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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빠의 서제요

베이스볼 게이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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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꼴빠
그림/삽화
꼴빠인놈
작품등록일 :
2017.08.05 23:51
최근연재일 :
2018.02.05 19:50
연재수 :
137 회
조회수 :
249,950
추천수 :
1,863
글자수 :
705,219

작성
17.09.15 18:11
조회
1,506
추천
11
글자
9쪽

베이스볼 게이머즈 35화

안녕하세요.




DUMMY

베이스볼 게이머즈 35화


사구를 연속으로맞은 그날부터인가 정찬은 최근 26타수 무안타로 나오는경기마다 안타는 하나도 치지못하며 삼진과 번트실패 등등의 안풀리는일이 계속되고있었다.


"너 요즘 무슨일있냐?"


시즌 막바지 최근7경기에서 26타수 무안타로 매우부진한 정찬을 조금 걱정하는듯한 장종원 코치님이었다.


"예 저 문제없어요 조금 컨디션이 안좋은것 같아요."


"그래 어디안좋으면 꼭 말하고 알았지?"


"네 코치님."


연속사구를 맞은뒤로부터 정찬은 몸의밸런스가 무너지는듯 했고 타석에설때 몸쪽을 의식하게되었다.


"하..이러면 안되는데."


생각은 이러해도 몸이 따라주질않아 되는대로 풀리지가않는 정찬이었다.


그렇게 한참 고개를떨구고 침울하게 바닥을 처다보고있을때 누군가 찾아왔다.


"야 오랜만이다 잘지냈냐!"


트레이드로 인해 타이거즈로 떠나게된 세영이형이 와서는 등을두드렸다.


"형 오랜만이에요."


타이거즈로 이적한뒤에 세영이형은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몇주동안 2군에서 생활하고있었다고 한다.


"너 왜그렇게 기운없이있냐?"


"그냥요즘 잘 안풀리네요 슬럼프란걸 프로에와서 느낀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정찬은 부진한적은 있엇으나 이렇게 의식하면서까지 부진했던적이 올해동안은 없었던것 같다.


"아무생각 하지마 그냥."


"네?"


"네가 뭘생각하는지는 모르겠는데 타석에서서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면 복잡해지잖아?"


"그냥 자신있게 스윙해 복잡하게 생각할필요 없잖아?"


나는 그말을듣자 머리에서 번개가 쿠궁 치는듯했다.


"네가 복잡하게 생각할수록 투수를 도와주는꼴이되고 자신없는 스윙을 가져가게될걸."


"형 근데 타이거즈오늘 대구에서 경기하는거 아니에요?"


"에이 자식아 4달동안 친정팀얼굴도 못봤는데 한번 올수도있지. 네말대로 슬슬 가야겠다 다음에보자."


"형 고마웠어요!"


정찬은 그대로 손을흔들었다.


"누구한태 인사하냐?"


뒤에서는 진수형이 튀어나왔다.


"형 아까 세영이형이 찾아왔었는데 뭐했어요."


그러자 진수형은 멍하니 서있더니 빠르게 달려가기시작했다.


"형!!!!!!!!!!!!! 고기사준다며!!!!!!!!!!!!!!!!!"


"...그게목적이었냐!!!!!!!!!!!!!!"


이미 나의시야에서 사라져있는 진수형이었다.


"고기고기 하니까 나도 배고프네 점심이나 먹으러가야겠다."


식당으로 가보니 원섭이가 어느떄처럼 삼각김밥을 까먹고있었다.


"삼각김밥은 나의것이오."


나는 삼각김밥을 3개 가지고 도망을쳤다.


"야!!!!!!!!!!!!!!!!!!!!!"


원섭이가 미친듯이 따라왔지만 나를 쫒아올수는 없었다.


"잘먹겠습니다."


원섭이가 보는앞에서 삼각김밥을 까먹었다.


"야!!!!!!!!!!!!!!!!!!!!!!!!!!!!"


그러나그것은 페이크였다 나는이미 삼각김밥을 3개 주머니에 넣고있엇고 원섭이는 삼각김밥을 내가 다먹어버린줄알고 미친듯이 뛰어왔다.


"내사랑 삼각김밥을 먹은 너를 단죄하러왔다."


나는 그러자 준비했던 대사를말했다.


"당신을 허위사실유포죄로 신고합니다."


삼각김밥이 들어있는 봉투를 던져주었고 갑작스럽게 받아들은원섭이는 멍하니 서있었다.


"자 이것이바로 삼각김밥이 생겨나는 마술!"


그러거나 말거나 원섭이는 삼각김밥을 까먹고있었다.


"꺼억 잘먹었다."


"넌 왜그렇게 삼각김밥을 좋아하는거냐?"


이상하리라 할많큼 삼각김밥에 집착하는 원섭이한태 조금 물어보았다.


"아아 어머니가 매일 아침에해주신 주먹밥맛이 삼각김밥에서는 느껴지거든 지금은 집이멀어서 먹을수가없으니 삼각김밥이라도 먹는거야."


불쌍한 원섭이는 어머니가매일 편의점에서 사다주신 삼각김밥을 아침에먹고나간듯하다...


"삼각김밥봉지를 뜯어서 접시에 모셔두고 물과함께 나두면 그럭저럭 좋은아침이 되지."


원섭이는 다행히 말을 못들었는지 나한태 되물었다.


"뭐?"


"아무것도 아니다."


대충 밥도챙겨먹었겠다 배트를 챙겨들고는 배팅연습을 하기로했다.


"원섭아 공좀던져줘."


"그래."


왠일인지 오늘따라 공이 멀리뻗어나가기 시작했다.


"원섭아 잠깐."


"왜?"


김원섭 - 나이(20) 제구 (88) 구위 (93) 체력 (83) 변화 (90) 멘탈 (69) ( 등급 - B ) ( 컨디션 - 좋음 )


원섭이의 시즌초반 멘탈은(42)에 불과했다 다른능력치는 변화가 아예없었으나 멘탈부분에서만 27이라는 스텟이 올라버렸다.


"아니그냥 다시던져줘."


내년 원섭이의 활약이 기대가되는 나였다.


"야 이제 내공좀 받아주라 너 고교때 포수도했다며?"


"응."


정찬은 내야수 출신이었으나 고교2학년때쯤 팀에 백업포수가없어 포수도보게된적이 있었다.


"이야 공좋다 너랑 상대로만나면 네가 칠수있을까.."


원섭이는 원래 멘탈부분이 안좋아서그렇지 다른부분은 리그 상위권에 해당하는 능력치를 가지고있었다.


"야 그건아니다 나는 쿠쿠다스 멘탈이라 힘들다그건."


자신이 멘탈이안좋은걸 알고있었기에 원섭은 더욱 노력할수가 있었다.


"네가 뭔 쿠쿠다스멘탈이냐 쿠쿠다스멘탈이 그렇게 잘던지냐?"


"그래 고맙다."


투수한태 중요한부분은( 변화 , 구위 , 제구 , ) 이 세부분을 지적하는사람들이 정말많다 그러나 세가지를가져도 멘탈이약한투수라면 마운드에서 금방 무너지기십상이다.


잠시후 상대 더그아웃에서 정찬이 아는얼굴들이 다가오기시작했다.


"어이 정찬 1달만이다!"


멀리서 손을흔들고있는 성주원과 강석후였다.


성주원 - 나이(20) 파워 (85) 컨텍 (80) 주루 (70) 수비 (70) 멘탈 (80) ( 등급 - C ) ( 컨디션 - 보통 )


"오 오늘 너희들이랑 경기하는거였냐?"


오늘경기 예정표를 전혀 보지않고있엇던 정찬이기에 성주원과 강석후의등장이 조금 갑작스러웠다.


"원섭아 쟤는 성주원 내 고등학교 동창이고 쟤는 강석후다."


"반갑다 네가 자이언츠의 빅3구나."


자이언츠의 빅3란 혜성같이 등장한 자이언츠의 불펜진 3명을 말하는것이다 ( 김원섭(20) , 배정호(21) , 정현우(23) )


"빅3가 뭐냐?"


전혀 모르고있엇다는듯이 원섭이는 말했다.


"작년까지 확실한 마무리가 있었는데도 자이언츠의 불펜 평균자책점이 7점 가까웟잖아?"


"근데 올해 빅3가 등장함으로서 자이언츠의 불펜 평균자책점이 4점대 초반으로 줄어들었어."


성주원은 유행어에 능한지 나도모르는사실을 줄줄히 설멸했다.


"이야 빅3라 멋지잖아?"


빅3답게 3명의 평균신장도 190cm나 되는 장신이었다.


"하하 빅3라니 뭘."


"너희들이 우리몫까지 해서 우승하는거다!"


올해 위즈는 9위로 꼴등은 면했다만 사실상 포스트시즌이 좌절된 상황이었다.


"이런 고춧가루 부대같은놈들 우승하라는놈들이 8 ~ 9 월 승률이 80%냐?"


사실 수원위즈의 성적은 전반기때부터 3할초반대로 이미 좌절되어있었다 그러거나말거나 8월달 23승3패를하더니 승률을 4할까지 끌어올렸다.


"야 그래도 꼴등은하지말아야 할것아니냐 자존심이있지!"


"맞아 맞아."


위즈는 2년연속 꼴등은 수치라는듯이 미친듯한 방망이와 투수력을 보여주며 잃을것이 없는자들의 면모를 보여주고있었다.


"그러고보니까 너희팀에 헐크라고 있지않냐?"


또 헐크는 뭔지 어이가없어서 말했다.


"그 머여 정진기 라는 형이었나 사람들이 헐크라고 부르던데?"


자신의 이름이들리자 귀는 귀신같이밝은 정진기가 달려왔다.


"나 헐크?"


무시무시한 포스로 정진기가 성주원녀석의 뒤에 서있었다.


"어..어그게요."


"짜식들 장난이다."


성주원의 머리를한번 만지더니 진기형은가버렸다.


"어..왜 헐크인지 새삼 알게되었어."


성주원은 다시는 체험하기싫다는듯 두손으로 몸을감쌋다.


"너 오늘 선수들 별명말해주려고 온거냐?"


그러자 당연하다는듯이 성주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 봐봐 저기 우리팀 선배있지?"


성주원이 손가락으로 가리킨곳에는 머리가 엄청큰사람이 있엇다.


"푸하하하 저선배 별명이 대괄장군이다."


그러자 누군가달려오기시작했다.


"대괄장군이라 하지말랬지!!!!!!!!!!!!!!!!!!!!!!!!!!!!!!!"


"야 난 가볼게 푸흡 대괄장군."


성주원은 급히 도망쳤다.


"쟤 학창시절에도 저러고살았냐?"


강석후가 나한태 물어보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어 원래 저게 천성이야 심지어 우리팀4번타자한태는 배구왕이라고 배구나하라고 놀렸다."


"장난 아니었구만.."


강석후는 대괄장군? 에게 붙잡혀있는 강석후를 구하기위해 뛰어갔다.


"야 우리는 마저 하던거나 하자."


"그래."


한창 푸르스름하던 날씨에 노을이지기 시작했고 시간은4시였다.


"하체를 고정시키라고 자식아!"


"예."


정찬은 마음대로 움직이지않는 몸이 얄미웠다.


"너는 부드러운 스윙을 가지고있어 타격자세를 교정할필요는 없다."


"타구에 힘을실어야 타구가 멀리갈것 아니냐."


"그러면 변화구대처가 힘든데요."


코치님은 머리를짚으며 말했다.


"자 따라해봐!"


그뒤로 한참 타격연습을 어느정도 하고 벤치에서 쉬는중이었다.


"그러고보니 진기형은 변화구고 직구고 가리지않고 담장으로 넘겨버리던데.."


"에이 됫다 이런생각하면 밥이나오냐 떡이나오냐."


배트와 글러브를들고 오늘도 그라운드로 향하는 나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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