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누군가의 생일 선물로 쓴
다술에 있던 백업
너는 나의 선물이며
내게 와서 기쁨되었고
나는 너의 웃음이나
혹은 울음도 되길 원해
너는 나의 선물이라
네겐 아무것도 아닌
그저 그런 순간들도
내게 와서 큰 행복이었어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은
숨처럼 느껴졌고 귀해,
없는 나날들을 상상해보면
큰 빈 구석이 될 것 같아
혼자 울음짓게 돼
넌 내게 가장 큰 기쁨이라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
나는 그 텍Tag을 떼어버렸어
값은 보지도 않았고 너라면
언제든 치를 거고,
난 그 결정을 영원히
후회하지 않을 거야
희생하는 게 사랑이라면
나는 사랑을 알기 위해
모든 걸 줄 거고
조금 더 주지 못해
늘 조금 아쉬워 하겠지
너의 하루가
평온한 잠자리의
따스한 멜로디처럼
부드러워 흘러가길 바라네
낮과 밤이 사이좋게
이어지길 바랄게
너는 나의 선물이며
내게 와서 기쁨되었고
나는 너의 웃음이나
혹은 울음도 되길 원해
너는 나의 선물이라
네겐 아무것도 아닌
그저 그런 순간들도
내게 와서 큰 행복이었어
다술에 있던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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