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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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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조회수 :
48,911
추천수 :
1,231
글자수 :
838,807

작성
23.04.0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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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거지에서 영웅으로

DUMMY

지성과 순자는 빨간 벽돌로 만든 집 앞에 발걸음을 멈춘다. 하얀 진돗개가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 순자도 째려보았다.


"멍멍~ 어딜 노려보고 지랄이고."


개와 순자의 팽팽한 기 싸움이 시작되고 지성이 눈에 힘을 주자 진돗개는 꼬리를 내리고 개집으로 들어간다. 순자는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외친다.


"어디서 까불어. 야~ 이장 없나?"


현관문이 열리고 60대 여자가 얼굴을 내민다.


"형님 왔습니까? 남편 점촌시장에 갔는데. 무슨 일로?"


순자는 손으로 지성을 가리킨다.


"여기 아주 먼 친척인데 잘 때가 없네. 당분간 마을회관에 있을 테니. 이장에게 말해도."


여자는 지성을 살피고 순자를 본다.


"알겠어요. 남편에게 말하죠."

"에헴~ 지성아. 우리는 마을 회관으로 가자."


두 사람은 마을 회관에 도착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할머니 3명이 하투를 치다가 두 사람을 쳐다본다. 순자는 지성에게 들어오라고 손짓을 보내고 지성은 지성은 들어와 고개를 숙인다.


"먼 친척인데 당분간 마을회관에 신세를 져야겠다. 여기는 점순이. 말자. 길자. 그리고 이놈은 지성이다. 잘해도 부탁할게."


점순이 못마땅한 표정으로 지성을 곁눈질을 한다.


"아니 젊은 놈이 돈도 없나? 할매들 쉼터에서 자게?"


순자가 점순의 등을 두드린다.


"미안하다. 사기를 당해서 집도 없고 돈도 없다. 호호~ 완전히 거지야. 나를 봐서 조금만 참아도."


말자가 귀찮은 듯.


"뭐해? 빨리 화투나 쳐라. 거지는 지가 다 알아서 챙겨 먹는다. 잠깐 저녁식사 당번은 누구고?"


순자는 주방으로 걸어간다.


"오늘 내다. 지금 준비할게."


지성은 한숨을 내쉬고 할머니들 화투를 구경한다. 말자가 삼광으로 점수를 내고 고~ 외친다. 지성이 깜짝 놀란다.


"아니~ 말자 할매. 다음에 점순 할매 점수 나는데?"


말자는 점순의 바닥에 놓인 화투를 살피더니 두 눈이 커진다.


"스톱~."


점순은 말자의 말을 무시하고 똥 쌍피를 내고 가져온다.


"호호~ 피박이다."


말자가 화를 낸다.


"스톱이라고 말했잖아."


점순은 말자를 째려본다.


"여기 점촌 화투 고수들이 지켜야 하는 첫째 규율이 뭐지?"


길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히 한 말은 반드시 지킨다. 이거지."


말자는 고개를 떨구고 점순은 지성을 째려본다.


"너도 이리와~ 어디서 점촌 화투 고수들 판에서 주둥이를 열고 실력을 보자."


길자가 머리를 흔들고 화투를 만지던 점순의 손을 잡는다.


"이놈 거지라고 했잖아? 돈이 없다는 말이야."


순자가 설거지를 하다가 뒤를 돌아본다.


"같이 해라. 돈은 내가 빌려줄게. 하여튼 1점에 10원 가지고 더럽게 굴지 말고 젊은 놈이 돈이 없어 저렇게 불쌍하게 있는데 제발 2번 죽이지 마라. 할망구야~."


지성이 끼어들고 앉는다.


"이미 100번 죽었습니다. 그럼 시작할까요?"


패가 돌고 시간이 흐른다. 점순 앞에는 아무것도 없고 말자는 광 1개 피 4개가 있고 길자는 웃고 있다.


"호호~ 나는 이번에 안 치길 잘했네."


말자는 손이 떨리고 지성이 말한다.


"어~ 흑싸리 피를 먹으면 피박은 면하네요."


말자는 두 눈이 반짝이고 흑싸리 피를 내밀고 1장을 넘기자 흑싸리가 나온다. 지성과 길자는 웃었다.


"하하~ 쌌네요. 어쩌다가 하하~."


말자는 지성을 째려본다.


"네가 흑싸리 내라고 나를 유인했잖아. 괘씸한 놈."

"모든 것은 하늘에 달렸습니다. 가만 점순 할매는 아무것도 없으니 공짜로 치네요. 어디 보자 아~ 단풍은 가져갔으니 나오기 힘들고.


점순의 눈이 반짝이고 단풍을 내민다. 한장을 넘기자 단풍이 나온다.


"하하~ 이제 땄으니 큰일 났네요. 자~ 흑싸리부터 먹겠습니다."


그때 말자가 방석을 높이 던져버리고 화투가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지성은 절망의 표정을 짓고 공중에 있는 화투를 쳐다본다.


"이건 사기야. 내 평생 이런 화투는 본 적이 없어."


점순도 10원짜리 동전들을 주머니에 넣고 지성을 쩨려본다.


"거지라고 생각했는데 사기를 쳐~ 야~ 순자 똑바로 얘기해라. 친척이면 몇촌인데?"


순자는 떨리는 음성으로 말한다.


"그러니까 한 50촌은 된다. 너무 먼 친척이라고 말했잖아. 그만해라~."


그때 현관문이 열리고 유미가 배추를 들고 나타난다. 분위기가 싸늘하고 모두 눈에서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다.


"왜? 무슨 일이 났나요?"


말자가 손가락으로 지성을 가리킨다.


"저 놈이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 아이고 큰일 날 뻔했다."


지성은 고개를 떨군다. 유미는 지성을 째려본다.


"지금 포도 수확을 안 하고 여기서 뭐하세요?"


순자가 오더니.


"다 했어."


모두가 순자를 쳐다본다. 말자는 두 눈을 크게 뜬다.


"그게 무슨 말이야? 그 많은 포도를 다 땄다고?"

"그래 일은 기막히게 하는 놈이지."


모두가 고개를 돌리고 지성을 쳐다본다.


"하하~ 제 능력이죠. 간단하게 끝."


점순이 지성의 손을 덥석 잡는다. 애절한 눈빛을 지성에게 날린다.


"그럼 우리 오이도 도와도 부탁한다."


말자가 점순을 밀치고 점순은 옆으로 넘어진다.


"아니다 방울토마토가 먼저야."


길자가 말자를 당기며 외친다.


"딸기가 제일 급하다고 모두 알면서."


순자의 눈빛이 변하고 박수를 친다.


"모두 조용해라. 지성이는 내 친척이고 너희는 나에게 부탁을 해야지. 가만 맞다 길자 딸기가 제일 급하네. 보통 인부가 작업을 하면 10명이 오니까 100만원이고 그럼 좋다. 지성이 혼자서 다 하면 50만원 됐나?"

"좋다."

"그 다음은 나하고 따로 얘기하자."


할머니들이 지성에게 다가오고 밝은 표정으로 말한다.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얘기해라. 아이고 얼굴에서 빛이 나네. 너무 잘생겼어. 몸도 튼튼하고."


한 순간에 지성은 영웅이 되고 유미는 머리를 흔든다. 서울 sKs 본사 회장실 장두한이 걸어가고 김영미 비서가 일어나 인사를 한다.


"회장님~ 강민호 사장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알겠네."


두한은 문을 열고 들어가고 소파에 앉아 있는 강민호를 쳐다본다. 민호는 손을 흔들고 미소를 띄운다.


"바쁘군. 나도 이번 수주를 깨끗하게 해결했네. 탱크 50대 나머지 총기류도 넘기고."


두한이 맞은편에 자리를 잡는다.


"용병은?"

"우선 200명은 중동에 보냈고 아프리카에는 지원을 받고 있네. 몸값이 많이 올랐어. 구하기가 힘들어. 자네는 어떻게 되었나?"


바지 주머니에서 작은 상자를 꺼내고 탁자에 내려놓는다. 민호는 손을 내밀고 상자를 얼굴 가까이 가져오고 살핀다.


"이 작은 것이 2000억 이라니 믿기 힘들군."

"성공을 하면 100배 아니 10000배의 값어치를 할 거야. 필요한 장비와 인원은?"

"준비를 했네. 우리는 무기만 팔아도 엄청난 부를 누리는데 고생을 왜 하는지. 하여튼 최고의 기술진을 확보했으니 준비는 끝났어."

"자네는 아직 모르네. 다른 사람 뇌를 내가 조종을 하게 되면 엄청난 일이 생길 거야. 세상을 내가 지배를 한다는 말이지."


강민호가 일어나자 두한은 두 눈이 커진다.


"자네가 맡을 줄 알았는데?"


민호는 손을 흔들고.


"나하고는 어울리지 않아. 난 전쟁을 좋아하지. 연구소 실험실에서 현미경이나 쳐다보는 한심한 짓은 사양하지."

"그럼 누구에게 맡기는 것이 좋을까?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사람."


민호는 손으로 턱을 만진다. 잠시 고민을 하더니 두 눈에서 빛이 반짝이고.


"그래~ 철호에게 어울리는 일이지. 뇌에 박사니까."


두한은 손가락으로 탁자를 두드리고 고개를 든다.


"먼저 만나보자. 우리 sKs 떠난 지. 1년이 지났어. 그 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도 필요하지."

"그래도 창업 멤버야. 우리 3명이 서로 믿지 못하면 아무도 믿을 수 없어."

"하지만 이번 계획은 너무 중요한 일이라 신중해야 한다. 우선 자네가 알아보고 먼저 만나봐 자네가 괜찮으면 그 다음 내가 만나지."


민호는 걸어가며 한마디 던진다.


"우리 3명은 피로 맹세한 사이지. 의심은 우리의 최대의 적이고 두한아 우리는 변함이 없어야 돼. 수고해라."


민호가 나가고 두한은 등을 소파에 깊숙이 밀어 넣는다.


"이번에 성공하면 난 전 세계 주인이 된다. 3명은 주인이 아냐 오로지 1명이다. 의리만 생각하면 낙오자가 되겠지. 나처럼 버릴 때는 인정사정을 안 보고 깨끗이 제거를 하는 것이 주인이 하는 일이지. 두고 봐라 역사에 남을 마지막 황제 이름을 하하~."


마을회관에는 잔치가 벌어졌다. 모든 할머니들이 집에서 음식을 들고 마을회관으로 모여든다. 유미는 음식을 나르고 순자는 수첩과 펜을 들고 열심히 적고 있다. 뒤를 쳐다보았다.


"줄을 서 세요. 그리고 일당이 많은 사람부터 접수를 합니다. 야~ 말자 줄을 서라고 방울토마토 수확을 하고 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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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하베르의 능력 +3 23.09.07 37 4 9쪽
201 하베르와 가족 +3 23.09.06 32 4 9쪽
200 연인과 친구사이 +3 23.09.05 32 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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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로봇 신의 탄생 +3 23.09.02 38 4 9쪽
196 나인패스 연구소 +3 23.09.01 38 4 9쪽
195 새로운 조직 +2 23.08.31 38 3 9쪽
194 새로운 도전과 시작 +2 23.08.30 45 3 9쪽
193 성공 +2 23.05.10 85 4 9쪽
192 허락 23.05.09 49 2 9쪽
191 사랑은 안돼 23.05.08 50 2 9쪽
190 신의 화신 +1 23.05.03 53 2 9쪽
189 점촌마을 +1 23.05.02 57 2 9쪽
188 진실 23.05.01 53 2 9쪽
187 어려운 난관 23.04.26 55 2 9쪽
186 강대강 23.04.24 59 2 9쪽
185 연인 +1 23.04.23 60 2 9쪽
184 서울 +2 23.04.19 63 2 9쪽
183 계약 23.04.18 55 2 9쪽
182 인연 23.04.18 55 2 9쪽
181 허탕 +1 23.04.13 59 2 9쪽
180 일심조직 23.04.12 60 2 9쪽
179 걱정 23.04.12 63 2 9쪽
178 만남 +1 23.04.10 61 2 9쪽
» 거지에서 영웅으로 23.04.09 64 3 9쪽
176 위험한 거래 +1 23.04.09 70 2 9쪽
175 또 다른 만남 +1 23.04.08 65 1 9쪽
174 노예 23.04.06 65 1 9쪽
173 쟈튠의 능력 23.04.05 56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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