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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동기화 FPS : 프로젝트 BTG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Ivar
작품등록일 :
2020.09.13 16:27
최근연재일 :
2021.02.24 23:55
연재수 :
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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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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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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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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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2)

DUMMY

# 35



리안은 자신의 계획 중 아주 개략적인 작전만을 파티원들에게 전하곤, 즉시 BTG 커넥터로 들어가 파티구성창에 접속했다.


리안은 레이첼 등 자신의 친구들에게 전략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고 싶었지만,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세부전략을 브리핑할 시간을 감안하면 남은 시간 자체가 매우 부족했던 것이다.


“파티 구성창···접속.”


리안은 자신의 테스터 ID를 꽂자 출력되는 화면에서 파티 구성창을 터치했다.


파티 구성창에 입장하면, 접속 중이 아님에도 다른 파티원들에게까지 전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그렇게 리안 파티는 최대한 많은 타 파티에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번 레이드는 필시 기존의 퀘스트들보다 대규모 협동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제까지는 소규모 파티로도 처리가 가능한 크리쳐들만 만나왔지만, 이번 상대는 분명히 다르겠지.


‘많은 수가 함께 뭉칠수록 이 퀘스트를 무사히 깰 확률이 높아진다. 어차피 처치 수 경쟁이 아니기 때문에 뭉칠수록 유리하다.’


리안은 자신의 작전에 동의해주는 리저렉트들을 모조리 규합할 생각이었다.


리안은 재빨리 커넥터에 들어가 파티구성창에 입장했다.


···.


하지만, 그런 그의 노력은 그다지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시간을 두고 설득하기엔 그 인원수가 너무 많았던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대략적인 개요만 듣고 리안 파티에 합류한다는 것은 그들의 입장에서도 무리였다.


- 헛소리 하지마라. 레이드 몬스터를 어떻게 잡는지 모르는 것 아냐? 당연히 한방 한방이 강한 것을 가지고 가야지.

- 이 자식 무슨 영웅 병이라도 걸린 거 아냐?

- 나대지 말고 그냥 게임이나 하십쇼.

- 다수 상대를 위한 장비? 이게 무슨 제노사이드 퀘스트냐? 너나 그렇게 해. 우리 파티는 알아서 할 테니.


타 파티들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반발을 했고, 리안의 파티와 함께 하길 거절한 것이다.


“제길! 조금만 더 빨리 파악했더라면 설득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있었을 텐데.”


리안은 간신히 6인 파티 하나를 설득해 합류시키는데 성공했다.

설득할 시간이 너무나 모자랐다. 전략 설명이 끝나면 BP상점에 입장해 무기들을 구입할 시간도 필요하지 않던가.


파티 구성창을 바꿔 현재 리안 파티원들과 음성 채팅을 시작했다.


“우리 작전에 동조해준 파티는?”

- 지금까지 모인 수는···. 우리까지 합쳐 총 21명이야.


“그래도 몇 파티 정도는 모였나보군, 사람들을 모으느라 다들 고생했어. 그리고 내 말에 따라줘서 고맙다.”

- 리안의 실력을 믿어. 분명히 성공할거야 후후.


레이첼이 리안의 사기를 북돋아준다. 리안은 그녀의 격려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그때 듀크가 다소 염려되는 말투로 리안에게 물어왔다.


- 하지만 생각보다 모인 수가 적군. 괜찮을까?

“그 부분은 나도 걱정되는 부분이야. 적어도 40명은 있었으면 했는데···.”


- 어쩔 수 없지. 이 인원으로 한번 잘해보자, 그리고 리안.

“응, 듀크.”

- 이번 레이드부터 다수 파티 연합인 ‘공격대’기능이 추가된 것 알고 있지?


공격대.


보통 적으면 3~4인, 많아야 6~7인에 불과했던 BTG 파티 시스템에서 수십 인을 수용할 수 있는 한 단계 높은 파티시스템이 추가됐다.


이는 앞으로 이어질 레이드를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인데, 이 공격대를 줄여서 ‘공대’, 그리고 이 공대의 우두머리를 ‘공대장’이라고 부른다.


- 그 공격대의 대장은 다수의 공대원들에게 오더를 내릴 수 있는 기능이 있더군. 그걸 네가 맡아줘.

“공대장을···내가?”


이제껏 리안 파티에서 언제나 메인 오더는 듀크가, 그리고 리안은 서브 오더역할을 맡아왔던 것이다. 언제나 그래왔듯 자신은 듀크에게 작전을 설명하고 서브로 빠질 생각이었는데···.


듀크는 리안의 계획을 들었을 때부터, 자신이 그를 따를 심산이었던 것이다.


- 이건 오롯이 네가 짠 작전이야. 그러니 그 이해도가 가장 뛰어날 수밖에 없지. 넌 그동안 누구 못지않게 좋은 오더를 많이 해줬으니, 충분히 믿음이 간다.

“···제길, 듀가 놈.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이런 식으로 감동 주기냐?”

- 후후, 마음껏 날뛰어 버려. 미리 모두에게 너를 추천해뒀다.


리안은 그의 굳은 믿음에 전의가 불타오름을 느끼며 새로이 추가된 한 명령창에 손을 뻗었다.


공격대 결성.


망설임은 없었다.


터치.


커넥터에서 새로운 메시지가 들려온다.


- 각 파티들이 연합한 공대 결성을 제안 하시겠습니까? 최초 제안자가 공대장의 임무를 맡습니다. [Y/N]

"그래, 좋았어."


리안은 공대 결성 메시지를 수락했다.


- 공대가 구성됐습니다. 총 인원 21. 공대원 20. 공대장은 1번 리저렉트, 리안님입니다.


아까 레이첼이 말했던 대로 그를 따르는 사람은 자신을 제외하고 20명이었다.

그들의 이름이 구성창의 오른쪽 목록에 주르륵 뜬다.


‘으윽, 시끄러워.’


한 번에 여러 명이 몰림과 동시에 이곳저곳에서 음성이 뒤섞여 마치 시장 통처럼 변했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리안은 우선 이들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었다.


“자, 다들 조용해줘. 일단 지금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그러니 일단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니라면 다들 음성채팅을 자제해주도록 해.”


리안의 말에 공대원들의 수다는 빠르게 사라져갔다.


“이번에 공대장을 맡게 된 리안이라고 해. BTG에 접속해 전투가 벌어지면 다소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생길거야. 그 부분에 대해선 미리 사과하도록 할게.”


조용해진 공대원들 사이로 리안은 말을 이어나갔다.


“우선 BP상점에서 구입해야할 목록을 알려줄게. 예전부터 BP상점에서 파는 무기가 어떤게 있는지 빠삭하게 외워뒀으니 날 믿어도 좋아.”


리안은 우선적으로 역할에 따라 통일할 장비부터 읊어주었다. 이후, 본격적인 전략 브리핑을 시작했다.


“리저렉트 타입에 따른 인원수에 따라 강하 이후 배치를 제대로 짤 거야. 그리고 저격···.”


그렇게 리안은 자신이 구상한 작전을 파티원들에게 빠르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과연 이놈한테 맡겨도 좋을까?' 반신반의 했던 공대원들은 그의 자신감 있는 말투와 짧은 시간에 수립한 것이라고 믿기 어려운 디테일한 전략에 점차 그에 대한 믿음이 커지기 시작했다.


···.


정신없이 전략을 설명하다보니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자, 그럼 이제 20여분밖에 남지 않았어. 다들 BP상점에 가서 작전에 따라 무기들을 사자고.”

- 알겠어.

- 다들 이따 봐.


사람들이 파티 구성창을 하나 둘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럼 나도 얼른 무기를 사러 가볼까.”


나머지 공대원을 따라 BP상점에 가려는 리안.

그때, 난데없이 그의 귀에 한 남자의 음성이 들려왔다.


- ···자네가 혼자 이 작전을 모두 수립한 건가?


걸걸하고 묵직한 느낌의 조용한 목소리다.

리안이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파티 구성창을 보니 모두가 나가버린 텅텅 빈 파티원 목록에 한 이름만이 남아있었다.


9번 리저렉트, 이단 클라이스.

그가 리안의 작전을 믿고 참가해 줬던 것이다.


그리고 리안은 그가 자신과 함께했다는 사실을 깨닫자마자 다른 플레이어와는 다른 특수 임무를 그에게 하달했다.


자신의 작전에 어울리는 최고의 동료가 와 주었다.


이단은 다름 아닌 예전 PVP 이벤트때 귀신같은 저격술을 보여줬던 플레이어다.

백발의 긴 머리를 뒤로 질끈 묶은, 안면의 흉터가 인상적인 남자.


당시 자신과 듀크의 팀이 그의 팀을 초반에 압살했음에도 결국 그 저격술 하나에 모두 나가떨어지지 않았던가.

일단 BTG 테스터 중 나이가 50이 넘는 최고령이기도 했기에 기억에 특히 남을 수밖에.


수많은 테스터들 사이에서 튀는 행동을 하는 자는 아니었지만, 가진 바 분위기만으로 사람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사람이었다.


잠시 그에 대해 떠올리던 리안은 머릴 살짝 끄덕이며 그의 말에 대답했다.


“그렇습니다만.”

- BTG 테스터는 모두 머저리만 있는 줄 알았더니, 그래도 머리를 좀 굴릴 줄 아는 사람이 있어서 놀랐네. 그 얼마 되지않는 시간에 이정도 계획이라니.


“과찬입니다. 당장 저보다 작전을 잘 짜는 사람이 바로 생각나는군요.”

- 후후, 이름이 휴버트? 그 친구를 말하는 것이군. 하지만 과연 그럴까? 무언가를 미리 배워서 익숙한 상황에 써먹는 사람과 그때그때 올바른 기지를 발휘하는 자와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네.

“······.”


그의 의도를 알기 어려운 칭찬에 리안이 입을 다물자, 이어 그의 음성이 또 들려왔다.


- 아, 내 정신 좀 보게. 내가 자넬 부른 이유는 따로 있어. 자네가 내게 특수 임무를 주었잖은가?

“네, 그랬죠.”


- 자네가 제시한 무기도 쓸 만해 보이긴 하지만, 난 미리 봐 둔 무기가 있거든. 그것을 사용하고 싶은데, 괜찮겠나?

“자신에게 익숙한 무기가 있다면 그게 가장 좋죠. 임무만 달성할 수 있다면 좋습니다.”


리안의 허락이 떨어지자 그의 귀로 이단의 낮은 웃음소리가 흘러들어왔다.


- 후후후···. 좋아, 좋아. 그럼 나도 슬슬 자네가 내린 임무를 위해 장비를 사러 가보겠네. 이따 보도록 하지, 공대장.

“네, 이따 뵙죠.”


그 말을 끝으로 리안과 이단은 무기 구입을 위해 동시에 파티 구성창을 나갔다.


···.


정신없이 이것저것 하다 보니 2시간이라는 대기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 대기 시간이 모두 끝났습니다. 전투 준비시간 30분, 전원 커넥터 안에서 준비해 주십시오.


바이올렛의 안내 소리가 들려온다.

준비 시간동안 리안은 눈을 감아 자신의 전략, 전술을 다시 한 번 복기해보았다.


‘좋아!’


마침내 접속 신호가 떨어지고, 리안은 BTG에 로그인을 시작했다.


최선을 다해 작전을 짰다.

자신의 손에 모든 성패가 달렸다.


일어남직한 모든 돌발 상황을 최대한 놓치지 않고 상정해 대비책을 마련해 뒀으니, 자신 있다.


리안의 얼굴에 습관처럼 깔려있던 장난기는 완전히 사라져있었고, 대신 막중한 책임감을 짊어진 결의가 새로이 덧씌워져 있다.


“부디 잘 먹히길 바란다···. 간다!”


[Project BTG Main System···Log on]


.

.

.


[리저렉트 의식 전이···Check on.]


[BTG Seed 종합 제어···Check on.]


== Loading Complete ==


- 파앗!


@@ 1번 리저렉트 리안님, 접속을 환영합니다.


정면으로 불어오는 거센 바람.

오늘도 역시 낙하대가 달린 AB-HG3에 매달려 상공을 날고 있었다.


오후나절, 해가 중천에서 살짝 기울려진 때의 황량한 고원지대였다.

리안은 접속하자마자 그 즉시 주변 지형을 빠르게 체크하기 시작했다.


“공지에 따르면, 맵 이름이 아비니시아 고원이라더니, 역시. 지형은 예상대로다.”


자신의 전략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맵의 지형에 리안은 내심 기분이 좋아졌다.

리안은 자신의 게임AI에게 명령해 공대 음성채팅을 시작했다.


“모두 내 음성이 들려?”


리안 이하 20명의 공대원들이 대답했다.


- 잘 들린다.

- 음성 체크 오케이.

- 나도 잘 들려.


모두의 상태를 확인한 리안은 빠르게 명령했다.


“좋아, 일단 지형은 예상대로야. 레이드 퀘스트니, 목표 자체는 하나다. 그러니, 놈의 위치가 파악 된 후에 하강을 시작할거야. 모두 이해됐지?”


리안의 말에 공대원들이 일제히 이해했다는 말을 전해왔다.


“녀석의 몸집은 50m가 넘는 매우 큰 크기야. 시야에 금방 들어 올테니, 각자 위치에서 주변을 살피는 것을 게을리하지 마. 발견한다면 몇 번 리저렉트, 목표 발견이라고 크게 외쳐줘, 그럼 좋은 위치를 찾아 하강 신호를 줄테니.”


일단 하강 이전에 해야 할 오더는 모두 끝냈다.

처음으로 많은 수를 이끌어야 했기에 긴장이 될 법도 했지만 책임감만이 느껴질 뿐, 자신을 짓누르는 부담감은 없었다.


오히려 기분 좋은 정도의 긴장감만이 감돌고 있었다.

충분히 잘해 낼 자신이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의 그런 자신감을 비웃기라도 하듯, 하강 전부터 돌발 상황이 일어나고 말았다.


“저···저건!”


아직 본체인 네스트는 시야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매우 높은 고원지대의 능선 너머로 무언가의 군집이 새카맣게 날아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 수는 수만? 수십만? 가늠도 되지 않는 막대한 규모였다. 새카만 날개를 가진 대규모 비행개체 군집이 온 하늘을 뒤덮으며 리저렉트들을 향해 몰려오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33 개미산
    작성일
    21.01.18 22:42
    No. 1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출판사에 투고를 하셨으면 합니다. 아까운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Ivar
    작성일
    21.01.19 14:31
    No. 2

    분에 넘치는 좋은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개미산님의 조언도 깊이 생각해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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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1) 20.11.29 83 6 16쪽
61 자신만의 스타일 20.11.21 83 7 13쪽
60 사하라 사막 퀘스트 20.11.20 80 7 12쪽
59 유키의 옛 이야기 20.11.19 89 7 12쪽
58 20.11.18 85 7 12쪽
57 천수관음의 극락 마사지 20.11.17 95 7 14쪽
56 접점의 마무리 20.11.15 89 6 12쪽
55 부드러운 인수 합병 20.11.14 86 7 15쪽
54 편한 날은 어제까지였다 20.11.13 84 6 16쪽
53 온라인 지옥, 어비스(Abyss) +2 20.11.12 92 6 15쪽
52 리안과 건웅의 암묵적인 룰 20.11.11 94 6 14쪽
51 이단의 과거 20.11.11 94 6 15쪽
50 피해자 조사 +2 20.11.10 104 6 14쪽
49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3) +2 20.11.08 100 7 13쪽
48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2) +2 20.11.07 100 7 15쪽
47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1) 20.11.06 107 7 14쪽
46 팔자에도 없던 입원 +2 20.11.05 107 5 15쪽
45 급격한 이상상태 20.11.04 122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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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Highway to hell (1) +2 20.11.01 115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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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2) +2 20.10.23 127 8 13쪽
35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1) +2 20.10.22 143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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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코드명 제노사이드(6) +6 20.10.09 220 16 13쪽
24 코드명 제노사이드(5) +6 20.10.08 218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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