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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포춘 님의 서재입니다.

길이 길이 기억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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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포춘
작품등록일 :
2022.06.01 22:06
최근연재일 :
2022.07.18 23:39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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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0
추천수 :
110
글자수 :
207,617

작성
22.06.11 10:25
조회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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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3화 - 토루의 새벽

DUMMY

"포춘아 그거 해 봐 그거."

"나는 말을 잘 몬 하겠씀미다."

"아이구 귀여워."


가냘픈 목소리로 뭉개진 발음을 하는 게 이리 귀여운 줄 몰랐다.

제 새끼라서 그런 걸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그래도 발음을 교정하고 싶어하기에 대형은 말하기 연습을 시켜주기로 했다.


'우리 의사 소통이 말이 아니라도 되는 거 알고 있지?'


그러자 포춘이가 아니라 럭키가 대답을 했다.


'이렇게 하는 거냥? 왜 여기도 이러는지 모르겠당.'


심리적 요인에 의한 버릇은 말이나 생각이 같아질 수 있나 보다.


'포춘아 아빠가 떠오른 생각을 연습 삼아 말해보는 거다?'


"네에."


대형은 무엇을 떠올릴까 하다가 불현듯 이 장소가 낯이 익다는 걸 깨달았다.

방송 매체에서 본 듯한 느낌의 내부 모습.

문 바깥을 살짝 살펴 복도까지 살피니 무언가 떠오른다. 토루?

그리고 토루에 대한 나만의 정리가 떠올라 포춘이에게 받아 읽기를 시킬 수 있었다.


"토루(土樓)!

유, 네, 스, 꼬 문화유상에 들어갔다.

핵방공홍 모양으로 인공위성에 잡힌다는 고전 다세대 주땍.

동그랑 도넛 모양 고층집을 하고 있따.

화교으이 원류 객가라는 애들이 웡주민 몰아내려고 만든 거."


발음이 뭉치거나 되지만 그래도 하다 보면 나아질 것이다.


"그 고대 다세대 벙커라면 여기는 중국 동남부!"

"아빠 중국이 어디에요?"


그러고 보면 아이들의 행동 반경은 늘 그의 곁. 그러니까 집 주변이 전부였다.

산책은 나가 본 적도 없었다.

아이들의 외출 기억은 아마 병원, 이사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바깥에 나선다는 것은 안 좋은 기억일 수 밖에 없었을 테고.

장소는 어찌 알아도 지리는 인지 못할 가능성이 컸다.


"특성 덕분에 우리 럭키, 포춘이 중국 여행 할 수 있겠네?

중국은 엄~청 큰 곳이에요. 아마 럭키 포춘이 지금 걸음으로는 17년을 걸어도 다 못 걸어 다닐 걸?"


아이들은 눈을 땡그랗게 뜨고 와-옹 거렸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사람이 걸어도 17년으로 중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기란 무리일 것 같다.

어찌 되었든 여행은 이제 시작이니, 기쁜 맘 잘 모아두고서 그가 일어난 방을 살폈다.


단칸방이 떠오를 정도로 작은 방이었다. 2평?

가재 도구는 멍석과 같은 돗자리가 전부.

발 뻗고 누워서 팔을 뻗으면 방이 꽉 찰 거 같은 크기.

그러고 보니 럭키와 포춘이가 유령 상태여서 좁게 보이지 않은 거다.

실물을 가졌으면 방은 굉장히 좁게 느꼈을 듯하다.

15살 사내 녀석이 집에서 이런 좁은 단칸방에서 잠을 잔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이 텅 빈 방이 말하는 바가 분명히 있었다.


아까 울고불고 난리를 쳤는데 사람이 오지 않았다는 건 집에 아무도 없는 건가?

문을 열고 나서니 저 멀리 침대가 있다.

술 냄새를 풍기며 기절하듯 잠들어 있는 남자가 보인다.

같은 집에 잠들어 있는 남자는 친족일 확률이 높다.

단 둘이라면 특별한 인연이 아닌 이상 아버지일 확률이 높겠지?

이 몸의 무협 친 아버지라.

술에 곯아떨어져 있는 건 둘째 치고,

어머니가 안 보이는 것이 신경 쓰인다.

어슴푸레한 빛이지만 새소리가 들리고 돼지가 꿀꿀대는 걸 보면 해가 곧 뜰 거 같은 아침인 게 분명한데,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어찌 되었든 집안 구경은 이걸로 되었고 상황 파악이 필요해 보인다.


다시 작은 방으로 돌아와서 럭키 포춘이와 계획을 짜기로 했다.


이때.


[무지개별 관리자 : 안녕? 해후 지켜보느라 말 거는 게 좀 늦었네.

무지개별 관리자라고 해.

고양이가 대신 계약을 했지만 너희의 배후성이 되었지.]


"계약 내용을 알려주세요."

대형은 허공에 대고 겁도 없이 말을 했다.


[무지개별 관리자 : 육성 대신 생각만 해도 들려.

너희 모든 것들을 성좌들이 함께한다는 걸 알려주지.

계약 내용은 이래.

행복을 바란 소원을 들어줬어.

성좌전(星座典)에 참여한 것으로 소원은 이루어졌지.

성좌들의 의식인 성좌전.

참가자들과 성좌가 계약을 통해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는 자리를 마련해준 거야.]


'참가 여부를 묻는 대신 소원을 들어주면서 계약이 된 거라는 거죠?'


[무지개별 관리자 : 맞아. 계약 내용을 이어서 말해주지.

너희들은 17년간 이곳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어.

내 목표는 내 자신의 쾌락이야.

흥미를 동할 무언가를 맘껏 하도록.

최종 목표는 17년 동안 너희들이 생존하는 것으로 하지.

중간 중간 즐거움을 위한 목표를 더하도록 하자구.]


'목표가 이루어지면 어떻게 되죠? 최종 목표가 이루어지면요?'


[무지개별 관리자 : 중간 중간 달성한 목표, 그리고 최종 목표는 업이 주어져.

이 업, 카르마라고도 하는 이 녀석은 많은 일을 할 수 있어.

많은 일로 쌓을 수 있고.

이 카르마는 너희 필멸자는 인지도 못하는 힘이야.

하지만 분명히 운명이란 이름으로 곁에서 맴돌고 있지.

끊어지지 않고 말이야.

이 카르마를 써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차차 알려주도록 할게.]


'17년, 목표, 최종 목표. 또 알려주실 건 없나요?'


[무지개별 관리자 : 성흔은 배후성이 되면서 내가 새긴 흔적이야.

잘 갈고 닦도록 해.


후원이라는 게 있어.

나 말고 다른 성좌들이 오며 가며 구경을 할 텐데.

참견하면서 업을 쓸 거야, 아마.

그 업이 내게도 오니까 흥미진진하게 살도록 해.

그리고 과제가 있어.

목표가 거시적이라면 과제는 미시적인 사건들을 요청하지.

과제를 성공하면 카르마를 직접 주는 것이 아니야.

카르마를 통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이루어져. 그게 목표와 좀 다르지.

과제는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성좌들도 걸 수 있으니까 참고하고.]


'과제는 미션으로 달성 시 내건 보상을 준다.

다른 성좌들도 제게 후원이나 과제를 낼 수 있다.

목표는 퀘스트 같은 거고. 맞나요?'


[무지개별 관리자 : 그렇게 이해 해도 무방해.

너희가 얻는 모든 카르마는 그대로 너희에게 갈 거야.

카르마를 쓸 때만 확인하도록 해줄게.

뭐에 쓸 지 준비가 되면 부를게.

성좌의 모든 개입은 카르마를 필요로 해.

나조차도 말이지.

그러니까 놀라지 말고, 원하는 대로 하라고.]


'알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것에 목매는 편이 아니라서 말이죠.

막 뭐할지 정하고 있었는데 목표나 과제라도 있나요?'


[무지개별 관리자 : 체험해보라고 간단히 과제를 주지.

그리고 다른 목표나 과제도 그때그때 주도록 할게.]


===


[무지개별 관리자]에게서.


과제 : <엄마 찾아 30리>


엄마를 찾으세요.

관련된 모든 일들을 마치면 보상이 주어집니다.


보상 : 원할 때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몸.


===


'···. 수락하겠습니다.'


[무지개별 관리자 : 지켜볼게. 그럼 이만]


주위를 둘러보니 럭키와 포춘이는 긴장을 잔뜩 했는지 움츠리고 있다.


"럭키 포춘 다 들었지"


'응. 대답하는 아빠가 대단하다옹.'

'···.'


심란한 맘 추스리고 대형은 하려던 일을 이어나갔다.


"럭키, 포춘. 낮말은 럭키가 듣고 밤말은 포춘이가 듣는다 작전이다!"

"아빠 지금 아침이다?"


'포춘아 이건 속담이란 거야.

그냥 전부 럭키 포춘이가 듣는다는 이야기야.'

'전부는 힘들지 않을까옹?'

'아빠도 너희가 보고 듣는 걸 느낄 수 있는데 연습을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그래.'


대형은 성좌들이 늘 자신과 아이들에게 시선을 유지하고 있음에 흠칫 했다.

그러나 당장 실감이 나지 않기에 흘려보내고 말 감정이었다.

멀티태스킹이 딱히 뛰어나다고 여겨본 적 없는 대형.

왼손으로 세모를 그리고 오른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다 보면 어느새 양손이 어그러지며 '깐따삐야!'를 외치는 그런 평범한 사람이었다.

되려 집중을 잘하는 편이었기에 동시에 럭키 포춘이를 듣는 건 당장은 무리다,

양의심공 마렵다. 무당이었던가?

근데 누가 창안했는지는 읽은 기억이 없다.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으면 어쩌지?

지금 장삼봉 진인이 살아 계실까?


"아빠! 혼자 생각 그만애!"


아이들과 대화가 통하는 걸 넘어 의사까지 맘 속으로 주고 받다 보니 엄한 생각을 할 수도 없게 생겼다.

성좌보다 아이들이 먼저다!


'그래, 그래. 주변에서 뭐 뭐 봐야 하는지 가르쳐 줄게.

일단 럭키는 사람 모여 있는 곳이 있으면 가서 불러.

가다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사람들 주변에 가.

그 사람들이 무언가를 하고 있으면 또 아빠를 불러.

알았지?.'

'가만히 뭐 하고 있는 사람 있으면 부른당.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부른당!'

'아우 럭키 똑똑해.'

'아빠 나는? 나는?'

'포춘이는 신나게 돌아다니면서 숨고 싶은데 있으면 들어가.

그리고 거기서 소리가 들리면 아빠를 불러.'

'안 들리면 어떻게 해? 조금 쉬다가 들리는 데 찾아서 움직여?

헤헤. 숨바꼭질! 소리 들리면 부른다.'


복이가 자문자답을 꽤 잘한다.


'출동!~'


해맑게 웃는 아이들을 보냈다.

아침부터 바쁘게 일하러 다니는 사람에게 얻을 정보는 적다.

물론 많이 모여서 떠드는 부엌이나 빨랫터는 다를 수 있으니 보냈다.

그리고 본디부터 숨는 것을 좋아하는 포춘이.

토루 내에서도 엿듣는 걸 좋아하는 이들이 만들었을 장소를 찾게 했다.


아이들이 보고하기 전에 복도로 나서며 생각을 해보았다.

대형이 돌아다녔을 법한 곳이 어딘가.

이 체구면 별의별 일을 다 시켰을 것 같은데.


살펴본 대형의 체형은 꽤 탄탄했다.

이게 능력이 주어져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

키는 문 천장에 닿을 듯 컸다.

근육도 뎀프시롤 시전 할 때 느꼈지만 옹골차게 꽉 찼다.

실전 압축 근육이 이런 건가?

사실 몸을 이렇게 키워보지 못해 봐서 다른 이들 근육과 비교는 불가능하다.

힘쓰는 일을 하는 곳을 둘러보자.


원래 체형은 모르겠지만 머리 쓰는 일을 하진 않았을 듯.

했다면 집에 서책이 보이지 않아도 필기구는 있지 않았을까?

개인 필기구는 사치일지라도 옷 소매가 깔끔한 편이라서 탈락이다.


대형 또래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갔다.

아이들이 뭉쳐서 마른 가지를 주우러 움직이나 보다.

작은 아이들이 주변에서 모아 오면 크게 묶는다.

그리고 들고 오는 일을 덩치 있는 아이들이 하는 것 같다.


슬그머니 아이들의 뒤에 붙었는데 별 반응이 없다.

그러려니 하고 아이들을 다시 살피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피부색이 까무잡잡하다.

생김새가 조금 이질적인데?

객가와 아닌 아이들이 구분 되는 걸까?

그러고 보니 대형을 빼곤 다르다 느껴진 아이들이 전부 덩치가 작았다.


'밥을 잘 안 먹인 건가?'

'아빠 나 배 안 고파!'

'포춘아 이제 맛있는 것만 먹을 수 있을 걸?'


아이들 밥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게 순간 어마어마한 해방감을 안겨주었다.

이곳에 건너오기 전 정말 식이에 대한 어마어마한 고민과 스트레스를 겪었기 때문.


먹고 사는 건 중요하다.

먹는 것이 그를 이룬다.

이곳에서 럭키와 포춘이는 대형의 사랑과 관심만을 먹고 자랄 것이며.

대형은 그의 욕망에 따른 사이다만 마실 것이다.


일단 애들 덩치가 맘에 안 든다.

못 먹은 티가 너무 나서 성질이 나기 시작한다.

아이들 일 도와주는 것보다 상황 파악이 더 중요하다 여겨진다.


길을 가던 중 슬그머니 발을 돌려 토루로 향한다.

그런데 처음 일행에 합류했을 때도 그렇고, 가는 도중에도 말을 건네는 이가 없었다.

신경을 아예 안 쓰는데?

대형이 왕따였니?


'아빠아! 들리는 데가 아직 없어요.'


그러고 보니 이 아침 바람에 무슨 이야기를 하고 들을 것인가.


'잘 놀다 들어오고 너무 신경 쓰지 마.'

'아빠, 나는 우물가에 왔다옹."


생각하며 걷는 건 되잖아?

걸으며 럭키에게 귀를 기울였다.


"형이네 엄마 이야기 들었어?"

"아직 안 돌아온 거 같던데 왜?"

"어제 왕 씨 족장님네 불려 갔다는데?"

"에에? 아이고 또 초상 치르게 생겼네."

"그 어르신 작년부터 몇 명 째 인 거야, 대체?"

"때가 어수선한 게지."

"오랑캐한테만 그러니 어쩔 수 없지."

"어휴."


듣다가 머리 속 신경 한 줄기가 뚝 끊어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참았다.

일단 왕 씨의 족장이란 사람이 누군지, 어디에 사는지 알아봐야 했다.


'럭키야 주변에 '왕 씨'인 사람을 찾아보는 거야 알았지?

누가 부를 때 '왕'자가 들리면 찾아보자.'


토루에 다 와 간다.

대형과 아까 그 덩치 작은 아이들이 오랑캐인가 보다.

오랑캐라 부르다니.

대형이 정신은 동이족, 한민족인 거 어떻게 알고.

그래 이 몸은 너희들이 부른 오랑캐다. 악과 깡으로 버텨라.

포춘이 모습이나 볼 겸 자리로 불러 보았다.


'럭키는 계속 찾고, 포춘이는 잠깐 와 보자.'

응.'


뿅.


포춘이가 그의 발밑에서 쓰윽 솟아났다.

편하군.


"아빠 재밌어 또 해줘!"


포춘이 소환술을 하며 마음을 좀 다스렸다.

어머니의 원수일지 모르는 것들을 어찌 처리해야 할 지.

숙고를 시작했다.

포춘이는 발밑에서 계속 뿅뿅 나와 보는 중이다.

무의식적인 소환 연습.


생각을 일단락 지었다.

먼저 친 아버지란 작자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럭키야 너도 와. 부른다?"


"넹!"


럭키와 포춘이를 양 발밑에 부른 후 집으로 향한다.

해는 아직 떠오르지 않았다.


작가의말

오타 비문 지적 받습니다.


7월 2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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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화 - 길이의 꿈 +4 22.06.16 62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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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화 - 개봉과 토루의 아침 +6 22.06.11 93 5 13쪽
» 3화 - 토루의 새벽 +8 22.06.11 100 7 13쪽
2 2화 - 다시 태어나다 +4 22.06.11 142 7 15쪽
1 1화 - 고양이가 떠난 이유 +10 22.06.11 306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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