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조회수 :
48,912
추천수 :
1,231
글자수 :
838,807

작성
23.09.07 05:23
조회
37
추천
4
글자
9쪽

하베르의 능력

DUMMY

이만기 소장은 지성을 쳐다본다.


"지성. 이박사는 어디에 있나?"


지성은 당황하고 혜미가 앞으로 나선다.


"조금 전에 집에 갔잖아요. 그보다 내일 아빠가 오신다는데."


안상문은 이만기에게 인사를 한다.


"저는 연구소에 가겠습니다."

"그래. 회장님 오시는데 확실히 준비를 하게."


하베르가 손을 흔든다.


"아저씨 잘 가요."


안상문은 실망한 표정으로 억지 미소를 날린다.


"그래. 내일 보자."


최나리는 한숨을 내쉬고 의자에 앉는다.


"하베르 물 한잔 줘."

"네."


하베르는 냉장고 문을 연다. 우드득~ 하베르는 한 손으로 냉장고 문을 들고 이만기는 눈알이 튀어나온다.


"뭐야? 냉장고 문을 아이고~."


지성은 하베르가 들고 있는 냉장고 문을 들더니 다시 맞추며 머리를 흔든다.


"새로 구입해야겠네요."


문짝을 옆에 두고 하베르의 머리를 만진다.


"너는 힘이 너무 강하다. 최대한 약하게 무엇이던 만져야 해."


하베르는 방긋 웃더니.


"알았어요."


하베르는 뛰어가며 방문을 열고 들어간다. 이만기는 부서진 냉장고 문을 바라보며 긴 한숨을 내쉬고 쿵~ 모두가 하베르가 들어간 방을 쳐다보고 이만기가 뛰어간다. 문을 열자 침대 다리가 부러지고 하베르는 멍하니 부러진 다리를 쳐다본다. 이만기의 눈동자가 흔들리고.


"침대까지~ 아이고 머리야."


하베르는 멀뚱히 이만기를 바라본다.


"아저씨 집도 아닌데 냉장고부터 침대까지 너무 과민반응을 보이네요."

"너는 모른다. 내 심정을."


혜미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만기를 바라보며.


"무슨 방법을 생각해야지. 이 집 폐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네요."


이만기는 최유리를 바라보고 최유리는 눈이 커지며 재빨리 도망간다.


"야~ 최나리 어디 가니?"


최나리는 현관문을 열고.


"난 몰라요."


쾅~ 문이 닫히고 이만기는 고개를 떨군다. 지성이 다가오고.


"집에서 생활하기엔 가구며 의자. 모든 것이 너무 약해요. 이박사님 집으로 하베르와 가겠습니다."


이만기는 눈빛이 초롱초롱 빛난다.


"하베르가 지낼 곳이 있는가?"

"넓은 창고가 있는데 하베르가 지낼 수 있게. 개조를 하겠습니다."


이만기는 부서진 침대를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하루만 더 있으면 이 집은 사라지겠지. 우선 그렇게 하자."


지성은 하베르의 손을잡는다.


"우리 별장으로 가자."


하베르는 눈이 커지고.


"별장이 뭐죠?"

"음~~ 잠시 쉬는 곳이야. 좋은 이웃도 계시고 로봇도 많이 있지."


하베르는 밝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아빠와 같이 있으면 전 어디라도 괜찮아요."


지성과 하베르는 걸어가더니 하베르가 뒤로 돌아본다.


"삼촌하고 옆집 언니는 빨리 집으로 가세요. 아빠 가요."


이만기는 고개를 떨구고.


"에휴~ 아빠에서 집에서 쫓겨나는 아저씨가 되었네. 그런데 회장님에게 뭐라고 설명하지?"


혜미는 미소를 보이더니.


"옆집 할아버지도 괜찮네요. 처음엔 뭐죠?"

"하베르가 가장 좋아하는 가면 뒤에 숨은 베트맨이지."


혜미는 배를 잡고 웃더니 겨우 고개를 든다.


"한 사람은 슈퍼맨. 아빠는 베트맨. 내가 쪽팔려서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마세요."


지성은 눈빛을 반짝이고.


"하베르 누가 빠른지 달려볼까?"

"좋아요."


두 사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달린다. 하베르의 몸이 점점 뜨더니 날고 지성은 눈이 커지며 하베르의 발을 잡고 당긴다. 하베르는 내려오고 지성은 걸음을 멈추더니.


"내가 졌다. 하하."


지성이 창고 문을 열자 이두식이 개 로봇 다리를 들고 고개를 든다.


"어서 오게. 이만기에게 연락은 받았어."


이두식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하베르를 쳐다본다.


"하베르 반갑다. 난 이두식 박사야."


하베르는 공손히 고개를 숙인다.


"하베르 입니다."

"하하. 교육을 잘 받았네. 우선 네가 잘 수 있게. 튼튼한 침대를 마련해야지."

"감사합니다. 그런데 수술을 받고 몸이 엄청 가벼워요. 반은 사람이고 나머지는 인공 로봇이라고 하는데?"


이두식은 멀뚱히 지성을 바라본다. 지성은 하베르의 머리를 만지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연구소에 회장이 온다고 하네요. 박사님도 같이 가야 합니다."

"얘기는 들었네. 하지만 회장과 난 껄끄러운 사이지. 이만기 말대로 상금만 받으면 되니까. 하하. 자네 덕분에 돈도 생기고 하여튼 고맙네. 뭐야?"


지성이 뒤돌아보니 하베르가 남자 로봇을 들고 걸어온다. 이두식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고.


"무게가 500Kg이 넘는데 저렇게 가볍게 들고 오다니. 이만기가 엄청난 작품을 만들었군."


하베르는 로봇을 뜯고 분해를 하더니. 개 로봇의 이곳저곳을 살피고 조립을 한다. 지성과 이두식은 하베르의 모습을 보며 감탄을 하고.


"대단하다. 손에서 나오는 열기고 용접을 하고 있다니?"


지성도 고개를 끄덕인다.


"엄청난 속력입니다."


하베르는 개 로봇을 바닥에 내려놓고 이두식을 쳐다본다.


"연료만 있으면 움직입니다."


이두식은 상자를 열고 작게 빛나는 핵연료를 꺼내고 개 로봇의 머리를 열더니 집어넣는다. 로봇의 눈에서 빛이 나오고 이두식은 눈물이 글썽이며 하베르의 손을 꼭 잡는다.


"고맙다. 덕분에 내 소원이 이루어졌어. 넌 천재야."


지성은 밝은 표정으로 다가오고.


"앞으로 너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기대가 되네."



***



둥근 지하터널에 로봇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아폴로가 장천에게 다가오며 가방을 내민다. 장천은 잠시 주저하더니 가방을 열고 눈빛이 번쩍인다. 아폴로는 미소를 보이고.


"50억이다. 너의 가족에게 오늘 전달할 액수야. 성공하면 이것 10배다."

"가족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1달 걸린다고 후후~ 이 정도 금액이면 마누라는 저를 까맣게 잊고 즐기며 돈을 펑펑~ 쓰고. 난 고생하는데."

"필요한 목록은?"


장천은 작고 네모난 물건을 내민다.


"이것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런데 어디에?"


아폴로가 노려보자 장천은 고개를 숙이고 아폴로는 건네받은 물건을 들고 눈에서 밝은 빛이 나오더니 빛이 사라지자 바닥에 던지고 발로 밟는다. 부지직~


"내일까지 구해주마. 궁금한 것이 많을수록 너의 생명줄은 빨리 끊어진다. 성공하고 돈을 가지고 평생 재미있게 살아."


아폴로는 뒤로 돌아 걸어가고 장천은 아폴로의 뒷모습을 보더니 입꼬리를 올린다.


"그래. 난 돈을 받으면 끝이야. 너희들이 무슨 짓을 하던지. 난 모르겠고."


장천은 인상을 찌푸리며.


"이 돌대가리들 빨리 해. 어디서 로봇을 구해와도 불량품을 가져와서 에잇~."


아폴로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인다.


거대한 로봇 신의 눈에서 밝은 빛이 비추고.


"보고해라."

"10프로 로봇이 투입되고 1달 안에 30프로 목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로봇 신은 손으로 가슴을 두드린다. 텅텅~


"이 안에 있는 핵이 폭발하면 이 세상 무엇도 내 몸을 건드리지 못해. 그리고 우리는 지상으로 올라간다. 귀찮은 것은 우리 로봇이 처리하고 난 지상을 점령하면 모든 것이 끝나고. 아폴로~ 로봇의 시대가 열릴 거야. 하하."


지성은 철제의자를 들고 들어온다. 최나영과 이수미는 하베르를 보며 박수를 치고 하베를는 인사를 한다. 수미는 눈망울이 흔들리고.


"우리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 너무 귀엽게 생겼네."


모두가 의자에 앉고 하베르는 철제의자에 앉는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하베르가 수술을 하고 몸이 무겁습니다. 그리고 아직 힘 조절이 어려우니 되도록 시키지 마세요. 아니면 새로 장만을 해야 하니까."


수미는 고개를 끄덕인다.


"아빠에게 얘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상금은 얼마?"


최나영은 수미의 등을 때린다.


"너는 하베르를 보자마자 돈 얘기를 해야 하니? 어차피 들어오는 돈인데. 호호. 그런데 하베르는 뭘 먹지?"


모두가 하베르를 쳐다본다. 하베르는 손을 흔들고.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1년 마다 에너지를 충전 받으면 되니까. 하지만 어릴적 먹은 음식들이 그립네요."


지성은 따뜻한 눈으로 하베르를 바라본다.


"잠깐 밖에서 놀아라."

"네."


하베르가 나가자 지성은 얼굴을 내밀고 조용히 속삭인다.


"반은 사람이고 반은 로봇인 줄 알고 있어요. 그리고 처음 만난 저를 아버지로 알고 있고. 무엇보다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절대 악수나 하베르의 몸을 건드리지 마시고 항상 간격을 유지하세요. 이만기 소장도 손이 부러질 수도 있었으니까."


최나영은 손으로 가슴을 보호하더니.


"아이고. 돈도 중요하지만 이거 무서워서."


이두식이 주먹에 힘을 준다.


"못 본 사이에 이만기는 실력이 엄청 발전했어. 난 아직 옛날 실력이고 휴우~."


최나영이 손을 내밀고 이두식의 손을 잡는다.


"난 그래도 당신이 자랑스럽고 누구보다 훌륭한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해요."


이두식은 눈 앞이 뿌옇게 흐려지고 잡고 있는 손에 힘을 준다.


"내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 것이 당신과 결혼한 거야."


두 사람의 눈동자가 흔들리고 수미는 벌떡 일어난다.


"이런 대화를 10년 만에 듣네요. 지성씨 밭에 가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하베르의 능력 +3 23.09.07 38 4 9쪽
201 하베르와 가족 +3 23.09.06 32 4 9쪽
200 연인과 친구사이 +3 23.09.05 32 4 9쪽
199 대박 난 병원 +4 23.09.04 36 4 9쪽
198 백수에서 의사로 +3 23.09.03 43 2 9쪽
197 로봇 신의 탄생 +3 23.09.02 38 4 9쪽
196 나인패스 연구소 +3 23.09.01 38 4 9쪽
195 새로운 조직 +2 23.08.31 38 3 9쪽
194 새로운 도전과 시작 +2 23.08.30 45 3 9쪽
193 성공 +2 23.05.10 85 4 9쪽
192 허락 23.05.09 49 2 9쪽
191 사랑은 안돼 23.05.08 50 2 9쪽
190 신의 화신 +1 23.05.03 53 2 9쪽
189 점촌마을 +1 23.05.02 57 2 9쪽
188 진실 23.05.01 53 2 9쪽
187 어려운 난관 23.04.26 55 2 9쪽
186 강대강 23.04.24 59 2 9쪽
185 연인 +1 23.04.23 60 2 9쪽
184 서울 +2 23.04.19 63 2 9쪽
183 계약 23.04.18 55 2 9쪽
182 인연 23.04.18 55 2 9쪽
181 허탕 +1 23.04.13 59 2 9쪽
180 일심조직 23.04.12 60 2 9쪽
179 걱정 23.04.12 63 2 9쪽
178 만남 +1 23.04.10 61 2 9쪽
177 거지에서 영웅으로 23.04.09 64 3 9쪽
176 위험한 거래 +1 23.04.09 70 2 9쪽
175 또 다른 만남 +1 23.04.08 65 1 9쪽
174 노예 23.04.06 65 1 9쪽
173 쟈튠의 능력 23.04.05 56 1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