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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시아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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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r
작품등록일 :
2011.11.13 22:52
최근연재일 :
2014.12.1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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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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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시아 연대기 - 19.알타미라 후작가(2)

DUMMY

두 사람이 대화를 마칠 즈음, 문지기가 다가와 레메리오에게 편지를 건네주었다. 레메리오는 편지에 찍힌 날인을 확인한 후 알타미라 후작에게 그것을 전했다.

후작은 편지를 받아든 뒤, 그 내용을 확인했다. 그는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표정으로 편지를 읽은 뒤 자리에서 일어섰다. 레메리오는 수십 년을 후작과 함께 하면서 후작의 표정 변화를 통해 무언가를 읽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기대 없이 후작을 바라보고 있었다.

“부인은 먼저 들어가 보시오. 베아트리체, 너는 서재로 따라 오거라.”

알타미라 후작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부인에게 키스를 한 뒤, 베아트리체를 데리고 2층의 서재로 올라갔다.

서재에 들어선 후작은 창가에 위치한 의자에 앉았다. 후작은 항상 창가 쪽에 앉아서 햇살을 등지는 것을 좋아했다. 이 위치에 앉으면 자신의 머리 위로 드리우는 그림자 때문에 표정을 감추기가 용이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오늘도 무의식 중에 창가 쪽에 있는 참나무 의자에 앉으며 베아트리체에게도 자리를 권하였다. 그는 궁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베아트리체에게 질문을 던졌다.

“혹시 아라스에서 레미엔 상인조합을 방문하였느냐?”

“네, 아버지.”

베아트리체가 대답했다.

“프레이르 전하와 카스티야 백작도 함께 있었고?”

“네.”

베아트리체의 말에 알타미라 후작은 조금 긴장된 목소리로 물었다.

“두 사람이 너를 꾀어서 레미엔 상인조합으로 가자고 말한 것이더냐?”

“아니에요, 아버지. 그 반대에요.”

베아트리체는 웃으며 대답했다.

“제가 두 사람을 끌어들여서 레미엔 상인조합으로 가자고 말했어요.”

그녀의 말에 알타미라 후작은 의외라고 생각했는지 눈을 치켜떴다. 그는 다시 편지를 들어 내용을 살펴보았다.

“단테스는 프레이르 전하가 무언가를 조사하기 위해서 레미엔 상인조합을 방문했다고 편지에 썼는데?”

“네, 맞아요. 프레이르 전하가 무언가를 조사하고 싶어 했기 때문에 제가 단테스를 소개시켜 줬어요.”

베아트리체가 당당하게 대답하자 후작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베아트리체... 이번엔 또 무슨 생각이냐? 레미엔 상인조합의 정보를 흘려서 우리에게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은 너도 잘 알텐데...”

후작의 말에 베아트리체는 빙그레 웃었다.

“단순한 호기심 때문에 그랬어요. 프레이르 전하께서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궁금했거든요.”

“궁금했다니?”

후작이 의아하다는 듯이 베아트리체에게 되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항상 그렇듯이 활기찬 어조로 대답했다.

“사실 전 프레이르 전하가 무언가 다른 목적 때문에 아라스를 방문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논문 제출을 앞두고 갑자기 여행을 간다고 했던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었거든요. 전 프레이르 전하를 잘 알아요. 그 분은 노는 것을 좋아하시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시는 분이시죠. 그런 전하께서 논문 작성 같이 중요한 일을 앞두고 놀러 간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특히 굳이 여행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목적을 숨기는 것은 너무 수상했고요.”

베아트리체는 그녀의 머리를 매만졌다. 그리고 그녀는 여유롭게 말했다.

“무언가 감추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 그것을 알아내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무언가를 속닥거리고 있는 프레이르 전하와 카스티야 백작님에게 레미엔 상인조합으로 가자고 제안했어요. 프레이르 전하께 정보를 제공하면서 저도 전하의 의도를 찾아내려는 생각이었죠. 물론 전하를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아버지도 아시다시피 레미엔 상인조합은 온갖 정보를 쥐고 있는 곳이잖아요.”

베아트리체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아무튼 제가 전하께 그곳을 방문하자고 제안했더니 두 사람이 눈에 띄게 당황하면서 얼버무리려는 것이 아니겠어요? 레미엔 상인조합으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전하와 카스티야 백작은 극구 사양하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또다시 생각하게 되었죠. ‘아마도 두 사람은 알타미라 후작 가문이 알아서는 안 될 것을 조사하려는 모양이구나.’”

베아트리체는 조금 우쭐한 어조로 알타미라 후작에게 자신의 추측을 설명했다. 그녀는 자신의 추측에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께 거리낌 없이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고 있었다.

“사람이 호기심이 생기면 정말이지 주체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두 사람을 억지로 끌고 가다시피해서 레미엔 상인조합으로 데려갔어요. 그리고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죠. 프레이르 전하의 진짜 목적을 찾아내기 위해서요. 두 사람은 꽤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하더라고요.”

베아트리체가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그 모습에 후작은 다시 한 번 베아트리체의 재능에 대한 애정이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후작은 항상 그렇듯이 베아트리체의 기지에 감탄하고 있었다.

“그래서? 네 생각은? 전하의 의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후작이 베아트리체에 대한 경탄을 숨기며 무덤덤하게 물었다. 그러자 베아트리체는 싱긋 웃었다. 자신의 예상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였다.

“중추원 회의에서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화폐의 유통에 관련된 의제에 대한 조사에요. 프레이르 전하는 아버지가 중추원 회의에서 내놓았던 의제와 그 해결책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어요.”

베아트리체는 자신 있게 말했다. 그녀의 호박빛 눈동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이지적으로 빛나고 있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전하께서 아라스 여행을 제안한 시점이 중추원 회의가 끝난 직후였기 때문이에요. 전하께서는 분명 중추원 회의에 참석하시기 전에는 저에게 ‘논문을 마친 뒤에 여행을 가자’라고 말씀하셨다가 나중에는 ‘논문이 끝나기 전에 놀러가자’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이것은 중추원 회의로부터 무언가 아라스를 방문해야 할 목적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리고 저는 중추원 회의에서 알타미라 가문이 관련된 의제는 화폐의 유통에 관련된 두 번째 의제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요. 두 가지 사실을 통해서 전 앞서 말씀드렸던 결론을 도출해낸 거예요. 제 말이 틀렸나요?”

“훌륭하구나. 완벽해.”

알타미라 후작이 기특하다는 듯이 베아트리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했다.

“정말이지 너는 항상 나를 놀래 키는구나. 왕립학교 수석이었던 알베로 경도 감히 네 앞에서는 그 두뇌를 자랑할 수 없을 것 같다.”

“알베로 경과 비교하시면 제가 부끄러워져요. 카스티야 백작님은 진짜 천재에요. 그 분의 머리는 열 사람의 두뇌를 합친 것보다 낫다고들 할 정도니까요. 그에 비해 저는 단지 여자이기 때문에 조금 감이 좋을 뿐이에요.”

베아트리체가 가볍게 농담을 하였다. 하지만 알타미라 후작은 그녀의 대답에 더없이 만족하고 있었다.

“여자의 감 덕분이든, 명석한 두뇌 덕분이든, 너의 추론은 나와 똑같단다. 프레이르 전하는 내가 중추원 회의에서 말했던 내용에 대해 의심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아니, 지금쯤이면 이미 의심을 넘어서서, 나와 레미엔 상인조합의 진짜 의도를 간파했겠지.”

“아버지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데요?”

베아트리체가 흘려 넘기듯이 가볍게 물었다. 알타미라 후작은 잠시 동안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내가 말해주지 않는다면 너는 분명 비밀을 벗겨내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겠지. 뭐, 너라면 어차피 알게 될테니 지금 말해주도록 하마.”

후작은 이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자신과 레미엔 상인조합이 주도했던 계획의 진상을 이야기해주었다.

“얼마 전, 레미엔 상인조합의 에르카일이 나에게 찾아왔지. 그리고 그는 한 가지 흥미로운 정보를 전해주었단다. 에르카디아 대륙에서 구해온 사치품들, 즉 차와 향신료, 비단들이 하시에르의 창고에 엄청난 재고로 쌓여 있다는 이야기였지. 하시에르의 왕실과 귀족들은 모리안과 칼리테인과의 전쟁을 준비하느라 이를 구입할 여력이 없었고, 니블헤임과 전쟁을 치르는 에우로텐 역시 마찬가지였지. 그 때문에 하시에르의 상인들은 막대한 사치품들을 레인가드 시장에 매각하고 싶어하고 있었단다.”

후작의 설명이 이어졌다.

“그 누구보다도 발빠른 에르카일이, 산더미처럼 쌓인 사치품을 헐값에 사들일 기회를 놓칠 리 없었지. 그는 당장 나에게 찾아와서 이 사치품들을 독점할 방법을 부탁했단다. 그래서 나는 화폐 유통에 관한 이야기로 중추원 의원들을 설득함으로서 레미엔 상인조합이 사치품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정책을 통과시키려 했지.”

“그런데 프레이르 전하께서 눈치를 채 버린 거군요.”

베아트리체가 조금 송구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그녀는 프레이르가 후작의 숨겨진 속셈을 간파한 것이 자신이 단테스를 소개시켜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의 호기심 때문에 일을 망쳤다고 생각하자 그녀는 아버지께 죄송스런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베아트리체의 생각을 읽은 후작이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이건 네 탓이 아니란다, 베아트리체. 단테스는 자신과 프레이르 전하와의 대화 속에서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맹세하였어. 그는 분명 다른 경로를 통해서 프레이르 전하가 우리의 의도를 간파했다고 확신하고 있단다.”

“그 경로는 누구죠?”

후작은 고래를 저었다.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도 화폐 주조소 쪽에서 일하는 사람이겠지. 아니면 레미엔 상인조합의 내부 인물이라던가...”

알타미라 후작은 이렇게 말하며 조금 초조한 듯이 손톱을 두드렸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미 프레이르 전하께서 상당한 부분까지 조사를 했다는 점이야. 단테스는 한 젊은 귀족이 오늘 아침부터 아라스 시내를 돌아다니며 최근 대량으로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사치품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편지에 썼단다. 아마도 알베로 경이겠지. 그리고 이것은 프레이르 전하가 이미 우리의 의도를 눈치챘다는 뜻이다. 단테스는 알베로 경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어.”

알타미라 후작은 ‘흐음’하며 신음했다. 베아트리체는 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알베로 경은 대단히 명석한 인물이었다. 그는 조만간 알타미라 후작과 레미엔 상인조합이 무엇을 구입하려 하는지 알아낼 것이다. 완벽한 정보를 확보한 그는 분명 그것을 프레이르에게 보고할 것이고, 그 보고서는 샤를에게 전해질 것이다. 이것은 레미엔 상인조합에 독점 권리를 주려던 후작의 목적이 좌절되는 것을 의미했다.

“결국 알베로 경을 막아야 하는데... 그 비서관이 보통내기가 아니어서 말이지.”

후작이 작게 신음하듯 말했다. 그는 알베로를 저지할 방법을 궁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은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다.

바로 그 때 베아트리체의 머리 속에 한 가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녀는 아버지가 해결책을 찾아내기 전에 얼른 이 계획을 밀어붙이기로 했다.

“세자르에게 맡겨 보는 것이 어떨까요, 아버지?”

베아트리체가 불쑥 말했다.

“음... 어? 뭐라고 했니, 베아트리체?”

해결책에 관해 고심하고 있던 알타미라 후작이 잠에서 깬 것처럼 고개를 들며 베아트리체에게 되물었다. 베아트리체는 다시 또박또박 말했다.

“세자르에게 이 일을 맡겨 보시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어요.”

“세자르에게?”

알타미라 후작이 회의적인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베아트리체는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세자르는 알베로 경의 가장 친한 친구 사이에요. 알베로 경은 프레이르 전하보다 세자르와 더 깊은 친분 관계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세자르를 시켜 알베로 경을 설득시켜 아버지의 의도대로 상황이 흘러가도록 조종하는 것은 어때요?”

베아트리체의 제안에 후작은 그 타당성을 검토해보았다. 분명 나쁘지 않은 전략이었다. 후작 가문에 샤퓌르 부인이 진 막대한 채무를 이용하여 알베로 경을 협박하는 것보다는 훨씬 모양새가 좋았다. 그 뿐만 아니라 친구 사이의 우정에 호소하여 일을 해결하면, 뒤탈이 나도 큰 문제가 없을 터였다.

하지만 알타미라 후작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를 주저하고 있었다. 그는 세자르의 화술과 그 설득력에 회의적이었기 때문이었다. 후작은 여전히 세자르의 재능을 의심하고 있었다. 자신이 직접 나서서 샤퓌르 부인의 빚으로 알베로 경을 쥐어짠다면 알베로 경은 자신에게 격분할 테지만 확실하게 알베로 경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러한 후작의 생각을 눈치 챘는지 베아트리체가 다시 간청했다.

“아버지, 세자르에게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아까 약속하셨잖아요. 세자르에게 신뢰를 보여주기로요.”

베아트리체가 아까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아버지에게 애원했다. 사랑하는 딸의 간청에 알타미라 후작은 마음이 흔들렸다.

"한 번 생각해보도록 하마."

하지만 이로서 물러날 베아트리체가 아니었다. 그녀는 아버지가 흔들릴 때 확실한 결론을 받아내기로 작정했는지 후작을 압박했다.

"아버지, 제발요. 세자르를 믿어주세요."

베아트리체가 아버지의 손을 붙들었다. 이러한 베아트리체의 애원은 확실히 유효했다. 결국 딸을 너무나 사랑하는 알타미라 후작은 한숨을 내쉬며 승낙하고 말았다.

“알았다. 이번 일은 세자르에게 맡기기로 하자꾸나. 세자르가 알베로 경을 설득시키도록 시켜야겠다. 세자르에게 이 문제에 대해 전권을 맡겨보도록 하마. 세자르에게 카스티야 백작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제공해줄 수 있는지 말하도록 시키마.”

베아트리체는 활짝 웃었다. 그리고 그녀는 세자르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달려 나갔다. 그러나 그 모습을 바라보며 알타미라 후작은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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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9 Stellar
    작성일
    10.08.26 12:10
    No. 1

    추천글의 엄청난 위력이군요.

    일주일 동안 세 번 추천글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감격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연두초록
    작성일
    10.08.26 13:08
    No. 2

    그럼..... 폭풍연참 어때요????

    아무래도 세자르는 또 한번 아버지의 실망어린 눈초리를 봐야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염폭(廉瀑)
    작성일
    10.08.26 18:24
    No. 3

    세자르 같은 사람이 나중에 더 乃 크게 된다고..난 확신한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10.08.26 19:54
    No. 4

    세자르가 후작이 시킨 일을 주저하거나 거절하거나..할 것 같고..

    설사 세자르가 설득한다하여도 알베로는 후작의 편이 아니니..

    후작의 불안한 마음은 이미 적중한 것이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아우레아
    작성일
    10.08.26 22:20
    No. 5

    알베로가 후작가를 싫어하는데 협박밖에 방법이 없는데.
    근데 세자로가 성공할거 같은 느낌이.....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다훈
    작성일
    10.09.08 16:13
    No. 6

    세자르 정도면 크게 부흥은 몰라도 가문을 말아먹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한데 아버지로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아버지를 능가하는 뭔가를 꿈꾸면 위험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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