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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동기화 FPS : 프로젝트 BTG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Ivar
작품등록일 :
2020.09.13 16:27
최근연재일 :
2021.02.24 23:55
연재수 :
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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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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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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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Highway to hell (1)

DUMMY

# 41



“리안 서라···.”


그녀의 보고에 리안의 이름을 되뇌이는 제이드. 뭔가를 잠시 생각하는 그를 향해 바이올렛은 보고를 이어 나갔다.


“거주지 81도시, 직업은 렐릭 시커. BTG 2차 심사 때부터 운영진들의 큰 관심을 받게 된 테스터입니다. 바이오 싱크로율 1위. 그것도 2위인 유키와도 엄청난 격차를 보이는 97%라는 경악적인 수치의 싱크로율을 보인자입니다.”


잠시 리안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하던 바이올렛의 미간이 조금 찌푸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운영진들의 기대치는 금방 수그러들게 됐습니다.”

- 그 이유는 무엇인가?


“전 부문에서 평균을 상회하는, 전체적인 밸런스가 매우 뛰어난 타입입니다만 앞서 설명 드린 유키나 이단 혹은 다른 상위 레벨의 실력자들처럼 두드러지게 부각적인 면이 딱히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앞서 말한 스페셜리스트들에 비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어다 이거군. 그런데 어째서 자넨 그를 눈여겨볼만한 인물로 보고를 하는 것이지?


“퀘스트를 이어갈수록 그의 숨겨진 강점이 점차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 흥미롭군, 그렇다면 그의 강점은 무엇인가?


제이드의 질문에 바이올렛은 화면을 전환시켜 한 결과표를 그에게 보여주었다.


“오늘 시행한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의 결과표입니다. 총 인원 100, 생존 25, 사망 75. 이제껏 수행한 여러 퀘스트 중 가장 생존율이 낮습니다.”

- 그렇다면 내게 자랑스럽게 말할 성과가 아니지 않은가? 이를 보여주는 이유는?


“사실, 이번 퀘스트는 일반 퀘스트에서 80%가 넘는 생존율을 달성한, BTG에 숙련된 테스터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려고 시행한 초 고난이도의 퀘스트이기 때문입니다.”

- 훗. 악취미군, 바이올렛.

“다각적인 테스트는 필수입니다. 한번쯤 절망적인 위기를 겪는 상황도 부여해보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습니다.”


회장의 다소 조롱 섞인 말에 그녀의 말투에 미세하게나마 토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가 있다.


- 후후, 계속하게나.


회장에 지시에 다시 냉정을 찾은 바이올렛은 재차 보고를 이어갔다.


“알겠습니다. 어쨌든 운영진이 산정 한 이번 레이드퀘스트의 예상 생존율은···.”


바이올렛의 눈이 빛난다.


“전원 사망. 바로 0%였습니다. 애초에 100인 가지고는 상대도 할 수 없는 크리쳐를 내세워 본 것이죠.”

- ···그럼에도 25%나 살아남았다? 호오···. 상당한 결과 아닌가.


“분명 괄목할만한 성과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리안이라는 인물이 만들어냈죠.”

- 그 말인즉슨?


“저자가 이끈 총 21인의 공대의 생환율은 100%. 사망한 공대원이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조난상태의 4인의 인원까지 추가로 구해냈습니다. 다른 리저렉트들은 예상대로 모두 전멸했죠.”

-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신이 이끄는 부대를 전원 생존시켰다?

“그렇습니다. 이자에게 흥미가 생겨 PVP 이벤트부터 모든 자료를 취합해 보니 그의 강점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바이올렛은 제이드 회장에게 그의 행적을 읊기 시작했다.

PVP에서의 활약, 유럽 등지에서 보인 활약 등.


“겉으로 즉각 드러나는 장점이 아니었기에 파악이 늦었습니다만 그는 순간적인 판단력과 기지, 상대에 대한 파훼와 전장을 읽는 통찰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게다가 이번엔 빠르고 적절한 작전 수립능력과 이를 실행해낸 추진력까지 보여주었죠.”

- 리저렉트 리더로써 큰 기대가 되는 친구군.

“네. 이번 퀘스트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능력을 확실히 드러낸 케이스입니다.”


유키의 검술, 이단의 저격술과 같이 화려하진 않지만 전장이든, 사회든 한 집단을 이끔에 있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이올렛은 바로 그 점을 십분 파악한 것이다.


그리고 엄연히 한 거대 단체의 수장인 제이드는 그 요소가 가진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제이드가 가진 능력 수치로만 판단하자면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라고 할 수 있는 산하 부서의 전문가들 보다 어떤 것 하나 확 두드러지는 것 없이 어중간한 모습을 보여준다.


단지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으론.


그는 그 전문가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자신만의 강점을 가진 것이다.

사람을 적재적소에 중용할 줄 알고, 그들을 하나로 결집해 이끌어 갈 수 있는 힘.


그것은 바로 지도력이었다.


고개를 끄덕이는 제이드에게 바이올렛이 말했다.


“유난히 이자에 대한 보고가 길어집니다만, 한 가지 더 주목해야할 요소가 있습니다.”

- 그것이 무엇이지?


“그의 전뇌 사용에 따른 APP 수치가 매우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97%라는 바이오 싱크로율에 비해 실망스러울 정도로 평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 하지만?


“이번에 공대장이라는 직책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순간적이지만 앞서 설명 드린 이단의 APP에 근접하는 수치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 허헛.


그 말을 들은 제이드는 너털웃음을 지었다. 처음부터 얼추 느낀 사실이지만 참 재미있는 녀석이었기에.


- 그거, 보면 볼수록 흥미로운 친구로군. 쉽게 말해 그의 발전 속도가 그만큼 상당하다는 것이겠지?

“네, 타 테스터들에 비해 거의 독보적인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면밀한 조사를 통해 앞으로도 눈여겨볼 예정입니다.”


그의 기대어린 질문에 대한 답변을 끝으로 바이올렛은 보고를 마쳤다.


“이상,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보고를 마치겠습니다.”

- 수고했네.

“감사합니다.”


한층 부드러워진 분위기 속에 제이드가 바이올렛에게 말했다.


- 자네가 운영하고 있는 BTG는 우리 스피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네. 잘 알고 있겠지?

“언제나 막중한 책임감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 그래야지. 그렇기에 자네를 운영 총괄로 임명한 것이야. 난 자네만큼은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니.


제이드는 웃으며 말을 계속했다.


- 명심하게, 자네는 미래의 스피카를 짊어질 두 기둥 중 하나라는 것을.


그의 격려에 바이올렛의 표정이 크게 밝아지며 깊이 벅찬 속내를 비추었다. 평소의 그녀에게선 상상도 못할 밝은 미소다.


“더욱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습니다.”

- 후후, 알겠네. 그럼 다음에 보도록 하지.


그리고 화상 홀로그램 통화를 끄려던 제이드가 잠시 움직임을 멈추더니 한 가지를 더 물어보았다.


- 그건 그렇고 자네는 언제 여유가 되지?

“프로젝트 운영업무가 많아 아직까진 주말을 제외하곤 휴일이 전혀 없었습니다만···. 아마 다가오는 여름에는 며칠이나마 휴가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렇군. 휴가 때 프로방스C(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 위치한 내 별장으로 오게. 그럼 그때 보도록 하지.


그 말을 끝으로 그를 비추던 홀로그램 화면이 단숨에 사라졌다.


하지만 바이올렛은 이제는 화면이 사라져버린 허공에 눈을 떼지 않고 응시하며 자신의 붉은 입술을 천천히 핥았다.


“저 역시, 그 날만을 기다리는 바입니다···. 회장님.”


타는 듯한 붉은 머리와 전혀 어울리지 않던.

평소 바이올렛의 딱딱한 무표정은 어느새 매우 뇌쇄적인 그것으로 변해 있었다.


이제야 자신의 머리색과 어울리는, 뜨거운 무언가를 드러낸 표정을 짓는다는 양.



#



한편 레이드 퀘스트를 마치고 퇴근(?)한 BTG테스터들은 첫 레이드를 끝낸 기념으로 파티를 열곤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뭐, 엄밀히 말하면 테스터들의 파티가 아니라 ‘리안 공대’의 파티다.


애초에 생존한 인원들만 모인 파티였기에.


사실 다른 테스터들에게도 함께하길 제안했지만, 이번 레이드 에서 일찌감치 뒤져버린 다른 테스터들이 이 파티에 참석할 기분이 들 리가 없었다.


‘씨발 안 그래도 15000BP 못 타먹어서 기분 좆같은데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뭐 이런 느낌으로다가 똥 씹은 표정으로 그냥 냅다 거절하고 각자 갈길 가버린 것이다.


어쨌든 이렇게 시작된 파티의 참석자는 총 25명.

네게브 도시건립 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파티가 벌어진 것이다.


리안 공대에 속한 공대원들과 구조 받은 4명까지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전원 참석한 이 파티에는 심지어 자타공인 까칠함의 상징인 유키까지도 함께했다.


- 징징, 두두둥! 빼~뱀뱀, BAAM!! 움칫!


드넓은 실내를 가득 채워주는 신나는 음악 소리와 많은 수의 테이블에서 왁자지껄하게 알콜 섞인 대화를 즐기는 소리가 합쳐서 이곳의 활기를 더한다.


이곳의 이름은 ‘Harmony’라는 이름의 대형 바다.


많은 인원을 한 번에 수용할 곳을 찾다보니 큰 홀이 필요한 주점을 물색하게 됐고, 공대원 중 한 녀석의 추천으로 찾게 된 곳이다.


특징이 있다면 수많은 테이블들이 둘러싼 한 가운데에 커다란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이 바에 들린 모든 손님들 앞에서 자신의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는 최신음향이 세팅되어 있었던 것이다.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그냥 지나치겠는가?

참새가 방앗간에 떨어진 쌀알을 보고 그냥 갈 일이 있겠는가?


갑자기 한 여성이 무대에 뛰쳐 올라가더니 한손에 위스키를 들곤 ‘꿀꺽꿀꺽’ 병나발을 불더니 꾀꼬리같은 고운 목청을 잔뜩 긁는 날카로운 일갈을 하기 시작했다.


“꺄하하! 이 고추달린 병신들아! 이 누님이 오늘 죽여주는 펑크록으로 너네들 모두 질질 싸게 해주겠어!”

“와우! 쎈 언니다!”

“못 부르면 개쪽인 거 알지!? 카하하!”


바에 설치된 멋들어진 무대를 보자마자 제나가 날렵하게 올라가더니 걸쭉한 입담과 함께 노래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 지징지징지지! Reverse! Reverse!

“The Punk! The Whole Punk! and Nothing but the Punk!"


강렬하고 빠른, 하지만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사방을 울리며.

제나의 멋들어진 구호와 함께 시작된 그녀의 무대는 홀 전체를 한껏 들썩이게 했다.


근고대 시절부터 이어진, 저항정신과 자유로움을 표방하는 펑크록 장르는 24세기에 들어 플라이 펑크(Fly Punk)라는 신 장르로 붐이 일기 시작했는데, 그녀가 부르는 ‘Propulsion’이라는 제목의 노래도 이에 속했다.


"우아아아! 플라이 펑크 최고오오!"

“하앍! 누나! 어마앗! 나죽어엇!”

“대체! 왜 가수안하고 여기서 죽치고 있냐아!”


그렇게 좌중들이 온 사방에서 일어나 그녀의 무대에 광분하고 있는 가운데, 리안이 웃으며 술을 홀짝이더니 모두에게 말했다.


“제나를 처음 봤을 때부터 노래를 잘할 것 같다는 인상을 받긴 했지만, 오히려 그때의 평가가 부족한 감이 있어 보이는데?.”

“정말 놀랍군. 저렇게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난생 처음 본 것 같다.”

“듀크도 그렇게 느낀 거야? 와아···. 난 제나랑 그렇게 오래 지냈으면서도 저렇게나 가창력이 좋다는 사실을 오늘 첨 알았어.”


듀크와 레이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리안의 시야에 움베르토가 들어왔다.

오늘도 멋들어진 정장에 한 손엔 어김없이 고급 와인이 담긴 잔을 들고 있는 그.


···그의 표정이 매우 묘해 보인다.


“응? 뭐냐, 움베르토야. 왜? 또 수준 낮은 서민의 음악을 듣자니까 고귀한 몸에 두드러기라도 나냐? 낄낄.”


‘흥, 저급한 서민문화 따위 씨부렁씨부렁’ 운운하며 항상 디폴트 값으로 튀어나오는 그 븅신 같은 대사가 나올 타이밍이었기에 리안은 웃으며 그의 어깨를 툭 쳤다.


그런데 왠지 움베르토의 분위기가 보통의 그것과는 매우 달라 보였다.

한참을 얼어있던 녀석의 입에서 답지 않게 더듬거리는 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머···머···.”

“앙?”


“머, 멋있다···.”

“······.”


항상 하던 레파토리와는 1만 광년 쯤 떨어진 전혀 의외의 반응이 나오자 오히려 리안이 당황해버린 나머지 말이 쏙 들어갔다.


“그럼 다들 오늘 즐거운 파티 되라구! DIY(Do It Yourself)!”

“와아아아아!”

“한곡 더 안 돼 언니이!?”


정말 어지간한 가수는 대가리 박고 찌그러져야 할 만큼 죽여주는 무대매너와 가창력으로, 파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제나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공연을 마치곤 다시 테이블로 돌아왔다.


“후아~! 스트레스 확 풀리네.”

“하하, 잘 들었어.”


리안이 자리에 앉은 제나에게 웃으며 말한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으응? 어디가 브로?”


무대 앞까지 와서 덩실덩실 온몸을 흔들어재끼던 말리가 뒤늦게 돌아오며 리안에게 물었다.


“아, 별 것 아냐. 바람을 좀 쐬어야할 것 같아서.”

“오우, 다음엔 내 환상적인 힙합 공연이 있을 건데? 요~”

“그래? 그럼 조금만 기다려줘. 금방 돌아올게.”


말리의 말에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준 리안은 잠시 바의 바깥으로 향했다.

리안은 좌중들 사이를 빠져나가며 머리를 한번 감싸더니 중얼거렸다.


“이상하다, 평소에 이런 적이 없는데···. 두통이 좀 심하다.”

** 리안의 신체 상태에 특정 감염과 같은 이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뭐,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하야로비의 대꾸에 일단 안심한 리안은 신선한 공기를 좀 쐬기 위해 바깥으로 향했다.


- 쉬이잉

잠시 후, 리안이 바의 정문에 도착하자 메인게이트가 매끄러운 금속성과 함께 열리며 시원한 밤바람이 들어와 리안의 얼굴에 닿는다.


“···데······대로···두지 않겠다···.”


그런데 밤바람 속에 무언가의 소리가 희미하게 섞여 들어온다.


“···음?”


지끈거리는 이마에 손을 올리고 신선한 밤공기를 들이마시던 리안은 들려오는 말소리에 무심코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단···?”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눈에 띈 사람은 다름 아닌 이단이었다.

팔짱을 끼고 뭔가를 중얼거리는 그의 표정.


평소에도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진 그였지만.


어둠 속 희미한 가로등에 비쳐진 그의 얼굴엔 평소엔 볼 수 없었던 살기마저 도사리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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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리콘의 선택 20.12.03 80 8 14쪽
64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3) 20.12.02 81 6 15쪽
63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2) +2 20.12.01 76 6 15쪽
62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1) 20.11.29 83 6 16쪽
61 자신만의 스타일 20.11.21 83 7 13쪽
60 사하라 사막 퀘스트 20.11.20 80 7 12쪽
59 유키의 옛 이야기 20.11.19 89 7 12쪽
58 20.11.18 85 7 12쪽
57 천수관음의 극락 마사지 20.11.17 95 7 14쪽
56 접점의 마무리 20.11.15 89 6 12쪽
55 부드러운 인수 합병 20.11.14 86 7 15쪽
54 편한 날은 어제까지였다 20.11.13 84 6 16쪽
53 온라인 지옥, 어비스(Abyss) +2 20.11.12 93 6 15쪽
52 리안과 건웅의 암묵적인 룰 20.11.11 94 6 14쪽
51 이단의 과거 20.11.11 95 6 15쪽
50 피해자 조사 +2 20.11.10 105 6 14쪽
49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3) +2 20.11.08 100 7 13쪽
48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2) +2 20.11.07 100 7 15쪽
47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1) 20.11.06 107 7 14쪽
46 팔자에도 없던 입원 +2 20.11.05 107 5 15쪽
45 급격한 이상상태 20.11.04 122 7 13쪽
44 통화 +2 20.11.03 111 9 14쪽
43 Highway to hell (2) +2 20.11.01 114 7 12쪽
» Highway to hell (1) +2 20.11.01 116 9 14쪽
41 프로젝트 중간보고 +8 20.10.31 133 8 12쪽
40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6) +2 20.10.30 116 8 13쪽
39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5) +3 20.10.29 119 8 12쪽
38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4) +2 20.10.25 122 8 14쪽
37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3) +2 20.10.24 123 7 13쪽
36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2) +2 20.10.23 128 8 13쪽
35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1) +2 20.10.22 143 10 13쪽
34 첫 휴가(4) - Turning Point (수정완료) +4 20.10.20 165 8 19쪽
33 첫 휴가(3) (수정완료) +2 20.10.18 166 11 15쪽
32 첫 휴가(2) +4 20.10.17 159 12 13쪽
31 첫 휴가(1) +4 20.10.16 170 11 14쪽
30 움베르토의 천적 +4 20.10.15 182 11 17쪽
29 BTG 중간결산 - 리저렉트 랭킹 +4 20.10.15 183 13 16쪽
28 성장하는 플레이어들 +2 20.10.13 198 13 15쪽
27 마음의 창은 단 하나 +2 20.10.11 201 14 18쪽
26 건웅의 추궁 +6 20.10.09 233 17 15쪽
25 코드명 제노사이드(6) +6 20.10.09 221 16 13쪽
24 코드명 제노사이드(5) +6 20.10.08 218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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