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게이머즈41화
안녕하세요.
챕터27 - 준플레이오프
타이거즈와 와이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시작되었다.
와이번스는 2선발인 다이아몬드를 내세웠고 타이거즈는 1선발인 렉터를 1차전선발로 낙점했다.
경기장에서는 엄청난 함성소리가 들리기시작했고 포스트시즌 경기여서그런지 와이번스의 좌석에서도 팬들이 많이들어차있었다.
"뭐지.."
준플레이오프 경기여서그런기 양팀사이에서는 엄청난신경전이 펼쳐지는것 같았다.
"아라 음료수라도 사올까?"
그러나 아라는 말없이경기를 지켜보고있었다.
"음.."
한창 달아올라있는 분위기의 그라운드를 지켜볼수밖에 없었다.
최정우 - 나이(34) 파워 (93) 컨텍 (95) 주루 (80) 수비 (80) 멘탈 (98) ( 등급 - A ) 컨디션 - 보통
괴물같은 능력치를 지니고있는 최정우는 다이아몬드를 상대로 3회말 경기의 균형을깨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정우!! 최정우!!"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최정우를 연호하는소리가 울려펴졌고 다이아몬드는 고개를 떨구고있었다.
에이스와의 맞대결에서 선취점은 치명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역시..작년MVP 수상자."
20대 후반부터 진정한전성기를 보내고있는 최정우는 무서운 강타자이자 베테랑이었다.
4회초 1타자도 출루하지 못했던 와이번스는 1번타자 노서광의 안타로 선두타자가 출루하게되었다.
"역시 노서광인가 한건 해주는데?"
렉터는 나주환에게도 안타를맞아 주자는 13루가되었다.
그렇게 타순은 와이번스의 클린업으로 이어지게되었고 타석에는 김동엽이 들어서게되었다.
"김동엽이 잡아 당겼습니다! 이미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무려 김동엽의 쓰리런홈런이 나오면서 와이번스는 역전을하게되었다.
"타순이 1바퀴 돌자마자 이런공격을.."
와이번스의 타자들은 타순이1바퀴 돌자마자 렉터의 구종이나 궤적을 전부 파악한것 같았다.
잠시후 타이거즈의 포수가 잠시 마운드에 올라갔고 몇차례 대화를 나누더니 곧 내려왔다.
경기는 3대2로 소강상태가 되었고 양팀의 선발투수는 7회까지 점수차를 유지하고는 마운드에서 내려가게되었다.
"와일드카드 전에서도 1점차더니 여기서도 1점차네.."
8회초 타이거즈의 투수는 김영웅이었다.
김영웅 - 나이(29) 제구 (93) 구위 (94) 체력 (85) 변화 (90) 멘탈 (91) ( 등급 - A ) 컨디션 - 좋음
리그 정상급의 불펜투수인 김영웅은 세타자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이닝을내려오게되었다.
그러나 8회말 와이번스의 투수 박희수가 로니다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가게되었다.
"1차전을 지면 다음경기 여파가 크겠네."
동점상황 연장까지 들어갈수있는 지금 양팀은 총력전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9회초 와이번스의 4번타자 최웅의 타석이었다.
"어..?!"
"쳤습니다 타구가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그순간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모든것이 멈춘듯한 정적이흐르기시작했고 9회초 등판했던 임선우는 고개를떨구고있었다.
그러고보니 정찬은 임선우한태 시즌초반에 끝내기를친 기억이있었다.
"또 당했구나 저선수는."
작년 김영웅과 함께 철벽필승조로 활동했던 임선우의 좌절이었다.
"아라?"
"어..?"
조금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으려나.
아라는 야구를 상당히 좋아하는듯 하다
"하긴..그러니까 그런일을 할수있는거겠지."
"무슨말이야?"
"아무것도 아니야."
9회말 타이거즈의 패배까지는 아웃카운트 딱3개가 남은가운데 와이번스는 박정배를 마운드에올리게되었다.
"선두타자는 안지후.."
안지후 - 나이(20) 파워 (80) 컨텍 (90) 주루 (90) 수비 (90) 멘탈 (80) ( 등급 - B ) 컨디션 - 보통
고교시절 안지후는 광주일고의 4번타자이자 주장으로 팀의우승에 일조했으며 청소년대표팀의 2번타자로 활동했다.
"고교시절때는 쳐다볼수도 없었을많큼 높이있었는데.."
고교시절 정찬이 바라보던 안지후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고마워."
정찬은 아라의손을 꼬옥잡았다.
"어?..으응."
타이거즈의 선두타자 6번 안지후는 3루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로 1루까지 들어가게되었다.
"선두타자 안지후가 출루합니다 아직 타이거즈는 물러나지않습니다."
안지후가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삼진과 땅볼로 주자는3루 9번타자 김선진의 타석이었다.
"카운트는 풀카운트!"
"타격했습니다 타구는 우중간쪽으로 갑니다!"
"노서광이 잡아냅니다!"
작년 와이번스와 타이거즈와의 트레이드로인해서 와이번스로 이적한 노서광이 친정팀에게 비수를꽂는 순간이었다.
"노수광의 슈퍼캐치로 준플레이오프1차전을 와이번스가 4대3으로 가져갑니다!"
와이번스가 홈런2방과 노서광의 호수비로 1차전을 승리하게되었다.
"형."
경기가 종료되고 세영이형이 더그아웃 벤치에서 하품을하고있었다.
"어 아직 안돌아갔냐?"
"네."
세영이형은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더니 말했다.
"네옆에 있던사람은?"
"피곤하다고 들어갔어요."
"아아 그러냐?"
세영이형은 머리를 긁적이면서 말했다.
"야 빨리가라 귀찮아지기전에."
"네?"
잠시후 누군가가 세영이형을 불렀다.
"선배 슬슬 퇴근합시다 에?"
"저는그럼 가볼게요 형."
"자..잠깐!"
그녀석은 나를 멈춰세웠고 나는 뒤를돌아보았다.
"나는 안지후라고 한다."
"그런데?"
예상외의 반응에 안지후는 조금 당황한듯하다.
"어쨰서 그렇게 야구를 잘하게된거지?"
"운이야."
"운..?"
안지후는 납득할수없다는 표정을지었다.
"내야구의 99%는 운이고 1%는 노력이다."
"그게..무슨."
"몰라 알아서생각해."
잠시후 나는 세영이형을 상대로 인사를하곤 자리를떠났다
"그럼 형 가볼게요."
"그래 잘가라."
안지후는 한참동안 멍하니서있더니 세영에게 물었다.
"저게 무슨소리입니까?"
"너같이산놈은 절대 모른다는뜻이다 임마!"
그러면서 꿀밤을 한대떄렸다.
"아 왜그러십니까 선배."
"저녀석은 원래 저런녀석이다."
"그런겁니까..이해할수가없습니다."
"지가 끝내기쳐도 운이라고하는놈한태 뭐라고하냐 나는이제 질렸다."
안지후는 멍하니 멀어져가는 우정찬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띠리링 띠리링."
갑작스럽게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나다."
목소리의 주인은 진수형이었다.
"형 무슨일이세요?"
"아아 세영이형이랑 전화했는데 네가 왔었다고해서."
"네 오늘 직관했었어요."
"으아악 더는 못먹어 살려줘!"
"형 이게 무슨소리에요?"
"아..아무것도 아니다 나중에보자!"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리더니 전화는꺼졌다.
"에..."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비명소리가들리면서 전화는 꺼졌다.
"아하하.."
그렇게 광주에서의 첫날이 종료되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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