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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조회수 :
48,918
추천수 :
1,231
글자수 :
838,807

작성
23.04.19 03:33
조회
63
추천
2
글자
9쪽

서울

DUMMY

점촌 마을회관 앞에 사람들이 모여 시끌벅적하다. 긴 식탁 위에는 수 많은 음식이 놓여있고 순자는 갈비를 뜯고 씹으며 얼굴이 밝아진다. 옆에 있는 지성을 쳐다보고 말했다.


"이거 먹어봐라. 맛있네."

"많이 드세요. 근데 유리씨 가족은 늦네요?"

"가게가 이제 마쳤으니 조금 있으면 오겠네. 네가 서울 가면 유미가 섭섭하겠네. 말자야~ 천천히 먹어라 며칠 굶었나? 혼자 다 처먹겠네."

"시끄럽다. 지성이가 우리 먹으라고 마련했는데 네가 먼데 지랄이고. 참말로 뭐 낀놈이 성낸다고."

"알았다. 실컷 처먹고 힘내라."


유미가 뛰어오고 지성 옆에 있는 순자를 밀어내고 앉는다. 순자는 유미의 등을 때리고 갈비 뼈를 들고 위협한다.


"이거 맞고 황천길 가고 싶나?"

"미안해요. 지성씨 내일 떠난다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오시면 저를 찾으세요. 밥은 싸드리죠."

"밥 먹으러 서울에 갈 수는 없고 지성씨가 점촌으로 오시면 되는데."

"알겠습니다."


순자가 일어나고 있는 힘껏 고함을 친다. 유미는 깜짝 놀라고 말자는 먹고 있던 갈비가 입에서 다시 튀어나온다.


"조용해라. 지성이가 내일 서울로 올라간다. 점순아 그만 처먹고 내 얘기를 들어라. 지성이는 내 친척이지만 여기 점촌마을 가족이다. 지성아 한마디 해라."


지성이 일어나 주민들을 둘러본다.


"아직 안 보이는 분들도 계시네요."

"잠깐~."


유미 가족들이 나타나고 유리가 유미를 밀치고 지성 옆에 자리를 차지한다. 유미는 밀리고.


"미쳤나? 자리도 많은데 왜 그러는데?"

"시끄럽다. 지성씨는 내 고객이야. 내가 옆에서 챙겨야지."


순자는 두 여자를 쳐다보고 혀를 내두른다.


"됐다. 한 남자를 두고 자매가 서로 싸우고 시기를 해서 배신을 하고 죽이는 막장 드라마는 하도 많이 봐서 질린다. 지성아 말해라."

"여기에 있는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제 몸과 정신에 많은 위로와 휴식을 가져 도움이 되었네요.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제 맑은 정신과 건강해진 육체를 가지고 서울에 가서 모든 것을 바로 잡고 제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삶고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여러분 저를 믿어주세요."


말자는 옆에 있는 점순을 쳐다본다.


"지성이 대통령 선거에 나가나?"


점순은 머리를 끄덕였다.


"그런가 보네. 지성이 찍어야지."


순자가 손으로 지성의 등을 친다.


"노래 불러라."

"노래는 잘 모릅니다. 춤은 조금 추는데."


유리가 벌떡 일어나고.


"노래는 제가 하죠. 자~ 박수~."


모두가 박수를 치고 유리는 리듬을 타고 몸을 흔든다.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고 유리는 몸을 흔들고 유미가 일어나 유리를 밀친다.


"노래는 안하고 뭐 하노? 내가 하겠습니다.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 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모두 비켜라~."


지성이 눈물을 훔치고 유리는 지성의 팔을 잡고 맞은편에 붙어 앉았다.


"너무 감동 했군요."

"네. 꼭 제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흑흑~ 저 노래를 부른 가수의 심정을 알겠네요."


유리도 눈물을 글썽이고.


"가슴이 찢어지는 노래에요. 뜨거운 태양 아래 마을에 왔어 모든 것을 버리는 내용이죠.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



다음날 지성은 주민들과 인사를 하고 순자는 소매로 흐르는 눈물을 닦는다. 지성은 순자의 등을 두드리고 고급 승용차가 도착하고 지성은 손을 흔들며 걸어간다. 창문이 열리고 운전석에 있는 인혜가 얼굴을 보이고 주민들을 쳐다본다. 주민들도 인혜를 멍하니 쳐다보고 유미의 눈에서 빛이 번쩍인다.


"저게 뭐야? 예쁜 여자하고 서울에 간다고?"


유리도 눈에서 불똥이 튀고 씩씩거린다.


"저건 바람피우러 서울에 가는 거잖아. 완전히 바람둥이네."


주민들 눈을 보니 모두 충혈되고 그런 모습을 보던 지성은 마음이 아파온다. 차에 오르고 차는 출발한다. 지성은 고개를 숙이고 인혜는 백미러로 지성을 쳐다본다.


"인기가 좋네요."

"하아~ 사람들 눈을 보니 나를 걱정하고 눈물을 억지로 참고 있네요. 언제나 헤어짐은 저에게 크나큰 미련과 상처를 남기죠. 근데 서울까지 직접 운전하나요?"

"네 운전을 좋아하죠. 아니 사실은 다른 사람이 운전을 하면 가슴이 조마조마 해서 견딜 수가 없죠."

"천천히 달리는 것을 좋아하는군요."

"안전밸트 착용하세요. "


차가 미친 듯이 달리고 지성은 두 눈이 커진다. 인혜는 볼륨을 최대한 올리고 노래를 부르며 즐기고 지성은 인혜를 쳐다보고 저 여자는 도대체 누구인가? 시간이 흐르고 차는 서울에 도착했다.


"지성씨는 힐튼호텔에서 지내세요. 특별한 방이 있는데 거기서 지내면 됩니다."

"무슨 방인데요?"

"가보시면 알겠죠."


차는 지하로 내려가고 주차장 벽에 선다. 벽이 갈라지고 차는 안으로 들어간다.


"특별한 주차 공간이네요."

"네~ 제 주차장이죠."


두 사람은 내리고 엘리베이터 앞에 선다.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가자 버튼이 3개 있다. 인혜는 2번째 버튼을 누른다.


"단순하죠. 주차장 지성씨가 머무르는 방. 그리고 맨 위에 있는 버튼은 사무실이죠. 방을 먼저 구경하세요."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문이 열린다. 지성은 입이 벌어진다. 화려한 거실이 눈에 바로 들어오고 술병이 진열된 곳도 있고 노래방 기계 설비까지 갖추고 있다. 손으로 벽을 밀자 침대가 있는 방이 나왔다.


"여기서 주무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벽을 밀자 화려한 욕실이 나온다.


"설계를 하신 분의 취미가 독특하네요. "

"제가 했죠. 최대한 방해를 받기 싫어서. 여기서 술도 마시고 노래도 부르고 재미있어요."

"제가 인혜씨 비밀공간을 차지했네요."

"괜찮아요. 여기서 지성씨와 같이 술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면 되니까. 저녁 식사를 해야 하니까 준비를 하세요. 옷장에 미리 옷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로 오세요. 30분 후에 만나죠."


인혜는 엘리베이트를 타고 지성은 주위를 둘러보고 옷장을 열어보니 수 많은 정장이 있고 옆에는 외출복도 가득하다. 서랍을 여니 속옷도 엄청나게 많다. 미소를 보이고 욕실로 들어간다. 정장을 입고 엘리베이트를 탄다. 3번 버튼을 누르고 조금 있으니 문이 열린다. 정장을 입은 인혜가 의자에서 일어나고 지성은 뒤를 돌아보니 엘리베이터 문은 보이지 않는다.


"완벽하네요. 사무실과 연결된 방이라."

"가죠. 아빠가 특별히 주문 했으니 저도 무엇이 준비되어 있는지 몰라요."


문을 열고 나가자 정장을 입은 여자가 벌떡 일어나 두 눈을 크게 뜨고 입만 벌린 체 가만히 서 있다.


"이분은 박지성씨고 이쪽은 제 비서 장은실 입니다. 은혜야 이분은 중요한 분이야. 모두에게 비밀로 해야 한다."


은실은 고개를 숙였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일정은 언제 보고를 드릴까요?"

"문자로 보네. 이만 퇴근하고. 지성씨 가요."


두 사람은 복도를 걸어가고 은실은 두 사람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넓고 화려한 식당에 들어오고 유니폼을 입은 남자가 고개를 숙인다.


"어디죠?"

"1번 테이블 입니다."

"알았어요."


인혜는 지성의 팔을 잡고 창가에 있는 자리에 앉는다. 지성은 밖에 있는 건물들을 쳐다보았다.


"여기는 서울 중심이네요."


인혜도 고개를 돌리고 밖을 쳐다본다.


"맞아요. 대통령이 있는 곳보다 여기서 더 많은 일이 일어나고 막대한 자금도 움직이죠. 정확히 보셨네요."


남자가 큰 쟁반을 들고 식탁에 내려놓고 뚜껑을 열자 구워진 고기 덩어리가 보인다. 인혜는 얼굴이 밝아지고 감탄을 한다. 지성은 그냥 고기 덩어리인데 인해를 힐끗 보니 두 손을 맞잡고 눈이 초롱초롱 빛을 내고 있다.


"어머~ 세상에 아빠가 지성씨에게 극진한 대접을 하네요."

"그래요?"

"이 소는 아빠가 기르는 소들인데 방목을 해서 키웁니다. 먹이부터 물까지 최상만 먹고 자라는 소들이죠. 특별한 날에 저희 가족만 먹는 음식입니다. 보세요. 무지개 빛이 나죠? 그래서 저희는 무지개 고기라고 부르죠."


지성이 고기를 살피니 무지개가 피어있고 인혜가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고기를 잘라 작은 접시에 담고 지성에게 내민다.


"드세요. 제가 왜 감탄을 하는지 맛을 보면 알겠죠."

"고맙습니다. 먼저 먹어보죠."


지성은 고기를 입에 넣고 두 눈을 감는다.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고 육즙이 터지고 입안에서 춤을 춘다. 지성은 눈을 번쩍 뜨고.


"오~ 대단한 맛입니다. 세상에 이런 고기가 있다니. 인혜씨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요. 완벽한 고기에요."

"호호~ 지성씨는 오늘이 최고의 날이네요. 최상의 고기를 최상의 여자와 먹고 있으니 모든 남자들이 꿈꾸던 행운을 잡았어요."

"글쎄요. 고기는 맞는데 여자는 잘 모르겠습니다."

"호호~ 말을 이상하게 하시더니 지금 농담은 재미있네요."

"정말로? 이상하네. 제일 재미없는 얘기를 했는데 이 세계는 이게 먹히는 세상인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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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32 gr*****
    작성일
    23.04.19 22:46
    No. 1

    오 무지개 고기... 갑자기 내일은 육집 많은 맛있는 고기가 먹고 싶네요 재밌게 휘리릭 여러 편 즐감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이 많아지시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2 gr*****
    작성일
    23.04.19 22:48
    No. 2

    아 오타! 육집아니고 육즙입니다. ^^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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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진실 23.05.01 53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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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강대강 23.04.24 59 2 9쪽
185 연인 +1 23.04.23 60 2 9쪽
» 서울 +2 23.04.19 64 2 9쪽
183 계약 23.04.18 55 2 9쪽
182 인연 23.04.18 5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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