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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동기화 FPS : 프로젝트 BTG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Ivar
작품등록일 :
2020.09.13 16:27
최근연재일 :
2021.02.24 23:5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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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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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BTG 중간결산 - 리저렉트 랭킹

DUMMY

# 28



“먼저, 생존율 부문 추가 브리핑부터 하겠습니다.”


그녀의 손짓에 홀로그램 화면이 넘어가며 퀘스트 결과표가 출력되었다.

BTG 중간 결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맨 처음 여러분들이 메인 퀘스트를 시작 했을 땐 매우 처참한 수준이었습니다. 파리 맵에서 치러진 제노사이드 퀘스트에서는 98명의 인원 중 38명 생존. 생존율 38.77%에 불과 했죠.”


이어, 다음 홀로그램 화면이 출력됐다.


“하지만 그 이후 스위스 알프스 맵에서는 100명 중 52명 생존, 생존율 52%. 바로 전 퀘스트인 영국 런던 맵에서는 100명 중 66명 생존, 생존율 66%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화면이 넘어가며 마침내 이번 퀘스트의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이번 루마니아 브라쇼브 맵에서는 100명 중 81명 생존. 생존율 81%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왔습니다.”


- 딱!


그녀가 손가락을 튕기자 홀로그램 화면이 사라졌다.


“미션이 진행 될수록 점차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테스터 여러분들의 게임 숙련도가 그만큼 발전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후후, 전체적으로 엄청 발전했네?”


“모두가 강해진 것은 알고 있었지만 생존율이 80%를 넘어갈 줄은 몰랐는데?”

“이번 루마니아 맵 난이도가 예전 파리 때보다 훨씬 높지 않았나? 대단하다, 정말.”


차오르는 뿌듯함에 흥분해 서로 웅성거리는 테스터들을 잠시 진정시킨 바이올렛은 말을 이었다.


"BTG 운영진들은 테스터 여러분들의 플레이 자료를 취합해, 종합적으로 안정된 난이도와 게임 환경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럼 생존율 부문 랭킹을 보죠.”


그녀의 말과 함께 홀로그램이 다시 켜지며 생존율 부문 랭킹표가 출력 됐다.


******


<BTG 생존율 랭킹>


1위. (공동 1위 10인) - 보너스 BP 1000 지급


1번 리저렉트 리안 서 (0 Death - 100%)

2번 리저렉트 유키 마사무네 (0 Death - 100%)

7번 리저렉트 움베르토 (0 Death - 100%)

9번 리저렉트 이단 클라이스 (0 Death - 100%)

16번 리저렉트 데니스 맥도웰 (0 Death - 100%)

34번 리저렉트 레이첼 밀러 (0 Death - 100%)

46번 리저렉트 휴버트 클락 (0 Death - 100%)

74번 리저렉트 말리 브라운 (0 Death - 100%)

81번 리저렉트 루터 제퍼슨 (0 Death - 100%)

83번 리저렉트 제나 힐 (0 Death - 100%)


2위. (공동 2위 27인) - 보너스 BP 500 지급


3번 리저렉트 루드 모스비 (1 Death - 75%)


.

.

.


******


생존율 랭킹이 나오자 리안이 기분 좋은 감탄사를 내며 말했다.


“크으! 뽕에 취한다, 뽕에 취해. 우리 파티 생존율을 좀 봐.”

“테스터 중 단 한명도 죽지 않은 유일한 파티잖아 우리가.”


“뭔가 상당히 자랑스럽군.”

“내 품격 있고 우월한 실력 덕분이다.”

“어휴, 움베르토. 이 자기애 덩어리야.”


생존율 부문에선 리안 파티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파리에서의 전원 생존을 시작으로 4연속 전원 생존에 성공한 것이다.


“그런데 저기 유키 봐, 0데스야. 진짜 미쳤네 쟤···.”

“그냥 우리랑 다른 세계 사람이야.”

“···할 말이 없군.”


유키의 생존율은 리안의 파티원들과 똑같은 0데스였지만, 그 위상 자체가 차원을 달리했다.


그 어려웠던 4번의 BTG 퀘스트를 수행할 동안, 테스터들 중 유일하게 파티를 맺지 않았던 그녀는 독고다이, 솔로 플레이만으로 기어이 생존율 100%를 찍고야 말았다.


그것도 어디 쥐새끼처럼 숨어서 살아남은 게 아니라, 이 파티 저 파티 이동해가며 최전선에서 피 튀기는 혈전 속에 쌓은 진짜배기 결과였던 것이다.

그렇게 그녀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앞장서 구해낸 플레이어만 몇 명인지 감도 안 잡혔다.


실상 BTG 내 최고의 조직력을 자랑하는 리안 파티조차 첫 퀘스트에서 유키의 도움으로 전멸의 위기를 넘길 수 있지 않았던가?


평소 그녀의 성정과는 정 반대의 게임 플레이다.

그렇게나 무심한 모습으로 모두를 대하던 유키는, 게임 플레이 때만큼은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플레이어들을 구해내 왔다.


하지만 경악스러운 결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럼 다음은 파티 랭킹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파티 인원수가 각자 다르므로 인원수에 따른 조정에 따라 랭킹을 산정할 것입니다.”


바이올렛의 말과 함께 파티 랭킹이 출력됐다.


******


<BTG 파티 랭킹>


* 랭킹 산정방식 : 메인 퀘스트 순수획득 BP로 산정. BP상점에서의 포인트 소모량과, PVP이벤트 보너스는 계산하지 않음.


1위 - 유키 마사무네 - 보너스 BP 1000 지급.

(솔로 플레이 - 하나의 파티로 구분)

총 획득 45700BP

1인당 45700BP


2위 - 데니스 맥도웰 외 4인 - 보너스 BP 800 지급.

총 획득 BP : 118000BP

1인당 29500BP


3위 - 리안 서 외 5인 - 보너스 BP 500 지급.

(파티원 중간변동 계산 후 결과)

총 획득 BP : 121000BP

1인당 24500BP


.

.

.


******



"···."

“···참.”


이젠 뭐라고 감탄하기도 힘 빠질 지경이다.


BP 총 획득량은 유키보다 아래 순위의 파티들이 더 많다.

하지만 N분의 1로 나눈 결과 값으로 랭킹을 매기기 때문에 유키의 성적은 다른 상위권 파티에 견주어도 두 배에 가까운, 절대적인 1위가 된 것이다.


거만하게 랭킹 표를 바라보던 움베르토가 투덜거렸다.


“쳇, 나도 저 정도쯤 할 수 있다. 다음부터는 나도 솔로 플레이로 하도록 하지.”

“···그러다가 크리쳐한테 줘터지고 0데스 기록마저 무산시키지 말고, 그냥 우리랑 함께 하자.”


유키가 선보인 경악스러운 결과에 테스터들이 크게 동요하는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왔다.


리안은 자신의 대각 방향, 저편 앞좌석에 조용히 앉아 화면을 보는 유키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참, 작은 어깨다.’


멋모르고 보면 성인인지도 헷갈릴 만큼 여리고 앳되게 생긴 유키.


그 누가 알았을까.

겉보기로도 BTG를 전혀 잘해낼 것 같지 않았으며, 태도마저 최고 문제아로 낙인 찍혔던 그녀가 알고 보니 모두를 통틀어 최고의 고수일 줄을.


“···뭐, 개인 랭킹은 볼 것도 없겠네. 어차피 상위 랭크의 파티원들이 개인 점수에서도 상위를 차지할 테고.”


리안은 좌석에 몸을 깊게 묻으며 중얼거렸다.


“1위는 볼 것도 없이 유키니까.”



#



랭킹 발표가 모두 끝났다.


개인 랭킹은 파티 랭킹의 전개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어차피 파티랭킹에서 N분의 1로 나눈 값이 개인 성적일 수밖에 없었으니.

그래서인지 더블로 보너스를 챙겨주게 되는 결과가 되는 개인랭킹에는 형평성을 고려해 보너스 BP가 주어지지 않았다.


리안의 개인랭킹은 자신의 파티원들과 함께 3위로 초상위권에 속하게 됐다.


하지만 앞으로의 양상은 알 수 없다.

이제 BTG에 익숙해진 아래 순위 인원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중이기 때문이다.


랭킹 발표를 끝으로 오전 일정이 모두 끝났다.

우루루 나가는 테스터들 사이로 브리핑실을 나서며 리안이 말했다.


“그럼 점심시간이군.”

“오늘도 엄청 맛있는 게 나올 것 같은데?”


레이첼이 점심 메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자 묵묵히 길을 걷던 듀크가 말했다.


“아까 주변을 지나며 얼핏 보니까 오늘 메뉴는 동양의 음식으로 보이더군. 쌀을 이용한 음식 같았다.”

“오, 그래?”


리안이 반색한다.


현재 리안 일행은 식당으로 함께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동선은 같았지만 리안과 나머지 친구들의 목적은 달랐다.


나머지 친구들이 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으로 가는 거라면,

리안은 음식을 포장해서 유키에게 가져가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이다.


모범적인 빵 셔틀이다.


갑자기 레이첼이 리안을 보며 물었다.


“리안은 오늘도 유키와 점심을 먹는 거야?”

“뭐, 그렇지. 하하.”


휴일을 제외하곤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점심시간만큼은 유키에게 할애하는 리안을 보며 레이첼의 눈이 샐쭉 가늘어 졌다.

갑자기 레이첼이 리안의 곁에 붙더니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너···. 혹시 유키 좋아하니?”


리안은 레이첼의 질문에 천천히 고갤 돌려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녀의 다소 사나워진 눈.

그 질투 섞인 시선을 알아채지 못할 리가 없었다.


리안은 그런 그녀의 추궁에 별것 아니라는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답했다.


“전혀 아냐. 그냥 친구가 되고 싶은 것뿐이지. 봐, 혹시라도 우리 파티에 와준다면 1등은 따 놓은 당상 아니겠어? 하하.”

“흐음.”


리안의 대답에 레이첼의 새침한 표정이 조금 누그러졌다.


‘하하···.’


식당에 도착한 리안은 친구들과 이따 보자는 식의 인사를 나눈 후, 음식을 들고 대강당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


대강당에서 유키를 만난 이후 시작된 리안의 빵 셔틀 생활도 어느새 한 달이 넘었다.


학교의 먹이사슬로 따지면 리안은 일진에게 지명 1순위로 사랑받는 귀염둥이 꼬봉새끼의 자질을 타고 났다.

참 부지런히도 대량의 음식을 잘 나른다.


오늘도 어김없이 리안은 양손에 점심메뉴를 한가득 들고 왔다.

유키와 점심을 함께 먹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그녀가 엄청난 대식가라는 점이었다.


‘진짜 유키가 먹는 음식의 양을 보면 뱃속에 무슨 블랙홀이라도 있는 것 같다니까.’


대체 그 조그만 몸 어디로 그 많은 음식이 다 들어가는 걸까?


저런 무지막지한 식성을 가졌으면서 점심마다 그 더럽게 맛없는 영양 바 하나로 때워왔다니.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강당의 무대 쪽에서 리안이 가져올 음식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던 유키는, 그를 보자마자 종종걸음으로 오더니 재빨리 말했다.


“리안, 메뉴.”


그녀의 짧은 한마디엔 급박함마저 느껴졌다. 리안은 포장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예이~ 오늘의 메뉴는 네가 정말 좋아할만한 거야. 쇠고기 덮밥에 이름이 뭐였지?···아 몰라, 해물파전이라고 하자. 그리고 면 요리와 후식은 후르츠 요거트야.”


리안의 말에 유키의 눈이 동그래졌다.


이것도 유키와 밥을 먹게 된 후 알게 된 사실인데 그녀는 기분이 좋을 때마다 눈이 동그래지는 버릇이 있었다.


“하하, 그렇게나 좋냐? 자.”


리안이 내민 덮밥을 받은 유키는 무대로 와 세팅을 마친 후, 잠시 그릇을 놓더니 슬며시 눈을 감고 합장하며 중얼거렸다.


“いただきます.(잘 먹겠습니다)”


그녀가 식사를 하기 전 매번 하는 행동이다.

일본어를 전혀 몰랐던 리안은 처음에 얘가 뭔 괴상한 주문을 외우는 거냐고 생각 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자기 조상의 언어란다.


지금은 그 뜻을 알고 있는 리안이 넉살좋게 대꾸했다.


“오냐, 그래야지. 끌끌.”

“···너한테 한 거 아니야.”


처음 함께 점심을 먹기 시작했을 땐 자신이 음식을 가져오면 냉큼 음식을 받아선, 말도 없이 단숨에 퍼먹곤 휙 사라져버렸던 유키였다.

하지만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매일같이 점심을 함께하며 지금은 짧게나마 대화를 나누는 수준까지는 올 수 있게 되었다.


조금씩 서로가 친근함을 느끼는 것 같다.


“자, 그럼 어디 먹어볼까? 흐흐, 맛있겠다.”


리안은 포장을 벗기고 동봉된 수저로 소고기와 밥을 곁들어 한입 떠먹었다.


“와! 이거 진짜 맛있는데?”


언젠가 자신이 살고 있는 81도시의 옆 동네인 80도시에 위치한, 한식 전문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음식인 불고기와 비슷한 맛이 나 매우 마음에 들었다.


한식을 다루는 레스토랑이 매우 드문 현대에서 맛보기 어려운 귀한 맛이었던 것이다.


“유키 너도 어서 먹어. 다 식겠다.”


리안의 말을 들은 유키의 얼굴에 기대감이 감돌더니 냉큼 젓가락을 들어 덮밥을 한 젓갈 먹었다.

(유키는 수저가 있어도 거의 젓가락으로만 음식을 먹곤 했다. 그게 편한가 보다.)


“···.”


그런데···.


남들이 보기엔 무표정에 가깝지만, 자기 딴엔 엄청 행복해하는 표정으로 덮밥을 입에 넣은 유키의 손이 갑자기 뚝 멈추더니.

갑자기 그녀의 얼굴이 급격하게 빨개지기 시작한 것이다.


“음? 무슨 문제 있어?”

“···.”


한참 고개를 숙이며 뭔가를 꾹 참던 유키가 기어가는 목소리로 힘없이 말했다.


“···매워.”

“그래? 내껀 전혀 안 매운데?”


그러고 보니 오늘 식당에서 준비된 소고기 덮밥의 종류은 두 가지였는데 아마 하나는 자신이 먹는 달달한 맛, 하나는 매콤한 맛이었던 모양이다.

리안은 별 생각 없이 각각 하나씩 포장해 대강당에 왔었다.


“···.”


갑자기 유키가 덮밥을 들고 있는 자신의 눈치를 슬금슬금 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좀 뭐랄까 풀죽은 강아지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내심 웃음이 나온다.

리안이 그런 그녀에게 질문했다.


“유키 너 매운 걸 전혀 못 먹는 모양이구나.”

- 끄덕.


“한입 먹긴 했는데, 괜찮다면 바꿀래?”

- 끄덕끄덕!


처음보다 훨씬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유키를 보며 리안은 선뜻 음식을 바꿔주었다.

귀한 불고기 맛의 덮밥을 양보하는 건 좀 속이 쓰렸지만, 다음에 80도시에 가서 실컷 먹지 뭐.


리안이 흔쾌히 건넨 덮밥을 두 손으로 감싸며 그를 잠시 바라보던 유키는 또 다시 기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고마워.”

“에이, 뭘. 난 원래 매운 거 잘 먹으니까 오히려 잘됐지.”


리안이 털털하게 웃으며 말했다.


‘음?’


그때 자신을 바라보던 유키의 눈이 다시 동그래지더니 잠시 후 슬쩍 웃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표정변화가 워낙 작고 빠르게 지나가버리니 헛것을 본건가 싶기도 하다.


단순한 느낌인걸까, 아니면 진짜 웃어준 걸까?

어쨌든 둘은 빠르게 음식을 비워 나갔다.


리안이 식사를 배달해 오는 역할이라면 음식을 싹 비우고 남은 일회용 그릇 등 쓰레기를 가져다 버리는 건 바로 유키의 몫이다.


"어으~ 잘 먹었다."


유키와 점심식사를 마친 리안이 다시 레이첼 등 자신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복도를 걷던 중이었다.

아직 점심시간은 많이 남았으니, 나머지 시간은 함께 휴식을 좀 취할 요량이었다.


그런데 그때 리안의 의식으로 하야로비의 음성이 들려온다.


** 리안, 스피카에서 공지가 도착했습니다.

“응, 홀로그램 고고.”

** 알겠습니다. 홀로그램 커넥팅.


리안의 눈에 신경 홀로그램을 통한 스피카의 공지가 출력됐다.


******


< 오후 일정 공지 >


오후의 일정은 브리핑 실에서 계속 될 예정입니다.

충분한 휴식 후 오후 3시까지 브리핑 실로 와 주십시오.


새로운 맵과 차후 일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겠습니다.

바로 새로이 추가 될 아프리카 맵과 레이드 이벤트 업데이트에 관한 브리핑입니다.(업데이트 소요시간 1주일 예정)


그럼,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 BTG 운영 총괄 바이올렛 -


******


매우 짧고 간단한 내용의 공지였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공지를 읽어본 리안의 눈이 한껏 커졌다.


“새로운 지역 아프리카···. 그리고 레이드 퀘스트라고?”


이젠 생존율이 80%가 넘어가는 정예 고인물이 되어버린 리저렉트 군대의 다음 상대는 바로 초 극한의 난이도롤 자랑하는 레이드 크리쳐였으며,


그 배경은 새로운 지역, 바로 아프리카였던 것이다.


“이거, 재미있게 흘러가는데?”


리안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알려온 공지를 보며 흥미가 가일층 됨을 느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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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리콘의 선택 20.12.03 80 8 14쪽
64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3) 20.12.02 81 6 15쪽
63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2) +2 20.12.01 76 6 15쪽
62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1) 20.11.29 83 6 16쪽
61 자신만의 스타일 20.11.21 83 7 13쪽
60 사하라 사막 퀘스트 20.11.20 80 7 12쪽
59 유키의 옛 이야기 20.11.19 89 7 12쪽
58 20.11.18 85 7 12쪽
57 천수관음의 극락 마사지 20.11.17 95 7 14쪽
56 접점의 마무리 20.11.15 89 6 12쪽
55 부드러운 인수 합병 20.11.14 86 7 15쪽
54 편한 날은 어제까지였다 20.11.13 84 6 16쪽
53 온라인 지옥, 어비스(Abyss) +2 20.11.12 93 6 15쪽
52 리안과 건웅의 암묵적인 룰 20.11.11 94 6 14쪽
51 이단의 과거 20.11.11 95 6 15쪽
50 피해자 조사 +2 20.11.10 105 6 14쪽
49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3) +2 20.11.08 100 7 13쪽
48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2) +2 20.11.07 100 7 15쪽
47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1) 20.11.06 107 7 14쪽
46 팔자에도 없던 입원 +2 20.11.05 107 5 15쪽
45 급격한 이상상태 20.11.04 122 7 13쪽
44 통화 +2 20.11.03 111 9 14쪽
43 Highway to hell (2) +2 20.11.01 114 7 12쪽
42 Highway to hell (1) +2 20.11.01 115 9 14쪽
41 프로젝트 중간보고 +8 20.10.31 133 8 12쪽
40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6) +2 20.10.30 116 8 13쪽
39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5) +3 20.10.29 119 8 12쪽
38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4) +2 20.10.25 122 8 14쪽
37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3) +2 20.10.24 123 7 13쪽
36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2) +2 20.10.23 128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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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첫 휴가(1) +4 20.10.16 170 11 14쪽
30 움베르토의 천적 +4 20.10.15 182 11 17쪽
» BTG 중간결산 - 리저렉트 랭킹 +4 20.10.15 183 13 16쪽
28 성장하는 플레이어들 +2 20.10.13 198 13 15쪽
27 마음의 창은 단 하나 +2 20.10.11 201 14 18쪽
26 건웅의 추궁 +6 20.10.09 233 17 15쪽
25 코드명 제노사이드(6) +6 20.10.09 221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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