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은 적당하게 폭력적이고 선정적이며 먼치킨이고 진행하는 사건의 속도감이 빠르면 선작수나 조회수가 오를것 같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이고 이것과 타작품의 선작수나 조회수와는 무관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그전부터 선작한 독자들을 잃겠지요.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Stellar 작가님의 스타일은
제가 위에서 말한것 같이 쓰실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조급해 마세요. 저는 나름 고급독자이고 재밌는 작품만 읽는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사건 해결이 끝나고난 후 리차드 대공이나 레스터 공작을 죽이고 알타미라 후작의 세력이 축소되는 피의 시대가 배경이 되면 더 선작이 많아지고 조회수도 늘것입니다.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자유업에 종사하기에 시간이 널널한 저는 이렇게 호흡이 길고 느린 글이 취향에 맞아 재미있게 잘 보고 있지만, 바쁜 시간에 쫒기는 다른 독자들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
그들이 보기에 이 글은 전쟁도 없고, 감동도 없고, 위기도 없는 지루한 글이 될 겁니다.
어쩔수 없다 생각듭니다.
저는 한자가 난무하는 두꺼운 5 권짜리 호흡이 긴 삼국지를 보았지요.
요즘 사람들은 한권짜리 만화로된 말도 안되는 삼국지를 보는 시대입니다.
작가님의 글솜씨는 제가 감히 평가하기에 아주 뛰어나다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로라시아 연대기가 그만큼 재밌냐 물으시면 답하기가 궁해질 겁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다음편이 그렇게 궁금하지 않다는 겁니다.
뭐라고 해야하나.... 굴곡이 완만하다 해야하나요...
제가 보기엔 감동도 있고 위기도 있고 긴장감이 넘치지만 역시 호흡이 길고 느리기에 조급한 사람들이 보기엔 그 굴곡을 느낄수가 없어 지루하게 볼겁니다.
요즘 tv를 보면 호흡이 빠르고 긴장감이 느껴지지요. 물론 보고나면 기억에 남는 장면없이 한심한 경멸감만 느껴지지요. 그렇지만 대개의 사람들이 또 다시 봅니다. 호흡이 맞기 때문입니다.
깊이있는 소설 예를 들자면 방하나 묘사하는데 10 페이지를 잡아먹었던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지금 사람들에게 감동적이다 하면서 읽어보라하면 역시 지루해 죽을 겁니다.
독자들에 상관없이 작가님 쓰고싶은 글을 쓰세요.
비록 숫자는 적지만 오히려 이런글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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