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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포춘 님의 서재입니다.

길이 길이 기억되리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무협

럭키포춘
작품등록일 :
2022.06.01 22:06
최근연재일 :
2022.07.18 23:39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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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2
추천수 :
110
글자수 :
207,617

작성
22.06.11 16:46
조회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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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7화 - 토루는 흔들흔들

DUMMY

큰 재해는 항상 사소한 것들이 방치될 때 발생한다.


어머니의 사고도 그런 사소한 것들에 속해 있었는지 모른다.

일이 일어나게 방치 되었고.


그것이 흉화란 재앙을 불러들였으니 위의 전제는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재앙이 토루 자체를 흔들러 움직이기 시작했다.


길흉화복이 얻은 중출일 내공 심법의 3중첩식은 얼마나 강할까?

그 위력을 믿고 아래와 위를 동시에 공략해 보기로 계획을 짰다.


아래는 오랑캐들과 예비 객가인들.

위는 흔들리는 객가인들이다.


그 전에 복이가 찾아 놨던 죽간도 살펴본다.


===


>상태창 - 관(觀)


이름 : 무덤 위 터 다지기 계획


종류 : 계획서


연대 : 100


설명 : 토루 건설을 위해 독특한 기운이 있는 능(陵) 부지에 짓기로 결정.

터를 어떻게 다질지 설명하고 있다.


===


잡다한 보고서를 복이가 들고 왔었다.


흉화는 '관'을 사물 이것 저것에 써보며 상태를 살폈다.

보통의 물건들은 특별한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았다.

설명할 사연이 중요한 요소였다.


사람에게 펼치는 것에 확인을 하러 집을 나서다 앓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고 보니 턱 뼈만 부서진 친 아비가 궁금하다.

언제 일어났는지 자던 자리에 누워 끙끙대고 있는 꼴이 보기에 좋다.


===


>상태창 - 관(觀)


이름 : 대오(大誤)


종류 : 인류


나이 : 31


종합 능력치 :

[체력 최저질],

[근력 저질],

[민첩 저질],

[내공 무]


설명 : 직접 몸을 어루만져 주어 능력치를 알게 되었다.

부서진 턱으로 체력이 가장 낮은 수치가 되었다.


===


이름을 묻지 않았는데 알게 된 점이 신기했다.

일반적으로 쓰기에는 이름과 나이, 얼핏 봐서 알 수 있는 수준의 정보만 주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능력치의 단위가 역시 성이 아닌 질이라는 것.

상태창 살피기를 일단락 짓는다.


"남남으로 헤어지기 전에 길이나 좀 물읍시다.

오랑캐로 여기는 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토루 바깥에 따로 있는 건가요?

그거 위치만 말해주면 깔끔하게 인연 끊고 제 갈길 가겠습니다."

"으으··· 브브··· 흐. 흐. 브으···"


아픈 비읍 발음을 하는 걸 보고 바깥에 산다는 걸 알게 됐다.

괜히 비참하게 인사말 던지는 것도 우스워 말없이 집을 나섰다.


토루 민심 밑바닥을 훑기로 했다.

길이 복이를 스카우트 삼아 펼쳐 놓고 몸이 직접 갈 곳을 정하기로 했다.

토루를 무너뜨리려면 토루 안이 아니라 바깥에서 사람을 모아야 한다니.

거주 구역에도 철저히 안의 사람들만 운용하여 방어력을 지키는 방식이다.

이미 이전에 반란 같은 게 있어서 보완된 것이 아닐까 싶다.

역시 전통의 토루!

대단하다. 대단해.


그래도 바깥에서 농성 비슷하게 해 버리면 혁명은 이루어 질 수 없다.

안 쪽의 취약한 신입들, 맘 약한 사람들을 선동해야지.

똘똘한 길이에게 토루 안을 돌아보게 시켰다.


'길아. 예전에 지내면서 조금이라도 잘 대해준 사람들 기억하지?

그 사람들이 어디 있는지, 보통 어디에 모이는지 살펴서 나한테 한꺼번에 말해줘.

말 안 해줘도 열심히 보고 듣기만 해도 나중에 정리할게.'

'형. 중간에 사냥해도 되낭?'

'하고 싶은 거 다 해!

나중에 금지를 하더라도 갓 넘어온 지금은 해방이야!'

'신난당!'

'신난다!'


복이도 덩달아 신났다.


'복이는 나랑 바깥에 돌아다닐 건데.

사람이 보이거나 건물이 보이면 불러주는 거야.

바깥 구경 처음이라서 신나고 재밌는 게 많으면 어떻게 하지?'

'나도 참을 줄 안다!

사람부터 찾는다!'


길이는 토루 안을 뒤적이기 시작했고, 복이는 야외 우다다를 난생 처음 시작했다.

흐뭇하게 지켜보다 일단 갈 곳을 고민했다.


산등성이에 자리 잡은 토루. 저 산마루에 초소가 보인다.

방어에 혜택을 못 받는 비 객가인들.

객가인이 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객들도 이 근처에 있겠지.

토루를 빙 둘러보기로 하고 걸음을 옮겼다.


얼마 걷지도 않은 것 같은데 길이의 호출이다.


'형아, 나 나 뭔가 본 거 같아용!'


길이의 살짝 흥분된 소리가 들린다.

길이의 눈으로 살피자 우물 밑으로 흐르는 수맥이 보인다.

그리고 그 맥을 틀어버릴 바위가 반짝이고 있다.

이게 그 길이가 가진 성흔, 혼돈의 결이라는 것의 쓰임새일까?

왜 결이 보이는 게 아니라 번쩍이는 빛으로 보이는 지 모르겠지만.

이걸 틀면 당장 회의 때 이야기한 출정은 미뤄질 게 분명하다.

토루무새들이 본진 비우고 확장 먹으러 갈 리 없으니까.


길이는 무언가 해냈다는 기쁨이 두 배인 듯 했다.

어떤 성취감일 지 궁금해서 감정 공유를 좀 해 봤다.

뱃 속의 든든함이 느껴지는 게 뭐라도 사냥을 해서 배를 채웠나 보다.

정신과 육체의 충족감이 서로 증폭되어서 저리 기뻐했던 것.

기쁠 일 많아 좋은 곳이다, 때다, 우리다.


'길이 바위 가지고 장난 시작해보라구! '

'넹넹넹넹넹!'


길이와 복이의 혼선이 있는 듯 했지만 믿고 다음 발걸음을 계산해보자.

수원지는 다른 곳에서 찾으면 될 것이다.

우물이 닫힌다고 이 토루를 당장 버릴 일은 없을 것.

최악의 상황이 와도 새 토루를 다시 찾은 수원지에 건설할 게 분명하다.


사람들의 불안은 그 공백기에 있다.

우물의 공백기, 토루의 공백기.

그 부재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

한 번 일이 생기면 또 다른 일이 생길 수 있다는 불안을 건드려보아야겠다.


그런데 자꾸 어수선한 때라고 하는 걸 보면 살기에 좋은 때는 아닐 것이다.

자의적 산적 토벌에 자경대 같은 사병 집단을 투입한다.

그리고 그걸 모으고 해산할 때 관의 간섭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행정이 제대로 되는 때가 아닌 게 분명하다.


토루가 명나라 때 흥했다고 하니까 명나라 초나 그 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니 구천 왕의 유물 '중출일'이 적혀 있던 석판의 연대가 1800년에 가까웠던 게 기억이 났다.

춘추 시대는 기원 전이었으니 최소 1700년대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전국 시대 통일이 기원전 222 비슷한 때였던 게 기억난다.

최소 1500년대인 걸까?

여기서 전국 시대의 길이를 안다면 대충 시간이 나올 것.

어찌 되었든 1500년대일 경우 한창 명나라 전성기 때이고,

그보다 1~200년 앞서더라도 원나라 말기일 것이 분명하다.

지배 계급을 살피면 명확해지겠지만 이 촌구석에서 알기란 어려울 테고,

시국이 정말 어지러운지 보면 원나라 말기로 확정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명나라의 건국 여부가 이 무림 세계의 주요 분기점이 될 것 같다.

깽판을 얼마나 거하게 칠 수 있는 지를 가늠할!


시대 추리를 하는 동안 길이가 물줄기를 트는 데 성공한 것 같다.

지하 속 물줄기라 흉화의 몸으로는 당장 느낄 수 없다.

길의 눈에 우물로 가는 물줄기가 점점 가늘어가는 게 보인다.


'길아 돌아와!'


스르륵.

자동 귀환으로 간편하게 복귀한 길이는 이번 물 틀기가 퍽 재밌었나 보다.

얼굴에 싱글벙글한 미소가 맺혀있고 귀와 꼬리를 쫑긋 장착했다.

아마 토루에서 사는 사람들은 확실하게 재미 없으리라.


'여기서 토루로 다시 들어가서 뚱하고 불만 가진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 찾아볼래?

아까 하던 친절했던 사람을 찾아도 되고, 먼저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불러줘!'

'알았다옹!'


고양이의 집중력은 믿을 만하지만 산만함 역시 믿을 만하기에 여러 일을 시켰다.

길한 고양이 길이는 엎어져도 우물을 막을 기회를 찾았으니 안심이다.


'형아. 여기 건물들이 많아요.'


산 마루 반대 방향으로 향했던 복이가 날 불렀다.

이제 자연스레 시선을 바꿀 수 있게 되었다.

산등성이에 그림같이 걸린 건물들이 보인다.

유람 왔다 생각하면 앉아서 넋 놓고 봐도 될 그림 같은 모습이었다.


아마 토루를 먼 거리에서 살펴 보아도 그러하리라.


일을 제대로 혼란스럽게 하는 것, 깽판 부리는 것, 와장창!

제대로 하려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여유가 있어야 하리라.

그리 믿고 길이 복이를 보채지 말아야겠다.

스스로 명상도 가져가며 걸음을 좀 늦춰보아야겠다.

삼천포로 빠지는 생각을 보면 여유만만 아닌가 싶기도 한데,


비바람만 피하게끔 되어 있는 창고 같은 건물들.

그곳에는 아직 일을 나가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이 있었다.

오랑캐로, 제대로 된 사람 취급 받지 못하는, 제 또래보다 덩치가 작을 아이들이.

아이들이 사투리로 옥작복작 떠들고 있다.

흉화는 저 사투리를 비롯해서 말들을 알아듣고 할 수 있는 이유를 알아냈다.

말을 알아듣는 이유는 15년 기억을 몸이 기억해서 아닌가 싶다.

그러니까 뇌도 기억을 해서 이 지방 언어가 통하는 것.

사투리 못 알아듣는 사람이 있었던 걸 떠올리면 흉화는 사투리를 배웠었다.


끼뚀.

오늘 아침.

금조(今朝).


사투리에 대한 상념이 이어지다 흉화는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울보 패시브는 벗지 않고 있나 보다.

잠시 터진 눈물을 닦고 마음을 추스렸다.


당장 찾을 길이 청하라는 두꺼비 노인네를 족치는 것 따위다.

다들 알고는 있지만 제대로 알지는 못하고, 언급을 아예 꺼리고 있다.

아이들을 비롯해 타칭 오랑캐들을 선동 시키고 엄마의 흔적이라도 찾으러 간다.


'복이야, 아까 연습했던 심법 기억나지? 중출일?

형이 떠오른 생각을 같이 떠올리고 저 아이들한테 쏘는 거야. 알았지?'


자연스레 선동을 부추긴 흉화는 복이의 위치로 달리기 시작했다.

흉화의 1성 몸뚱이는 금세 복이에게 닿을 듯 달렸다.

복이는 아직 어떤 생각을 뿜으라고 듣지 못했기에.

그저 멍을 때렸다.


"배고파."

"엄마가 가끔 쌀과자 주던 아줌마도 안 온대."

"그 아줌마도 밥 많이 먹어서 잡혀 간 거야?"

"힝, 배고파."

"잡혀가도 좋으니까 뭐라도 실컷 먹었으면 좋겠어."

"아빠가 밥 좀 더 많이 갖고 왔음 좋겠다."


그런 아이들의 대화를 들으며 건물에 도착했다.


"얘들아 안녕?"


열 댓 명의 아이들이 힘없이 고개를 들어 날 쳐다보며 아는 체 했다.


"쌀과자 형?"

"아냐, 그냥 형일 걸?"


내가 애들 얼굴을 보고도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애들도 제대로 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걸로 보인다.

길이는 아싸로 조용히 지냈던 것이 틀림없다.


어찌 되었든 아이들에게 부모님을 선동할 마법의 단어를 알려 주었다.

그리고 복이에게 신호를 보냈다


"얘들아 기억해.

엄마, 아빠. 배고파요. 밥 주세요. 더는 힘들어요."

"배고파요?"

"밥 주세요?"

"힘들어요?"


아이들의 웅성거림이 점차 커지고 진짜 배고팠던 아이들의 말은 광기를 띄려 했다.

지금 달려갈 게 아니므로 그렇게 간만 보고 돌아가기로 했다.

아주 짭짤했다.


"얘들아!

이따 엄마 아빠 돌아오면 말하기로 하고 잘하면 맛있는 거 줄게.

기다리자?"


츄릅.


""네.""


아이들은 맛난 거에 기다림을 배웠다.

해 떨어질 때 오신다는 부모님을 맛난 거로 여기며 기다렸다.


[낫과 망치의 건국자 : 호, 재능이 있는 친구로군.

어디서 선동 좀 해 보았나?

지켜보고 있다네.]


부담스런 관심을 뒤로하고.

흉화는 저녁에 다시 오기로 하고 토루로 향했다.


'복이 내 옆에 붙어.'


아직 해가 떨어지지 않았다.


작가의말

고양이와 함께 놀이를 즐길 때면 ‘몰아’하는 고양이에 감탄하게 됩니다.


모든 상황은 실제 상황입니다.


자체 VR로 순간을 즐깁니다.


그 집중력이 부럽습니다.


7월 2일 수정.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17 수연..
    작성일
    22.06.18 21:46
    No. 1

    잘 읽고 갑니다. 냥이를 겁나게 엄청 좋아하는 1인이라 ㅎㅎ 잼나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회차의 내용이 짧아서 읽으면서도 아. 짧아.. 이럼서 봤어요. 다음에 다시 몰아 보겠습니다. 내 글도 못쓰면서 남의 글 조언하려니 살짝 어렵네요 ㅎㅎㅎ 아무리봐도 문체의 스타일이 넘 달라서 그런 듯합니다. 아닌가? 작가님의 문체 존중하면서 읽겠습니다. 즐감이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럭키포춘
    작성일
    22.06.18 23:07
    No. 2

    문체랄 것도 없는 상황이라 부끄럽네요.

    그저 길이한테 바친다는 맘 하나로 정말 뽑아내는 중이라서 말이죠.

    짧게 느껴질 글 계속 쓰도록 노력하겠씁니다. 고마워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7 수연..
    작성일
    22.06.18 22:09
    No. 3

    공짜로 읽으면서 선호작 등록을 안했더군요. ㅋㅋㅋ 들어와서 선호작 등록하고 가요~~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럭키포춘
    작성일
    22.06.18 23:07
    No. 4

    선작 역시 감사드립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4 남해검객
    작성일
    22.07.06 16:22
    No. 5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럭키포춘
    작성일
    22.07.06 16:25
    No. 6

    더위 조심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룰루랄라7
    작성일
    22.07.12 12:28
    No. 7

    수정하니 훨씬 깔끔하고 좋네요 ㅎ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작가님!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를~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럭키포춘
    작성일
    22.07.12 14:36
    No. 8

    피드백 감사합니다.
    님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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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화 - 꼬마 유령 길이 복이 +4 22.06.22 72 3 14쪽
32 32화 - 북동풍이 분다 +4 22.06.22 63 2 10쪽
31 31화 - 흉신악살 +4 22.06.20 72 3 13쪽
30 30화 - 가장 중요한 시간 +2 22.06.19 58 2 12쪽
29 29화 - 풍문으로 들었소 +4 22.06.19 64 2 12쪽
28 28화 - 달달주의보 22.06.19 58 1 12쪽
27 27화 - 같이 눈사람 만들래? 22.06.18 60 1 10쪽
26 26화 - 소풍과 클리셰 +2 22.06.18 63 1 10쪽
25 25화 - 행복이 기연이다 22.06.18 58 1 11쪽
24 24화 - 호감작의 달인 +2 22.06.17 60 2 13쪽
23 23화 - 같은 꿈을 꾸다 in 무협 +2 22.06.17 63 2 10쪽
22 22화 - 산은 내려가기 위해 오르는 것이다. +4 22.06.17 61 3 11쪽
21 21화 - 일타강사 운수사부 +2 22.06.16 66 2 15쪽
20 20화 - 길이의 꿈 +4 22.06.16 60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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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화 - 우리 얘기 좀 해 22.06.16 64 3 10쪽
17 17화 -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다 +4 22.06.15 64 3 11쪽
16 16화 - 급할수록 돌아가기 22.06.15 63 3 13쪽
15 15화 - 바다가 부른다 +4 22.06.14 67 2 13쪽
14 14화 - 복이의 달리기 22.06.14 59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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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화 - 토루의 새벽 +8 22.06.11 99 7 13쪽
2 2화 - 다시 태어나다 +4 22.06.11 141 7 15쪽
1 1화 - 고양이가 떠난 이유 +10 22.06.11 305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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