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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동기화 FPS : 프로젝트 BTG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Ivar
작품등록일 :
2020.09.13 16:27
최근연재일 :
2021.02.24 23:55
연재수 :
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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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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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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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5)

DUMMY

# 38




한편, 리안에게 특수임무를 받아 본대에서 빠져나온 이단은 전장과 멀어지는 방향으로 쭉 달려가고 있었다.


놈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은엄폐 지점을 징검다리처럼 이리저리 거치며 빠르게 본 전장과 멀어져 가는 중이다.


굳이 속도를 줄여가며 은엄폐 지점을 거치는 것은 아직까지는 크리쳐들의 시야에 보일 법한 지점에 있기 때문이다.


이따금씩 군집과 함께하지 않고 지 꼴리는 대로 날아다니던 몇몇 크리쳐들이 이단의 단독행동을 발견하곤 공격해오긴 했지만, 그쯤이야 기척도 거의 내지 않고 나이프만으로 단숨에 찢어버렸다.


집단이 아닌 별개의 개체로 봤을 때, 이 박쥐 놈들은 예전에 싸워봤던 좀비만도 못한 좆밥 중에 상 좆밥들 이었던 것이다.


“이쯤 되면 싸움터와 충분히 멀어진 것 같군. 습격은 걱정할 필요 없겠어.”


이단은 나직이 중얼거리며 잠시 달리기를 멈추곤 주변 지형을 가늠하기 시작했다.


“50m가 넘는 몸집을 가릴 만큼 높은 봉우리는 크리쳐들이 몰려왔던 저쪽이니···.”


잠시 주변을 살피던 그의 눈에 마침 딱 좋은 곳이 보였다.


“저곳이 임무 수행지로 딱 좋아 보인다.”


흘리듯 말을 이어가던 그는 이제껏 달리던 노선을 확 틀어 다시금 질주를 시작했다.


“더 이상의 은엄폐는 무의미 하지. 이렇게까지 싸움터와 멀리 떨어졌다면. 더 이상 그 어떤 것도 날 발견할 수 없다.”


이단은 전장을 완전히 벗어났다는 판단이 들자마자, 크게 우회하는 모양새로 자신이 임무를 수행할 지점으로 향했다.


단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다면 바로 타이밍이다.

임무를 마치려면 늦지 않게 서둘러야 했으니까.


‘아무리 내 속도가 빨라도, 본대에 비해 이동해야 할 거리가 무척 길다. 본대가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내가 먼저 가 있어야···.’


은잠에 신경 쓰던 아까와 달리, 있는 대로 존재를 드러내고 전력질주를 하는 이단의 달리기 속도는 이전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황량한 대지를 밟아 부수듯, 지면을 가르며 그는 쏜살같이 임무 수행지로 향했다.



#



이단이 자신의 특임 수행을 위해 빠르게 우회하는 동안 리안 공대는 계속되는 크리쳐들의 공격을 떨쳐가며 협곡의 입구에 들어설 수 있었다.


폭은 매우 좁고, 그 깊이가 매우 깊은 협곡. 자신의 예상이 맞다면 이곳에서 자신의 두 번째 작전이 매우 큰 효과를 볼 것이다.


“협곡에 진입한다. 이제 아까보다 상황이 훨씬 나아질 테니 다들 힘내라.”


공대원들을 독려해 협곡에 도착한 리안은 아까보다 놈들의 공격 빈도가 크게 줄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 협곡은 저 날아다니는 녀석들이 마음껏 활개를 치기엔 제약이 크지. 좌우 공간이 없으니까.’


상하로는 매우 높고, 좌우로는 협곡의 절벽으로 가로막혀버린 비좁은 공간.


공간이 좁다는 것은 크리쳐들이 이리저리 파닥파닥 거리며 지랄을 떨 여지가 크게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했고,

이는 그들의 강점 중 하나인 기동력이 크게 저하됨을 의미했다.


“공대원 전원 주목! 두 번째 전술을 시작한다! 슈터, 무기를 준비해!


그러자 슈터들이 BP상점에서 새로이 산 무기들을 꺼내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준비 완료!”

“여기도!”


슈터 전원이 준비를 마친 것을 확인한 리안이 외쳤다.


“커터, 일렉트릭 쉴드 방어를 풀어!”


그의 명령이 떨어지자 커터들이 이제껏 전개했던 일렉트릭 쉴드를 거둬버렸고,

자신들을 그렇게나 짜증나게 했던 일렉트릭 쉴드가 사라지자마자 크리쳐들은 득달같이 공대를 향해 쳐들어오기 시작했다.


“쉴드 풀자마자 좋다고 달려드는군.”

“큭, 멍청한 놈들.”

“진짜 엄청나게 몰려오네.”


크리쳐들이 협곡에서 전투를 함으로써 잃는 강점은 기동성 뿐 만이 아니었다.


보통 비행군집의 공격은 사방이 트인 곳에서 그 위력이 배가 된다.

전후좌우 사방팔방, 다채로운 방향에서 동시에 들어오는 공격을 막는다는 것은 그 누가 감당하기에도 사실상 매우 어려운 일이니까.


하지만 이런 협곡에서는 그들의 공격 방향이 전방, 후방, 그리고 상부. 이렇게 세 루트만이 남는 매우 단조로운 형태가 되어 버리고···.


리안은 생각했다.


‘그것은 반대로 우리 측의 적중률이 배가 된다는 말이지.’


“끼기긱!”

“뿌르릅, 응애!”


이젠 바로 앞까지 꾸역꾸역 뭉쳐, 세 방향으로 몰려오는 저 지긋지긋한 아기머리의 박쥐 놈들.

놈들의 아가리 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릴 정도로 근접해 있었다.


‘충분히 가까워졌다!’


리안은 이를 드러내며 이미 준비를 마친 공대원들을 향해 목청껏 일갈했다.


“전원 플라즈마 방사기 발화아!”


- 후와아아악!

- 쿠후우우욱!


협곡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매우 미약해, 어두침침한 협곡에 순간 태양이라도 떨어진 것처럼 일대가 순식간에 밝아지며 리안 공대의 사방에 강렬한 플라즈마 화염이 뻗쳐나갔다.


“끼에에엑!”

“갸약!”

“으애액!”


온도가 수 천도에 달하는, 대상을 태우는 것을 넘어서 녹여버릴 정도로 강력한 화력의 불줄기. 사방에 플라즈마 줄기가 10여 미터도 넘게 뻗쳐나간다.


리안 공대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이제껏 사격으로 크리쳐들을 잡아나간 것과는 비교조차 안 되는 치명적인 타격을 적 무리에게 주고 있었다.

아주 덕지덕지 붙어 몰려들어온 크리쳐들은 숨 하나 껄떡거릴 시간 없이 그 화염에 모조리 찌그러지며 말 그대로 삭제돼버렸다.


워낙 비좁은 공간이니만큼 놈들이 몰려있는 밀집도 자체가 협곡 밖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고, 피하고 싶어도 어디 좌우로 회피비행을 할 수도 없었다.


움치고 뛸 공간이 없으면 뭐다?


싹 다 구워져 뒤져야지.


“크하하! 씨발 새끼들! 싸그리 바비큐파티다!”


아주 날파리처럼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며 얍삽하게 총알을 피해온 저 얄미운 것들을 일거에 수 백, 수 천 마리씩 구워버리자 그 진득한 쾌감을 이기지 못한 베가가 광소를 내질렀다.


베가 역시 리안 공대에 참여했던 것이다.

PVP당시 자신의 팀을 몰살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것이 리안의 부비트랩이었다는 말을 나중에 들은 이후,


리안이 자신에게 제시한 ‘계획한 것이 하나 있는데, 우리 작전에 참여할거냐’는 질문에 그 작전 개요를 듣지도 않고 수락했다.


“크흐흐! 씨팔, 역시 저 새끼는 난 놈이었어! 내가 다른 건 몰라도 사람 보는 눈은 좆 되거던!”


리안은 커터에게 일렉트릭 쉴드. 버머에겐 EB-1 로켓 런처를 준비시켰다면,

슈터에게는 이 SPC 플라즈마 방사기를 구입하도록 지시했던 것이다.


SPC 플라즈마 방사기는 발포 시간이 많이 드는 SPC 플라즈마 포와 달리 즉시 방사가 가능하다.


에너지 집속으로 플라즈마를 끌어 모아, 자기장을 이용해 포탄 형태로 가두어 쏘는, 토카막제어 과정 자체가 필요 없었던 것이다.

생성되는 부정형의 플라즈마를 그냥 전방에 뿌려버리면 되는 거니까.


다만, SPC 플라즈마 방사기는 무기 자체의 정숙성이 크게 떨어졌기에, 허허벌판에서 쓰기엔 그 위험부담이 너무 컸다.


리안은 생각했다.


‘사방팔방에서 날뛰는 빠른 적을 상대로 그들을 잡기 위해 이 무기를 썼다간 옆의 동료들까지 화염에 휩쓸릴 확률이 너무 높다. 방진은 밀집 형태로 이뤄졌으니.’


그러나 이 협곡에서 만큼은 그 위험성이 제로에 가까워진다. 수차례 뿜어대는 불줄기에 마치 불나방처럼 줄줄이 타죽어 가는 크리쳐들.

이제는 눈에 띄게 그 수가 확 줄어들고 있었다.


리안은 입 꼬리를 올리며 중얼거렸다.


“무기의 정숙성 문제는 이곳처럼 공격해오는 방향이 고정된 곳에서 모두 해결된다.”


그의 말과 함께, 순식간에 병력의 태반을 잃어버린 크리쳐들은 결국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자신의 본진으로 후퇴해버렸다.


“놈들, 후퇴해버리는데?”

“더 덤벼봐야 모조리 죽을 뿐이니까, 하하.”


주변에서 자랑스럽게 이야길 나누는 공대원들을 보며 리안은 미소 띤 얼굴로 말했다.


“이제 네스트의 힘은 매우 약화됐을 거야. 다들 정말 잘해내고 있어, 이제부턴 빠르게 목표로 이동해 마무리를 짓도록 하자.”


···.


이제 보이는 것은 크리쳐의 타고남은 시체 뿐, 자신들을 노리는 녀석들은 일단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적 무리가 사라진 지금, 방진을 계속 유지할 이유는 없다.


협곡을 나온 리안 공대는 공대장을 선두로, 세모꼴 형태로 넓게 퍼져 크리쳐들이 급습을 시작했던 높은 고원의 능선을 빠르게 질주하기 시작했다.


일단 방해물들이 사라지자 보통의 인간보다 그 질주속도가 월등히 빠른 리저렉트들은 그토록 멀게만 느껴졌던 거대 능선을 순식간에 올라갔고···.


리안은 자신을 따라오는 공대원들에게 외쳤다.


“능선에 거의 도착했다, 모두 전투를 준비해!”

“알겠다, 대장.”

“후후, 이제 곧 끝장을 내버릴 수 있겠는데?”


마침내 능선의 꼭대기에 다다른 리안 공대는 네스트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의 눈앞에 펼쳐진 광활한 황무지.


그리고 그 황무지에는 말 그대로 집채 만 한 크기의 보스 크리쳐인 네스트가 흡사 나무처럼 박혀서는, 몸통을 끊임없이 꿈틀대며 그 본체를 드러내고 있었다.

그의 주변에는 이제는 수가 거의 줄어든 크리쳐들이 천천히 맴돌고 있었다.


“진짜···더럽게도 생겼네.”

“엄청나게 거대하잖아···?”

“마치 고깃덩어리로 지어진 빌딩을 보는 것 같아···. 우욱.”


웬만한 크기의 빌딩은 그냥 씹어 먹을 정도의 크기와 기괴한 생김새에 공대원들이 압박감을 느끼던 와중,


“저, 저게?!”


리안은 네스트의 하부, 상대적으로 가는 마치 호리병의 밑동과 같은 부위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보곤 경악을 감출 수 없었다.


- 꾸륵···. 꾸륵꾸륵···.

- 철벅···. 철벅철벅···.


- 꾸르륵···. 꾸르르륵···.

- 철벅철벅···.


네스트의 하부를 빙 둘러 갈라져있는 수백 개의 구멍···.


그 구멍이 양옆으로 크게 벌려지더니 검은색의 무언가가 튀어 나와 바닥에 툭, 툭, 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네스트 주변에 흥건히 고인 양수위로 물 튀기는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그것.


“기에에~! 응애애애~”


···끈적이는 점액질에 둘러싸여 꿈틀대는 그것은 바로, 자신들이 상대해왔던 박쥐 크리쳐들이었다.


리안은 그 심란한 꼴을 확인하자마자 공대 전원을 향해 있는 힘껏 소리쳐 명령했다.


“전군! 방진을 짤 필요 없다! 최대한 신속하게 산개해 돌격한다, 약진 앞으로!”


다급하게 외친 리안이 있는 힘껏 네스트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가자! 시간을 끌수록 불리해져!”

“이런 빌어먹을! 한 번에 수백 마리씩 크리쳐를 만든다고!?”


리안에 이어 저 경악스러운 대규모 출산을 봐버린 공대원들은 흡사 불에 데기라도 한 듯 기겁을 하며 선두로 달려가는 리안을 따라 네스트를 향해 돌격해 들어갔다.


'이런 미친! 저 빌렌도르프 비너스같은 새끼가!'


저놈을 당장 죽이지 못하면 박쥐 무리들이 얼마 지나지도 않아 다시 대규모로 늘어날 것이다.


당초에 이단이 임무지역에 도착하면 동시에 작전을 실행하려 했으나, 지금은 그럴 여유가 없었다.


방진을 짤 여건도 되지 못했다. 지금은 최대한 산개해서 넓은 지역을 장악해야만 했으니까.

···그래야만 저 괴랄한 네스트의 크리쳐 출산을 저지할 수 있다.


“갸아아아악!”

“어림없지!”


미친 듯이 달려 네스트에 근접한 선두의 리안이 마치 축구선수와 같은 깊숙한 태클로, 자신을 향해 깨물어 들어오는 크리쳐의 이빨을 날쌔게 피했다.


- 투콰학!


그리고 슬라이딩이 채 멈추기도 전에 자신을 노렸던 크리쳐의 대가리를 샷건으로 터뜨려버렸다.


“키야아악!”

“얼마든지 와라! 모조리 죽여주마!”


크리쳐들 역시 자신의 모체를 해하려는 리안 공대의 강습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듯, 필사적으로 저항하기 시작했다.


- 콰지지직!

- 푸확!

- 싸아악!


네스트를 둘러싼 온 황무지가 격전의 현장이 된다.

수없이 튀기는 피,

그리고 대기를 가르는 포화의 울림.


그렇게 리안 공대와 크리쳐들 간의 최후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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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2) +2 20.12.01 76 6 15쪽
62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1) 20.11.29 83 6 16쪽
61 자신만의 스타일 20.11.21 83 7 13쪽
60 사하라 사막 퀘스트 20.11.20 80 7 12쪽
59 유키의 옛 이야기 20.11.19 89 7 12쪽
58 20.11.18 85 7 12쪽
57 천수관음의 극락 마사지 20.11.17 95 7 14쪽
56 접점의 마무리 20.11.15 89 6 12쪽
55 부드러운 인수 합병 20.11.14 86 7 15쪽
54 편한 날은 어제까지였다 20.11.13 84 6 16쪽
53 온라인 지옥, 어비스(Abyss) +2 20.11.12 92 6 15쪽
52 리안과 건웅의 암묵적인 룰 20.11.11 94 6 14쪽
51 이단의 과거 20.11.11 95 6 15쪽
50 피해자 조사 +2 20.11.10 105 6 14쪽
49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3) +2 20.11.08 100 7 13쪽
48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2) +2 20.11.07 100 7 15쪽
47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1) 20.11.06 107 7 14쪽
46 팔자에도 없던 입원 +2 20.11.05 107 5 15쪽
45 급격한 이상상태 20.11.04 122 7 13쪽
44 통화 +2 20.11.03 111 9 14쪽
43 Highway to hell (2) +2 20.11.01 114 7 12쪽
42 Highway to hell (1) +2 20.11.01 115 9 14쪽
41 프로젝트 중간보고 +8 20.10.31 133 8 12쪽
40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6) +2 20.10.30 116 8 13쪽
»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5) +3 20.10.29 119 8 12쪽
38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4) +2 20.10.25 122 8 14쪽
37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3) +2 20.10.24 123 7 13쪽
36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2) +2 20.10.23 128 8 13쪽
35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1) +2 20.10.22 143 10 13쪽
34 첫 휴가(4) - Turning Point (수정완료) +4 20.10.20 165 8 19쪽
33 첫 휴가(3) (수정완료) +2 20.10.18 165 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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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첫 휴가(1) +4 20.10.16 170 11 14쪽
30 움베르토의 천적 +4 20.10.15 182 11 17쪽
29 BTG 중간결산 - 리저렉트 랭킹 +4 20.10.15 182 1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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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건웅의 추궁 +6 20.10.09 233 17 15쪽
25 코드명 제노사이드(6) +6 20.10.09 221 16 13쪽
24 코드명 제노사이드(5) +6 20.10.08 218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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