은 웃으며 말했다.


“그럼, 모든 공대원들에게 좀 물어봐줘, 부탁할게. 혹시 거절하는 사람이 생겨서, 모인 포인트가 모자라게 되면 내 BP를 좀 더 내도되니까.”


잠시 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더 나누던 리안 일행은 리안 에게 오늘 하루 푹 쉬라는 말과 함께 병실을 나갔다.


···.


친구들이 나간 후, 리안은 자신에게 전송되어 온 진료기록과 의사 소견서를 분석한 하야로비의 설명을 듣기 시작했다.

아무리 병원 측에서는 별 이상이 없다지만 정기적으로 이렇게 쭉 두통이 생기고 심지어 기절까지 했다면 그냥 넘어갈 순 없었던 것이다.


** 일단 기본적인 원인은 엄청난 두뇌 사용량 때문입니다.

“···그래?”


** 네, 인간의 두뇌는 평소 좌뇌, 우뇌, 간뇌의 여러 부분이 상황에 따라 순간순간 번갈아가며 활동하도록 진화되어왔습니다. 결국 뇌의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긴 하지만, 동시에 일제히 활동을 하진 않습니다.

“그렇군.”


스파스 코딩(Sparse Coding)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같은 에너지로도 최대한 좋은 효율을 보이기 위한, 인간의 두뇌 진화의 결과물인 것이다.


한때 인간은 뇌의 6~10%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낭설이 있었던 시기가 있었으나, 이건 그냥 헛소리에 불과하며 인간은 그냥 부위의 뇌를 골고루 다 쓴다.

다만, 각 두뇌의 부위에서 얼만큼의 역량을 발휘하는가의 차이고, 그 숨겨진 영역을 '잠재력'이라는 용어로 지칭하는 것이다.


** 그런데 이 BTG라는 게임은 전뇌, 그러니까 좌뇌 우뇌 간뇌를 동시에 쓰는 현상을 보입니다. 뇌의 전 부분에 상당한 수준의 활동량을 요구하고 있죠.


그렇다.


BTG는 독서나 학문연구 등 수많은 일반적 정신적 활동 따위완 차원을 달리할 정도로 두뇌의 사용량을 엄청나게 요구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왜 나만 이렇게 두통이 심한 거지? 다른 테스터들도 물론 로그아웃을 할 땐 조금 두통기가 있다곤 했지만 금방 사라졌다고 하던데.”

** 그 부분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습니다만, 남들과 같은 시간 BTG를 해도 리안의 두뇌 사용량이 월등하게 많기 때문이라 추측됩니다. 같은 시간동안 남들이 100m를 뛸 때 리안은 1000m를 뛰는 셈이지요.


“···제길, 그거 그냥 되게 비효율적 인거 아니냐? 대체 나만 왜 이런 걸까?”

** 그 원인에 대해선 저로써도 알 수가 없습니다.


뭐, 무슨 병이 걸린 것은 아니라고 하니 조심만 하면 되겠지.

리안은 이제 이 골 아픈 문제에 대해 생각하길 그만뒀다.


- 딩동.

“응?”


이젠 한숨 푹 자볼까 하는 차에 갑자기 병실 내부에 초인종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지? 들어오세요~~”

- 쉬이익.


리안의 음성을 인식한 병실 내부 시스템이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닫혀져있는 게이트를 열며 손님을 맞이했다.


“유키?”


리안의 눈에 유키가 병실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인다.

자신의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펑퍼짐한 후드에 레깅스를 입은 옷차림이 귀여운 그녀의 외모와 잘 어울린다.


리안은 기분 좋은 놀라움을 내비치며 유키를 향해 말했다.


“엇, 유키도 여기까지 와줬네? 하하.”

“······.”


자신의 침상 곁까지 걸어온 유키는 잠시 말없이 그를 바라보았다. 뭐, 저런 묵묵한 모습이야 이미 익숙하지.


리안은 물었다.


“혹시 나 많이 아픈 건 아닌지 걱정 되서 와 준거야?”

- 끄덕끄덕.


유키는 그의 질문에 선뜻 고개를 끄덕여준다.


이윽고 그녀는 리안의 머리맡에 의자를 끌고 와 앉고는 이젠 자신의 시선보다 높아져버린 그의 얼굴을 올려보며 물었다.


“···괜찮아?”

‘거, 전부터 자주 느끼는 거지만 이렇게 올려볼 때마다 이상하게 풀죽은 강아지가 자꾸 생각난단 말이지.’


잠시 들던 잡생각을 바로 치우곤, 리안은 거뜬하다는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며 말했다.


“하하, 문제없지. 그냥 과로 조금 비슷한 거래. 딱히 큰 이상은 없고.”

“그렇구나.”


뭔가 자신의 추측이 맞았다는 양 고개를 끄덕이던 유키는 갑자기 품 안을 부시럭 부시럭 뒤적이기 시작했다.

그리곤 웬 조그마한 원통모양의 물건을 꺼내더니 뚜껑을 돌려서 따곤, 안에 들어있는 동그란 것을 꺼냈다.


“그게 뭐야? 구슬? 금색이네?”


리안의 질문에도 아랑곳 않고 그것을 꺼낸 유키는, 엄지와 검지로 그 구슬을 집더니 리안에게 불쑥 내밀었다.


“아.”

“뭐야, 이거. 먹는 거였어?”


리안의 질문에 한차례 고개를 끄덕인 유키는 재차 말했다.


“아.”

“···아.”


뭐 못 먹을 것을 주진 않겠지.


‘근데 굳이 내 입에까지 갖다 줄 필요가 있냐? 그냥 손으로 주면 되잖아. 무슨 세 살 먹은 애기도 아니고.’


하지만 그러한 내심과는 달리 그녀의 장단에 맞춰주기로 결정한 리안은 유키의 입모양을 따라 입을 벌렸다.


유키는 벌어진 리안의 입 안에 그 황금색 구슬(?)을 쏙 집어넣더니 말했다.


“암.”

“···암.”


리안은 그녀의 지시에 따라 입을 닫았다.


‘으잉? 이게 무슨 맛이지?’


그런데 입 안에서 조금 으깨지자마자 갑자기 퍼지는 익숙지 않은 강렬한 향에 리안은 퍼뜩 놀라며 말했다.


“···읍, 이거 뭐···!”

- 텁!

‘으엡.’


리안이 입을 열자마자 유키는 한손으론 정수리, 한손으론 턱을 잡곤 그의 입을 재빨리 닫아버렸다.

참, 보기와는 다른 무시무시한 장군감이다.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오는 걸까.


유키가 리안의 입에 들어간 그것이 튀어나오는 것을 원천 봉쇄한 뒤 말했다.


“살살 녹여.”

‘엘렐렐렐레.’


그녀의 말을 안 들으면 밤새 이러고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한 리안은 혓바닥을 세차게 놀리며 그 구슬을 녹이기 시작했다.

뭐, 처음엔 난생 처음 겪는 맛이 익숙하지 않은데다 워낙 강한 향이 확 올라와서 놀라긴 했지만, 지금 보니 그 향긋함이 마냥 나쁘진 않았다.


“삼켜.”

- 꼴깍.


“그거 몸이 허할 때 먹는 거야.”

“아, 이거 약이구나? 하하, 신경써줘서 고마워 유키.”


리안의 감사에 유키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에게 말했다.


“···그럼 푹 쉬어.”


리안이 그것을 모두 삼키고 나서야 천천히 손을 뗀 유키는, 리안에게 푹 쉬라는 말을 남기곤 몸을 돌려 빠르게 병실을 나가버렸다.


“날 걱정해줘서 온건 정말 고마운데···.”


그녀가 나가버린 후.

텅 비어버린 병실에서 리안이 천천히 중얼거리기 시작하더니, 그의 입가에 서서히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아니, 방금 보여준 네 그 행동은 무슨 독살이라도 하러 온 암살자 아니었냐? 하하.”


리안은 조금은 황당했지만 재미있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웃고는 기분 좋은 표정와 함께 자리에 누웠다.


“그래도 누군가가 날 걱정해주고 신경써준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친구들도, 유키도···. 모두 고마워.”


아직까진 정신적으로 피로한지, 점점 의식이 늘어지는 게 느껴졌다.

그건 그렇고, 전에 유자청도 그러더니 유키 쟨 어디서 저런 보기도 힘든 것들을 달랑달랑 들고 오는 걸까?


집에서 무슨 식품상이나 약재상 같은 거라도 하나?


잠시 망상에 빠지던 리안의 눈이 이윽고 천천히 감기기 시작했다.


“쿨···.”


잠에 든 리안 곁,

침대 맡 탁자에 놓여진.


유키가 두고 간 그 조그마한 빈 원통엔 ‘拱辰丹’(공진단)이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



#



시간이 지나 이제 내일이면 주말이다.


지나친 정신적인 피로로 한번 기절을 했던 리안의 상태는 퇴원 후에도 쉬이 나아지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두통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었다.


특유의 근성과 인내심으로 이제까진 두통이 와도 별 표정변화 없이 겉으로나마 별 탈 없는 것처럼 지내왔지만, 점점 그것마저 힘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BTG 로그아웃 후, 레이첼이 리안의 얼굴을 보자마자 놀란 표정을 짓더니 곁에서 걱정스러운 얼굴로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리안, 어디가 많이 아파? 혹시 또 두통이야?”

“응? 하하, 왜 그래 나 괜찮은데.”

“너,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지금 안색이 너무 창백해졌어. 이거 봐, 식은땀까지 흐르잖아.”


이젠 아무리 그가 괜찮다는 식의 밝은 표정을 지어도 이미 겉모습에서부터 티가 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제서야 리안은 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아무래도 좀 컨디션이 예전 같진 않네.”

“그럼 이번 주말에 다 같이 놀기로 한 것도 참석하기 힘들겠구나.”

“응, 좀 쉬어야 할 것 같아.”


자신을 걱정스레 바라보는 레이첼에게 곧 괜찮아 질테니 너무 상심하지 말라는 양, 밝은 미소를 보인 리안은 곧장 집으로 향했다.


···.


한편, 그 시각 BTG 메인 컨트롤 룸에선···.


이곳은 모든 BTG 테스터들의 시야가 출력된 모니터 화면이 사방에 깔린, 일종의 플레이어 분석실이다.

테스터들이 모두 접속을 하면 오퍼레이터들은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이곳에서 그들의 시야를 공유하며, 여러 가지 운영적인 통제와 분석 등을 담당해왔다.


“예니, 24번 리저렉트의 분석 그래프를 전송해줘요.”

“알겠습니다, 팀장님.”


BTG 접속을 마친 테스터들이 모두 코어 접속실을 나갔음에도, 수많은 오퍼레이터들은 퇴근하지 않고 이번 플레이를 통해 축적된 자료 등을 취합하고 분석 해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거대한 원형의 컨트롤 룸 중앙에 1미터 높이로 솟아있는 거대 좌석엔 바이올렛이 앉아 자신의 앞에 출력된 홀로그램 화면을 손으로 넘겨가며 모든 운영진들을 통솔하고 있었다.


“오퍼레이터 팀, 리저렉트 컨트롤 분석 및 취합이 끝났으면, 이번엔 플레이어들의 APP(전뇌 잠재력) 수치를 보고하세요.”

“알겠습니다, 센터장님. 자, 다들 서두릅시다.”


그 거대한 공간에 좌우 늘어서 있는 오퍼레이터들의 손이 바빠진다.

그리고 차례차례 전뇌활동의 모든 측정 부문을 산정 완료한 APP수치가 차례차례 바이올렛에게 전송되어갔다.


“84번 리저렉트 유리, 평균 APP수치 19. 지극히 평범. 2번 리저렉트 유키, 평균 APP수치 56, 매우 뛰어남. 하지만 발전 속도는 정체. 34번 리저렉트 레이첼, 평균 APP 수치 31. 수치가 상승하고 있어, 준수.”


각 리저렉트들의 APP수치를 링크-AL에 기록하던 바이올렛의 눈이 순간 화등잔 만하게 커졌다.


“9번 리저렉트 이단 클라이스······. 평균 APP수치 72!?”


그의 지난 측정 수치는 분명 60대였을 텐데···.

평균 APP가 무려 1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정말 대단한 자야. 이런 정신력과 발전 속도를 가지는 것이 가능하다니···.”


잠시 놀라움에 움직임을 멈췄던 바이올렛은 다시 정신을 차리곤 측정 완료 순으로 올라오는 보고를 하나하나 받기 시작했다.


“55번 리저렉트 프리모 평균 APP 수치 28, 준수. 3번 리저렉트 루드 평균 APP 수치···.”


다시 올라오는 보고들을 정리하며 업무에 집중하던 바이올렛은.


“!!!”


한순간에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아버림을 느꼈다.

방금 올라온, 전신에 힘이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 정도로 경악스러운 보고를 본 직후였다.


“······.”


바이올렛은 홀로그램 화면에 뜬 한 보고를 보고,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절혀 믿기지 않는 상황에 그녀의 말문이 완전히 막혀버린 것이다.


그녀의 떡 벌어진 입이 닫힐 줄을 모르고, 입술이 파들파들 떨려오기 시작했다.


“······1번 리저렉트···. 리안 서···. 평균 APP 61···.”


엄청난 충격에 완전히 넋이 나가버린 그녀의 입에서 떨리는 목소리가 자그맣게 새어나왔다.


“···그, 그런데···. 순간 최대 APP수치가···147···이라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26 gh******..
    작성일
    20.11.06 12:47
    No. 1

    APP 수치가 높은걸로는 이단 아저씨도 그런데 이단 아저씨는 괜찮나 모르겠네요. 아마 쓰러진 이유는 순간적으로 너무 높은 출력으르 내서 그런거 같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Ivar
    작성일
    20.11.06 14:09
    No. 2

    스포가 되기에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릴수 없지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간단히만 말씀드리면 고스토피아님 말씀대로 순간적으로 높은 출력을 빈번하게 내다보니 기절을 한게 맞습니다 그리고 이단은.. 곧 다뤄질 예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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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2) +2 20.12.01 76 6 15쪽
62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1) 20.11.29 83 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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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사하라 사막 퀘스트 20.11.20 80 7 12쪽
59 유키의 옛 이야기 20.11.19 89 7 12쪽
58 20.11.18 85 7 12쪽
57 천수관음의 극락 마사지 20.11.17 95 7 14쪽
56 접점의 마무리 20.11.15 89 6 12쪽
55 부드러운 인수 합병 20.11.14 86 7 15쪽
54 편한 날은 어제까지였다 20.11.13 84 6 16쪽
53 온라인 지옥, 어비스(Abyss) +2 20.11.12 92 6 15쪽
52 리안과 건웅의 암묵적인 룰 20.11.11 94 6 14쪽
51 이단의 과거 20.11.11 94 6 15쪽
50 피해자 조사 +2 20.11.10 104 6 14쪽
49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3) +2 20.11.08 100 7 13쪽
48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2) +2 20.11.07 100 7 15쪽
47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1) 20.11.06 107 7 14쪽
» 팔자에도 없던 입원 +2 20.11.05 107 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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