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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동기화 FPS : 프로젝트 BTG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Ivar
작품등록일 :
2020.09.13 16:27
최근연재일 :
2021.02.24 23:55
연재수 :
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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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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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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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코드명 제노사이드(6)

DUMMY

# 24



- 34번 리저렉트 레이첼님, 왼쪽 어깨 부분이 완전히 파손 됐습니다. 왼팔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녀의 시야에 출력된 인체도의 어깨 부분이 붉은색으로 변했다.


순간의 방심이 부른 큰 위기였다.


좀비는 넘어져 있는 그녀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포개 깔아뭉개곤, 크게 문 어깨를 완전히 뜯어버리기 위해 대가리를 마주 움직이고 있었다.


레이첼은 자신의 몸에 느껴지는 지독히도 더러운 느낌에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 일갈했다.


“아악! 떨어졋!”

- 퍼어억! 퍼억! 퍼억!

“끄르륵···.”


그녀는 이를 악물곤 남은 오른손으로 좀비의 얼굴 부위를 주먹으로 마구 갈겼다. 순식간에 놈의 머리가 터져나가며 놈의 몸이 축 늘어진다.


“하아, 빨리 일어나서 합류를···.”


하지만 중얼거리며 어떻게든 일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던 그녀의 눈에 순간 보인 주변 광경은 매우 절망적이었다.


좀비에 깔려있는 자신의 주변으로 많은 수의 다른 좀비들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초진동 검과 스큐툼은 자신을 포위한 좀비들의 뒤편에 있었다.


어깨 파손으로 한 팔을 움직일 수 없다. 게다가 아까 변종좀비의 공격을 막다 생긴 등의 부상도 작은 것이 아니었다.

이젠 여기서 빠져 나가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캐릭터의 상태가 말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아···이젠 끝이야···.’


자신을 향해 그 큰 아가리를 쩍 벌리며 좀비들이 덮치는 것을 본 그녀는, 다가오는 절망적인 공포에 눈을 질끈 감았다.


- 써걱!

- 투화악! 철컥, 투화악!


“···어?”


곧 자신의 온몸을 유린할 이빨이 박히는 끔찍한 느낌 대신 무언가를 베는 소리와 샷건 발사 소리가 들려왔고···.

순식간에 레이첼을 포위한 좀비들을 쓸어버린 두 리저렉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시간이 없다. 죽지 않은 거라면 빨리 일어나라, 서민.”

“또, 또! 동료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너? 자, 괜찮다면 내 손잡고 일어나, 도와줄게.”


레이첼의 귀로 한껏 목에 힘이 들어간 거만한 목소리와 상큼한 느낌의 여성 목소리가 들려왔다.

레이첼을 위기에서 구해준 자들은 바로 움베르토와 그의 파티원으로 보이는 처음 보는 여성플레이어였다.


···.


잠시 몸을 추스린 레이첼은 움베르토와 ‘제나’라고 자신을 소개한 슈터를 데리고 한창 좀비 무리들을 뚫어내는데 전념하던 리안 파티에 합류했다.

비록, 큰 부상이 생겼지만 무사히 작전을 마치고 돌아온 레이첼을 반갑게 맞이한 리안 파티는 새로운 인원이 둘이나 추가되자, 기분 좋은 놀라움을 표출했다.


“너희가 일으킨 폭발 소리를 듣고 왔다!”

“마침 잘됐군, 우리 쪽에 합류해서 같이 뚫어내자!”

“그러지!”


움베르토가 레이첼을 구해낸 건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다.


6인으로 파티를 구성해 퀘스트를 시작했던 움베르토 파티는 퀘스트가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위기가 찾아왔었다.


치열한 전투 속에서 움베르토 파티는 4명의 파티원들을 한번에 잃었고, 죽은 파티원들의 물자를 싹 쓸어 담은 덕분에 탄약 같은 건 차고 넘쳤지만, 남은 인원수가 너무 적었기에 저 많은 수의 좀비를 도저히 뚫어낼 자신이 없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몸을 숨긴 후, 고민만 하던 차에 레이첼이 던진 EX스피어의 폭발음을 듣게 됐고, 이 퀘스트를 성공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레이첼을 찾아 그녀를 타이밍 좋게 구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자, 막판 스퍼트를 해보자고!”

“퀘스트까지 남은 시간은!?”

“10분 남았어! 더 빨리, 서둘러야 해!”


전력이 크게 증강된 연합 파티는 레이첼의 투창 지원 덕분에 크게 와해된 좀비무리들을 빠른 속도로 뚫어내고 있었다.

레이첼이 오른손으로 스큐툼을 틀어쥐며 외쳤다.


“지금 왼쪽 어깨가 완전히 파괴 되서 한쪽 팔밖에 움직이질 못해. 난 방패만 들고 중앙에서 막고 있을게!”

“이 몸이 왔으니 공격은 내게 맡겨라! 리안, 듀크 너희들은 그 미개하고 시끄러운 무기나 계속 휘두르도록!”

“쳇, 미개하다니! 이 끝내주는 무기를 보고 못하는 소리가 없군!”


실력이 좋은 커터인 움베르토와, 새 얼굴의 슈터, 제나까지 추가된 리안 파티는, 결국 좀비들의 바리게이트를 기어이 뚫어내고 목적지인 대성당 앞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그렇게 도착한 사크레 퀘르 대성당은 파리 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상대적으로 멀쩡한 상태를 유지한 유서 깊어 보이는 건물이었다.

시간이 많으면 내부에 들어가서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이라도 하겠지만, 지금 그럴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당장 급해 죽겠는데.


“저기다!”


좀비들을 가까스로 뚫어내고 젖 먹던 힘까지 짜가며 미친 듯이 질주하던 리안 일행은 대성당 중앙 광장에 EXIT라고 적힌 금속제의 이동식 베이스캠프를 발견했다.


그 베이스캠프의 한 가운데에 게이트가 보인다.


- 슈우욱!


리안 일행이 캠프에 가까워지자, 게이트가 자동으로 빠르게 열렸다.


“으아아압!”


리안 일행은 필사적으로 뛰어 컨테이너 안으로 몸을 던지듯 들어갔다.


- 쿠당탕!


몸을 힘껏 던져 들어간 덕분에 바닥을 몇 차례 구른 리안은 벌떡 일어나 외쳤다. 순백색의 텅텅 빈 내부. 많은 수의 리저렉트들이 금속 침대 위에 누워있는 내부가 보인다.


“우리 모두 살아남았어, 레이첼, 듀크, 말리! 하하!”


리안은 내부가 어떻게 생겼든지 말든지, 무사히 퀘스트를 완료했다는 기쁨에 동료들과 한데 모여 이 순간을 나누려 했다.


하지만···.


컨테이너에 들어섬과 동시에 자신의 시야가 급격히 어두워지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환호성에 함께해 주려던 주변의 동료들이 서서히 끈 떨어진 인형처럼 하나 둘 쓰러지는 게 보인다.


아아, 퀘스트 미션이 끝나면 강제 로그아웃이 되나 보구나.

이제는 완전히 어두워진 시야. 그때 자신의 의식을 통해 한 음성이 들려왔다.


@@ 1번 리저렉트 리안님, 코드명 제노사이드 퀘스트를 완료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리안의 의식에 들린 AI의 퀘스트 완료 메시지는 자신이 이번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것을 확실히 실감나게 해 주었다.


그 AI의 메시지를 끝으로 리안은 눈을 떴다.


“···.”


서서히 밝아지는 시야에 비춰지는 익숙한 광경.


방금 겪은 지옥도(地獄道)와는 너무나도 달라진 고요하고 평화로운 모습이다. BTG 커넥터 내부였다.

변종 좀비가 움켜쥐어 부서지는 느낌을 받았던 어깨에는 이제 푹신한 시트의 편안함만이 느껴졌다.


톱으로 무지막지하게 좀비들을 유린하며 온몸에 떡칠을 했던 괴물들의 살점과 피는 자신의 몸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너무나도 현실과 같던 전투의 기억이 생생했다.


“···살아남았다. 후우···.”


실제 전장에 파견되어 한차례 전쟁이라도 치룬 기분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두뇌 빼곤 자신의 신체를 쓴 것도 아니건만, 엄청난 피로감과 함께 온몸의 진이 다 빠져버렸다.


리안은 잠시 어지러워진 머리를 추스르기 위해 슬며시 눈을 감았다.


···.


그렇게 리안 파티는 전원 생존에 성공했다.


총 사냥 크리쳐 수는 파티기준 3252마리.


그리고, 퀘스트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겨우 47초였다.



#



퀘스트를 끝내니 어느새 오후가 됐다.


‘캬아아악!’

‘그어어···.’

‘콰드득!’


방금까지만 해도 짙은 어둠 속에서 들리던 좀비의 괴성은 아직도 머릴 울리고, 정신없이 그들을 잡아 죽이던 감촉이 잊혀 지기도 전에 이런 평화로운 오후의 한때를 바라보니···.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너무나도 평화롭고 조용한 도시가 오히려 낯설게 느껴졌다.


퀘스트를 끝낸 테스터들은 이브 센터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 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의 일정은 이것으로 끝이라고 한다.


···.


“크, 그래서 이 형님이 위기의 순간에 멋지게 전기톱을 챙겨 와서 좀비들을 싹 썰어버렸다는 거 아니냐. 어때 흰둥아, 나 멋있지?”

“그냥 딱 너다운 무식한 짓거리로 보이는군. 폐허에서 고물이나 뒤지는 고물상답게 구식 물건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다룬다 이건가?”


“어허, 저번에 대박 하나 터뜨린 거 기억 안나? 30000알비 가치의 보물 말야.”

“응, 인정 못해. 안 판다며? 죽을 때 까지 가지고 있겠다며? 팔지도 않을 거면 내겐 그냥 0알비다, 고물상아.”


몇 차례 위기는 있었지만 퀘스트를 무사히 통과한 리안은 이브센터에서 곧장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건웅과 한창 통화를 하고 있었다.


리안은 평소에도 건웅과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꼬박꼬박 통화를 해왔다. 자신의 친형제와 다름없는 녀석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건웅이 물어왔다.


“그래서, 이번 퀘스트로 얼마를 벌었다고?”


역시 이 녀석은 무엇보다도 이번 퀘스트로 벌어들인 돈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다. 물질의 노예 같은 놈, 쯧.


이번 퀘스트에서 리안 파티가 잡은 좀비 수는 총 3252마리였다. 매우 좋은 결과였다.

파티를 기준으로 사냥 수 1위를 달성한 것이다.


이번 퀘스트에서 살아남은 리저렉트는 98명중 겨우 38명.

거기에 파티원 전원이 살아남은 곳은 리안 파티뿐이었다.


좀비 한 마리당 5 BP를 획득할 수 있었던 이번 퀘스트에서,

4인팟이었던 리안 파티는 나눠서 813마리, 4065BP를 각자 획득 할 수 있었다.


거기에 변종좀비를 한 마리 잡아내 얻은 400BP를 나눠 최종적으로 리안 파티는 각자 4165BP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놀라지 마라. 알비로 1:1 교환이 가능한 걸 생각하면 무려 4165알비라고. 퀘스트 한 번에 웬만한 자가용 한 대 가격이 거저 생겼다, 크크.”

“···빌어먹을. 내 세 달치 월급과 비슷하잖아. 더러워서 이 일 해먹겠나, 쳇.”

“정부 지원 떼고도 한 달에 1500알비 씩이나 벌어먹는 놈이 청승은. 너 그 말 다른 사람이 들으면 욕해 임마.”


리안은 건웅에게 오늘 퀘스트를 하며 겪은 일들을 하나하나 재미있게 풀어 말해주고 있었다.


겉으로는 무관심한 척 툴툴거리기나 하지만 속으로는 엄청 재미있게 듣고 있는 거 다 알아, 요 새초롬한 새끼야. 크크.


내심 낄낄거리던 리안의 귀에 건웅의 질문이 이어진다.


“그러고 보니 너 시간 괜찮냐? 바쁠 텐데.”

“응?”


갑자기 건웅이 알아듣지 못할 말을 한다.


“오늘 약속 있는 거 아니었어? 준비해야 되잖아.”

“어, 그렇긴 한데···.”


통화를 하던 리안의 얼굴이 점점 음흉해진다.


“그 사실을 어디서 들었어 오빠?”

“너 이씨, 한 번씩 자꾸 오빠니 뭐니 징그럽게 말하는데 좀 닥치라고, 소름 돋으니까.”


“어머어머, 얘 나랑 통화하기 전에 레이첼이랑 통화했나보네? 오늘 잡은 약속을 어떻게 아셨고?”

“···.”


리안은 답답하다는 듯 말을 이어나갔다.


“야, 나한텐 그냥 말해 임마. 난 다 알잖어. 뭐가 그렇게 부끄럽다고 숨겨 대냐?”

“···아 진짜 왜 네 녀석 앞에선 자꾸 말실수를 하는거지, 제기랄.”


“음침한 놈. 난 예전에 누구 사귀면 너한테는 재미있는 일화 다 들려줬는데, 치사하게 그러기냐?”

“···네가 너무 수다스러운 거 아닐까.”


“어허! 너니까 말하는 거야, 너니까. 내가 다른 사람한텐 입이 얼마나 무거운데. 그래서, 레이첼이랑 일주일에 몇 번 통화해? 히히.”

“···크음, 거의 안 해봤어.”


건웅이 또 무형의 쉴드를 펼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자, 리안은 중세 한국영화에서 봤던 인상적인 캐릭터, ‘아귀’의 대사를 사용해 캐묻기 시작했다.(아귀의 카리스마 덕분에 그 장면을 3번이나 돌려봤었지.)


“어허~ 구라 쳤다가 걸리면 손모가지 날아가븡게. 싸게싸게 부쑈. 통화도 거의 안 해봤다는 새끼가 오늘 일정은 어찌 아냐고.”

“···.”


“일부러 레이첼에게는 너 관련해서 하나도 안 물어봤는데, 그렇게 나오시면 난 오늘 레이첼에게 부담을 팍!팍! 줘가면서 물을 수밖에 읎어. 그래도 좋당가?”

“제길!···그냥 2,3일에 한번씩.”


건웅의 대답은 리안을 꽤나 놀라게 했다.

요놈, 제법이네. 흐흐.


“우와! 엄청 발전했네? 처음엔 말도 못 걸더니. 오우야~ 건웅이~ 남자네?”

“···별 것도 아닌데 그걸 기어이 파고 있냐. 지독한 미친개 같으니라고···.”

“왈왈.”


건웅이 욕을 박던 말든 웃으며 반응하던 리안의 귀에 건웅의 말이 이어졌다.


“···그래, 어쩌면 잘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기왕 레이첼 이야기도 나왔으니, 하나 밝힌 김에 나도 하나만 묻자.”

“뭘? 나 이제 슬슬 준비해볼까 하는데.”


평소 녀석의 말투가 듀크 정도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차분한 편이긴 했지만, 지금 뭔가를 물으려는 건웅의 말투는 매우 중요한 문제인 듯, 매우 진지해 보였다.


“혹시···.”

“혹시 뭐? 뜸 들이지 말고 싸게싸게 말 허쑈. 지금 바쁭게.”


아귀 흉내에 맛이라도 들렸는지 장난스럽게 받아치는 리안의 귀에 건웅의 이어지는 질문이 들려왔다.


“혹시 너, 레이첼을···. 여자로써 어떻게 생각하지? 만약 그녀를 좋아한다면 내게 솔직히 말해주길 바란다.”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던 건웅의 날카로운 질문에···.

순간 리안의 가슴이 덜컹 내려앉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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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2) +2 20.12.01 76 6 15쪽
62 사상초유, 최악의 버그 (1) 20.11.29 83 6 16쪽
61 자신만의 스타일 20.11.21 83 7 13쪽
60 사하라 사막 퀘스트 20.11.20 80 7 12쪽
59 유키의 옛 이야기 20.11.19 89 7 12쪽
58 20.11.18 85 7 12쪽
57 천수관음의 극락 마사지 20.11.17 95 7 14쪽
56 접점의 마무리 20.11.15 89 6 12쪽
55 부드러운 인수 합병 20.11.14 86 7 15쪽
54 편한 날은 어제까지였다 20.11.13 84 6 16쪽
53 온라인 지옥, 어비스(Abyss) +2 20.11.12 92 6 15쪽
52 리안과 건웅의 암묵적인 룰 20.11.11 94 6 14쪽
51 이단의 과거 20.11.11 94 6 15쪽
50 피해자 조사 +2 20.11.10 104 6 14쪽
49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3) +2 20.11.08 100 7 13쪽
48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2) +2 20.11.07 100 7 15쪽
47 미풍에 섞인 탄화(彈火)의 잔재(1) 20.11.06 107 7 14쪽
46 팔자에도 없던 입원 +2 20.11.05 107 5 15쪽
45 급격한 이상상태 20.11.04 122 7 13쪽
44 통화 +2 20.11.03 111 9 14쪽
43 Highway to hell (2) +2 20.11.01 113 7 12쪽
42 Highway to hell (1) +2 20.11.01 115 9 14쪽
41 프로젝트 중간보고 +8 20.10.31 133 8 12쪽
40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6) +2 20.10.30 116 8 13쪽
39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5) +3 20.10.29 117 8 12쪽
38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4) +2 20.10.25 121 8 14쪽
37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3) +2 20.10.24 123 7 13쪽
36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2) +2 20.10.23 128 8 13쪽
35 레이드 퀘스트, 코드명 네스트(1) +2 20.10.22 143 10 13쪽
34 첫 휴가(4) - Turning Point (수정완료) +4 20.10.20 165 8 19쪽
33 첫 휴가(3) (수정완료) +2 20.10.18 165 11 15쪽
32 첫 휴가(2) +4 20.10.17 159 12 13쪽
31 첫 휴가(1) +4 20.10.16 169 11 14쪽
30 움베르토의 천적 +4 20.10.15 182 11 17쪽
29 BTG 중간결산 - 리저렉트 랭킹 +4 20.10.15 182 13 16쪽
28 성장하는 플레이어들 +2 20.10.13 198 13 15쪽
27 마음의 창은 단 하나 +2 20.10.11 201 14 18쪽
26 건웅의 추궁 +6 20.10.09 233 17 15쪽
» 코드명 제노사이드(6) +6 20.10.09 221 16 13쪽
24 코드명 제노사이드(5) +6 20.10.08 218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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