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안녕하세요!

두뇌 동기화 FPS : 프로젝트 BTG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Ivar
작품등록일 :
2020.09.13 16:27
최근연재일 :
2021.02.24 23:55
연재수 :
117 회
조회수 :
17,975
추천수 :
993
글자수 :
731,819

작성
20.11.17 23:55
조회
95
추천
7
글자
14쪽

천수관음의 극락 마사지

DUMMY

# 56



- 키잉, 키이잉! 키잉~


숍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기괴한 모습의 로봇을 보곤 리안이 식겁해 외쳤다.


“으악! 크리쳐다!”

“···오우 매앤···.”


“아, 아닌가? 혹시 휴, 휴머노이드 잔존체의 업그레이드 버전!?”

“···마사지 하난 기가 막히게 잘할 것 같다.”

“무, 무서워···.”


간판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설마 설마 했더니.

‘천수관음’이라는 것이 천개의 손을 가진 마사지 로봇이라는 컨셉이 맞았나보다.


- 키잉. 키이잉~ 손.님. 어.서. 오.십.시.오.


실제로 천개가 되진 않겠지만 백여 쌍은 충분히 될 것 같은 무지막지한 수의 가느다란 기계손을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모습의 로봇이 이들을 맞이했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보자마자 눈 깔만큼 살벌하게 생겼는데.

어째 얼굴은 그와 어울리지 않게 심히 푸근하고 인자해 보인다.


이런 괴상망측한 매치는 BTG 퀘스트의 크리쳐에게서나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혹시 BTG 크리쳐 디자인 한 자식이 이 로봇도 디자인 한 거 아니냐? 딱 박쥐 몸뚱이에 갓난 애기 머리를 붙여놓는 미친놈이나 할 법한 디자인인데.”

“킥킥.”


이윽고 이 요상한 분위기에 적응을 마친 이들은 로봇의 안내에 따라 탈의실로 가 옷을 갈아입곤 마사지를 받을 준비를 마쳤다.


“그럼, 릴렉스 하게 마사지를 받아볼까? 하···하···.”


하지만 마사지 실로 들어서며 호기롭게 외친 말투완 달리 리안의 얼굴엔 근심이 잔뜩 묻어있었다.


- 똑똑똑똑똑똑 또르르르······.


어디선가 들려오는 청아한 목탁소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사지가 시작됐다.


♬♬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천수천안관자재보살


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 계청···.


<천수경(千手經)의 일부 구절 발췌>


♬♬



- 윙윙윙~ 윙윙. 꾹. 꾹.

“윽! 으윽. 으으아~”


- 두다다닷, 투닥투닥. 윙윙윙.

“으에엑, 히익.”


마음이 절로 맑아지는 불경 독송을 배경으로 헐렁한 스파복 차림의 리안 일행은 상체를 탈의한 후, 라운드 베드(마사지 전용 침대)의 머리 부분에 뚫린 구멍에 안면을 집어넣고는 정신없이 마사지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지금 나오는 불경 이름도 천수경(千手經)이랜다.

참 이 가게, 컨셉 한 번 제대로 잡았네.


처음엔 좀 아팠지만 이제는 고비를 완전히 넘겨 마사지를 제대로 즐기기 시작한 레이첼이 옆 침대에 엎드려 있는 리안을 보곤 고갤 돌려 물었다.


“리안, 아직도 아픈 거야? 난 시원하고 좋은데.”

“으엑, 윽, 끅.”


현재 리안은 레이첼의 물음에 답할 정신이 없어 뵌다.


“오우~ 오우~ 처음엔 아픈 것 같더니 지금은 좋은데? So butter, man~”

"으어어어어···. 좋다."


수많은 손을 가진 마사지 로봇 4기가 등장하더니 한명씩 전담하곤 그 많은 손을 쉴 새 없이 놀리며 이곳저곳을 주무르고, 두드리고 눌러대는 이 시간.


나머지 멤버들은 이제 마음껏 힐링 타임을 즐기고 있는 것 같은데,

리안만 마사지를 받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당최 적응이 되질 않았던 것이다.


“억~ 으억! 난 아직도 아파 죽겠다, 제길.”


나머지 세 명에게 극락을 손수 펼쳐 보여주는 천수관음의 자애로운 손길도 리안의 특이한 체질엔 어째 소용이 없는 모양이다.


···.


잠시 후, 4인 모두가 완전히 뻗어버렸다.

물론 그 늘어져버린 유형은 좀 달랐지만.


레이첼 듀크 말리가 천수관음 로봇의 중생의 피로를 싹 덜어주는 인자한 손길에 일종의 황홀경에 도달한 나머지 완전히 이완된 상태로 뻗어버렸다면,


···리안은 그냥 더럽게도 아픈 고통 속, 영겁처럼 느껴지는 긴 시간 속에 진이 완전히 빠져 뻗어버린 것이다.


“쿨······쿠우우울···.”

“드르렁···. 드릉···.”


듀크와 말리는 아주 작정하고 그 자리에서 본격적인 수면에 들어갔다.

저 녀석들, 저러다가 한 코스 더 받겠는데? 그냥 여기서 하루를 보낼 생각인가?


“수고 했어, 리안. 그래도 제대로 마사질 받고나니 개운하지?”

“···다음에 마사지 갈 땐 난 꼭 좀 빼주라.”

“쿡쿡.”


레이첼은 리안의 투덜거림에 한차례 웃더니 숍 시스템에 명령했다.


“체인징 모드.”


그러자 빛으로 이뤄진 홀로그램 장막이 레이첼의 라운드 베드 주변을 감싸더니 그녀의 모습을 완전히 가렸다.

당연히 상체를 전부 벗고 엎드려 마사지를 받았으니 몸을 일으키기 전에 커튼을 치는 게 국룰이지.


하지만 빛의 장막에도 검은 실루엣으로 비춰지는 육감적인 굴곡은 여과 없이 드러났고···.


“······.”


리안은 슬며시 그쪽에서 눈을 돌리며 상의를 입었다.


잠시 후, 장막이 걷히고 상의를 입은 레이첼이 미소와 함께 리안에게 말했다.


“듀크와 말리는 여기서 더 있을 것 같은데, 간만에 데.이.트. 어때?”


물어오는 그 표정에 다소 장난기가 들어가 있다. 리안은 데이트라는 말에 악센트를 주는 그녀의 말에 빙글 웃으며 물었다.


“어디 가고 싶은 곳이라도 있냐?”

“응응~”


“어딘데?”

“그곳도 예전에 제나가 추천해 준 곳인데, 정말 특이한 바인 것 같더라구. 리안도 같이 갈래?”


“흐흐, 술고래. 낮부터 달리자는 거지?”

“에이~ 기분 전환 겸 맛있는 칵테일만 좀 마실 거야. 거기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서.”


뭐, 어차피 오늘은 마음 놓고 푹 쉬기로 결정했기에 리안 역시 그녀를 따라 그곳에 가기로 결정했다.


둘은 한껏 늘어져 푹 자고 있는 듀크와 말리의 꿀잠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조용히 마사지 실을 나갔다.



#



좀 특이한 정신세계를 가진 계집애지만 제나는 확실히 심미적인 안목이 매우 뛰어난 편이었다.


이제껏 그녀가 추천해온 곳들은 이제껏 리안을 실망시킨 적이 없었기에(방금 간 천수관음 마사지 숍은 예외 사항으로 하자) 레이첼과 함께 기대를 잔뜩 하고 간 리안은···.


그 장소에 도착하자 자신의 기대감이 바람 빠진 풍선마냥 쯰유욱 빠져나감을 느꼈다.


“···네가 말한 제나가 추천했다는 곳이 여기였냐.”

“응, 여기 진짜 멋지지 않아? 완전 해변을 통째로 빌린 것 같잖아. 백사장 한가운데에 설치된 멋진 바도 내 맘에 쏙 들구.”


“멋진 곳이긴 하지. 이미 와본 곳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난 또 어떤 새로운 장소일까 기대했는데.”

“어머, 리안 여기 온 적이 있었어?”

“응, 예전에. 휴가 전날 움베르토와 제나와 함께 왔었거든.”


그들이 도착한 곳은 이미 리안이 한차례 들러본 적이 있던 곳이었다. 바로 ‘Beach bar.’


당시엔 노을이 진 황금빛 해안의 컨셉이었다면 오늘은 푸른 하늘에 하얀 백사장이 두드러지는 대비를 나타내는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뭐, 새로운 장소에 대한 기대는 충족하지 못했지만 뭐 어떠랴, 이곳도 충분히 쩌는 곳인데.


“뭐, 다시 와도 괜찮을 만큼 멋진 곳이긴 해.”

“그치? 그치? 난 앞으로도 여기 자주 올 생각이야. 헤헤.”


리안과 레이첼은 인공 해변에 들어서기 전, 바 카운터에서 각자의 수영복을 골라 탈의실로 들어갔다.


···.


- 솨아아아···.


인공파도와 함께 전방위 홀로그램이 연출해낸 실제 해변과도 같은 느낌.

레이첼과 리안은 수영복 차림으로 하얀 백사장에 비치된 선 베드에 나란히 누워 칵테일을 마시고 있었다.


저기 백사장 한가운데 설치 된 바에 우두커니 서있는,

하와이안 스타일의 로봇 바텐더에게 명령하면 천장에서 생성되는 인공 태양으로 즉시 태닝도 할 수 있다던데···.


딱히 피부를 태우는데 관심이 없었던 둘은 그냥 해변의 분위기만을 즐기고 있었다.


“좋아, 좋아. 이런 게 진정한 힐링이지. 히히.”

“아까 마사지 받을 때보단 확실히 엄청 기분 좋아보이네?”

“으, 당연하지. 아까는 내겐 그냥 고문이었다고, 고문.”


레이첼과 리안은 인공 파도의 넘실거리는 파도를 보며 이런저런 대활 나누기 시작했다.


“그런데···. 리안.”

“응?”


“나 한 가지 궁금한 게 생겼어.”

“···뭔데?”


자신에게 고갤 돌리지 않고 정면의 파도만을 쭉 응시하는 리안을 부른 레이첼은 갑자기 개구쟁이 같은 표정을 짓더니 리안에게 물었다.


“왜 아까부터 나를 전혀 안보고 이야길 하는 거야?”

“잉?”


“사람이 사람과 대화할 땐 눈을 보는 게 예의라구, 눈.”

“······.”


“그리고 왜 칵테일 몇 모금에 그렇게 얼굴이 새빨개져 있는 건데?”

“난 원체 술이 약하잖아. 몰랐어? 그래서 빨개진 거지.”


“···너 얼마 전에 물구나무서더니 입에 깔때기 꼽아놓고 맥주 한통 다 부어버리던 건 기억 안나?”

“아, 사실 그날 이후로 내 몸이 알코올을 두려워하기 시작했어. 그때일로 현재 간이 잔뜩 쫄아서 일을 안 하니 얼굴이 금방 빨개지는군.”


“핑계 하난 미꾸라지처럼 참 잘 대는구나? 솔직히 말하지?”

“그럴 순 없다.”


“너 내 수영복차림 보고 지금 이러는 거지?”

“···말할 수 없소.”


그렇다.


리안이 수영복으로 환복한 후 레이첼을 한 번도 쳐다볼 수 없었던 것은, 그녀의 범죄에 가까운 폭발적인 몸매 때문이었던 것이다.


아니, 짧은 반바지에 탱크 탑만 입어도 그 육감적인 모습에 시선 두기가 힘들 정도인 애가 무슨 애기 손바닥만 한 비키니를···.


오우야···.

저게 가린 거냐, 만 거냐···.

6세 영아 수영복 기준, 걔네도 너보단 더 옷감을 많이 쓰겠다, 이 기지배야.


“그럼 날 보시죠?”

“일 없음다.”


"······."

"······."


“에잇!”

“으아악!”


레이첼이 갑자기 덮쳐오더니 리안의 양 볼떼기를 확 잡곤, 자신 쪽으로 고갤 확 돌려버렸다.

리안은 최대한 그녀의 환상적인 바디를 보지 않기 위해 눈을 데굴데굴 굴리다 결국 못 견디고 악악대기 시작했다.


“흐아앗! 야! 이! 넌 도대체 네 스스로에 대한 자각이란 게 없냐!? 좀 덜 튀는 것 좀 입으라고! 보는 내가 다 민망하잖아!”

“꺄르르~! 왜 그래야 하는데? 난 이 스타일이 좋은걸?”

“그거야 네 취향이긴 하지만 보는 사람이 심히 괴롭다고···. 눈을 어디 둬야 할지도 모르겠고.”


한참을 리안의 볼때기를 늘려대며 장난치던 레이첼은 선 베드에서 일어난 뒤, 양 팔을 허리춤에 올린 당당한 자세로 리안에게 외쳤다.


“마음껏 보라구. 난 누군가 내게 시선을 주는 게 즐겁거든. 그만큼 내가 매력이 있다는 거잖아? 내가 열심히 운동하고 가꾼 몸, 내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을 감추고 싶진 않아. 자랑스러운 내 모습을 왜 죄지은 사람처럼 꽁꽁 싸매야 하는 거야?”

“하하, 그건 네 말이 백번 맞긴 한데···. 네 그 매력의 강도가 너무 지나쳐서 난 좀 적응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난처한 웃음과 함께 리안이 말하자, 레이첼이 곧바로 응수해왔다.


“그리구 너.”

“응?”


“봐~ 봐. 언제는 이성으로 안 보인다며? ‘가족’이니 뭐니 하면서 ‘매몰차게’ 거절하셨으면서 왜 그렇게 얼굴이 새빨개지셨을까? 너 혹시···. 가족에게 이상한 취향을 가진 변태니?”

“···윽, 그렇게까지 코너에 몰아야겠냐? 항복, 항복할게. 살려주라.”

“꺄하하~!”


결국 두 손 들며 항복 선언하는 리안의 모습을 보고 쾌할 하게 웃던 레이첼.


예전 임실에서 서로 깊은 이야기를 나눈 이후부터,

이들은 다시 예전의, 스스럼없는 절친의 모습으로 변모해가고 있었다.


시간이 약이라는 것은 결국 이들에게도 통용 되고 있었던 것이다.

예전의 유쾌하지만은 않았던 일 가지고도 이제는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그녀는 뒷짐을 지더니 리안의 주변 백사장을 천천히 거닐었다. 리안도 그런 레이첼을 따라 몸을 일으켜 함께 백사장을 걷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정말 오랜만이네?”

“응? 뭐가?”


“이렇게 둘이서 논거. 예전 휴가 때 이후로 처음이잖아.”

“흠, 미리 말하지만 한때 그랬던 것처럼 널 피하거나 그런 건 아니다.”

“응, 알고 있어. 보면 그냥 평상시의 멍청이 리안이더라구.”


이런 저런 이야길 하며 담담한 미소를 짓던 레이첼.

그녀는 들어왔다 빠지는 인공 파도에 발을 살짝 담궈 물장구를 치기도, 전 방위 홀로그램으로 이뤄진 멋진 주변 배경을 둘러보기도 하며 말을 이어갔다.


“그거 알아? 나, BTG 테스터가 되고 건과 쭉 통화를 해왔어.”

“응, 알고 있었지. 건웅이 녀석이 두 어 번 말 한 적이 있거든. 되게 오래된 걸로 아는데 아직도 자주 하나보네?”


“응, 며칠에 한 번씩은 꼭 전화가 와.”

‘오호라, 흰둥이 자식. 그동안 노력 많이 하고 있었구나. 잠깐, 그렇게나 자주 전활 걸어도 줄곧 받아준다는 것을 보면, 혹시 그린 라이트?’


잠시 흐뭇한 생각을 하던 리안의 귀로 레이첼의 이어지는 말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몇 개월간 통화를 이어가며 점점 나를 대하는 태도나 뉘앙스가 달라지는 것도 느꼈어.”

“오~! 그랬어?”


“응, 사실 그래서 이 문제로 너와 조용히 이야길 나누고 싶었어, 오늘.”

“하하, 얼마든지. 내가 또 카운슬링은 기가 막히게 잘하거든.”


사심 없이 씩 웃어주는 리안의 얼굴을 힐끔 바라보던 레이첼은 그의 시선을 슬쩍 피해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다.


“처음엔 정말 친구로만 생각했어. 그런데 어느 순간 마음을 드러내는 듯한 행동을 해왔고, 점점 그런 모습이 자주 보인거야.”

“음, 그렇군.”


“그러다 건이 며칠 전에···.”


레이첼이 담담히 말했다.


“내게 고백을 해왔어. 예전부터 쭉 좋아하고 있었다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두뇌 동기화 FPS : 프로젝트 BTG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3 바캉스 (2) 20.12.12 71 6 14쪽
72 바캉스 (1) 20.12.11 71 5 13쪽
71 건웅과 BTG 친구들과의 첫 만남 +2 20.12.10 69 6 15쪽
70 니가 가라 하와이 20.12.10 74 6 15쪽
69 아침 조깅 20.12.09 83 7 12쪽
68 쉽지 않은 계획수립 20.12.06 79 7 12쪽
67 오버드라이브(Overdrive) +2 20.12.05 86 7 13쪽
66 거대 사건의 뒤처리 20.12.04 77 7 14쪽
65 리콘의 선택 20.12.03 80 8 14쪽
64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3) 20.12.02 81 6 15쪽
63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2) +2 20.12.01 76 6 15쪽
62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1) 20.11.29 83 6 16쪽
61 자신만의 스타일 20.11.21 83 7 13쪽
60 사하라 사막 퀘스트 20.11.20 80 7 12쪽
59 유키의 옛 이야기 20.11.19 89 7 12쪽
58 20.11.18 85 7 12쪽
» 천수관음의 극락 마사지 20.11.17 96 7 14쪽
56 접점의 마무리 20.11.15 89 6 12쪽
55 부드러운 인수 합병 20.11.14 86 7 15쪽
54 편한 날은 어제까지였다 20.11.13 84 6 16쪽
53 온라인 지옥, 어비스(Abyss) +2 20.11.12 93 6 15쪽
52 리안과 건웅의 암묵적인 룰 20.11.11 94 6 14쪽
51 이단의 과거 20.11.11 95 6 15쪽
50 피해자 조사 +2 20.11.10 105 6 14쪽
49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3) +2 20.11.08 100 7 13쪽
48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2) +2 20.11.07 100 7 15쪽
47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1) 20.11.06 107 7 14쪽
46 팔자에도 없던 입원 +2 20.11.05 107 5 15쪽
45 급격한 이상상태 20.11.04 122 7 13쪽
44 통화 +2 20.11.03 111 9 14쪽
43 Highway to hell (2) +2 20.11.01 114 7 12쪽
42 Highway to hell (1) +2 20.11.01 116 9 14쪽
41 프로젝트 중간보고 +8 20.10.31 133 8 12쪽
40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6) +2 20.10.30 116 8 13쪽
39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5) +3 20.10.29 119 8 12쪽
38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4) +2 20.10.25 122 8 14쪽
37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3) +2 20.10.24 123 7 13쪽
36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2) +2 20.10.23 128 8 13쪽
35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1) +2 20.10.22 143 10 13쪽
34 첫 휴가(4) - Turning Point (수정완료) +4 20.10.20 165 8 19쪽
33 첫 휴가(3) (수정완료) +2 20.10.18 166 11 15쪽
32 첫 휴가(2) +4 20.10.17 159 12 13쪽
31 첫 휴가(1) +4 20.10.16 170 11 14쪽
30 움베르토의 천적 +4 20.10.15 182 11 17쪽
29 BTG 중간결산 - 리저렉트 랭킹 +4 20.10.15 183 13 16쪽
28 성장하는 플레이어들 +2 20.10.13 198 13 15쪽
27 마음의 창은 단 하나 +2 20.10.11 201 14 18쪽
26 건웅의 추궁 +6 20.10.09 233 17 15쪽
25 코드명 제노사이드(6) +6 20.10.09 221 16 13쪽
24 코드명 제노사이드(5) +6 20.10.08 218 14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