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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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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조회수 :
48,899
추천수 :
1,231
글자수 :
838,807

작성
23.01.15 21:46
조회
172
추천
6
글자
9쪽

아무르조직 등장

DUMMY

칠레 안데스 산맥 가파른 계곡 거대한 바위가 흔들리고 새들이 날아간다. 천천히 둘로 갈라지는 바위 전용기 1대가 갈라진 바위 사이로 들어가고 활주로에 내려온다. 진한 녹색의 군복을 입은 무장한 군인들이 수없이 보이고 왼쪽 가슴에 4개의 별을 단 구릿빛 피부의 얼굴이 네모난 무척 강해 보이는 인상이 주위를 압도한다. 전용기 앞에 남자는 발걸음을 멈추고 문이 열리며 흰색 정장을 입고 곰 가면을 쓴 뚱뚱한 남자가 계단을 내려온다. 군복을 입은 남자는 오른손을 가슴에 대고 말했다.


"어서 오십시오. 나인패스님."

"하하~ 오랜만에 봅니다. 히알루 장군."

"모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시죠."

"이런 또 내가 제일 늦었나 보군요."


두 사람은 둥근 형태의 엘리베이터 앞에 서고 히알루는 버튼을 누르자 문이 열렸다.


"들어가시죠. 다음에 뵙죠."

"그럽시다. 언제 만날지는 모르지만."


곰가면을 쓴 뚱뚱한 남자가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문이 닫히고 급강한다. 문이 열리고 커다란 둥근 테이블에 10명이 동물 가면을 쓰고 나인패스를 쳐다본다.


"아~ 미안합니다. 일이 바빠서 하하~."


나인패스는 곰 그림이 그려져 있는 의자에 앉고 검은 긴 코트를 입고 독수리 가면을 쓴 여자가 나타난다.독수리 가면을 쓴 여자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모두 모였군요. 그럼 비슬라님을 모시죠."


여자는 두 눈을 감고 입술을 씰룩거리고 다시 두 눈을 떴다.


"이제 오실 겁니다."


여자는 독수리 그림이 그려져 있는 의자에 앉고 키가 2m에 거대한 덩치를 내세우며 입술 주위에 수염을 기른 남자는 흰색 두건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 앉아있다.


"1년 만에 다시 만나는군요. 이번 만남이 가장 짧고 빠른 시간에 모였는데 이유는 비앙카가 말해보세요."


독수리 가면을 쓴 여자가 일어나고 두 주먹을 움켜쥐더니.


"이번 예언은 심각합니다. 천년을 지켜온 우리 아마르 역사상 이런 예언은 없다고 봅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아마르 상징인 별모양이 불에 타는 무시무시한 장면을."


모두가 심각한 표정으로 독수리 가면을 쓴 비앙카를 쳐다보고 나인패스는 손으로 테이블을 두드렸다.


"그 작은 땅 덩어리를 가진 나라에서 우리의 상징 악타가 불에 타다니 이번 예언은 믿음이 가질 않는데 저만 그런가요?"


비앙카는 나인패스를 째려보았다.


"나의 예언을 무시하는 겁니까?"

"사실 한국이라는 나라를 모르는 분도 이 자리에 있을 겁니다. 그런 나라에서 하하~ 말도 안되는 소리."


비앙카는 온 몸을 부들부들 떨고 비슬라는 호랑이 가면 눈 사이로 빛을 반짝였다.


"나인패스."


나인패스는 비슬라를 보자마자 온몸이 경직되고 다른 이들은 고개를 숙인다. 나인패스의 두 눈동자가 점점 파란색을 띄고 두 손이 바들바들 떨더니 자신의 목을 잡고 있는 힘껏 조르기 시작한다. 점점 목에는 핏대가 굵어지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흘러내리며 얼굴색은 붉다 못해 검푸른 색으로 변해간다. 비앙카는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 같은 나인패스를 보고 말했다.


"그만하시죠. 비슬라님."


호랑이 가면 눈 사이에 파란빛이 사라지자 나인패스는 가쁜 숨을 몰아쉰다.


"휴~ 비슬라님의 최면은 명불허전이군요."


모두가 두려움에 고개를 떨구고 비슬라는 비앙카를 바라보았다.


"계속하세요."

"예언자가 2명이면 예언이 겹쳐 나인패스 의견에 일리는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저 혼자서 미래를 보기에 정확합니다. 분명히 멀지 않아 아무르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면 집단이 나타난다는 예언이죠."

"지금 한국을 맡고 계신 분이 누구죠?"


토끼가면을 쓴 여자가 비슬라를 향해 말한다.


"접니다. 일본 동남아 지역을 맡고 있죠."

"소다 당신이군요. 그럼 지금부터 한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철저히 조사하시고 보고하세요. 천년을 지키고 5백년을 아무르가 지구를 지배했습니다. 우리 세대에서 무너지는 일은 결코 있어도 안되고 상상조차 할 수 없어요. 우리는 특별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입니다. 나약한 인간들에게 악타가 불타다니 모두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해결하세요. 모두에게 기대하고 기다리죠."


비슬라가 일어나고 빠져나간다. 비앙카도 슬쩍 나인패스를 쳐다보고 비슬라 뒤를 따르고 나인패스가 손에 힘을 주자 피부가 검은색을 띄고 두 손을 부딪히자 깡~ 금속물질이 부딪히는 소리가 울린다.


"이런 강한 피부를 가지고도 비슬라에게는 소용없네. 후후~."


옆에 있는 늑대가면을 쓴 남자가 손을 들자 손톱이 튀어나오고 은색 빛을 낸다.


"내 손톱으로 나인패스의 단단한 가죽에 구멍을 낼 수 있을까?"

"그럼 한번 붙어볼까?"


늑대가면 남자는 고개를 흔들었다.


"우리끼리 전쟁을 하면 아무르에서 죽음이지. 난 허무하게 죽고 싶지는 않아."


늑대 가면은 일어나더니 손을 흔들고 걸어간다.


"클리스 언제든 난 준비하고 기다릴게 찐하게 놀아보자. 하하~."



***


조선해운 노조 사무실에서 지성과 노조위원장 안경태가 마주하고 있다.


"회장님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박회장님께서 가장 믿고 신뢰하는 분이라 말씀하시더군요."

"회장님하고는 초창기 때부터 조선해운을 같이 시작했죠. 지금 그 시절을 생각하니 가슴이 다시 뛰네요. 앞만 바라보고 우리 둘은 달렸죠. 그립군요. 그 시절이."


지성은 안경태를 바라보니 세월을 비켜 날 수 없는 얼굴에 남아있는 주름살을 본다.


"지금 회사가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말씀해 주시지요."

"휴~ 저와 여러 간부들이 그들에게 협박을 받고 있죠. 저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 회사를 세웠는데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협박에 견디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고 있습니다. 앞이 막막하군요."

"제가 위원장님 가족분들을 지켜드리죠. 반드시 그놈들을 몰아내겠습니다. 저를 믿고 버티세요."

"감사합니다. 제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도와드리죠."


사무실을 빠져나오고 백두산이 차 문을 열어준다. 지성은 뒷자석에 오르고 백두산은 문을 닫고 운전석에 자리를 잡았다.


"어디로 갈까요?"

"집으로 가죠. 하집사님과 상의도 해야 하고 그들을 어떻게 잡을지 작전을 짜봅시다."


차는 차가운 바람을 헤집고 달려간다.


지성과 백두산이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하집사의 표정이 굳어지며.


"방금 로얄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강태산이 도련님을 만나자고 연락이 왔어요."


지성과 백두산은 서로 마주 보고 지성은 하집사에게 고개를 돌린다.


"예상 밖이네요. 이렇게 빨리 우리 뒷조사를 마무리 했다는 말인데 강태산 보통이 아니군요. 연락하세요. 만나겠다고."

"네. 하지만 조심해야 해요. 도련님 말대로 보통이 아니니."


선착장에 도착한 지성과 백두산 흰색의 화려한 요트를 쳐다본다. 덩치 큰 대머리 장준이 오더니 백두산을 쳐다보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아니 너는 백두산?"

"그래. 오랜만이군. 장준."


장준은 두 주먹을 움켜쥐고.


"어디로 숨었는지 보이지도 않더니 여기에 있었구나. 내 한쪽 귀가 아직 너로 인해 이승을 헤매이며 떠돌고 있어. 하늘도 무심하진 않군. 복수를 할 수 있게 도와주니."

"그건 나도 같은 심정이야. 강태산과 너를 잊은 적이 없어. 같은 하늘 아래에서 있으면 안되는 존재들이지."

"그래. 오늘은 그냥 넘어가지만 다음에 만나면 각오를 해야 할 거야. 박지성회장 선실로 가보시죠. 보스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지성은 선실에 들어가니 강태산이 유리 잔을 내밀었다.


"어서 오시오. 정말 간절히 만나고 싶었습니다. 존경하는 박지성회장."


박지성은 손을 흔들었다.


"일하는 중에는 술은 안 마십니다. 용건부터?"

"하하~ 성격이 급하시군요. 대단하십니다. 젊은 나이에 부산에서 최고갑부라니 대한민국을 다 뒤져도 가장 빠른 성공 사례죠. 제가 알아보니 이렇게 좋은 기회를 잡고 평생을 돈 걱정 없이 편히 살아갈 수 있는데 굳이 목숨까지 담보로 내걸고 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드네요."

"전 모든 일에 목숨을 겁니다. 돈 하고는 아무런 관계없이 이 번에 여기에서 손을 때면 아무런 일이 없을 겁니다. 모두가 바라는 일이고."

"하하~ 그건 박회장 생각이고 우리는 다르게 생각하죠. 귀띔을 해주죠. 제 위에 계시는 분은 박회장이 상대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물론 나 강태산도 쉬운 상대가 아니고. 하하~."


지성은 일어나고.


"그럼 서로의 생각은 확인했으니 한번 붙어보죠. 누가 더 강한지."


지성이 나가고 장준이 들어온다.


"형님 어떻게 되었습니까?"


강태산은 손에 힘을 주자 유리잔이 깨어지고 바닥에 떨어진다. 한 줄기 핏방울이 바닥에 뚝뚝~ 떨어지고.


"전쟁이다. 준비해라. 우선 박지성부터 없앤다. 그리고 나머지는 박지성이가 없으면 우왕좌왕 하겠지. 그때 모조리 갈아엎으면 되고 너무 전쟁이 빨리 끝나는 게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강적과의 전쟁이니 이 방법을 쓸 수밖에 준아 준비해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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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9ps
    작성일
    23.01.15 22:07
    No. 1

    곰 가면을 쓴 뚱뚱한 남자, 흐음...ㅎㅎ 일요일에도 올리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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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로봇 신의 탄생 +3 23.09.02 38 4 9쪽
196 나인패스 연구소 +3 23.09.01 38 4 9쪽
195 새로운 조직 +2 23.08.31 38 3 9쪽
194 새로운 도전과 시작 +2 23.08.30 45 3 9쪽
193 성공 +2 23.05.10 85 4 9쪽
192 허락 23.05.09 48 2 9쪽
191 사랑은 안돼 23.05.08 49 2 9쪽
190 신의 화신 +1 23.05.03 53 2 9쪽
189 점촌마을 +1 23.05.02 57 2 9쪽
188 진실 23.05.01 53 2 9쪽
187 어려운 난관 23.04.26 54 2 9쪽
186 강대강 23.04.24 58 2 9쪽
185 연인 +1 23.04.23 59 2 9쪽
184 서울 +2 23.04.19 63 2 9쪽
183 계약 23.04.18 55 2 9쪽
182 인연 23.04.18 55 2 9쪽
181 허탕 +1 23.04.13 58 2 9쪽
180 일심조직 23.04.12 60 2 9쪽
179 걱정 23.04.12 63 2 9쪽
178 만남 +1 23.04.10 61 2 9쪽
177 거지에서 영웅으로 23.04.09 63 3 9쪽
176 위험한 거래 +1 23.04.09 69 2 9쪽
175 또 다른 만남 +1 23.04.08 65 1 9쪽
174 노예 23.04.06 65 1 9쪽
173 쟈튠의 능력 23.04.05 55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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