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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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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13
추천수 :
1,231
글자수 :
838,807

작성
23.09.06 06:32
조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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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9쪽

하베르와 가족

DUMMY

세 사람은 공중에 있는 소녀를 바라본다. 지성은 감탄을 하며.


"진짜 살아있는 사람 같네요. 대단한 기술입니다."


이만기는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10년이 걸렸어. 이제 80프로 완성을 했고 하베르가 깨어나면 내 꿈이 이루어지는 거야."


혜미는 지성의 어깨를 만진다.


"지금 이 세상은 KK 회사가 잠식했어요. 회사를 넘어 전세계를 움직이고 있죠. 우리 같은 작은 회사는 장난감을 만들며 겨우 살아가고 있는데 하베르가 탄생하면 로봇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고 아빠가 늘 말했죠. 저는 정확히 모르지만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것은 알고 있어요."


이만기가 문을 열어준다.


"다른 인원은 모두 나갔네. 자네가 성공하면 평생 은인으로 모시지."


지성은 걸어가며.


"혹시 모르니까 보호안경을 착용하세요. 강력한 에너지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지성은 호흡을 가다듬고 손을 뻗어 하베르의 머리를 잡는다. 눈에서 파란빛이 번쩍이고 엄청난 빛이 하베르의 눈과 입. 모든 곳에서 파란빛이 방출되고 이만기와 혜미는 고개를 돌린다. 혜미는 천천히 눈꺼풀을 들어 올리고 파란빛이 안보이자 보호안경을 벗고 투명한 방을 살핀다. 지성이 쓰러져 있고 하베르가 지성의 손을 잡고 있다. 혜미는 두 눈이 커지고 뛰어가자. 이만기가 앞을 막는다.


"비키세요."

"안된다. 이렇게 강한 에너지가 방출되었으니 안쪽에 어떤 방사능이 존재할 수가 있어."

"하지만 지금 지성씨가 쓰러져 있는데?"


이만기는 화면을 두드리고.


"조금만 기다려. 안에 무엇이 있는지 검사가 끝날 때까지."


혜미는 두 손을 맞잡고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이만기는 고개를 들더니 눈동자가 흔들린다.


"저놈이 성공했어. 하베르가 드디어 깨어났다고."

"지금 그게 중요한가요? 빨리 서두르세요."

"알았다."


하베르는 지성의 손에 힘을 주자. 밝은 빛이 빛나며 점점 지성의 몸 전체로 번진다. 지성의 눈이 번쩍이고 파란빛이 보이더니 상체를 일으킨다. 하베르는 지성의 품에 안기고 지성은 머리를 흔들며 정신을 차린다. 혜미는 하베르의 행동을 보더니.


"하베르가 왜 저런 행동을 하는 거죠?"

"처음 눈을 뜨면 남자에게는 아빠고 여자는 엄마지. 지성이는 이제 아빠가 되었네."


하베르는 슬픈 표정을 보이며.


"아빠. 괜찮아요?"


지성은 멀뚱히 하베르를 쳐다본다.


"난 니 아빠가 아냐."


하베르는 안타까운 시선으로 지성을 바라보더니.


"아빠. 쓰러지면서 정신에 문제가 생겼네요. 걱정 마세요.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하면 되니까."


지성은 입을 벌리고 끝내 고개를 떨군다.


"이제 로봇에게도 이런 소리를 듣다니. 아~ 고향에 가고 싶다."

"여기가 우리 고향이에요. 엄마는 하늘나라에 갔지만 다시 여자를 만나서 시작하면 행복을 찾을 수 있어요. 정신을 차리시고."


하베르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만기와 혜미를 바라보고 밝은 표정으로 일어난다.


"저기 삼촌이 있네요. 만기 삼촌~."


이만기는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든다.


"이런 내가 아버지가 되어야 하는데. 삼촌으로 바뀌었네. 이러면 족보가 모두 이상하게 바뀌는데."

"지금 그게 중요한가요? 결과는 어떻게 나왔나요?"


이만기는 머리를 흔든다.


"강한 에너지 때문에 고장이 났어. 이제 어쩌지?"

"뭐가 고장이 났는데요?"


두 사람은 옆에 있는 하베르를 쳐다보고 입을 벌린다. 이만기의 이마에서 붉은 물감이 흘러내리고 얼굴 전체로 번진다.


"어~어~어."


이만기는 말을 못하고 혜미가 하베르의 손을 잡는다.


"괜찮니?"


하베르는 혜미의 손을 뿌리치고.


"누구세요? 처음 보는데."


혜미는 이만기를 째려보고.


"난 입력이 안되었네요."

"미안하다. 아직 완성이 안되어서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지금 너무 빨리 깨어났네."


하베르가 이만기의 손을 잡는다.


"아아악~."


지성이 하베르의 팔을 당기며.


"손을 놓아라."


하베르는 이만기의 손을 놓고 이만기는 바닥에 눕더니 손을 들고 벌벌~ 떨고 있다.


"내~손 아아아~파."


혜미는 뒤로 물러나고 하베르의 손을 지성이 잡는다.


"나에게 힘을 천천히 쥐어보아라."


하베르는 손에 힘을 준다. 지성은 고개를 끄덕이고.


"이 정도 힘이면 모든 것을 부러뜨린다. 천천히 힘을 빼."


하베르는 힘을 빼고.


"됐다. 다른 사람들을 만지면 여기서 더 힘을 주면 안돼. 알겠지?"


하베르는 고개를 끄덕인다.


"제가 수술을 하고 힘이 좋아졌군요."


하베르는 벌벌~ 떨고 있는 이만기를 쳐다본다.


"미안해요. 근데 삼촌은 영웅이고 천하에 가장 강한 남자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나요?"


지성과 혜미는 누워있는 이만기를 멀뚱히 쳐다본다. 이만기는 천천히 상체를 일으키고 소매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고 지성이 조심스럽게 일으킨다.


"빨리 병원에 가봐야겠어."

"제가 보니 괜찮습니다."


혜미는 눈을 가늘게 뜨고 이만기를 노려본다.


"도대체 박사님은 하베르에게 어떤 모습인가요?"

"하하. 내가 아버지 역활이니. 슈퍼맨 이미지를 심었지. 아버지가 안된 것이 천만다행이네. 하하. 아이고 아파라."


이만기는 귓볼을 문지르자 화면이 나타난다. 손가락으로 두드리자 최나리 얼굴이 나타나고.


"이 사람은 누구지?"

"이모네요."


화면에 나정태 사장이 나오고.


"이 사람은?"

"여기 경비원."


이만기는 침을 넘기고 화면에 강철민 회장이 나타난다.


"이 사람은?"

"옆집 할아버지."


이만기는 고개를 떨구고 혜미가 얼굴을 내민다.


"난 옆집 언니야."


하베르는 의심이 가득한 눈으로 혜미를 노려본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지성이 미소를 보이며.


"언니 맞아."


하베르는 지성의 팔에 활짝 웃으며 매달린다.


"알았어. 아빠 집에 가자."


두 사람은 이만기를 쳐다보고 이만기는 허탈하게 웃는다.


"내 집이야."



***


KK 본사.

50대의 남자가 손에 아령을 들고 운동을 하고 있다. 문이 열리고 뚱뚱한 20대 후반의 남자가 들어오고 고개를 숙인다.


"아버지. 저 왔습니다."


지용태는 아령을 내려놓고 벽에 있는 네모난 상자를 만지자 시원한 바람에 머리카락이 흔들린다. 바람이 멈추고 소파에 앉고.


"앉아라."


지대호는 소파에 앉고 지용태의 눈치를 살핀다.


"불량품 때문에 항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건 옛날부터 그랬지. 그런데 A2가 문제라~ 그들의 기술이 벌써 A2를 만드는 단계까지 왔어.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지대호의 눈동자가 흔들리고 마른침을 목구멍에 억지로 밀어 넣는다.


"모든 경찰과 조직들이 찾고 있지만 흔적이 없습니다. 마치 귀신과 싸우는 느낌이죠."


지용태는 주먹으로 테이블을 내리친다. 쾅~.

지대호는 움찔하고 손이 떨린다. 지용태는 큰 눈으로 지대호를 노려보며.


"이 세상은 우리 것이다. 난 왕이고 너는 왕자야. 누군가 우리 자리를 위협하는데. 뭐? 귀신. 한심한 놈. 이런 정신상태로 KK 회사를 이끌고 나간다? 너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어. 기회를 놓치면 동생 해영이가 왕비가 될 수도 있어. 난 너에게 분명히 기회를 줬으니 나를 원망 말고 이 사건을 해결해라. 가봐."


지대호는 고개를 숙이고 나간다. 지용태는 귓볼을 만지고 화면에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의 여자가 나온다.


"어머~ 아빠 이 시간에 무슨 일로?"

"그냥 얼굴이 보고 싶었어. 뭐하니?"

"호호. 새로운 무기를 아직 완성 못했어."


지용태는 표정을 찌푸린다.


"지금은 로봇이 모든 것을 하고 있어. 사람이 전쟁을 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제 그만하고 본사로 와."

"미안해요. 난 한 번 빠지면 끝장을 봐야 속이 편안하다고 아빠도 알면서."

"회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난 몰라. 오빠하고 해결하세요. 안녕."


화면이 사라지고 지용태는 고개를 떨군다.


최나리 과장과 안상문 부장이 들어온다. 하베르가 소파에서 손을 흔들고 두 사람은 눈물을 글썽이며 다가간다.


"이모 반가워요."


최나리는 눈이 커지고 .


"뭐. 이모?"


이만기가 다가오더니 손으로 머리를 긁적인다.


"그게. 가족 관계가 바뀌고 계보가 엉망진창이야."

"아니 어쩌다가?"


이만기는 손으로 지성을 가리킨다.


"저기 지성이를 하베르가 제일 먼저 보게 되었고 순서가 이상하게 변했어. 난 삼촌이고."


안상문이 앞으로 나선다.


"그럼 저는 뭐죠?"

"자네는 그냥 옆집 아저씨네."


안상문은 얼굴이 일그러진다.


"저는 친오빠로 입력이 되었는데 아휴~ 하베르가 옆집 아저씨를 생각하겠습니까? 얼마나 공을 드렸는데 겨우 옆집 아저씨로 인식하다니."


혜미가 다가온다.


"그래도 두 분은 알아보네요. 저는 제 존재가 없어요. 다시 입력을 하시면?"


최나리가 머리를 흔든다.


"무엇도 지금 하베르 몸을 건들지 못해. 그 만큼 강한 에너지가 있다는 말이지. 제길 난 엄마인데. 이모로 강등되었어."


안상문은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박사님과 함께 성공했다고 하시더니 이박사님은 어디에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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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하베르의 능력 +3 23.09.07 38 4 9쪽
» 하베르와 가족 +3 23.09.06 33 4 9쪽
200 연인과 친구사이 +3 23.09.05 32 4 9쪽
199 대박 난 병원 +4 23.09.04 36 4 9쪽
198 백수에서 의사로 +3 23.09.03 43 2 9쪽
197 로봇 신의 탄생 +3 23.09.02 38 4 9쪽
196 나인패스 연구소 +3 23.09.01 38 4 9쪽
195 새로운 조직 +2 23.08.31 38 3 9쪽
194 새로운 도전과 시작 +2 23.08.30 45 3 9쪽
193 성공 +2 23.05.10 85 4 9쪽
192 허락 23.05.09 49 2 9쪽
191 사랑은 안돼 23.05.08 50 2 9쪽
190 신의 화신 +1 23.05.03 53 2 9쪽
189 점촌마을 +1 23.05.02 57 2 9쪽
188 진실 23.05.01 53 2 9쪽
187 어려운 난관 23.04.26 55 2 9쪽
186 강대강 23.04.24 59 2 9쪽
185 연인 +1 23.04.23 60 2 9쪽
184 서울 +2 23.04.19 63 2 9쪽
183 계약 23.04.18 55 2 9쪽
182 인연 23.04.18 55 2 9쪽
181 허탕 +1 23.04.13 59 2 9쪽
180 일심조직 23.04.12 60 2 9쪽
179 걱정 23.04.12 63 2 9쪽
178 만남 +1 23.04.10 61 2 9쪽
177 거지에서 영웅으로 23.04.09 64 3 9쪽
176 위험한 거래 +1 23.04.09 70 2 9쪽
175 또 다른 만남 +1 23.04.08 65 1 9쪽
174 노예 23.04.06 65 1 9쪽
173 쟈튠의 능력 23.04.05 56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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