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럭키포춘 님의 서재입니다.

길이 길이 기억되리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무협

럭키포춘
작품등록일 :
2022.06.01 22:06
최근연재일 :
2022.07.18 23:39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2,840
추천수 :
110
글자수 :
207,617

작성
22.06.22 23:35
조회
72
추천
3
글자
14쪽

33화 - 꼬마 유령 길이 복이

DUMMY

길이는 버릇이 길게 남는 아이였다.

무언가를 시도하고 익숙해지면 줄곧 그렇게 움직이고 행동했다.

한 번 맘에 든 잠자리는 줄곧 그곳만 고집하고, 맘에 든 자리에서만 물을 찾았다.

그렇게 습관을 충실하게 따르는 고양이였다.


그건 이곳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밤의 청소가 영 부족하다 여겼는지 습관처럼 골목을 홀로 떠돌았다.

항구에 남은 건 없나 살피러 다닐 때 낯선 이들을 마주친다.


머리를 뒤로 묶고 다니는 사람들.

옷차림도 가볍다.

가운데서 소곤대는 사람은 우두머리로 보이는데 가운데 머리를 밀어서 이상했다.

길이는 어디서 온 뭐 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해져 청소를 미루고 살피기로 했다.


"대장, 이곳 생각보다 허름한데요?

털어 먹을 게 생각보다 적을 것 같습니다.

항주나 소주 같은 번화한 곳으로 갔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대장이라는 빠박 꽁지머리가 답했다.


"바람이 인도한 곳은 여기다.

그리고 신의 사자님께서도 이곳 복건이란 곳 근처를 살피라 명하셨었고.

이곳 바다 건너편에 큰 섬이 있다고 하셨다.

거기를 점령해서 원나라를 터는 전초기지로 삼는다 하셨지.

여기가 정확히 어디라고?"

"아까 항구 표지판에 장주(漳州) 하문(下門)이라고 적힌 걸 봤습니다."

"복건 근처가 맞는 거겠지?"

"이따 누구 하나 잡아서 묻도록 하죠."


아무렇지도 않게 납치를 입에 담는 거친 언사.

길이는 나쁜 사람들이라는 걸 확실하게 알아챘다.

그러고 보니 다들 검을 차고 다녔다!

흑도 무리들 말고는 무기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못 봤으니 말 다했다.


"머무를 민가 네 채를 찾는다.

떠날 때 데려가 팔 수도 있으니 항구 근처에 몰려 있는 곳으로 찾도록,"

"넷!"


무리가 여덟씩 짝지어 흩어졌다.

저렇게 우글우글 다니다 만나는 사람은 어떻게 하는 거지?

물론 밤이 깊어 돌아다니는 이가 없기는 했다.

오늘 한바탕 일이 벌어져서 그런지 힘 쓰는 사람들도 돌아다니지 않는 듯했다.


[청해진 해상왕 : 왜구! 바다가 우리를 부른다.

고양이 친구 어차피 움직일 거 과제 받고 움직이는 건 어떻겠나?

부담 없이 지금 받으면 중간 보상으로 항해를 준다네. 응?]


길이는 형과 나눈 꿈을 떠올리며 움직이기로 했다.

성좌님의 이야기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신하고 빠르게 움직였다.

그렇게 방문판매 당하듯 과제를 스리슬쩍 받고 넘긴 길이.


'엄마들이 아프지 않게!'


그렇게 꿈을 다지며 움직였다.

그런데 무리가 넷으로 나뉘어 움직이는 바람에 전부 쫓기가 힘들어졌다.

자는 형은 냅두고 복이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한 길이.


'복아 뭐해?'

'응 바닷가 산책하! 근데 배가 다가왔어!

그래서 근처에 온 배 옆에서 뛰면서 놀아.'


이 머리 이상한 나쁜 놈들이 타고 온 배가 틀림 없다!


'복아 거기에 배 지키는 사람들 있어?'

'응 조금 큰 배에 하나 둘··· 여덟 명 있어.'

'머리 이상하게 묶고 다니는 사람들 맞지?

나쁜 사람들 같으니까 어디 있는지 잘 봐두고, 나한테 와 봐.

같이 청소하자! 우리끼리 청소도 재밌을 거야.'

'아까 놀았던 것처럼 막 때리는 거야?'

'나쁜 짓 하려고 하면?'

'헤헤, 갈게!'


스르륵.


금세 나타난 복이와 눈인사를 나누고는 길이가 지시를 내렸다.


'저기 여덟명씩 네 무리로 나뉘었거든?

각자 둘 씩 맡는다고 생각하고 내가 왼쪽 네가 오른쪽 맡아. 알았지?'

'어떻게 하면 혼내?'

'봐서 다른 사람 집 들어가서 뭐 하려고 하면 집 안에서 기절 시키자!

계속 기절 시키면 무서워서 도망가려고 할 거잖아?

그 때 나머지도 처리하고 집 앞에 모아 놓기로 하자.

그래서 두 무리 전부 해치우면 연락하기.

특별한 일 생겨도 연락하기. 알았지?'

'아싸 기절 놀이!~'


기절 시키기가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냥이들이었다.


길이는 형을 따라서 기절 시키기를 즐겨하는데 관자놀이, 턱, 뒷목 등을 애용한다.

최근에는 형이 선보이는 강하고 짧은 타격으로 주는 충격으로 기절 시키기를 연마 중.


복이는 암컷이었던 경험 때문인지 알 치기 공략의 흉험함을 인지 못하는 것 같다.

소중이를 타격해 강렬한 고통으로 기절 시키는 것을 주로 하고 있다.

혹은 항문 부위 등을 타격하기도 한다.

고양이 형태, 인간 형태를 가리지 않는 것이 특징.

마음 내키는 대로 움직이고 강한 물리력을 반영해서 강하게 타격하는 걸 선호한다.


기절의 손맛을 그리며 복이, 길이도 무리들을 쫓았다.

다행히 모두 찢어져 집들을 털지는 않았다.

소란을 피우면 경을 칠 것이라 했기 때문.

나뉘어 움직인 것 치고는 뭉쳐 다닌 덕에 피해자가 생기는 걸 막을 수 있었다.

너무 작아 머물기도 털기도 애매한 집들을 넘기고 제법 사는 듯한 집들을 발견했다.


"대장. 저 정도 건물 두 채면 어떻습니까?

저희 서른 명 정도는 충분히 머물 수 있지 않을까요?"

"원래 머물던 이들도 정리해야 할 것 아니냐.

한 채에 네 칸은 되는 듯 싶다.

세 채를 정리해서 한 채는 사람들을 모아두고 지키자.

두 무리를 합쳐서 한 채씩 정리하고 후에 남은 한 채를 친다.

시끄럽게 하면 곤란하니까 속전속결로 해치워라.

비명을 크게 지르면 본보기를 보여서라도 조용히 시켜.

알았나?

우린 적지에 있다는 걸 명심하도록.

어설프게라도 여기 말 통한다는 녀석이 누구였지?"

"예, 접니다."

"너는 날 따라서 정보를 수집한다.

나머지는 집 점령에만 힘 쓰고."


그렇게 지시를 내리는 걸 지켜 본 길이와 포춘은 갈라지기로 했다.


'복이야 저 대장 무리를 내가 맡을까?'

'난 상관 없어. 그럼 저기 따라갈게. 이히히!'


대장의 무리를 따라 길이 움직였다.


한편 복이는 다른 무리가 찾으려는 집에 먼저 들어섰다.

정문으로 큰 대문이 있고 작게 마당이 있으며, 좌우에 작은 집이,

가운데 마당 뒤편에 집이 있고 더 안 쪽에도 한 칸의 집이 있었다.

마당으로 들어올지 담을 넘을지 모르겠으니 대충 대문 근처를 살폈다.

대문 옆에 싸리비가 보여 그것을 들고 붕붕 휘둘러 보았다.

복이는 손에 잡히는 무게감이 맘에 들었다.

엉덩이를 찰싹 때리고, 몸통 부분으로 쿡 찌르면 쓰러지는 것까지 머리로 그려냈다.


때는 인시(새벽 3시)가 가까운 시간.

뒷문을 넘은 녀석이 나타났다.


'앗 뒷문이 있었네? 저기부터 혼내줘야지.'


재빠르게 고양이 걸음으로 달려가 울부짖었다.


"으으으아아아아아아옹~."


소름 끼치는 아기 울음소리.

고양이의 낮은 울음은 그렇게 들린다.

소리만 들리는 비명에 막 문을 넘어 뒷문을 살피던 사내는 심장이 멎는 듯 했다.

소름이 쫙 돋아 두리번 거리던 그는 외쳤다.


"뭐냐! 뭐야!"


따라 내려오던 이가 외친 이에게 말했다.


"어이. 조용히 들어가란 소리 못 들었어?

뭐 하는 거야.

고양이 울음소리일 뿐이라고."


그리고 복이의 날카로운 발톱 네 줄이 외치던 이의 얼굴을 그었다.


"끄!"


그리고 비명이 이어지려던 찰나에 그곳을 강하게 뒷차기.

복이의 재빠른 연계기는 기절의 세계로 안내하기에 충분했다.

갑자기 쓰러지는 동료를 보고선 무슨 일인지 다가가던 이는 걸음이 멈췄다.


"으아옹."


심상치 않은 울음소리는 그에게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으···."


명령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신음을 흘릴 수 밖에 없던 이.

그는 복이의 1번 동작 숙련도를 올리는 것에 일조를 하며 쓰러졌다.


1번 동작은 아까 선보인 긁고 차는 연속기.

흉으로 남을 수 있는 상처와 잘못하면 대를 잇지 못할 수 있는 장애의 가능성까지 품은 흉포한 기술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일부러 같은 표식을 남긴 복이는 기분 좋게 골골.


담 넘는 이들을 향해 달려갔다.

담을 넘던 이들은 뒤편에서 들린 소리와 이내 조용해진 이들 탓에 경계심을 갖게 됐다.


"뭐야? 뒷문으로 가 봐야 하나?"


그 말을 꺼낸 이의 앞에 불현듯 싸리비가 날아들었다.


"흐에! 이게 뭐야?"


강하게 휘두른 싸리비는 '숭숭' 흉악한 소음을 내며 그를 때렸다.

싸리비에 뺨을 맞아 싸릿대 자국이 빨갛게 남았다.

실핏줄이 다 터질 듯 강렬한 매질이었다.


"끄아."


그렇게 아파하는 이가 볼을 감쌀 때 싸리비는 조용히 그의 뒤로 돌았다.

그리고 싸리비의 몸통 부분으로 심연을 뚫었다.

당연히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 우악스런 물리력을 이용했다.


"끄아아악!"


비명과 함께 기절한 이 때문에 주변이 조금 시끌시끌해지기 시작했다.


'앗 너무 시끄럽게 했나?'

'괜찮아, 복아. 우린 잘 지키기만 하면 되는 거야.'

'알았어!'


남은 숫자는 열셋.


싸리비가 시끄러움을 알고 다른 물건들을 찾아보는 복이.

작은 정원에 있던 바위를 들어 보인다.

묘인 형태로 움찔움찔.

기어코 드는 데 성공한 복이.

들 때 뿔이 반짝였다.

족히 100근은 될 법한 무게의 바위였다.

둥둥 뜬 바위를 본 이들은 기겁할 수밖에 없었다.

번쩍이는 뿔과 둥둥 뜬 바위.

그걸 본 나머지 해적들은 신비와 겨룰 용기가 없었다.

신의 행사로 이곳에 온 이들에게 신의 이적으로 비쳐지는 신비는 그만큼 두려웠다.

다가오는 바위에 뒷걸음질 치더니 이내 등을 돌려 도망가는 이도 나오기 시작했다.


'잉. 도망가네. 안되는데.'


복이는 바위를 던지기엔 아직 힘이 모자라다 여겨 바닥에 내던졌다.


쿵!


그 소리에 화들짝 놀라 본격적으로 도망을 치는 해적들.

복이는 어쩔 수 없이 하나 하나 기절시키는 수를 택했다.


2번 동작 등장.

도망가는 이의 뒷덜미에 묘인의 손날치기로 기절시키기.

사실 이 동작으로 기절을 시키려면 보통의 충격량으론 힘들었다.

괴력의 복이만이 수월한 그 기술.


빡!


굉장한 소리와 함께 하나씩 기절이 시작되었다.

뒤에서 들리는 기묘한 타격음에 감히 돌아보지도 못하고 내빼는 이들.

그러나 하나 둘 쓰러졌고 결국 마지막 이까지 잠이 들고 말았다.


고양이 울음소리, 비명소리, 돌 떨어지는 소리, 사람 쓰러지는 소리를 들은 집 안 사람들.


갓 깬 아낙이 두려움에 떨며 차마 밖으로 나와 확인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복이는 쓰러진 이들을 하나 둘 모아 길이 오빠에게 데려가려 준비를 했다.

다행히 두려움에 떠는 집안 사람들과는 마주하지 않을 수 있었다.

질질 끌린 자국만이 흙바닥에 남았다.


그렇게 복이가 주변 사물들을 가지고 거창한 유령 놀이에 빠졌을 때.

길이는 흩어진 이들이 아예 담을 넘기도 전에 정리하기 시작했다.


몰래 기절시키는 맛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몰래 접근해서 목을 꾹 잡고 경동맥이라고 불리는 핏줄을 압박!

저항이 잠깐 이어지다가 깨무룩 잠들어 버리는 사람들을 보며 경험치가 쌓이는 기분을 느끼는 길이였다.


고요한 집, 고요한 주변.

대장이라 불리던 이는 정문이 열리길 기다리는 중이었다.

중국어를 한다고 했던 이가 옆에서 대장에게 물었다.


"분위기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시끄럽다가 또 조용한 것이 영."

"신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다.

잘 침투하고 있으리라 믿고 움직여야지.

그런데 좀 늦는군.

정문을 열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대장이 정문을 바라보며 심각한 눈빛을 보내는 와중.

길이는 대장을 뺀 모든 이의 정신을 앗아갔다.

쓰러지는 소리도 내지 않게 숙달이 된 길이는 마지막으로 대장에게 접근했다.


"응?"


무사의 감인지 이질적인 무언가를 느껴 고개를 돌리는 대장.

그의 얼굴에 길이의 강력한 뒤돌려차기가 들어갔다.

돌리는 고개에 맞추어 관자놀이에 적중한 길이의 뒤꿈치.

기감을 펼치는 무림의 고수가 아닌 이상 당할 수밖에 없는 공격이었다.

그렇게 전부를 쓰러뜨린 길이는 씨익 미소를 지었다.


'복이 다 됐지? 어디야?'

'애들 질질 끌고 오고 있어.'

'집 가운데로 모아서 한꺼번에 움직이자.

얘네 배에 묶어 놓은 다음에 내일 아침에 보고하면 될 거 같아!'

'난 끝! 옮기는 거 도와줄게!'

'그래 집 앞에 일단 모아 놨으니 가져가자.'


그렇게 흙투성이가 된 해적 무리를 한꺼번에 옮기기 위한 궁리에 들어갔다.


'흠 사람이 너무 많아. 힝. 방법이 없을까.'

'깨워서 데려가기엔 무리겠지?'

'둘이서 잘 끌어보자! 내가 힘써볼게! 운동하자.'

'그래 운동하는 셈 치고 복이 네가 당기고 내가 뒤에서 밀어볼게.'


그들의 윗옷과 바지를 교차해서 묶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엉킨 한 뭉치가 된 이들을 질질 끌기 시작했다.

복이가 가진 물리력은 확실히 길이가 가진 물리력보다 강했다.

길이가 1.5성을 조금 넘었다면 복이는 2를 넘긴 것!


'내력을 쓰면 좀 더 쉽게 당기는 것 같아!'

'알았어 나도 내력을 써볼게 그럼 더 잘 밀어지겠지?'


그렇게 물리력과 내력의 상관관계까지 깨우치는 둘.

복이가 이끌어 천천히 배를 향해 나아갔다.

깨어난 이들은 길이가 복이를 통해 습득한 2번 동작 냥냥손날치기에 다시 뻗었다.


'복아 배에서 안 보일 정도 거리에서 잠입해서 기절시켜야 하거든.

한 명은 여기 지키고 한 명이 가서 해치우자. 내가 갈까?'

'아까 한 거 봤어! 몰래 들어가서 쓱! 나도 해볼 거야. 재밌어 보여.'


암습을 놀이로 여긴 복이의 침투 작전이 배 안에서도 멋지게 이루어졌고.

그렇게 배 안에는 마흔 명의 해적들이 자신들의 옷으로 꽁꽁 묶이게 되었다.

복잡하게 포장된 해적 묶음은 흉화에게 좋은 선물이 될 예정이었다.


'재밌었어. 다음에도 또 불러줘. 같이 신나게 놀자.'

'그래, 그래. 매일매일 이렇게 재밌었으면 좋겠네.'


길이와 복이는 배에서 바다 구경, 별 구경을 하며 흉화가 깨어나 부르길 기다렸다.

항구엔 고양이 귀신에 대한 이야기가 돌기 시작한 날이었고,

길이와 복이의 놀이가 한껏 풍성해진 날이었다.


동이 터오는 바닷가는 퍽 고왔다.


작가의말

나흘 전부터 선우정아 님의 <도망가자>를 배경음악 삼아 계속 듣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 컨디션 때문에 잔잔하게 가사만 들릴 정도로 작게 듣지요.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끄구요.


길이가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는 게 아쉬울 다름입니다.


밥만 안 먹지 할 거 다 하는 게 너무 슬픕니다.


글 쓰려고 책상 앞에 앉을 때도 걱정이 계속 되는 요즘입니다.


흐우.


아직 길이는 씩씩합니다.


7월 7일 문단 수정, 성좌 후원 추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길이 길이 기억되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장기 휴재! 22.07.28 22 0 -
공지 7월 7일 수정 일단락. +2 22.07.01 74 0 -
공지 길이의 모험을 응원해주십쇼. 22.06.14 52 0 -
38 38화 - 무언가 시작되는 외침 +2 22.07.18 33 1 14쪽
37 37화 - 엄마 냥이를 부탁해 +4 22.07.18 24 2 13쪽
36 36화 - 길이길이 1차 총회 +6 22.07.06 46 3 16쪽
35 35화 - 킁킁이 코인 떡상 +6 22.07.03 52 2 13쪽
34 34화 - 묘묘단 100일 부흥회 +4 22.07.02 59 2 13쪽
» 33화 - 꼬마 유령 길이 복이 +4 22.06.22 73 3 14쪽
32 32화 - 북동풍이 분다 +4 22.06.22 63 2 10쪽
31 31화 - 흉신악살 +4 22.06.20 72 3 13쪽
30 30화 - 가장 중요한 시간 +2 22.06.19 58 2 12쪽
29 29화 - 풍문으로 들었소 +4 22.06.19 65 2 12쪽
28 28화 - 달달주의보 22.06.19 59 1 12쪽
27 27화 - 같이 눈사람 만들래? 22.06.18 62 1 10쪽
26 26화 - 소풍과 클리셰 +2 22.06.18 65 1 10쪽
25 25화 - 행복이 기연이다 22.06.18 60 1 11쪽
24 24화 - 호감작의 달인 +2 22.06.17 60 2 13쪽
23 23화 - 같은 꿈을 꾸다 in 무협 +2 22.06.17 63 2 10쪽
22 22화 - 산은 내려가기 위해 오르는 것이다. +4 22.06.17 62 3 11쪽
21 21화 - 일타강사 운수사부 +2 22.06.16 66 2 15쪽
20 20화 - 길이의 꿈 +4 22.06.16 61 3 11쪽
19 19화 - 선 사제지연 후 노변담화 22.06.16 61 2 10쪽
18 18화 - 우리 얘기 좀 해 22.06.16 65 3 10쪽
17 17화 -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다 +4 22.06.15 65 3 11쪽
16 16화 - 급할수록 돌아가기 22.06.15 68 3 13쪽
15 15화 - 바다가 부른다 +4 22.06.14 67 2 13쪽
14 14화 - 복이의 달리기 22.06.14 60 2 10쪽
13 13화 - 혼돈공 파헤치기 +2 22.06.14 62 3 10쪽
12 12화 - 무림 핥기 +2 22.06.13 69 2 10쪽
11 11화 - 길이의 뒷이야기 +6 22.06.13 74 3 12쪽
10 10화 - 와장창 끝나고 난 뒤 +4 22.06.12 76 2 12쪽
9 9화 - 드디어 와장창 토루 +4 22.06.12 76 3 16쪽
8 8화 - 해 지는 토루 +4 22.06.11 80 3 10쪽
7 7화 - 토루는 흔들흔들 +8 22.06.11 79 5 11쪽
6 6화 - 보기와 보물 +6 22.06.11 85 5 12쪽
5 5화 - 토루의 속살 +6 22.06.11 85 5 11쪽
4 4화 - 개봉과 토루의 아침 +6 22.06.11 93 5 13쪽
3 3화 - 토루의 새벽 +8 22.06.11 99 7 13쪽
2 2화 - 다시 태어나다 +4 22.06.11 142 7 15쪽
1 1화 - 고양이가 떠난 이유 +10 22.06.11 306 7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