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게이머즈

베이스볼 게이머즈25화

안녕하세요.

---

챕터22 ㅡ파죽지세ㅡ

어느세 7월의 마지막날 정찬은 땡볕에 선수들과 배팅연습을 하고있었다.

"후..「 홈스틸을 성공해라 」보상 = 연계퀘스트 「 만루홈런을 날려라 」에 고민중인 정찬이었다."

"설마..퀘스트 마지막에는 우승이 뜨는거아냐?"

"에이설마.."

정찬은 설마설마하고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까부터 뭘 그렇게 혼자 생각하고있냐."

이제는 팀에 좀 익숙해진 현우형이 다가왔다.

"아 오늘 상대 선발투수가 제 친구라서요."

"아 그래?"

"네 어렸을때부터 같이 지내온 친구에요."

"아하 그래서 어떻게해야 친구를 괴롭힐수있을지 고민한거구나."

"이야 정확하시네요!"

정찬과 현우는 이제야 좀 죽이잘맞는것 같았다.

"진수형 요즘 저희팀 분위기가 너무 들뜬것같아요."

자이언츠의 분위기는 최근 무지막자한 상승세를 내고있다 지금까지 63승 35패 64.3%로 리그전체 1위를 달리고있다.

"작년까지만해도 포스트시즌 경쟁하다가 후반기와서 널부러지고 정규시즌에서 탈락했는데.."

"나도 솔직하게 말하면 이렇게 까지 달라질줄은 몰랐다.

진수형은 작년의 분위기를 그대로 말해주었다.

"내가 이런말하긴 좀 그렇지만."

"모든것이 완벽하지 않냐?"

"리그 최고의 타선 리그 최고의 선발진 불안하지만 든든한 불펜."

"캬 이런팀이 또 어디있냐!"

진수형은 작년과 비교해서 상당히 심취한듯 하다.

"제가 생각해도 요즘 저희팀은 미친것같아요."

"하하하 너도 그렇지?"

"야 잡담하지말고 연습이나해!"

"눼"

"예"

오후3시쯤 라이온즈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도착했다.

"명성아 오랜만이다."

"엇 언제온거냐."

지금 막 도착한듯한 라이온즈의 선수단이었다.

"여어 진수 형한태 인사안하나."

"아 예."

진수형은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자식이 형한태 무슨버릇이야."

"에이씨 뭐가형이야 어렸을때부터 반찬이나 뺏어먹고."

"하하하하."

둘은 싸우면서도 사이가 정말좋은것 같았다.

"정말 사이가좋네."

"그러게."

"그럼 우리도 포옹을."

나는 기겁하며 도망갔다.

"야 왜!"

"아 니같으면 하고싶겠냐!"

"응."

나는 할말이 사라졌다.

"야 그러고보니 재진이 그녀석 요즘 1군에 들락날락 한댄다."

"그래? 다행이네."

"저번에 만나봤는데 얼굴이 많이 밝아졌더라."

"재진이 걔는 발이 나보다빠르니까 쓰일곳이 많을꺼야."

나는 그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나 오늘 선발인데 솔직하게말하면 무섭다."

최명성은 심지어 덜덜 떨었다.

"야 왜그래 니 잘던지잖아."

나는 아주 염병할것같은 최명성의 변화구를 떠올렸다.

"아니 너는 팀타율이 3할3푼인 팀한태 버틸수있을것같냐?"

그러고보니 최근 자이언츠는 에이스급 투수들을 연달아 무너뜨리고 있엇다.

"그정도나 됬냐?"

"아니 뭐 이딴게어디있어 리그 타율이 3할도 안되는데 사기잖아!"

최명성은 억울한지 소리를 꽥꽥 질렀다.

"아아아악!! 털리겠네 탈탈털려."

최명성은 아주그냥 발악을했다.

"괜찮아 내가 너한태 홈런을쳐줄게."

그러자 최명성은 눈을 부릅뜨며 말했다.

"야이새끼야 그걸 위로라고 말해주는거냐!!"

"응."

최명성도 어이가없어졌는지 굳었다.

"에이씨 이런 망할놈 타석에서 두고보자 3구삼진을 잡아주마!"

그러고 최명성은 들어가버렸다.

"에이씨 3구삼진이라고? 자존심상하네 두고보자."

그렇게 정찬은 칼을갈고있었다.

"가자!"

"예!"

괴물같은 자이언츠는 그라운드로 향했다.

"자! 안녕하세요 2017 프로야구 라이온즈와 자이언츠의 10차전경기 시작됩니다."

"이야 벌써 7월의 마지막주네요 자이언츠의 행보가 상당히무섭습니다."

"예 최근 자이언츠가 9연승을 달리고있는데 7월 한달동안 18승2패네요."

"이야..상당히무섭네요."

"예 그기간동안 팀타율이 3할6푼 경기당 홈런수는 2.5개 나왔네요."

"더 눈에뛰는건 선발진의 활약입니다 후반기들어 1234선발은 안정화되었고 5선발인 장현석 선수가 최근 3경기에서 실점이 없어요?"

"예 눈에뛰는 기복이 사라졌죠 최근에."

"자 그럼 라인업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번 우익수 구정욱

2번 중견수 곽현민

3번 좌익수 조홍석

4번 지명타자 러프

5번 1루수 강명우

6번 유격수 김정수

7번 3루수 조성찬

8번 포수 이재영

9번 2루수 강최연

"투수는 최명성입니다 7승6패 3.12의 평균자책점 기록중입니다."

"라이온즈의 2선발 최명성이죠 최명성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자이언츠의 타선을 막아낼지가 관점포인트인데요."

"그럼 자이언츠의 라인업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번타자 우익수 손재우

2번타자 2루수 곽진수

3번타자 1루수 정진기

4번타자 포수 강희운

5번타자 좌익수 짐 로이

6번타자 중견수 전주원

7번타자 3루수 우정찬

8번타자 지명타자 강성우

9번타자 유격수 성본기

"자이언츠의 베스트라인업이죠 투수는 장현석입니다."

"시즌 4승7패 5.92의 평균자책점 기록중입니다."

"원래 8점대의 자책점이었죠?"

"예 많이 줄인거죠."

"1번타자 구정욱부터 라이온즈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구정욱 선수는 3번이 어울리는 선수인데요 하지만 출루를 많이하기때문에 1번에 두었네요."

"그렇게따지면 손재우선수도 마찬가지네요 하하 그렇지만 있는타자가 타자인지라.."

"그렇네요."

"아 구정욱은 우익수뜬공으로 물러납니다."

"2번타자 곽현민입니다 시즌 내야안타 최다갯수를 기록하고있습니다."

"아 3구번트!"

"누구도 공을 던질수가 없었습니다."

"3루수인 우정찬선수가 전진수비를 하고있었음에도 코스가 워낙좋아서 1루에 들어갈수있었어요."

"자 오늘 처음으로 주자가 출루하고있는 라이온즈입니다."

"3번타자 조홍석의 타석!"

"아 뛰었어요!"

"세이프!"

"시즌 43도루 성공하는 곽현민!"

"이야 스타트가 정말좋았어요."

"주자는 2루까지 이동 합니다."

"아 5구 조홍석 스윙삼진!"

"떨어지는 공에 속았어요 조홍석선수가."

"장현석선수가 좋지않은 날은 커브나 포크볼이 가운데 몰리는데 잘떨어졌어요."

"자 그럼4번타자 러프로 이어집니다."

"시즌 3할1푼의 타율 19개의 홈런 기록중입니다."

"초구 당겼으나 3루수 정면!"

"장현석이 1회를 실점하지않습니다 1회말로 가시죠."

1회초는 곽현민이 분전했으나 라이온즈는 점수를내지 못했다.

"자 1회말 자이언츠의 공격."

"1번타자 손재우로 이어집니다."

"요즘 자이언츠의 타자들은 모든타자들이 크레이지모드죠."

"얘 피할곳이 없습니다."

"최명성 초구 던지겠습니다."

"손재우 초구 밀어쳐서 좌익수앞에 안타를만들냅니다!"

"선두타자가 출루하는 자이언츠입니다."

"벌써 시작인가요."

"2번타자 곽진수로 이어지는 타선."

"아 기습번트댔습니다."

"3루수가 1루에 던져서 아웃!"

"주자는 2루까지 보냈어요 간발의차이었네요."

"이제 자이언츠의 클린업으로 이어집니다."

"일명 정강이 트리오죠."

"3명이 이미 30홈런을 넘겼습니다."

"무섭네요."

자이언츠의 정강이트리오는 과거 어느클린업이 나와도 상대할수없을정도로 괴물같은 화력을 2017년 보여주고있었다.

"아 최명성 선수 부담을 느낀걸까요."

"아 결국 정진기는 볼넷으로 출루합니다."

"정진기선수가 무섭긴하지만 피해갈곳이 없는데요."

"산넘어 산 4번타자 강희운이 들어섭니다."

"3구 밀어쳤습니다 우중간을 갈라버립니다!"

"손재우는 이미 홈에 들어와있습니다 1루주자 정진기까지 홈으로!"

"2대0 앞서가는 자이언츠!"

"강희운의 2루타로 앞서가네요 정말 피해갈곳이 없습니다."

"그럼 이어지는타석은 짐로이입니다."

"짐로이 당겼습니다 2루수 정면!"

"2번째 아웃카운트를 챙기는 최명성입니다."

"6번타자 전주원의 타석인데요."

"전주원 선수도 사실 클린업에 뒤지지않는 활약을 최근 해주고있죠."

"아4구 당긴타구가 3루수 옆을 빠져나갑니다!"

"2루주자 강희운은 홈으로 전주원2루까지 들어갑니다!"

"스코어3대0 1점추가하는 자이언츠!"

"이야..나오는 에이스급 투수들을 도장깨기하나요 정말무섭네요."

"7번 우정찬의 타석입니다."

"제가 알아본 사실인데 우정찬선수와 최명성선수는 친구라죠?"

"아 그렇습니까?"

"예 같은 초중고를 나왔다고 하더군요."

"아 초구 밀어쳤으나 2루수 땅볼 1루에던져 아웃."

"그러나 3점을 추가한 자이언츠 입니다."

최근 상승세인 장현석은 2회3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최명성은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어떻게든 이닝을 먹어주고있었다.

"자 그럼 4회초 라이온즈의 공격입니다."

"투수는 아직도 장현석이 서있습니다."

"선두타자는 2번타자 곽현민입니다."

"3구 툭갖다댄 타구가 안타가됩니다."

"오늘 곽현민 멀티히트 기록중입니다."

"3번타자 조홍석!"

"밀어친타구가 담장을 떄렸습니다!"

"1루주자 곽현민은 홈으로 조홍석은 3루까지갑니다!"

"추격하는 라이온즈의 타선!"

"4번타자 러프의 타석."

"11구 까지 가는 승부!"

"아 떳어요 중견수쪽에 플라이."

"3루주자 태그업하면서 희생플라이 3대2 따라가는 라이온즈입니다."

"라이온즈의 추격도 무섭네요."

"5번타자 강명우."

"강명우 초구 당겨쳤으나 3루수 정면!"

"라이온즈가 2점을 따라갑니다!"

라이온즈는 빠른 기동력으로 2점을 손쉽게 추가했다.

"자이언츠의 4회말공격도 2번타자 부터 시작합니다."

'야 번트한번 대봐.'

더그아웃에서 사인이 나오자 곽진수는 ok 사인을 보냈다.

"2번타자 곽진수 풀카운트 까지 가는승부!"

"어! 풀카운트에서 번트를댔어요!"

"1루로 던지지도 못합니다!"

"이야..풀카운트에서 번트를대네요.."

"번트가 파울이되면 아웃이거든요!"

"이야 이건 자신의대한 믿음이없으면 할수가없는 플레이인데요 대단하네요 곽진수."

4회초 자이언츠의 선두타자 곽진수가 번트안타로 출루했다.

"자 또3번타자 정진기죠."

"아 정진기를 거르네요."

"올시즌 고의사구 어느세30개쨰 기록중입니다 정진기."

"정진기를 걸러도 뒤에 강희운인데요."

"4번타자 강희운으로 이어집니다."

"아! 강희운까지 걸러요."

"아 결국 강희운까지 연속으로 거릅니다."

안타와 고의사구2개로 만루 5번 짐로이의 타석이었다.

"5번 짐로이도 매우 무서운타자인데요."

"짐로이 3구 빗맞았습니다 내야플라이 아웃!"

"1아웃 잡아내는 최명성."

"첫아웃카운트를 잡아냈어요."

"6번타자 전주원인데요."

'코치님 무슨일이세요.'

'너클볼은 치지말고 공을 외야로보내.'

'노력 해볼게요'

그렇게 전주원이 타석에들어왔다.

"6번타자 전주원이 타석에 들어섭니다."

"아 최명성을 교체하네요."

"라이온즈의 2번쨰 투수는 심창원입니다."

"불을끄러 심창원이 등판했습니다."

"아! 전주원 초구타격했습니다 좌익수앞에 떨어집니다!"

"1점추가하는 자이언츠 4대2로 도망갑니다."

"전주원 선수가 이겨냈네요."

"주자는 만루 원아웃에 7번타자 우정찬의 타석입니다."

"심창원 선수가 우정찬상대로 매우 강하죠?"

"예 13번 상대했는데 딱1번쳤어요 그게 2루타였죠."

"초구 스트라이크."

"초구 카운트를 잡아가는 심창원입니다."

"2구 아! 공이 멀리갑니다 쭉쭉 뻗어나가는 공 담장을 넘어가버립니다!"

더그아웃에 있던 최명성은 고개를 떨궛고 심창원은 타구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방금은 직구가아니라 슬라이더로 보이는데요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들어갔네요."

"우정찬의 만루홈런으로 경기는 8대2 투수 최명성의 실점주자로 7실점이 기록됩니다."

"이야..역시 스포츠에서는 친구고뭐고 없는것같군요."

"그렇습니다 경쟁이죠."

4회말 대거 빅이닝을 기록한 자이언츠는 5회 6회 대거 8득점을하고 경기는 16대2가 되어있었다.

"경기가 많이 기울어진 상황 7회초 라이온즈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아직도 투수는 장현석선수죠?"

"예 오늘 6이닝동안 2실점으로 잘해주고있습니다."

"3번타자 조홍석의 타석."

"3구 타격 높이 뜬타구가 중견수한태 잡히네요 1아웃."

"4번 러프."

"러프는 초구를 떄렸어요 아 투수정면입니다."

"5번 강명우의 타석."

"아 강명우 끌어당겼습니다만 땅볼아웃."

"7이닝 2실점 장현석이 180도 달라져서 돌아왔습니다."

경기는 심히 기울어진 가운데 자이언츠는 기어이 20점을 채워버렸고 라이온즈의 투수진은 탈탈털려서 먼지밖에 남지않았다.

"쉬지를 않네요 타자들이 배트에 공이맞으면 공이 쭉쭉 뻗어나가요."

"성본기의 아웃으로 3아웃 라이온즈의 정규이닝 마지막공격인 9회초로 갑니다."

"투수는 장호연이 등판했습니다 주로 패전조로 나오는 선수죠 2승7패 6.92의 평균자책점 기록중입니다."

"타자는 2번타자 곽현민."

"아 곽현민 잡아당긴타구가 12루간을 빠져나갑니다."

"홀로 3안타경기네요."

"3번타자 조홍석."

"땅볼입니다 6! 4! 3!."

"643의 병살타로 2아웃 오늘경기가 종료되기전까지 아웃카운트 딱 하나남았습니다."

"5번타자 강명우."

"5구 스윙삼진아웃!"

"자이언츠가 이렇게 10연승가도를 달립니다!"

"라이온즈도 나름 4연승을하고와서 분위기는 괜찮았을탠데요."

"자이언츠와 라이언즈의 10차전경기는 자이언츠의 압승으로 종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이온즈와 자이언츠의 분위기는 역시나 반대였다.

"10연승이 뭐야! 그냥20연승까지 달려버려!"

"예~~~~~~~~~"

그냥 축제분위기 그자체였고 라이온즈는 초상집분위기는 아니더라도 조금 침울한 분위기였다.

"전 먼저가볼게요."

"그래 수고많았다."

선수들은 하나둘씩 빠져나왔으며 집으로향했다.

"야 정찬!"

뒤에서 정찬을 부른것은 최명성이었다.

"어 뭐냐 언제온거냐."

"방금전부터."

"왜 혼자가냐."

"오늘 니네 더그아웃 분위기 안좋아보이길래 그냥 혼자갔다."

"에이 내가7실점 그까잇거 했다고 눈하나 깜짝할것같냐."

7실점이 그까잇거인가 라고 정찬은 생각했다.

"놀고있네 7실점이면 털린거지."

"내가 언제놀았냐 애휴.."

"난 가본다 일찍 잘꺼야."

"야 야임마 난 속터져뒤지겠는데 그러기냐."

"내속터지냐."

"으아아악 우정찬!!"

나는 도망쳤고 나보다 느린 최명성은 도중에 포기한듯하다.

"짜식 느리면서 따라오기는."

우정찬은 그렇게 집으로향했다.

25화 종료ㅡ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