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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ia 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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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ia
작품등록일 :
2022.05.11 12:54
최근연재일 :
2024.04.10 19:1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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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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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쪽

설정 및 줄거리 요약. 나트알 편.

DUMMY

간단한 소개입니다만, 여태까지의 행보라든가 설정 일부를 가져온 것도 있어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 문제 될 건 없다고 확인은 했지만 노파심에······)


제법 풀어서 쓴 것들이 있기에 원치 않으신 분들은 정독하시는 데에 유의해주세요!















나트알.


잊혀진 마을로, 인간의 영토에선 제법 떨어진 산속에 존재. 이스피리아가 태어난 마을이다.


이전엔 마족과 인간이 함께 살았으나 현재는 인간만이 남음. 그 외 특이사항은 없는 평범한 시골.






――이스피리아.


만렙 히로인의 주인공. 본편 시점 16살의 소녀이며 전생의 기억을 지니고 있다.


마력레벨은 999(반쯤 도핑 상태).


이 세계에서 성인인 16세에 바로 결혼했음. 남편은 우연(?)으로 만난 용왕 찬크에르. 속도위반 같은 형태로 아들이 존재함. 아들의 이름은 아이리스. 이스피리아와는 햇수로 8살 차이.


본편 시점 베르다드에 재학 중이며 마법반에 속함.


외형은 본인의 바람과는 반대로 초월자에 너무 빨리 진입한 나머지 12세쯤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머리카락도 원래의 갈색에서 은색으로 변함. 눈의 홍채 색도 연해져 붉은빛에서 분홍색이 됨. 모두 마력에 영향을 받은 탓임.


이름의 유래는 아버지인 이스카르와 어머니인 필리아의 이름을 반씩 받은 것.


애칭은 리아. 본디 필리아가 쓰던 애칭이었으나 물려받게 됨.


리아의 전생은 지구 출신의 아들과 손녀까지 본 80세 노인으로, 전쟁을 겪기도 하는 등 젊은 시절엔 나름 굴곡진 인생을 보냈다.


덕분에 성격은 꽤 까칠하고 차가운 편이었는데, 아내를 만나 결혼한 이후 상당히 부드러워졌음.


이후 아들을 낳고 나서는 아주 말랑말랑하게 변함. 거의 젤리 수준. 화를 내는 걸 보기도 힘들어 동네 사람들에게는 인자한 할아버지로 통했다.


권위 같은 것도 전혀 챙기지 않는 사람이었던지라, 아들과 친해지기 위해 같이 피시방이나 오락실에 들락날락하는 등, 당 세대 사람치고는 꽤 개방적인 사고를 지녔었음.


이는 손녀가 태어난 뒤로도 변하지 않았고, 요즘은 드문 대가족 집안엔 게임기, 컴퓨터, 각종 소프트웨어 등등 하이테크 기기들이 많았다.


다만 아들과 손녀와 친해지기 위해 관심을 가지려 했던 터라 리아는 그 지식의 깊이가 매우 얕았음. 어설프게 아는 수준이라 신조어의 뜻을 잘못 이해하여 엉뚱한 상황에서 쓰는 경우가 속출했고, 여러 기기의 기능을 절반만 활용할 줄 앎.


그래도 동년배 중에서는 꽤 해박했던 터라 친구들 사이에서는 ‘척척박사’라는 촌스러운 별명으로 불림. 나중에는 이조차도 부르는 사람이 창피해해서 그냥 박사로 불리게 됐다.


전생의 기억을 찾았을 때는 이러한 서브컬처 문화도 접할 기회가 많았기에 의외로 이세계라는 것을 쉽게 받아들임. 오히려 그토록 원해던 시골에서의 느긋한 삶을 맞이해 상상 이상으로 만족해하며 살아감.


그러다 여러 계기로 인해 오게 된 베르다드 학원이 손녀가 하던 게임 속 세상과 너무 닮아있어 몹시도 혼란스럽게 되었지만, 본편 시점엔 이미 극복한 상태. 되려 느긋한 성격과 더불어 정신이 육체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터라 안중에도 없이 즐거운 학원 라이프를 보내는 중이다.


게다가 본인은 모르지만, 이 세계에서 여러 전생을 경험함. 간간이 떠올리기도 함.


그중 하나는 성국의 대주교이자 성기사단의 단장인 이스피리아 자인 디바오러. 본편과 달리 제대로 성숙한 아름다운 미녀. 특징은 백발.


이때의 마력레벨은 762(도핑X, 순수역량).


역대 인류 최고봉을 다시 썼으며, 대륙 내 최강자로서 불림. 별칭은 성스러운 기사를 칭하는 크루세이더. 무장은 신검과 성장이라 불리는 갑주였다.






――이스카르.


잊힌 마을 나트알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이스피리아의 아버지. 아내는 필리아.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로 심성 또한 좋다. 하지만 이는 평범한 것으로, 딱히 성자 같은 인격자인 것은 아니다. 이 외의 특이사항은 굉장히 가정적인 사람으로 딸과 아내를 무척이나 아낀다는 정도뿐.


능력 또한 평범하여 별다른 능력은 없고 잠재 능력 또한 대단치 않았다.


종합적으로 평범 그 자체.


갈색의 눈과 머리, 생김새는 쾌활한 청년으로 나름 잘생겼지만, 인상이 좀 흐릿하다는 게 단점. 나쁘게 표현하면 엑스트라 A의 포지션이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나트알 주민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평이 좋다. 이는 그 ‘필리아’와 결혼을 했기 때문으로, 주위의 염려가 무색하게 매우 평화로운 부부생활을 구가하여 사람들은 한껏 이스카르를 칭송했다.


――날뛰는 맹수를 길들인 환상의 조련사로서.


더욱이 필리아의 태도가 성숙해지고 조숙한 여인으로 변하자 이 칭호는 더욱 확고히 굳어 이스카르의 명성이 오르는 일이 되었다.


물론 원래 나트알의 주민이었던 인간들 사이에서만이다.


얌전해졌다고는 하나 다들 필리아에게 시달린 경험들이 있다. 옛 과거를 함부로 발설할 용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나트알의 주민이 되는 이들은 이러한 업적을 모르나, 종을 가르지 않는 친근한 성품으로 인해 이스카르는 적당히 존경받으며 모두와 두루 친하게 지낸다.


전, 현생 간의 차이가 그다지 없는 인물이기도 하며, 덤으로 나트알에 목욕 문화를 전파한 선구자이기도 함.






――필리아.


이스카르의 아내이자 이스피리아를 낳은 엄마.


이스카르와 마찬가지로 나트알 태생. 고운 금발에 빨간 눈이 인상적인 미녀로, 외모와 달리 별명은 폭군, 괴수 등 흉포한 것들이 태반.


다만 직접적으로 불리는 일은 없다. 무서운 제재가 잇따르기 때문에······


어른들도 속수무책. 그녀를 말리기란 마을에서 오로지 한 명만이 가능했다. 그러니 함부로 자극하지 않았다.


이러한 일이 가능했던 건 타고난 재능 덕분으로, 필리아는 육체와 마력,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마력의 조작조차도 완벽한 올라운더형. 능력치에 편중도 없다. 파라미터로 표시하면 균형 잡힌 육각형.


재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스타스조차도 첫 만남에선 꽤 강한 전사라고 착각한 전적도 있으며, 마력레벨도 성인 평균이 20인데 반해, 필리아는 80에 육박함. 훈련은커녕 노력의 노자도 없이 밭일만 했음에도.


그조차도 어렸을 땐 빼먹기 일쑤였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임신이나 병약한 이스피리아를 돌보는 등 거의 하지 않음.


유일한 단점은 마법.


하지만 이조차도 이미지를 그리는 걸 번거로워할 뿐, 딱히 마법을 못 쓰는 건 아니다. 물론 심상마법이다.


가히 축복받은 존재라 칭해도 될 재능.


그렇다. 이스피리아가 질색했던 재능충은 사실 더 가까운 곳에 매일 보고 있던 것이다. 참고로 이스피리아는 그 재능의 발끝 정도만 물려받음.


거칠었던 필리아도 결혼 이후에는 조금 얌전해졌고, 여러 가질 노력한바, 본편 시점에는 청초한 계열의 어엿한 숙녀가 되어 있었다. 물론 그렇게 보이도록 한 것일 뿐, 실제 본인의 성격은 열화와 같다.


전, 현생 간의 내외적으로 변화가 큰 인물이며, 이스피리아 자인 디바오러의 사내 같은 모습은 이전 필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음. 거의 그대로 옮겨놨다시피 판박이다.






――에이브안.


필리아의 아버지이자, 이스피리아의 조부. 더불어 나트알의 촌장을 역임하고 있다. 나이는 140세 이상이나 생김새 자체는 30대 중반.


전형적인 시골 노인의 성품이나, 시골에 어울리지 않는 연구자 같은 기질이 있음. 천재성도 다분하지만, 그 천재성으로 인해 사람의 감정엔 매우 둔함.


그렇기에 합리적이지 못한 행동만을 골라 하는 딸, 필리아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를 걱정한 생전 아내의 조언에도 불구, 관계가 틀어지고 만다.


그나마 둘 사이에서 잘 조율해주던 아내의 부고 이후엔 걷잡을 수도 없어져 대화조차도 뜸하게 됨.


그런 상태로 필리아가 갑자기 데려온 이스카르와 결혼을 선언. 하지만 마을의 관습상 에이브안이 주례로 서기에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필리아는 결혼식을 생략해버렸다.


혼자 집에 남게 된 에이브안은 언젠가 아내의 곁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적적한 나날을 보냈다.


여기까지가 전, 현생의 공통분모.


현생에서는 타인을 이해하지 않으려 했던 본인의 행동을 반성. 먼저 손을 내밀어 필리아와의 관계를 개선. 어느덧 임신한 필리아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는 등 평범한 부모와 자식 사이가 된다.


남을 위한다는 것에 인색했던 성격도 달라져 가족을 위해 노력. 뒤이어 태어난 손녀의 재롱에 정신을 못 차리는 평범한 할아버지로서 변모한다.


하지만 너무 과한 나머지 불안해하는 손녀를 안심시키기 위해 전초기지 같은 요새를 만들기에 이른다. 당연히 한적한 시골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더불어 손녀보다 20년 정도 먼저 죽는다는 이상한 일념으로 수명이 늘어난다는 소릴 듣자마자 평생 하지 않았던 수련에 매진. 100 초반대에서 멈춰있던 마력레벨도 본편 시점에선 300에 다다르게 됨. 마력도 숨겨진 서고에 있던 정보를 토대로 전부 압축한 상태이다.


그러나 변하여 좋은 점도 있었는데, 상당히 아량이 넓어졌다고 할까. 이후 소개될 찬크에르레이에 의하면 그 근엄한 모습과 더불어 ‘현자’라 불리는 인간 같다고 한다.






――아이리스.


이스피리아가 6살 때 습격한 잠자리 형 마수가 들고 있던 알에서 깨어난 존재. 본 모습은 회색빛을 띠는 드래곤. 본편 시점에서는 회색빛 머리칼에 눈을 지닌 앳딘 외모.


한적한 마을에서 보기엔 명백히 이질적인 드래곤. 그러나 마치 본인의 자식처럼 대하는 이스피리아를 보며 마을 사람들도 경계를 풀고 마을의 구성원으로서 받아들임. 아이리스도 본인의 부모로 이스피리아를 대함.


이후 밝혀진 사실은 암룡왕 찬크에르레이가 낳은 자식.


알의 형태로 태어난 아이리스는 단순히 줍기만 한 이스피리아와는 아무 혈연관계가 없는 줄 알았으나, 부화엔 혼과 마력이 필요했다는 모양. 이를 품고 지속적으로 혼과 마력을 목숨 걸고 나누어준 이스피리아는 전혀 무관한 존재가 아니라는 듯하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뒤늦게 나타난 찬크에르레이까지 명실상부한 가족이 되고 평화로운 일상을 구가하게 됨.


그러다 마을에 찾아온 리카드의 제안으로 인해 베드다드에 추천생으로 입학하게 된다.


소속은 중등부의 일반반. 인간으로 변해있는 탓에 마법의 사용이 여의찮기 때문.


마력레벨은 51로 매우 낮지만, 동급생들 중에서는 아주 뛰어난 편. 마력량에 있어서는 학원에 있는 어느 인간들보다도 많다고 함.


명백한 오버스펙이지만 이스피리아와 달리 요령이 좋은데다,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태라 눈에 띄지 않고 평화로운 학원 생활을 절찬리 보내는 중.


참고로 어른스러운 매력이 있다고 하여 동급생들에겐 매우 인기가 좋다는 듯함.






――바리오.


루루카나의 남편이며, 루데릭의 아버지.


제법 어리숙한 성격인 바리오는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옆집 아저씨 같은 인상의 남자이다.


딱히 모난 곳도 없어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아내와의 사이도 매우 좋다.


단점은 부부 사이가 너무 화목하다는 것.


애정행각을 감추려는 마음도 없어, 동생이 조만간 태어날 거라고 루데릭이 당연하다는 듯 예측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실제로도 일찍 철이 들어버린 루데릭 대비, 옆집 아이의 순수한 모습은 큰 자극이 되어 ‘기왕이면 딸!’이라면서 새로운 2세 계획을 잡게 되었다. 루데릭이 동생을 목말 태우고 다닐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그 옆집인 이스카르 부부와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 사이.


다만 필리아에겐 어렸을 때 쥐어 터졌던 경험도 제법 있는지라 친하게 지내긴 하나 조금 조심스러워한다.






――루루카나.


바리오의 아내이며 루데릭의 어머니.


남편은 말할 것도 없고, 아들과도 친구처럼 가깝게 지낸다. 털털한 성격으로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이다.


남편과 마찬가지로 옆집인 부부와는 소꿉친구였는데, 거칠었던 필리아를 조금 무서워했음. 하지만 서로 아이를 낳고 난 이후에는 그러한 감정은 사라지고 친밀해짐.


지금도 서로 간간이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등, 간혹 나태해지는 남편의 정신을 바짝 잡으려 필리아를 초대하곤 한다.


이는 전, 현생 차이가 없는 것으로, 거칠었던 필리아를 상대로도 편히 대한 것을 보면 대단한 깡의 소유자이지 않을까 싶다.






――루데릭.


바리오와 루루카나의 아들로, 나이는 18세.


진한 푸른색의 머리카락과 황금빛의 눈을 지닌 건실한 청년이며 이스피리아와는 의남매의 관계. 이스피리아가 끼고 있는 초승달 모양의 귀걸이의 한 쪽은 루데릭이 선물한 것임.


어린 시절 개구쟁이였으나, 같이 놀던 이스피리아를 위험에 빠뜨린 일을 계기로 철이 듦. 놀지도 않고 마을의 경비장인 잭에게 훈련받는 등 강해지기 위해 힘을 쏟음.


이는 수년이 흘러도 변함이 없었고, 찬크에르레이가 온 이후에는 무력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그에게 수련에 어울려 달라고 요구함.


본인의 꾸준한 노력과 더불어 덕분에 꽤나 강해진 듯도 하나, 세스타스가 말하길 적어도 십만 단위의 죽음을 경험했다고 하는데······ 진실은 모른다. 참고로 덧붙이길 세월이 흘러 성장하면 세스타스, 본인과 맞설 수준이 될 거라 예상.


현재는 성장 중이며, 직감이 예리한 것이 특징. 마력조작 또한 어지간한 암살자보다 뛰어나다고 함.


마력레벨은 170~180 사이.


인재들이 모인다는 베르다드의 고등부 1학년의 평균이 46인 걸 참작하면 말도 안 되는 하이스펙. 하지만 재능 자체는 길가에 차이는 조약돌 수준이라 하니 들인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짐작게 함.


성격은 다정하고 상냥한 편이나 냉철한 면모도 지님.


본편 시점 경비장, 잭을 도와 마을의 여러 일을 한다는 모양.






――잭.


평화로운 마을에서는 드문 향상심을 가져 에이브안에 버금가는 강자로, 마을의 경비장이자 사냥꾼을 맡고 있다.


본인의 일로 피곤한 와중에도 밭일까지 돕는 등. 언뜻 보기에는 친근한 이미지로 태평하고 인자할 듯싶지만, 실은 상당히 냉철하고 날카로운 성격이다.


그렇지만 성품 자체는 정직하고 올곧아 전생의 기억을 되찾은 이스피리아가 첫 만남 이래로 잘 따르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


이는 전생과는 조금 다름. 이전 이스피리아는 마을 주민 전원에게 잘 다가가지 않았으나, 유독 잭에게만큼은 더욱 거리를 두었음. 더불어 루데릭의 스승을 맡기도 하고, 이스피리아에게 짧지만 검을 가르치기도 하며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임.


본편 시점, 검을 가르칠 때 이스피리아가 보인 재능과 열정에 자극받아 최근 들어 나태해졌던 수련에 매진. 에이브안이나 찬크에르레이와 교류도 활발히 하며 마력레벨 200대 중반에 도달함과 동시에 한층 강해지게 되었다.


내면적으로도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스카르 부부를 보며 성장을 이룸.


이후 이스피리아와 찬크에르레이가 벌이는 애정행각에도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게 되어 동화, 소홀했던 가정에도 충실하게 되어 현재는 아내와 깨가 쏟아지는 중.


꽤 둥글둥글해진 것을 스스로도 인식은 하고 있었지만 어색한 본인의 변화를 잭은 나쁘지 않다며 흡족해하고 있었다.


참고로 필리아가 삼촌 비슷한 관계처럼 꽤 의지하는 사람이기도 함.






――바지탄스.


몬스터의 대군에 의해 고향이 멸망. 신천지를 찾아 나선 끝에 도착한 나트알에서 새로운 이주자가 된 마족들의 대장. 이스피리아의 평에 의하면 잘생기고 든든한 만화 속 대장님 같다고 함.


검은 대검을 쓰는 강자로, 마국 내에서는 광풍의 일섬이라는 이명도 지니고 있다. 그가 이끄는 부대도 마국에선 경비부대로서 꽤 혁혁한 공을 세울 정도로 강한 편에 속함. 조금은 과잉 전력으로 취급되기도 했음.


부하들은 바지탄스가 거둬들인 고아들로, 그들은 강직하고 다정한 바지탄스를 존경하며 부모처럼 따른다.


그런 굶주린 부하들을 살리기 위해 마을을 습격하려고 했지만, 도중 만나게 된 이스피리아와 찬크에르에 의해 단념.


당초 계획을 아는 이는 거의 없음. 전원 반대할 것이 분명하기에 이후 소개될 티라이드와 아시리트만이 들은 정도.


이윽고 진행된 심문에서 사실을 밝히고 용서받긴 하나, 벌로서 평생 이스피리아를 모시게 됨. 이는 강제성으로, 절대 배반할 수 없는 [맹약]으로 묶어져 있음.


하지만 이스피리아에겐 큰 은혜를 느끼던 바지탄스는 이를 매우 만족스럽게 받아들임.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


본편 시점에서는 사이가 매우 양호해져, 본인을 따르게 한 이스피리아가 도리어 너무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극진히 모심.


다만 밝혀지기로 전생은 이와 심각하게 괴리가 느껴지는 양상.


이스피리아 자인 디바오러에 의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바지탄스들은 처음 목적으로 했던 마을의 습격에 성공. 마을 주민들은 학살당하고 이스피리아만이 살아남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로 인해 가장 죽이고 싶은 인물이 되었다고도 함.


이어지는 언급에 의하면 결국 바지탄스들은 모두 얼마 안 가 죽는 것으로 보임.


시간적 흐름에 따르면 얼마 뒤 나트알에 도착하는 리카드 디안 클로디아노에 의해 살해된 것이지 않을까 예상.


마력레벨은 200대 초반. 본편 시점에선 240대에 달함.






――티라이드.


바지탄스의 부하. 부대의 정찰조를 맡고 있음.


활을 주 무장으로 쓰는 마족으로, 나름대로 부대 내에선 강한 편에 속함. 마력레벨은 130 부근, 본편 시점에서는 170을 넘음.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성격으로 바른 청년의 표본이라고 할 만큼 정직하다. 하지만 그게 단점이 되어 조금은 딱딱하게도 보임.


바지탄스가 처음으로 거둬들인 고아로, 마찬가지로 고아들로만 이루어진 부대 사람들에겐 맏형의 포지션. 그 성격과 더불어 보기와 달리 상당히 의지 받고 있다.


전생은 바지탄스와 비슷한 행보.


어느 때이건 마을의 습격을 극구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자신들을 살리려는 바지탄스의 심정을 알기에 강하게 의견을 피력하진 못함.


본편 시점에서는 여정 중 만난 이스피리아에게 실수로 화살을 쏨.


상당한 흑역사로, 시간이 흘러 부대원들이 당시의 일로 놀려댈 때면 언제나 머리를 부여잡고 자괴감에 치를 떪.


마찬가지로 활을 주 무장으로 쓰는 잭과는 상당히 가깝게 지내는 사이이며, 여러 조언을 얻기도 함.


마족이라는 편견 없이 받아들여 준 마을 사람들과도 두루 잘 지내나, 경직된 듯 보이는 행동 탓에 젊은 청년으로 인식. 먹을 거라든지 소소한 부분에서 이상한 배려를 받음.


최근 인생의 좌우명은 “아가씨 최고.”라는 듯하다······


뭔가 엉뚱한 부분이 있다.





――아시리트.


바지탄스가 이끄는 부대 소속.


붉은 머리칼과 황금빛 눈동자의 여성 마족으로, 초창기 바지탄스가 거둬들인 고아이며 연장자. 부대 내에서 바지탄스의 보좌역을 담당하고 있다.


티라이드와 함께 맏언니 포지션. 그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인해 이스피리아가 닮고 싶은 언니상으로 절찬리 분석 당했었다.


그러나 실상은 귀여운 것엔 사족을 못 쓰는, 겉보기와 달리 생각보다 그른 타입. 좋아하는 것도 이스피리아로, 취향이 매우 반영됨. 매번 마주칠 때마다 ‘아가씨 오늘도 귀여워’를 연발한다.


다만, 실상이 어떻든 비서다운 겉모습처럼 능력은 출중하여 바지탄스를 제외한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함.


본편 시점 마을의 누군가에게 마음이 있는 듯도 하다.


마력레벨은 100 초반대. 본편 시점에선 150에 이름.


전, 현생에 큰 차이는 없음. 티라이드와 마찬가지로 습격할 계획을 사전에 들은 인물이었고, 은근히 언급하는 티라이드와 달리 반대의 견해를 지속적으로 피력함.






――시에르보.


이스피리아와 루데릭이 마을 근처 호수에서 만난 사슴.


실제는 사슴이 마력의 영향을 받고 마수로 진화한 개체. 시에르보라는 건 이름이 아니라 종족 명이다.


온순한 편이며 먼저 건들지만 않는다면 딱히 공격적이지는 않다.


이스피리아가 처음 조우했을 때는 새끼가 있었던 때라 살짝 예민했었음. 참고로 암컷.


개체 중에선 조금 강한 편. 지구였다면 사슴이 무쌍을 찍는 괴현상 정도는 식은 죽 먹기.


야생에선 마력의 온존은 중요한 일이기에 수자원이 있는 호수 근처에서 산다. 이후 이스피리아와도 간간이 마주치기도 하며 마을로 다가오는 바지탄스들을 알려주기도 함.






――폴코.


이후 언급될 그리모르의 별명이 되는 종족. 정체는 돼지가 마력의 영향을 받아 진화한 개체. 시에르보처럼 폴코는 이름이 아닌 종족 명.


일반 돼지와는 당연히 격이 다름. 시에르보와 마찬가지로 지구였다면 나름대로 무쌍을 찍을 레벨.


오엘문리아에서는 마력레벨 35 정도의 기사면 승부를 볼 수 있는 수준. 일반인도 6명 정도 모이면 그럭저럭 토벌은 가능함. 물론 평균적인 것이고, 개체에 따라 더욱 막강하기도 하다.


맛은 크게 돼지와 다를 바 없지만, 육질의 밀도가 높아 조금 질김.


하지만 진한 풍미와 맛 때문에 고급 식품으로 취급. 더욱이 조리 방법에 따라 육질을 연하게 할 수 있기에 인기 상품. 그리고 엄연히 마수이기에 위험성 등을 따져 제법 고가이다.


참고로 육류를 꺼리기 전 이스피리아가 좋아하던 고기였다······






――아이.


이스피리아가 쓴 첫 마법인 [자동화]를 응용한 강화마법이었으나, 어찌 된 일인지 인격이 생겨난 개체. 본편 시점 생후 4살쯤 됨.


아이라는 이름은 이스피리아가 붙인 것이며, 그전까진 자신을 중앙관리시스템이라 지칭함.


당초 마법의 특성상 이스피리아와 뇌를 공유하고 있음. 덕분에 이스피리아의 생각을 읽을 수도 있어 바라는 대로 차갑지만, 마음씨는 따뜻한―― 뭔지 모를 것을 연기 중. 그만큼 이스피리아에겐 잘 따르고 있다. 본인에겐 알려지지 않음.


본 성격은 이스피리아 자인 디바오러에 의하면 확실하게 자신(이스피리아)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함.


밝혀진 건 거의 없으며 정체는 여전히 수수께끼의 존재.


유일하게 용왕인 찬크에르레이가 뭔가를 어렴풋하게 깨달은 듯도 하지만 알려진 건 없음.


본편 기준, 뇌의 80%에 달하는 영역을 통제 중이며, 더불어 이스피리아에겐 거의 신체 포기 수준으로 여러 육체의 제어권을 양도받은 상태이다.


작가의말

각 나라편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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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219 24.04.10 34 0 42쪽
257 218 +2 24.03.25 29 1 43쪽
256 217 +2 24.03.14 18 0 50쪽
255 216 +2 24.03.01 28 0 40쪽
254 215 +2 24.02.22 34 0 40쪽
253 214 +2 24.02.15 29 0 45쪽
252 213 +2 24.02.01 38 0 48쪽
251 212-2 +2 24.01.22 23 0 21쪽
250 212 +2 24.01.22 29 0 33쪽
249 211-2 +2 24.01.03 33 0 20쪽
248 211 +2 24.01.03 66 0 43쪽
247 210 +2 23.12.03 103 0 45쪽
246 209 +2 23.12.03 38 0 41쪽
245 208 +2 23.11.11 44 0 55쪽
244 207 +2 23.10.29 69 0 42쪽
243 206 +2 23.10.21 49 0 50쪽
242 205-2 +2 23.10.11 60 0 21쪽
241 205 +2 23.10.11 69 0 37쪽
240 204 +2 23.09.30 67 0 40쪽
239 203 +2 23.09.14 61 0 39쪽
238 202 +2 23.09.14 92 0 36쪽
237 201-2 +2 23.09.02 66 0 18쪽
236 201 +2 23.09.02 71 0 35쪽
235 200 +2 23.08.22 86 0 47쪽
234 199 +2 23.08.14 72 0 42쪽
233 198 +2 23.08.04 85 1 39쪽
232 197 +2 23.07.27 79 0 42쪽
231 196-2 +2 23.07.19 51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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